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비정규직과 교육당국 간 교섭이 9일 시작됐으나 파행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와 교육당국 간 교섭은 당초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됐으나 학비연대 측에서 교육부 측 교섭자가 참석하지 않으면 교섭하지 않겠다고 해 대립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규비정규직과 교육공무직의 사용자가 시도교육감이므로 직접 교섭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광주교육청을 대표로 5개 교육청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표로 6명의 실무교섭단을 꾸렸다.교육부 관계자는 "실무교섭단과 우선 교섭을 이어가자고 설득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9일 13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중 8개 학교에 지정취소 결정을 내리자, 교원단체와 시민단체 들이 일제히 논평과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이 제시한 해법은 확연히 다른 입장 차에도 불구하고 형식은 동일해 눈길을 끈다.교원단체들이 내세운 대안은 고교체계를 지금처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규정할 것이 아니라 법률에 직접 규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먼저 자사고 전면폐지를 주장해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진보교육계는 8개 학교만 재지정 취소된 데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전교조는 이날 논평을
'선별적 폐지'가 현재까지 잠정적 결론[에듀인뉴스] 지난 6월20일 전북교육청이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재지정 평가 탈락을 발표하면서 자사고의 존폐 논란이 다시 점화되었다. 이미 2014-15년에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진보 교육감들이 자사고 폐지를 주장하면서 한 차례 논란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자사고 재지정 여부에 대한 교육부 장관의 권한이 ‘협의’에서 ‘동의’로 강화되었다. 지난 정부는 진보 교육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우리 사회에서 자사고 유지를 주장하면 보수가 되고, 자사고 폐지를 주장하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와 교원은 늘었는데 학급은 줄었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한 OECD 수준 학급 당 학생 수를 맞출 기회를 놓쳤다.”(송경원), “학급당 학생 수를 반영해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을 세워야 한다.”(하병수), “교원이 늘어도 학급 담임을 맡을 교사 수는 큰 변화가 없다.”(김승현)인구절벽으로 인한 학령 인구 급감에도 교사 수를 줄이면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획재정부의 교부율 감소 압력을 받고 있는 교육부가 교원양성 정책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3일 전국교직원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등학생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초등학교 통학거리를 현행 1.5km에서 1km로 줄이자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은 지난 1일 현실성 있는 통학구역 설정과 통학 편의 증진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하 통학지원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2일 밝혔다.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교육장은 학급편제와 통학편의를 고려해 초등학교의 통학구역을 결정하며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초등학교는 통학거리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박남기(사진)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가 광주교대 대학평의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광주교대는 지난 1일 열린 대학평의원회 회의에서 박 교수가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대학평의원회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각 대학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대학 내 심의기구다. 대학 운영에 구성원 의견을 반영하자는 취지로 도입해 교수·직원·학생·조교 등이 참여하게 된다.교수 6인, 직원대표 3인, 조교대표 1인 등 총 13명으로 구성되는 광주교대 대학평의회는 △대학 운영·발전계획 △학칙 제·개정 사항 등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앞으로 사립유치원 폐원 시 '학부모 3분의 2이상 동의' 대신 관할 시도교육감이 세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교육부는 수도권 교육감들의 사립유치원 폐원 기준 조정권한 이양 건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앞서 서울·인천·경기 교육감들은 지난 4월 사립유치원 폐원 기준과 관련 지역적 상황과 교육적 판단에 따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을 교육부에 제출했다.(관련기사 참조)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학기중 폐원 절차 등을 담은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면서 사립유치원이 폐원하려면
[에듀인뉴스] 우리나라의 모든 시스템이 그러하듯 교육분야도 근대교육에서만큼은 미국의 것들을 대부분 원형화해 가져왔다. 교육과정은 말할 것도 없고 수업 및 평가방법, 시설과 기자재, 심지어 지우개 하나까지도. 그러나 편리한대로 취식하다보니 순서와 아귀가 맞지 않은 것도 많다. 21세기 4차산업 시대, 온라인 디지털 리터러시의 세상이 왔다. 구글로 모든게 가능해진 시대, 짧지만 미국 연수에서 보고 듣고 공부한 대로 그 차이와 생각들을 11회에 걸쳐 옮겨보고자 한다.미국 엘리트 교육의 모방, 자사고 페르소나(Persona)페르소나(Per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성대학교는 지난 2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인증패(서)를 수여받았다거 1일 밝혔다. 2011년 도입된 대학기관평가인증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 주최로 실시되는 대학평가제도다. 한국대학평가원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대학이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있는지를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사회에 공표함으로써 대학이 사회적 책무와 국제적 통용성을 확보하도록 유도하고 있다.한성대는 6개 필수평가준거(전임교원확보율, 교사확보율, 정원내신입생충원율, 정원내재학생충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적정 규모를 분석해 자사고 숫자와 학생 정원을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모든 자사고를 한꺼번에 일반고로 바꾸는 '일괄전환' 방식은 신중해야 한다며 전국 공통 평가기준 마련을 제언했다.국회입법조사처 이덕난·유지연 입법조사관은 28일 '자사고 정책의 쟁점 및 개선과제'라는 현안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전국단위 자사고 가운데 건학이념을 달성하고자 학교법인이 재정지원 등 상당한 노력을 해온 학교가 있다“면서 "학교정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자사고 지정‧취소 권한을 교육감에게 돌려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27일 발표했다. 