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서울시가 이른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공교육 수준 학습평등권을 보장하는 '서울형 대안학교'를 육성한다고 30일 밝혔다.서울형 대안학교는 기존 서울시내 82개 비인가 대안학교 중에서 자격을 갖춘 학교들이 선정된다. 그동안 대안학교는 교육당국으로부터 학력이 인정되는 '인가형 대안학교(교육청 관할)'와 교육당국의 간섭을 받지 않고 교과과정을 자유롭게 운영하는 '비인가 대안학교'로 구분됐는데 이 중 비인가 대안학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학교 밖 청소년 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어울림 프로그램’이 학교폭력 예방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교과와 연계한 수업을 통해 학생이 공감·소통, 감정조절, 갈등해결 등 학교폭력 예방 역량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30일 교육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 운영성과 분석 결과 장난과 폭력의 차이를 구분하고 학교폭력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줄 아는 학생이 늘어났다. 또 자신의 감정을 알맞은 단어로 표현할 줄 알고 화를 진정시키는 방법을 터득한 학생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후기모집 고등학교 204곳에 신입생 5만2096명을 배정했다.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0일 이러한 내용의 2019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올해 서울지역 후기고에 입학 예정인 학생은 204개교, 5만2096명이다. 이 중 일반대상자는 5만1179명, 체육특기자는 686명, 정원 외 입학(보훈자 자녀, 지체부자유자 등)은 225명이다. 후기고 신입생 지원자는 6만1223명이었지만 중복 지원자 8690명이 자사고·외고·국제고에 합격해 배정인원이 줄었다. 여기에 예술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스쿨 미투’를 계기로 학교에서는 펜스룰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교사와 학생 사이 '신체접촉 허용기준'을 세워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또 교사에게 '공무용 휴대전화'를 지급하고, 수능시험 감독관 의자 지급 및 감독과정에서 발생한 분쟁에 대한 법률·재정지원도 요청했다. 교총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2019년 상반기 단체교섭 요구안'을 28일 공개했다.교총은 수업 중 자는 학생을 깨우는 등 정당한 교육지도 활동을 위해 교사와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스쿨미투가 발생한 A고를 위해 ‘스쿨 미투 맞춤형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A고 스쿨 미투 사안을 인지 즉시 학교 예비조사 실시하고 경찰청과의 공조 조사를 준비했다.이에 시교육청에서는 해당학교 개학일인 28일에 맞춰 부평경찰서, 감사관, 인권보호관, 전문상담인력 25명을 A고에 긴급 투입하여 전교생 62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또 전수조사의 면밀한 분석 결과에 따라 수사와 감사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며 2차 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폭력(학폭) 제도개선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던 교육부가 결론에 도달한 듯하다. 지난해 11월 정책숙려제에 들어 간 교육부는 학교폭력 처리절차 개선방안 발표를 당초 계획보다 한 달여 늦은 이달 말로 늦췄다. 학폭은 그 자체가 지닌 특성상 바라보는 관점부터 처리절차 등에 관한 의견이 다양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답을 찾기 어려운 과제다. 따라서 교육부가 어떤 결과를 발표해도 논란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쟁점은 두 가지다. △경미한 학폭을 당한 피해학생과 학부가 원치 않을 경우 학교장이 학폭위를 열지 않고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교육청이 남북 교육교류 협력사업 적극 추진 등 올 한해 중점 추진할 주요 정책을 22일 발표했다.남북 교육교류 협력사업 추진...광주학생운동 공동 조사, 북한 수학여행 추진 먼저 2019년 상반기 중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해 남북 관계의 변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재정기반을 마련한다. 초기 시범사업으로는 일제에 저항했던 학생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공동 조명함으로써 남북교육교류협력의 모범적인 전형을 창출할 계획이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일제에 저항한 대표적인 민족운동이지만 북측의 관련 연구 및 유적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올해 2월 말 초중고 교사 가운데 명예퇴직 신청자는 603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과 8월 명퇴를 신청한 교사(6136명)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2월 말 명예퇴직 희망 교사가 급증한 데 대해 정부·국회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22일 교총에 따르면 2월 말 명퇴 신청자는 6039명으로 8월 말 신청까지 받는다면 지난해(6136명) 신청인원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년간 2월 말 명퇴 신청자 수는 2017년 3652명, 2018년 4639명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교육청이 오는 3월1일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에 초‧중‧고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생활교육팀’을 각각 신설한다.교육 현장 밀착지원을 위한 이번 조직개편(신설)은 주민직선3기 장휘국 교육감 공약 사항인 ‘학교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현장지원 중심 교육청 행정체제 개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신설되는 팀 규모는 ▲동부교육지원청 장학사 2명, 학교폭력상담지원센터 전문상담사 2명, 위센터 전문상담사 4명이며 ▲서부교육지원청은 장학사 3명, 학교폭력상담지원센터 전문상담사 2명, 위센터 전문상담사 10명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담임교사를 위한 학생 상담가이드’ 책자를 개발해 도내 초·중·고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이 자료는 학교현장에서 교사가 만나는 학생들과 마음을 열고 대화하고, 학생에게 도움을 주는 상황별 지도방법을 교사에게 지원하기 위해 개발했다. ‘담임교사를 위한 학생상담 가이드’는 학생, 학부모에게 다가가기 위한 학생상담 및 학부모 상담의 기본적인 내용을 안내하고, 교사들이 학생교육 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유형별로 정리해 학생을 잘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주요 내용은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아이들의 미래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미래교육 기반 구축과 학교자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인구 절벽시대를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교육복지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9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부산교육 운영 방향을 밝혔다.