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6곳에 내린 지정취소 처분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 결과가 정부의 자사고 폐지정책 기조에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12일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이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자율형사립고등학교 행정처분 직권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조 교육감은 2014년 10월 시내 자사고 종합평가점수 순위와 운영개선계획안을 바탕으로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 중앙고, 이대부고 등 6개 자사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중3 학부모들이 피해자라고 하는데, 새로운 입시와 교육개혁은 미래혁신교육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중3 학생은 피해자가 아니라 미래혁신교육의 1세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김상곤(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고입·대입 정책 당사자인 중3 학생들의 피해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부총리의 인식이 현장과 얼마나 동떨어졌는지 드러낸 발언이다.현재 중3은 갈피를 잡지 못한 정부의 각종 고입·대입 정책이 모두 적용되는 대상이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수능시험 개편안을 놓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6월28일 '2022학년도 수능 과목구조, 출제범위 논의를 위한 대입정책포럼’을 개최하고 2022학년도 수능 개편시안을 공개했다. 이에, 에듀인뉴스는 강명규 칼럼리스트가 분석한 2022학년도 수능 개편안을 소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수능 개편안을 보면 2015 개정 교육과정 도입 취지에 맞게 문·이과 통합을 목표로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에 문과는 사탐 2과목, 이과는 과탐 2과목이라는 식으로 문·이과가 철저히 나
2018년 6월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측 후보자는 서울 등 14곳에서, 중도 및 보수 측 후보자는 대구 등 3곳에서 당선됐다. 이 중 재선 이상 성공한 후보자는 진보 및 중도 측에서만 12곳에서 나왔으며, 삼선에 성공한 후보자도 있다.그렇다면 왜 진보 측에서 당선과 재선 이상의 성과를 낸 후보가 많은 것일까? 필자는 다양한 이유 중에서도 그들의 정책보다는 유권자의 무관심으로 인한 낮은 투표율과 그에 기반해 조직선거를 치르게 되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고 본다.이번에도 깜깜이 선거진보 진영에서 추구하는 정책 기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각각 보수, 중도, 진보를 표방하는 박선영, 조영달, 조희연 후보가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그간 교육감 선거는 보수와 진보 두 진영으로 나뉘어 이전투구(泥田鬪狗)하는 모습이었으나,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중도라는 진영이 새로 가세해 더욱 복잡해진 형국이다. 에듀인뉴스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유권자의 교육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진영의 교육 가치는 무엇인지, 정책은 어떻게 다른지 등을 알아보는 서울시교육감 후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내용은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 6회에 걸쳐 게재한다.
시도별, 학교별 학력격차가 벌어진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 수치가 정확히 공개된 적이 없다 보니 많은 사람이 차이는 있어도 그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요. 차이가 나는 것은 공부 못하는 하위권 아이들 이야기일 뿐 잘 하는 애들은 여기나 저기나 별 차이 없다는 식으로요.그래서 지역별, 학교별 국·영·수 실력을 가장 극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울대 정시 등록자수를 기준으로 그 차이를 한 번 조사해보았습니다. 먼저 학력이 저조한 지역 중 한 곳인 강원도의 서울대 등록자수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
교육부는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68조 3,946억 원으로 21일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 68조 2,322억 원보다 1,623억 원 증액됐다.이번 년도 추경예산은 고졸청년들의 선취업 후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대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신규)으로 직업교육을 받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직업계고 3년 +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 1년 졸업예정자 약 2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현 중3 학생이 치를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개편안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발표됐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작년과 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우선선발권 박탈’이라고 할 수 있지요.그런데 이번 개편안이 가져올 전반적인 고입환경의 변화가 워낙 크기 때문에 초중 자녀를 둔 부모님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발생하고 있네요. 그동안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진학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수많은 학생들의 노력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해버렸으니까요.그렇다면 이번 고입전형 개편
더불어민주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더 좋은 미래’의 정책연구소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르면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이 평가의 공정성을 담보하면서도 선진적 교육과정과 평가가 이뤄질 수 있는 유력한 대체안'이라고 합니다.해당 보고서 작성에 관여한 관계자에 따르면 'IB 시험을 주관하는 기구인 IBO의 승인과 한글 번역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2025년 쯤 도입 가능할 것”이라고 하고요.그런데 수능이 폐지되고 IB가 도입되면 가장 큰 이득을 볼 학교가 어디일까요?저는 특목고,
