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북교육청은 포항제철고와 김천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기간 연장을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경상북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자율형사립고 운영성과평가 결과를 심의한 결과, 포항제철고가 83.6점, 김천고가 78.2점을 얻어 두 학교가 자율형 사립고의 지위를 유지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율형사립고는 건학이념에 따라 교육과정·학사운영 등에 자율성을 갖는 고등학교로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며, 5년마다 당초 지정목적에 맞게 운영되는지를 평가하여 지정목적의 달성이 불가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가 전주 상산고와 경기 안산동산고 등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논란 논의를 위해 오는 26일 전체회의 개최를 추진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상임위원회 개최를 반대하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실에 따르면, 이찬열 교육위원장과 오는 25일 간사회동, 26일 오전 법안소위를 연 뒤 같은 날 오후 전체회의를 하기로 협의했다.조승래 의원실 관계자는 "전체회의에서 조희연 서울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등 전국 교육감 5명도 함께할 계획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북교육청은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 79.61점으로 지정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준점 80점에 0.39점 모자른 상산고의 지정 취소에 교육부는 동의할까.전북교육청은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0.39점 부족으로 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위해 상산고 청문을 거친 후 교육부에 동의를 신청, 교육감이 동의를 최종 결정하면 일반고로 전환된다.교육부는 동의 신청을 받은 날부터 50일 이내에 동의 여부를 결정하되 2개월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유아교육법시행령에 따라 2020~2022학년도 유아배치계획 수립을 위한 유치원 취학수요 설문조사를 오는 20일부터 7월13일까지 시행한다.조사는 전문기관에 용역 의뢰해 지역 내 거주하는 만0세에서 만4세까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표본조사(전화조사)로 시행한다.조사내용은 현재 영유아가 다니고 있는 유아교육·보육기관과 연령별 유치원 취학 희망여부, 취학하고자 하는 유치원의 유형(공립단설, 공립병설, 사립) 등이다.유치원 취학수요 설문조사는 3년마다 시행하며 2013년 첫 시행이후 이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학의 정석' 홍성대씨가 설립한 전북 전주 상산고가 자사고 지위를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다.1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이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 70점대의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지난 18일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80점을 넘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우려를 표하며 “전북교육청이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을 할 경우 교육부에 전북교육청의 상산고 평가에 대한 불합리성을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최종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시 학교보안관이 앞으로 모든 특수학교에도 배치된다.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용석 대표의원(도봉1)의 국공립 초등학교·특수학교로 한정해 운영하고 있는 학교보안관을 사립 특수학교까지 확대 배치, 모든 장애 학생들의 학교생활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학교보안관 운영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7일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했다.학교보안관은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및 조례에 따라 2011년부터 운영해 왔다. 2019년 현재 31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기우(인천재능대 총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2019년 전문대학 총장 세미나 및 임시총회'를 부산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1일 오전 11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문대학 총장 세미나 및 임시총회에서는 고등교육법(강사법) 시행령 개정 진행 경과 보고와 전문대학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검토 보고에 이어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대한민국의 글로벌 비전과 전략”, 윤종록 가천대학교 석좌교수의 “대한민국 역동성 회복, 소프트파워로 재설계 하자” 특강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의 대학 버전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7일 사학비리 해결을 위한 사립학교법개정안 '사학혁신법'을 대표발의했다. 사학혁신법은 사립학교 재단법인의 임원 요건을 강화하고, 회계부정 시 처벌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사립학교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비리가 이사장 및 친인척 중심의 운영 구조와 폐쇄적인 대학 운영에서 비롯된다는 문제인식에서다.개정안은 '사학혁신법'을 통해 학교법인 이사의 4분의
[에듀인뉴스] 세계 꼴지 수준, '한국 학생 행복도'“자살하고 싶어요”, “자퇴하고 싶어요”, “전학 가고 싶어요”학생들이 서슴없이 이야기한다. 현재 처한 환경에 대한 욕구불만을 내뱉은 말이기도 하다.청소년들은 성적을 최고의 스트레스 주범으로 생각한다. 한 줄 세우기 고입, 대입 등 입시 정책으로 청소년들이 성적의 노예로 전락했다. 학업성적 향상이 청소년들의 최고의 스트레스이다 보니,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높을 수 없다. 이에 따라 학생들에게 충분한 여가를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3월 20일 유엔 산
