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더불어 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학교 ‘민주시민교육’ 법안을 발의하고, 장경태 의원이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해 ‘민주시민교육’ 교과목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동 법률안에 따르면 현재 초중등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과목에 ‘민주시민교육’이라는 교과목을 추가하는 것이 개정 입법 골자다.필자는 ‘민주시민교육’ 교과목의 신설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반대 한다.첫째, 민주시민교육은 교육의 원리로서 특정 교과목에서만 다루어질 사안이 아니다.교사는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는 전달자가 아니라 자신의 철학과 정신이 깃든 그릇에 담아 가르친다.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국가 수준에서 장기적인 교육정책을 세우고 실행하는 국가교육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기 위해 공동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교원, 학부모, 지역 인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 운영위원회에 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 또 학교 현장이 강제적으로 편성 운영하는 범교과학습도 정비된다. 범교과 학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법령 등에 의한 의무교육관련 교육과정 제도 정비에 나서겠다고 것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제6회 교
[에듀인뉴스] 국회 허종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교보건법 개정안에 대한 보건교사 측의 공통된 주장은 모두가 현행, 환경위생관리자 지정 근거인 시행규칙 제3조의3은 법률위임이 되지 않아서 법적근거가 없는 것이고, 학교 환경위생업무는 시설업무영역이므로 보건교사가 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필자의 주장은 현행, 환경위생관리자 근거는 법률위임이 되어 법적근거가 명확(헌재 결정 포함)하고, 학교에서 환경위생관리업무는 학교보건법의 본질적인 사항이므로 학교보건법의 입법목적을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보건교사가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한편, 8월
[에듀인뉴스] 지난 7월 21일 허종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교보건법 일부 개정법률안’ 및 8월 7일 열린 ‘안심학교, 학교시설환경위생관리 어디로?’ 국회 자유 토론회에 대한 논란의 본질은 무엇일까? 2005년 11월 14일 신설된 학교보건법시행규칙 제3조의3의 ‘학교 환경위생관리자 지정 및 교육’에 관한 규정은, 법 제4조에서 위임하지도 않은 내용을 시행규칙에서 규정하면서 환경위생관리자 지정 범위도 ‘직원’에서 ‘교직원’으로 확대 개정하여(2007. 3. 26) 지난 15년간 학교 현장에서 업무 갈등이 되어 왔다. 이에, 이번
[에듀인뉴스] 최근 학교환경위생관리자 지정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법률에 학교시설환경위생관리자를 둔다’는 것을 골자로 한 허종식 국회의원의 학교보건법 개정법률안을 둘러싸고 우옥영 (사)보건교육포럼 이사장은 찬성의견을, 장용열 전남국제교육원 총무팀장은 반대의견을 제시하였다. 이 문제는 오랫동안 학교현장에서 행정실장과 보건교사 사이의 업무 갈등이 중폭되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갈등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담당자를 ‘직원에서 교직원’으로 개정한 2007년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이하 시행규칙)이다. 당시 시행규칙 개정은 교원단체들의 단호한
[에듀인뉴스] 여름철에 주로 나타나는 수인성 전염병(이질·콜레라·장티푸스 등)은 말 그대로 물을 매개로 한 전염성 질환으로 특히 학생들이 모인 학교와 유치원은 유행이 폭발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 개인 위생습관과 학교의 보건환경 수준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이처럼 중요한 학교에서의 환경위생관리에 대해 허종식 의원은 학교에서‘환경위생관리자’를 지정함에 있어 보건교사를 완전히 배제시키고, 보건환경의 비전문가인 행정실 직원에게 전적으로 부담케 하는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였다.이 개정안과 관련하여 우옥영 교수(경기대교수,(사
[에듀인뉴스] 지난 8월 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는 학교 환경위생 관리 담당자를 ‘교직원’에서 ‘직원’으로 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보건법 일부 개정 법률안(허종식 의원 대표 발의) 에 대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토론회 직전부터 토론회장 앞에는 보건교사들 일부가 ‘우리는 모두 교육 가족입니다’라고 쓴 플랜카드를 들고 서 있고, 토론회장 안에서는 행정실장 등 교육청공무원노조(이하 교공노) 일부가 ‘학교보건법 개정 반대’ 피켓을 들고 서 있어 긴장감이 감돌았다.잠시 후 허종식 의원이 인사말에서 “법안에 대한 의견은 얼마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영어회화전문강사들이 무기계약직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전국교육공무직본부(교육공무직본부)는 13일 오전 세종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여년 동안 영어회화전문강사는 매년 계약서를 새로 쓰고 4년마다 신규채용절차를 다시 거치는 등 불안한 노동을 감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영어회화전문강사 제도는 지난 2009년 학교의 실용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도입됐다.하지만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42조에는 '영어회화전문강사를 기간을 정해 임용할 때 그 기간은 1년 이내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 돌봄TF는 강민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온종일 돌봄 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환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강민정 의원 등 11인의 의원은 지난 4일 국무총리를 위원장, 사회부총리인 교육부장관을 부위원장으로 하며, 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의 장관 및 지방자치단체 협의회장을 위원으로 하는 ‘온종일 돌봄 특별위원회’를 구성, 범정부 차원에서 통합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온종일 돌봄 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 돌봄TF는 “이 법안은 올바른 돌봄의 책임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남인순 의원이 발의한 민주시민교육지원법은 정파와 이념의 자리 무리를 만들고, 먹거리 생태계를 형성하고, 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간섭과 통제를 하는 문제가 있다.”지난 3일 정경희 미래통합당 의원(국회 교육위)과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가 공동 주최한 ‘누구를 위한 민주시민교육지원법인가’에선 지난 6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주시민교육지원법안의 조항별 문제점을 지적하는 토론이 진행됐다.남인순 의원의 21대 국회 1호 법안인 민주시민교육지원법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지난 20대
