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 CCTV 관리,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교직원 건강검진 대상자 안내·관리 등은 교사의 업무일까. 아니면 행정실 업무일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남지부는 10일 학교 현장의 각종 행정업무 분장 갈등 해결에 도교육청과 박종훈 교육감이 책임 있게 나서라고 촉구했다.이날 전교조 경남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선 학교에서는 각종 행정업무 처리 주최를 놓고 행정실, 교무실 등 학교 구성원 간에 갈등이 폭발 지경에 처해 있다“면서 ”경남교육청에서는 명확한 지침 없이 현장에서 알아서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 교육흐름은 시·공간을 초월해 학교라는 물리적 환경에서 벗어나 학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흥미와 필요를 고려한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정보의 부재와 부모 도움이 부족한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의 격차를 낳았으며 이러한 교육 불평등은 세습되어 더욱 심화하고 있다. 는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배움의 제한 없는 환경을 만들고자 고민하는 박희진 교사의 ‘미래교육 미래학교’ 연재를 통해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펼쳐질 미래를 예측해 보고, 이에
[에듀인뉴스] 경남에서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둘러싸고 또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런데 학생인권 문제는 사실 논란거리도 안 된다. 현행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에서 이미 학생의 인권을 보장하라고 분명히 못 박고 있기 때문이다.교육기본법 제12조(학습자) 제1항 “학생을 포함한 학습자의 기본적 인권은 학교교육 또는 사회교육의 과정에서 존중되고 보호된다.” 초‧중등교육법 제17조(학생자치활동) “학생의 자치활동은 권장‧보호되며, 그 조직과 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은 학칙으로 정한다.” 초‧중등교육법 제18조의 4(학생의 인권보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최근 학부모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는 청소년스피치 강화를 위한 ‘디베이트’와 ‘하브루타’이다. 디베이트(Debate)는 한 과제에 대해 두 팀이 대립적 의견을 서로 개진하고, 청중이 질문이나 추가토의를 하는 방식이며, 하브루타(Havruta)는 나이, 계급, 성별과 무관하게 두 명이 짝을 지어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이스라엘식 교육법을 말한다.특히 이러한 교육법이 최근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교육부가 발표한 2015 개정교육과정이 올해부터 적용된다는 데 있다.오래 전부터 정해진 답을 놓고 이를 ‘암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 패싱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사람들은 보통 입시나 학폭 같은 몇몇 겉으로 드러나는 이슈에만
[에듀인뉴스] 교권침해는 교육계의 오래된 화두다. 그러나 교권의 개념과 보호해야 할 교육활동의 범위에 대한 교직사회의 합의는 미흡하다. 정부 대책도 대증치료와 사후약방문 수준에 머문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 속에 교사들의 공포심과 업무기피증이 일상화되며 교육의 공적 기능이 약화하고 있다. 교육이 안에서부터 무너지는 것이다. 에서는 보호해야 할 교사의 교육활동의 범위와 기준을 모색하고, 국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하고자 송원재 전교조 서울지부 교권상담실장과 함께하는 '송원재와 교권 제대로 알기' 연재를 기획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현 고교 2학년 학생이 적용받는 2021학년도 4년제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관심을 모았던 정시 모집 비율은 22.7%에서 23%로 소폭 증가된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4년제 대학의 2021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이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시행 1년 10개월 전에 발표하는 대입전형계획으로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이 적용 대상이다. ◇ 대입수시 비중 6년 만에 축소…0.3%p↓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은 2021 대입수시에서 모집인원의 77%인 26만7374명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첫 우수강의 교원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덕분입니다. 상금을 학생들에게 돌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충남대학교가 올해 처음으로 시상한 ‘CNU 우수강의 교원’으로 선정된 언론정보학과 김수정 교수가 상금 1000만원 전액을 제자들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충남대에 따르면, 김수정 교수는 29일 오후 5시 오덕성 총장을 방문해 ‘2018 CNU 우수강의 교원’으로 선정된 뒤 받은 상금 1000만원을 전액을 언론정보학과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앞서 충남대는 지난 2월28일 교육환경에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 패싱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오늘의 교육여기 한 나라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경상남도 학생인권조례(안)'를 오는 26일 도의회에 제출한다.박종훈 경남교육감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법제심의위원회를 거친 ‘총 제4장 제6절 53조 175항 78호’로 구성된 ‘경상남도 학생인권 조례 최종안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받기 위한 자유권, 차별받지 않는 평등권, 학생자치와 학교자치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권,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기 위한 교육복지권을 담고 있다.교복 착용 선택 등 학생이 개성을 실현할 권리와 성 정체성 등으로 차별받지