교육감협의회는 자사고 재지정과 관련해 반교육적이고 정치편향적인 일부 목소리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교육부는 자사고 지정·취소 권한을 교육감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최근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 재지정과 관련해 정치권과 일부 언론 등에서 반교육적이고 정치편향적인 말들을 쏟아내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합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유아교육법 시행령에 대해 사립유치원 폐원 기준 조정권한이 교육감에게 이양돼야 한다는 입장을 27일 밝혔다. 입법예고 된 시행령에는 사립유치원이 폐원을 신청하는 경우‘해당 유치원 유아에 대한 전원조치 계획’ 및 ‘학부모 3분의 2이상 동의서’를 첨부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사립유치원 폐원을 결정하는 기준에 시도 교육감의 교육적 판단과 지역별 상황에 따른 고려 요소는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에 따라 경기도를 비롯한 서울과 인천시 교육감은 지난 4월 공동으로 교육부에 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사고는 본래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해 다양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게 설립취지다. 하지만 상산고는 한 학년 숫자가 360명인데 재수생을 포함해 작년에만 275명이 의대에 진학하는 등 설립취지를 구현하고 있는지 강하게 의문이 든다. 평가기준에 따라 객관적으로 내린 결정이다. 자사고가 아닌 전주 신흥고(70.8점)와 전주 해성고(70.9점)도 70점을 넘었다. 상산고가 1기 자사고로서 2기 학교와 수준이 다르다고 자부한다면, 재지정 점수는 80점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김승환 전북교육감은 한치의 물러섬도 없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올 2학기, 고교 3학년부터 시행하는 고교무상교육의 2020년 운용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 2학기 시행 예산 3856억원은 교육청 자체 예산을 활용하기로 했다.국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고교무상교육과 관련한 내용이 담긴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자유한국당의 신청으로 안조정위로 넘겼다.앞서 교육위 법안심사소위는 자유한국당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법안을 의결하고 전체회의에서 처리해줄 것을 청원했다.김한표 자유한국당 교육위 간사는 “쟁점 사안은 의논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교육부가 자사고 관련 권한을 당장 시·도교육감에게 이양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장휘국 교육감은 25일 성명을 통해 “최근 전북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와 관련해 반교육적이고 정치편향적인 공격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자사고 등 특권학교 폐지를 통해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교육을 실현하라는 목소리는 이미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충분히 확인된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더이상 도를 넘은 정치권의 개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014년 박근혜 정부는 교육주체와 국민들의 강력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37대 회장 당선자는 25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 단재홀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정치권, 시도교육청 등이 제각각 정책 추진으로 혼란을 빚고 있다”며 청와대 교육수석 신설을 요구했다.하 신임회장은 “현재 청와대 조직표를 보면 교육비서관은 사회수석 밑에 있다”며 “청와대가 교육정책을 좌우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국회도 교육위원회를 독립적 상임위로 분리해 운영하는 것은 교육이라는 것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확
[에듀인뉴스] 오늘날 교육 기관과 단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에 관련한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 교육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다. 희망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좀처럼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는 “교육의 뜻을 제대로 묻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틀이 지닌 문제를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서울 경기고 교사)과 함께 문제를 검토해보고자 ‘김두루한의 배움 혁명’ 연재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대한민국 교육적폐를 꼽는다면‘4차 산업혁명’이나 ‘미래교육’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 유일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현대청운고등학교가 자사고로 재지정됐다.2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현대청운고가 학교 운영성과 평가에서 기준 점수 이상을 받아 지정 기간을 2025년 2월까지 5년 연장한다.현대청운고 운영성과 평가는 2018년 12월 평가지표 및 심사 기준 마련 이후 지난 3월29일 학교 자체평가 보고서를 제출받은 뒤, 자율형 사립고 ‘평가단(평가위원)’의 서면평가 및 학교 현장평가, 학교구성원(학생・학부모・교사)에 대한 만족도 조사, 울산광역시 자율학교등 지정운영위원회심의를 거쳐 6개
[에듀인뉴스] 전북교육청이 자사고인 상산고에 대해 자격을 취소하자 사회적 갈등이 심하다. 아직 교육부의 승인 여부와 상산고가 예고한 행정소송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최종결과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어떤 결정이 이루어져도 바람직하지 않다.지금까지의 갈등양상을 보면 사회적 공론화의 과정은 미흡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과 거리가 있으며, 두 당사자는 상식과 합리를 가볍게 여겼기 때문이다. 교육과 학교가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인간의 존엄한 삶과 공존적 가치를 가르치고 배우는 사회적 가치이자 기관이라면 지금처럼 벌어지는 갈등 양상은 그에 맞지 않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창의미술 아동미술교육전문 영렘브란트가 브랜드스탁이 주최하는 교육부문 인증제도인 ‘2019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아동미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은 중앙일보와 연세대 경영연구소가 후원하고 브랜드스탁과 연세대학교 마케팅연구센터가 공동개발한 KEBI모델로 브랜드별 인지도와 신뢰도 등이 평가돼 브랜드 1위가 선정된다. 유아미술 창의미술학원 창업브랜드 영렘브란트는 아동미술 부문에서 해당 대회에 대상을 수상했으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창의적인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미국 언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