김 교육감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식을 단순 암기하는 능력보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세상이 바뀌고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선생님께 존경을! 학교에 신뢰를! 학생에 사랑을! 기본으로 돌아가 활력 넘치는 학교, School Renewal 만들어 갑시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공동으로 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9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교육계, 정치·사회 각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근 취임한 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전교조 위원장이
교원평가가 끝나고 재교육 대상자 지정이 코앞에 다가왔다.이런저런 이유로 낮은 평가를 받게 된 교사들은 좌불안석이다. 잘못을 했거나 큰 실수를 저질러 재교육 대상자가 됐다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그러나 억울한 교사들도 있다. 원치 않았는데도 학교폭력 업무를 맡아 학부모와 대립각을 세운 교사, 학부모의 무리한 요구를 거절했다가 항의를 받은 교사, 교육관이 달라 학부모와 소통에 애를 먹은 교사, 교장에게 찍혀 사사건건 괴롭힘을 당한 교사...이 중 어떤 교사는 누군가가 작심하고 최하점수를 주는 순간 부적격 교사가 되어 방학이고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019년 역점 추진 과제는 배움의 본질에 충실한 학생 중심 수업"이라고 말했다.강 교육감은 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위해 국제인증 교육과정(IB), 기초·기본학력 신장, 교원 업무 경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강 교육감은 "기초학력 향상지도 265교 지원, 온라인 기초학력 지원시스템 운영(초·중), 학생 밀착형 1수업 2교사제(초․중) 및 학습보조강사제(초) 운영, 학생 맞춤형 진로․학습코칭, 학습상담 및 컨설팅, 학습바우처 등을 실시하겠다"고
연말 연초가 되면 으레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는 새로운 각오와 희망을 얘기하면서 새해에는 어떻게 되면 좋겠다는 바람과 기대를 밝힌다. 2019년, 우리나라는 사회 각 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의 과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범 3년 차를 맞는 문재인 정부도 정치·경제·사회 등 제반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과 응전이 이어질 것이고 교육 분야에서도 그러할 것이다.초·중등교육 현장에 제기될 다섯 가지 과제우리나라는 통일과 인구, 부의 불평등, 복지, 시스템 운용 등 숱한 문제에 직면할 보인다. 많은 문제는 교육과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인천송천초등학교 박경현 교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꼬마 TV’가 화제다. 주인공은 영화와 스토리를 너무 좋아해 학생들과 단편영화를 10년째 찍고 있는 인천송천초 박경현 교사다. 꼬마TV(유튜브)는 학생들과 학급활동 혹은 학교 내 동아리활동으로 영상을 만들고 있고, 그렇게 만든 영상들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있는 초등학생 단편영화채널이다. 박 교사는 게임방송 위주 유튜브 콘텐츠를 보고 초등학생들도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꼬마TV를 만들었다. 박경현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콘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초‧중등교원의 명예퇴직이 늘고 있다. 특히 대구의 경우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충북과 제주 역시 지난해 보다 명퇴 신청자가 크게 늘었다. 2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 2월말 명예퇴직 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 186명보다 170% 증가한 310명이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2월말 명예퇴직 신청자가 지난해 전체 명예퇴직자 보다 124명이나 증가한 것이다.명예퇴직 신청 현황은 ▲공립초 81명 ▲공립중 53명 ▲공립고 49명 ▲사립 특수 5명 ▲사립중 37명 ▲사립고 85명이다.연금법 개정 논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청렴하고 갑질 없는 조직 문화가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도 교육감은 신년사에서 "올해부터 중‧고등학생 교복비, 유‧초‧중‧고 급식비, 고교 교과서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며 "학교폭력, 스쿨미투, 유해환경 등이 없도록 학교를 안전하고 평화로운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인천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희망찬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에듕인뉴스=박용광 기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새해에는 "기초가 강한 교육과 미래를 여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공교육의 책임을 굳건히 세우겠다"고 밝혔다.민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공교육의 책임과 의무를 바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요구에 기본을 다지는 일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며 "수학 책임교육과 초등 1·2학년 협력교사제 활성화, 고교 진로진학교육 강화, 학생·학교지원센터 신설 운영 등을 새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이어 "중학교에서는 모든 과목의 수업·평가에서 기초 개념과 원리를 확실히 잡아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자유 학
에듀인뉴스는 신년 기획으로 ‘2019년 국가적으로 다뤄야 할 교육 의제’를 주제로 교육계 인사 좌담을 진행했다. 2018년 교육계는 교육감 선거, 대입정책 변경, 교육부 장관 교체, 사립유치원 문제 등 굵직한 이슈가 많았다. 이런 이슈들의 해결 과정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이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길로 방향키를 잘 잡고 가고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19년, 미래교육을 위해 우리가 꼭 논의해야 할 이슈는 무엇인지, 그 속에서 꼭 다뤄야할 주제는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에듀인뉴스, 권재원 교사, 반상진 교육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