[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자사고 자체평가보고서 제출 기한을 하루 앞두고 장외 여론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는 애초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이 법과 원칙에 맞게 자사고 재지정평가를 시행하고, 정부는 자사고를 폐지하겠다는 당초의 약속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자사고는 정부 정책으로 만들어진 학교입니다. 정권이 달라졌다고 손바닥 뒤집듯 바꾸면 학부모들은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 자녀를 교육해야 합니까. 대한민국 고교 가운데 대입에서 자유로운 곳이 있기는 합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에듀파인’과 ‘처음학교로’ 도입 의향을 밝힌 사립유치원에 교사 처우개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2019년도 사립유치원 재정지원계획을 확정했다.지원 대상은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과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도입 의향서를 제출한 사립유치원이다.서울시교육청은 에듀파인과 처음학교로 모두 도입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한 의무도입 대상 유치원 49개원과 조기도입 희망 유치원 47개원 등 총 96개원에 교사 처우개선비를 지원한다.반면 올해 처음학교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들이 교육청의 경고에도 “자사고 폐지를 위한 나쁜 평가를 강력하게 거부한다”며 반발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 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이 자사고 재지정 평가거부 시 자사고 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고 밝혔음에도 강경 입장을 바꾸지 않은 것.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연합회)는 1일 서울 동성고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일관·정당성이 결여된 운영성과 평가를 즉각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의 요구는 ▲현재의 재지정 평가지표 철회 ▲평가 위원에 자사고 추천 위원 포함 ▲평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의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 지원 예정자는 올해도 일반고 2곳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고입전형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2020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는 특수목적고(과학·예술·체육계열, 산업수요맞춤형고)·특성화고 등 전기 고등학교와 특수목적고(외국어·국제계열)·자율형 사립고 등 후기 고등학교로 구분된다.서울과학고, 서울미술고 등 전기 선발 고교는 교육감이 승인한 학교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들이 서울시교육청의 운영성과평가를 거부하기로 했다.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이하 교장단)는 25일 중구 이화여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서울에는 22개 자사고가 있으며 이 중 13개교가 올해 재지정평가 대상이다. 재지정평가를 받는 자사고는 오는 29일까지 평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교장단은 "운영성과평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평가를 빙자한 '자사고 죽이기'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청이) 지정취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학교 비정규직의 기본급이 2.6% 오른다.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5일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임금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약 5개월간 총 28차례 교섭을 통해 합의를 도출했다.주요 협약사항은 지난해 11월 전국 시·도교육감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서 집단교섭을 통해 합의한 △기본급 인상 2.6% △근속수당 근속 1년당 월 3만원에서 3만2500원으로 인상 △상여금 연 60만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교육대학교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교내 긴급 성희롱 예방교육을 하기로 했다. 남학생들이 여학생 후배들의 얼굴을 평가하는 등 성희롱 자료를 만들어 돌려봤다는 폭로가 학교에 접수된지 나흘 만에 나온 대책이다.김경성 서울교대 총장은 18일 담화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장은 담화문에서 “일부 학생들의 문제 제기로 시작된 것이지만, 이미 다른 학생들도 유사한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등 사태가 더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며 “이 문제가 지니는 긴박성과 심각성을 고려해 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내 사립학교가 법정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아 서울시교육청의 재정결함지원금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시교육청은 앞으로 사립 법인의 법정부담금 납부 현황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조상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18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사립 학교법인 법정부담금 부담률 공개 계획(안)’에 따르면, 2018년 결산 기준, 사립학교 학교법인의 법정부담금 납부율은 매년 감소했다. 현재 사립학교 법인은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 설립운영 규정 시행규칙’ 제10조에 따라 교직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이 15일 오전 서울아현초등학교에서 등굣길 학생에게 아동 권리 화분을 나눠주고 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양진옥 굿네이버스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아현초등학교에서 열린 '2019년 사랑의 장학금 지원사업 기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새내기 얼굴 자료 PPT를 졸업생에게 갖다 바쳐온 서울교대 남학생들의 이야기를 공론화 시켜주세요."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일파만파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글에 따르면 “서울교대 한 과에서 남자 대면식이라고 재학생 남학생들과 졸업생 남자들이 모이는 행사가 있다”며 “그때 새내기들 얼굴과 이름, 나이, 동아리 등 개인 신상과 얼굴에 대한 평가를 PPT로 만들어서 졸업생 남자들에게 갖다 바쳤다고 한다"는 것. 