[에듀인뉴스] 수업하는 교장!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이슈 제기로 유명해진 화두다. 2014년에 이어 최근 이 교육감이 다시 이 화두를 던짐으로써 교육현장에 적잖은 파문이 예상된다.사실, ‘수업하는 교장’이란 말은 ‘정치하는 국회의원’이란 말처럼 동어반복이나 다름없는 표현이다. 교육법상으로도 수업이 교장의 마땅한 소임임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장은 교무를 통할하고, 소속 교직원을 지도·감독하며, 학생을 교육한다(초중등교육법 제20조). 따라서 이 표현이 특별한 화두로 부상하는 자체가 우리 교육현장의 불합리를 방증한다.이 교육감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독일에서 교장선생님은 학교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다. 다른 교사들과 마찬가지로 담당 과목 정규수업은 물론이고 교사들이 결강이라도 하면 보강수업에도 들어가야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학교 행정도 책임져야 한다. 행사라도 있으면 직접 발로 뛰면서 크고 작은 일을 도맡아 처리해야 한다. 또 문제 학생을 선도하는 것까지 교장선생님의 몫이다 보니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박성숙 '꼴찌도 행복한 교실' 중에서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수업하는 교장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지난 2014년에 이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치원 3법, 고교 무상교육법, 국가교육위원회설치 관련법 등에 대한 논의가 7주 만에 재개됐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2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소위에는 위원 8명 중 한국당 소속 곽상도·김현아·전희경 위원은 참석하지 않아 법안 의결 절차는 진행하지 못했다.조승래 법안소위 위원장은 "지난 5월에는 한국당 의견을 받아들였지만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소위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관련법은 지난 번 소위에서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한 후 법안 논의를 구체적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 차례 폭풍우가 지나간 형국이다. 지난 한 주 지면을 핫하고 뜨겁게 달궜던 이슈 '국공립유치원 민간 위탁운영' 등을 담은 유아교육법 개정안이 결국 철회됐다. 그런데 왠지 폭풍우 뒤끝이 개운하지 않다. 큰 사고 없이 지나 간 것 같은데, 찝찝하다. 왜 그럴까. 10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9일 철회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오전 중 철회 절차를 마무리했다. 박 의원 외 해당 법안을 공동발의한 11명에게 철회 동의 서명을 받아 의원정보시스템에 등록을 마친 것이다. 국
[에듀인뉴스] 최근 부모의 아동 체벌을 금지하기 위해 민법을 개정한다고 한다. 아동 체벌은 법으로 규정할 성격의 것이 아니다. 국가는 부모가 자녀교육의 질적 서비스를 보편적 복지로 지원하는 제도를 선행해야 한다.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는데 현실은 녹록치 않다. 또한 가정의 사교육비와 복지비용 등의 부담이 심각한 수준이다. 국가는 부모가 자녀를 잘 교육할 수 있는 복지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이제 GDP 3만불 이상의 선진국 대열에 서 있다. 아동의 체벌과 학대는 경제적인 연장선의 경우가 많다. 이런 논점과 방안을 고민해야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공립유치원을 사립대학 등 민간에 위탁하는 내용 등이 담긴 유아교육법 개정안이 결국 철회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긴급간담회(학부모, 교원단체, 임용준비생, 전문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를 비롯해 법안 입법예고 기간에 접수된 많은 우려와 의견을 반영해 더 깊은 논의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박찬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치원 공공성 강화 정책은 일관되고 강력하게 추진되어야 한다”며 "철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박 의원은
[에듀인뉴스] 임용 고시 준비를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공립 병설 유치원에 근무한 지 4년째다. 20대 중반부터 계속된 낙방 끝에 잠시 꿈을 접고 두 아이를 키웠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시작, 30대 후반에 임용시험에 합격해 당당히 동네 엄마들의 부러움을 샀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나는 사립유치원에서의 열악한 근무조건과 아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는 관리자들이 왕처럼 군림했던 곳을 벗어난 것만 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하루 몇 시간씩 차량운행을 하고, 수백 명이 사용하는 유치원 화장실을 청소하고, 아이들에게 색종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공립위탁경영반대연대(이하 반대연대)는 ‘유아교육법 개정안’ 항의서 제출을 위해 만나려고 한 박찬대(더불어민주당, 국회교육위원회) 의원 대신 의원실 보좌관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반대연대는 “박 의원이 유아교육법 개정안 갈등 해결을 위한 진실성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정예진 반대연대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집회 후 오후 2시경 박찬대 의원을 만나 유아교육법 개정안 항의서를 제출하려 했으나, 보좌관이 대신 수령해 아쉬웠다고 전했다.정 대표는 “비가 오는 날, 박찬대 의원이 유발한 사태로 인해 전국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돌아보겠다. 철회와 보완을 비롯해 모든 가능성을 두고 논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연수갑)은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유아교육법 개정안 관련 교원단체, 학부모 대표, 교사임용준비생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은 교원단체, 학부모, 예비교사 등이 우려하고 있는 점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듣는 자리”라면서 “전체 공익을 위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공립유치원 민간 위탁 운영 즉각 철퇴해라.”국공립유치원위탁운영반대연대(이하 연대)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찬대(더불어민주당, 국회교육위원회)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아교육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했다.지난달 15일 박찬대 의원은 국공립유치원 민간 위탁을 가능하게 하는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논란이 되었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존 교원 중 우수 교원이 지속적으로 근무하며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입을 검토한 것’이라고 해명,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이에 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공립유치원위탁반대연대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찬대(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아교육법 개정안의 즉각 폐기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전국 1000여명의 국공립유치원 교사와 임용고시준비생이 참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공립유치원민간위탁운영 즉각철퇴해라', '민간에 위탁하면 그게 사립이지 공립입니까?!'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