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 사용 의무화 등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앞두고 정부와 한유총의 긴장 관계가 심화되고 있다.유은혜(사진)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에듀파인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엄정히 대응하기 위해 법적 조치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열린 ‘제6차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겸 부교육감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유 부총리는 “정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정책에 관해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을 도입하면 재산이 몰수되고 정부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교육부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의 면담 요청을 거부하며 사실상 문전박대했다.23일 한유총은 지난 21일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주최한 유아교육법 시행령 등의 공청회 자료와 의견서를 전달하기 위해 교육부 장관 면담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결국 오전 11시 교육부 청사 입구에서 의견서만 접수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한유총이 제출한 의견서에는 △학기 중 폐원 금지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제9조 제2항 △폐원 시 2/3의 부모동의를 명시한 같은 법 제9조 제2항 1의 철회 요구가 담겼다. 재산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지난해 공분을 샀던 ‘농구공’ 전수조사만큼이나 교사들을 화나게 한, 또 하나의 공문(公文)이 새해 시작부터 학교에 내려왔다. 그 주인공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 발단은 전 의원이 전국의 혁신학교에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것에서 시작됐다. 전 의원은 지난 16일 전국의 혁신학교에 공문을 보내 최근 3년(2016년 1학기~2018년 2학기) 동안 ①혁신학교로 발령받은 모든 교원의 명단 ②교육과정 계획서 ③혁신학교 예·결산 내역 ④수업자료(통일, 북한, 동북아시아 정세 등/우리나
“유아교육법 시행령 등 유치원 3법 개정안은 법치의 포기다.”, “공익적 요구가 있다 해도 헌법 정신에 위반되고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면 위헌성을 제거한 새로운 방안을 찾아야 한다.”정진경 정&파트너스 변호사는 21일 오전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주최한 ‘유아교육법 시행령 등 입법 예고에 대한 공청회'에서 이 같이 주장하며 유치원 3법의 위헌성을 지적했다.▲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제9조 “위임 입법 한계 일탈”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제9조 2항에는 ‘폐쇄 연월일은 매 학년도 말일을 말한다’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장애학생 인권침해 현장을 목격한 사람은 반드시 신고하도록 의무화하고, 교육감은 신고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장김현아 의원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장애학생 인권침해 현장을 보거나 그 사실을 알게 된 사람은 학교 등 관계기관에 바로 신고하도록 의무를 부여했다. 또 교육감은 신고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며, 매년 장애학생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시행해 그 결과를 교육부 장관에게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EBS가 4개국 국제공동제작 다큐멘터리 ‘미래학교’를 지난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3부에 걸쳐 방영한다.EBS 다큐프라임 2019년 신년특집 교육대기획 ‘미래학교’는 새 시대를 열어가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적합한 교육법이 무엇인지 방안을 찾아보고자 기획됐다.글자를 뗄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노르웨이’, 스마트 네이션을 표방하는 ‘싱가포르’, 세계 프로그래머 배출 1위 ‘인도’, 세계 최초 고속 무선 인터넷 엑세스 100% 보급률 ‘한국’ 등 4개국 디지털 네이티브 중학생들이 경기도 동탄에 위
‘스승의 날 폐지 청원’, ‘농구공 브랜드 조사 국정감사 자료요구 취소 청원’, ‘수능 시험장 교사에게 키 높이 의자 지급 요구’실천교육교사모임(회장 정성식, 이하 실천교사)은 지난해 회원 교사의 의견을 받아 진행한 대표적인 교육 운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어떠한 활동을 할지 기대되는 실천교사는 지난 5일 제4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대 회장으로 정성식 교사(전북 이리 동남초)를 선출했다. 정성식 교사는 지난 2015년 창립총회부터 회장직을 맡으며 실천교사를 키우고 지켜온 인물이다.“막중한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정 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재인 정부는 고교학점제 도입 공약을 포기하지 않았다. 포기가 아니라 잘 준비해 제대로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유은혜(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고교학점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취임 100일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가 고교학점제 도입 공약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잘 준비해 제대로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대학생처럼 스스로 설정한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도록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7일 유치원3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에 반대하는 국회 앞 농성에 돌입했다.힌유총은 이날 국회의사당 앞에서 ‘사립유치원 바로 알기’ 평상 사무소를 개소하고 국회와 국민을 대상으로 상식에 맞는 합의를 도출해 달라고 호소했다.한유총 김철 정책홍보국장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기간에 정부와의 합의를 기대한다"면서 "신속처리대상 안건으로 지정된 것은 여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결과다. 졸속입법으로 유아교육 현장의 혼란이 야기될까 우려된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아교육법 제정 당시 누락됐던 유치원 원로교사의 수당 지급 근거가 마련됐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지난달 3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매달 1일 현재를 기준으로 고등학교 이하 각 급 학교에 근무하는 교원 중 30년 이상 교육경력이 있고, 55세 이상인 교사에게는 월 5만원의 수당이 주어진다. 