[에듀인뉴스] 방과후학교가 위기다. 참여율은 점차 줄어들고, 종사하는 강사들도 학교를 떠나고 있다. 민간업체에 위탁해 맡기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학교가 아닌 지자체와 지역사회에 맡으라고 등을 떠밀고 있다.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시작해 십수 년째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학교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가 이진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장과 함께 방과후학교의 현실과 문제점을 5회에 걸쳐 짚어본다. 지난 2016년 11월19일 국회에서 조승래 의원, 유은혜 의원(현 교육부 장관)과 함께 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올해 99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 교육부는 앞서 본예산을 74조9163억원 편성했다.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추경 편성된 주요사업은 △시간강사 연구지원(280억원) △초등돌봄교실 공기정화장치 설치(115억원) △국립부설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29억원) △국립대 실험실습실 안전환경 기반조성(349억원) △국립대 석면제거(220억원) 등이다. 먼저 초등학교 별도 교실에서 방과후 아이들을 돌봐주는 ‘초등돌봄교실’ 중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교실 3484곳을 대상으로 총 11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이 정부는 마치 사립유치원이 정부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것처럼 진실을 왜곡하며, 세금도둑인 것 마냥 누명을 씌우고 '생활적폐'라고 낙인찍었다. 정부 주장의 진실을 검증해 주기 바란다."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법인허가 취소를 통보받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이례적으로 '언론인께 당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배포했다.22일 한유총이 기자들에게 전한 이 자료에는 사립유치원 사태에 대한 원인과 과정, 결과를 설명하며 진실되고 공정한 보도를 부탁한다는 호소가 담겼다.한유총은 "우리나라 사립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에 대해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했다.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한유총의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키로 최종 결정, 한유총에 이를 통지했다. 이에 따라 한유총은 사단법인으로서 법적 지위를 잃고 청산절차를 밟게 됐다. 잔여재산은 한유총 정관에 따라 국고에 귀속된다.서울시교육청은 한유총이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반대해 벌인 ‘개학연기 투쟁’과 수년간 연례적으로 반복한 집단 휴·폐원 추진,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집단 참
[에듀인뉴스]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교육부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학생 두발‧복장지도, 소지품 검사,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사항을 학칙으로 정하도록 한 조항을 삭제하기로 합의했다.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조(학교규칙의 기재사항 등) 1항에는 학교규칙(학칙)에 다음 사항을 기재하도록 돼 있다.학생 포상, 징계, 징계 외의 지도방법, 두발‧복장 등 용모, 교육목적상 필요한 소지품 검사,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의 사용 및 학교 내 교육‧연구활동 보호와 질서유지에 관한 사항 등 학생의 학교생활에 관한 사항이 조항은 학생의 두발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 패싱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에듀인뉴스] 2배.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미국에서는 1998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지성 작가가 오는 25일 오후 4시30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꿈꾸는 다락방’을 주제로 106번째 수원포럼에서 강연을 한다.이지성 작가는 199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시, 소설, 자기계발,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른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다.저서로는 '꿈꾸는 다락방(2017)', '리딩으로 리드하라(2016)', '내 아이를 위한 인문학 교육법(2016)', '생각하는 인문학(2015)' 등이 있다.이번 포럼에서 이지성 작
국가교육위원회는 어떻게 제안되었나[에듀인뉴스] 1988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세미나에서 윤정일 교수는 고등교육의 자율성 확보를 위하여 가칭 ‘고등교육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제안 취지로 정부가 고등교육을 직접 통제·감독하는 데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함과 동시에 개별대학에 자율권을 완전히 부여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대학 간의 불균형을 조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고등교육위원회의 성격 및 기능은 정부와 고등교육기관 간의 중간조정기구로서, 국가의 주요 고등교육정책을 심의·의결·조정하며 고등교육기관을 지원하는 반관반민(半官半民
[에듀인뉴스]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교육부의 ‘일제식 고사’ 전환이 교육계의 찬·반 논쟁에 불을 지폈다. 교원단체는 ‘글쎄’의 반응을 보이고, 학부모는 우려 반 기대 반의 시선을 보낸다.지난달 28일 교육부는 초1부터 고1까지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맞춤 지도하는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른 지난해 평가 결과, 중·고교 수학 과목의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10%를 넘는 등 학력저하 추세가 뚜렷하다는 것이다.현재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법적근거는 없으며, 초·중등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청 인가 대안학교에도 학교급식을 지원하도록 하는 학교급식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규정돼 있는 초·중·고교(공민학교)와 특수학교를 학교급식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그러나 초·중등교육법 제60조의3에 따른 대안학교의 경우 교육감의 정식 설립인가를 받아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의 교육을 성실하게 담당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학교급식 대상에서조차 제외되어 있어,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