글 작성자는 "자기들끼리 새내기 얼굴 넣은 자료를 만들고, 교통정리라는 명분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주력해온 ‘일반고 전성시대’ 정책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지난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2주 동안 일반고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일반고 전성시대 관련 학교 구성원 만족도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일반고 189곳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학생 1만7843명, 학부모 8994명, 교사 1만155명 등 총 3만6992명이 참여했다. ‘일반고 전성시대’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2014년 취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현직교사가 강사로 참여하는 2020학년도 대입대비 진학설명회 동영상 자료를 온라인에 공개한다.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동영상 자료는 신학년도 고3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0 대입의 주요사항 및 특징, 전형별 대비 방안을 안내한다.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2020 대입의 전체적인 특징 ▲고3 학교생활 준비 ▲수시 및 정시전형의 이해 ▲학년 초 효율적인 준비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동영상은 3월부터 5월까지 서울시교육청 팟캐스트와 교육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사립초등학교와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 등에도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사립초 10곳과 평생교육시설 3곳이 현재 에듀파인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학 공공성·투명성 강화 종합계획'을 10일 발표했다.이 계획은 2016년부터 시행한 ‘사학의 공공성 및 투명성 강화 추진계획’의 실천경험을 토대로 시대적 요구에 맞춰 보완한 것으로, 관할청의 지도·감독 실효성 확보와 인사관리 및 사학지원, 그리고 재정 건전성 강화에 초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메이커룸·STEAM룸 등 미래 교육을 위해서는 학교시설을 8가지 공간으로 재구성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9일 한국교육개발원(KEDI) '학습자 중심의 학교시설 재구조화 방안' 연구를 발표하고 이 같이 제안했다. 박성철 교육정책지원연구본부장은 “4차 산업 도래와 함께 미래 교육과정 및 학습활동 변화 등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의 변화와 함께 시설과 같은 하드웨어의 혁신적 변화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면서 “학생 수가 줄어도 교육시설 재구조화에 대한 지속적 투자는 필요하다”고 말했다.교육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올해부터 서울시내 학교급식에 납품된 식재료를 대상으로 사후 잔류농약 검사가 실시된다.8일 여명(사진)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학교에 납품된 식재료를 수거, 잔류 농약 등 오염여부를 확인한 뒤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행정 처분키로 했다. 2014년 이후 학교급식 식재료는 공급업체에서 사전검수를 마친 것을 대상으로 구입해 왔으나 유통과정에서의 오염은 발견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내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실제로 한때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유통된 농산물이 기준량을 초과하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현장의 비리·비위를 폭로한 공익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에 개최된 공익제보위원회를 통해 최근 이뤄진 공익제보 5건에 대해 포상금 34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들과 별도로 서울미술고 회계비리 등 폭로로 직위해제·파면 등 처분을 받은 정미현 교사에게 1637만원의 구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 금액은 그가 받지 못한 2017년 급여에 해당한다.포상금을 받은 제보자들의 제보 내용은△교장이 영어과 기간제교사 공개전형 시 자신의 딸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내 최대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5일 오후 3시 서울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를 발표했다. 지난 4일 한유총이 "개학 연기를 철회하겠다"며 사실상 정부와 시도교육청에 백기(白旗)를 들었지만, 설립 취소를 강행할 방침이다.조 교육감은 개학 연기를 주도하고 반복해서 집단 휴원·폐원을 선포한 것이 공익을 해친다는 점에서 불법이라 취소 요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다행히 한유총이 입학 연기 투쟁을 접
한유총이 백기 투항을 했다. 이렇게 된 원인에는 각종 언론에서도 지목하듯이 여론, 교육부와 지자체, 검찰 등 정부의 협공(?) 작전이 주효했다.여기서 주목할 대상이 한 곳 더 있다. 각 시도교육청의 대응이다. 애초에 한유총은 여론 지형이 나쁘다는 걸 모른 게 아니었다. 그들은 지난 2016년과 2017년의 경험(한유총이 집단 휴업을 말하자 정부가 무마하기에 급급했음), 멀리는 2005년의 사립학교법 개정이 당시 한나라당의 전래없는 수준의 반발로 인해 무산 된 것 등의 성공경험으로 인해 밀어붙이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비상식적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운동부 폭력과 갑질 근절을 위해 학교운동부지도자 인권선포식을 갖는다.서울시교육청은 오는 5일 학교운동부지도자 인권의식 강화와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을 위해 초중고 학교운동부지도자 7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교육청연수원에서 인권 선포식을 갖고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운동부로 거듭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올 상반기중 학교운동부 지도자연수를 실시, 스포츠 윤리와 스포츠 인권을 강조하고 공부하는 선수 육성을 위해 2021학년도 고입 체육특기자전형부터 내신을 반영할 계획이다.조희연 교육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개학 연기를 강행한 한국유치원총연회(한유총)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한다.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조희연 교육감은 5일 오전 11시 '한유총 법인설립허가 취소'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조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한유총 설립 허가 취소를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하게 된 근거와 배경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사단법인 한유총에 대한 허가 취소 권한은 서울시교육청에 있다.서울시교육청이 설립 취소를 통보하면 이후 한유총의 의견을 듣는 청문절차를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