하지만 유치원 원로교사는 2004년 유아교육법이 제정되면서 행정입법 부작위로 지급대상에서 누락돼 지급 근거가 없어 지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3월부터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요일과 공휴일에 실시되는 체육대회나 수학여행 등이 수업일수로 인정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7일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2012년부터 시행된 주5일 수업제의 현장 안착 및 근로시간 단축제(주52시간) 시행 등 학교 내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 맞벌이 부부의 학교행사 참여 등을 위한 토요일, 공휴일의 교내외 행사(체육대회, 수학여행 등)를 수업일로 인정해 현장 자율성을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주요내용은 모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전국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31일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과 정부의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 추진에 반발해 시위를 벌였다.사립유치원 원장들은 이날 정오께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주변 차도에서 승합 차량 약 300여대를 동원해 일렬 운행을 했다. 이들은 차량에 '개인재산 사립유치원 국가몰수 절대반대'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시위는 광화문광장 주변을 저속 주행하는 형태로 오후 1시30분까지 이어졌다. 한유총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 무산의 불똥은 어디로 튀었을까.27일 열린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유치원 3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은 ‘일방적 처리’라며 회의장을 퇴장, 표결이 지연됐고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등 반발했다.앞서 한국당은 교육부가 시행령을 개정한 것을 두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한국당 전 희경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치원 사태를 두고 입법 논의가 한창인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여야(與野)가 협상을 거듭해온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27일 열린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유치원 3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3법 수정안은 330일 뒤에 본회의 표결이 이뤄지게 됐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이날 ‘일방적 처리’라며 회의장을 퇴장하는 등 반발했다.앞서 민주당과 한국당은 사립유치원의 '회계 관리 일원화 여부'와 '교육 외 목적 사용 시 처
올해의 교육계는 대입제도개편으로 시작해 사립유치원 문제로 마무리되고 있다. 교육감 선거, 교육부장관 경질 및 임명 논란, 스쿨미투,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이 중간중간 발생해 국민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에서는 올해를 마감하며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1003명이 참여한 SNS 설문을 바탕으로 참여자 다수가 선택한 10개의 뉴스를 바탕으로 '2018년 교육 10대 뉴스'를 선정, 정리했다.6위 : 무상교복, 무상급식...고교무상정책(41.7%)▲보편적 복지정책...무상교복 넘어 고
2018년이 저물어 간다. 지난 한 해를 공교육을 중심으로 되돌아본다. 당황스럽다. 되돌아 볼 것이 없다. 농담이 아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 설마 정부가 직접 책임지는 공교육이니 돌아 볼 것이 없는 이유라도 따져봐야 할 필요는 있겠다. 2018년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다음의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볼 수 있다.대입 몰입...‘불공정’ 논란 블랙홀에 빠지다대학입시를 흔히 교육이슈의 ‘블랙홀’이라 한다. 일단 빨려 들어가면 중요한 다른 교육 이슈를 다 묻어버리기 때문이다. 대학입시를 바꿔서 교육개혁을 하겠다는 생각은 무모하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여야 3당 교섭단체가 24일 '6인 협의체'를 가동해 '유치원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처리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여야 6인 협의체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유치원 3법 논의를 위해 구성하자고 제안한 논의기구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조승래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전희경 의원,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머리를 맞댔지만 이견만 재차 확인했다.참석자들에 따르면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유치원3법’(사립학교법, 유아교육법, 학교급식법)의 중재안이 발의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임재훈(사진) 의원은 24일 민주·한국 양당의 대립으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유치원 3법 중재안을 대표발의했다.중재안은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 ▲단일회계 운영 ▲누리과정 지원금 체계 현행 유지 ▲교비회계 부정사용 형사처벌 도입하되 시행시기는 공포 후 1년간 유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임재훈 의원은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관리감독 강화가 시급함에도 민주·한국 양당이 극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이 내년 등록금을 최대 2.25%까지 인상할 수 있게 된다.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가 2%대로 산정된 건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하지만 실제 등록금 인상을 할 수 있는 대학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교육부는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 지원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을 공고했다. 내년 인상한도 2.25%는 올해 1.80%보다 0.45%포인트 높은 수치다.현행 고등교육법은 등록금 인상 한도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유치원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놓고 휴일인 23일에도 충돌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국당 김한표·김현아·곽상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시행령 개정안 등을 입법 예고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정부가 시행령을 기습적으로 입법 예고했다"며 "독불장군식으로 국회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치원 3법 뒤에 숨어 모든 잘못을 유치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