지난 주에 교육부 박춘란 차관이 서울 주요대학에 정시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요청이 있은지 며칠 만에 연세대학교가 2020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안을 발표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지요. 그래서 제가 2020학년도 연세대학교 입학전형 시행계획안에 담긴 내용과 파급효과를 분석해봤습니다.연세대학교의 2020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안을 보면 전년도와 비교하여 많은 변화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정시 모집정원 확대입니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정시 모집인원을 1,011명에서 1,136명으로 125명을
교육부에서 각 대학들에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라는 권고를 했습니다. 인서울 주요대학이나 지방 거점 국립대, 의대 등 학생, 학부모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을 적용하다 보니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까지 수능 공부를 해야 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죠.그런데 대입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이 폐지될 경우 가장 큰 혜택을 보게될 고등학교 유형은 무엇일까요?많은 분들께서는 수능 최저학력 때문에 주요대학 합격생을 배출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지방에 소재한 일반고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물론 지방 일반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2018년은 지역의 교육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될 교육감에게는 4차 산업혁명, 학생 수 감소, 교실 문화 변화, 입시정책 변화 등 교육계에 산적한 다양한 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하여 지역 교육을 이끌어야 하는 중차대한 역할이 주어져 있다.이에 에듀인뉴스에서는 교육감 예비후보의 교육 철학과 핵심 정책, 현안 논평 등을 대중에게 소개하여 개별 지역에 적합한 교육감에게 투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충북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심의보 충청대 교수와 이
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할 대입제도를 개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2일 1차 대입정책포럼을 시작으로 지난 1월24일 2차 포럼을 거쳐 지난 2월8일 3차 포럼을 개최했다. 3차 포럼은 최근 금수저 전형이라 비판받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공정성 강화방안을 주제로 전국 일선 학교의 학생, 학부모, 고교 교사가 학종을 준비하며 느낀 바를 발표했다.이에, 에듀인뉴스는 학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정확하게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발표 원문을 게재한다. 여덦 번째로 휘문고 우OO 교사의 토론문을 소개한다.들어가며 :
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할 대입제도를 개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2일 1차 대입정책포럼을 시작으로 지난 1월24일 2차 포럼을 거쳐 지난 2월8일 3차 포럼을 개최했다. 3차 포럼은 최근 금수저 전형이라 비판받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공정성 강화방안을 주제로 전국 일선 학교의 학생, 학부모, 고교 교사가 학종을 준비하며 느낀 바를 발표했다.이에, 에듀인뉴스는 학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정확하게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발표 원문을 게재한다. 일곱 번째로 진해고 박OO 교사의 토론문을 소개한다.■ 전형의
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할 대입제도를 개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2일 1차 대입정책포럼을 시작으로 지난 1월24일 2차 포럼을 거쳐 지난 2월8일 3차 포럼을 개최했다. 3차 포럼은 최근 금수저 전형이라 비판받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공정성 강화방안을 주제로 전국 일선 학교의 학생, 학부모, 고교 교사가 학종을 준비하며 느낀 바를 발표했다.이에, 에듀인뉴스는 학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정확하게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발표 원문을 게재한다. 여서 번째로 배명고 박OO 학부모의 토론문을 소개한다.■ 내가
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할 대입제도를 개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2일 1차 대입정책포럼을 시작으로 지난 1월24일 2차 포럼을 거쳐 지난 2월8일 3차 포럼을 개최했다. 3차 포럼은 최근 금수저 전형이라 비판받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공정성 강화방안을 주제로 전국 일선 학교의 학생, 학부모, 고교 교사가 학종을 준비하며 느낀 바를 발표했다.이에, 에듀인뉴스는 학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정확하게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발표 원문을 게재한다. 세 번째로 도림고 오OO 학생의 토론문을 소개한다.■ 현재 나의
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할 대입제도를 개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2일 1차 대입정책포럼을 시작으로 지난 1월24일 2차 포럼을 거쳐 지난 2월8일 3차 포럼을 개최했다. 3차 포럼은 최근 금수저 전형이라 비판받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공정성 강화방안을 주제로 전국 일선 학교의 학생, 학부모, 고교 교사가 학종을 준비하며 느낀 바를 발표했다.이에, 에듀인뉴스는 학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정확하게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발표 원문을 게재한다. 첫 번째로 북평고 3학년 졸업예정인 김OO 학생의 토론문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