[에듀인뉴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최적의 전형이다. 수능이나 내신과 같은 정량평가, 일면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다면평가, 종합평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 특징으로 인해 합격자는 왜 합격했는지를 명확히 모르고 불합격자는 왜 불합격했는지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 는 입학사정관 출신 류영철 박사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평가항목별로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평가영역, 평가방법,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쳐 보고자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조금이나마 학종에 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은 2020학년도 도내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교(자율형공립고 포함)와 특성화고교 간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시행한다.진로 변경 전입학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2조에 근거하고 있으며, 고등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진로 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진로변경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등학교 1학년생에 한해 연 1회(8월 중) 시행한다. 특성화고에서 적용지역(창원, 마산, 진주, 김해, 거제) 일반고로의 진로 변경 전입학은 학교별 결원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대원국제중, 영훈국제중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특성화중 지정취소에 동의하기로 결정했다.교육부는 서울시교육청의 국제 분야 특성화중학교(국제중) 운영성과평가에 따른 지정취소 동의신청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17일 특수목적고등학교 등 지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국제중 지정취소 절차 및 평가지표 내용의 적법성, 평가의 적정성 등을 심의했다. 교육부는 “평가절차와 관련하여 평가계획 안내, 서면·현장평가, 평가결과 통보, 청문, 교육부 동의 신청 등이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밝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개인정보 비식별 처리 등으로 공공데이터를 활용 가능하도록 한 이른바 '데이터3법'이 학교 현장 적용에는 무용지물이라며 실질적 활용을 위해 초중등교육법을 서둘러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최형두 미래통합당 의원이 15일 개최한 ‘스마트교육 관련법’ 개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발제로 나선 정훈 러닝스파크랩 대표이사는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등 데이터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교육데이터 활용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학교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교직원회, 학부모회, 학생회의 설치‧운영을 학교에 의무화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15일 표명했다. 교총은 이날 강득구 의원실에 공식 의견서를 전달하고 개정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앞서 강 의원은 교직원회, 학부모회, 학생회는 학교 운영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는 그 의견을 존중하고 교직원회, 학부모회, 학생회 대표가 학운위에 참여하도록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교총은 “현행 교육기
[에듀인뉴스] 교사직 전문성의 차별적 시각은 교육행정기관 특유의 관리우위의 행정 철학이 학교와 교사의 교육 철학 위에 암묵적으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본다.시도교육감협의회 개정안의 그 대표적 예가 교사 전문성의 체계적 개발 과정이나 안정적 운영보다는 도입 명분과는 다르게 오히려 교원 전문성 해체를 심화시키고 있는 관리자 공모제도다.교사직을 위한 승진제도는 전무한 상황인데 이미 과열된 관리직을 위한 승진 제도는 공모제라는 새로운 트랙까지를 도입하면서 활성화시키고 있다. 홍수가 나고 있는 곳에 양동이로 물을 퍼붓는 격이다.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법적근거도 없이 관행적으로 보건교사들에게 떠맡겨지고 있는 물탱크, 정수기, 공기청정기 관리 업무 등 행정업무를 29일부터 거부한다.“ 전남보건교사회가 지난달 24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선언하면서 전교조 각 시도지부에서 이를 지지하는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앞서 전남교육청은 지난달 11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앞두고 실무협의회 안건으로 '보건교사 직무 관련 학교보건법 시행령 개정 건의' 안건을 제출했으나 공무원노조의 항의에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교조 전남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육에 매진해야 할 교사들에게 방과 전‧후 돌봄 업무를 떠넘기는 일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 법안을 즉각 철회하거나 지자체 운영을 명료화하는 내용으로 수정해야 한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최근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을 17일 오후 항의 방문했다.이날 교총은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위해 범부처 간, 그리고 중앙, 지방정부 간 협력체제를 구축하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학교와 지역 시설 돌봄의 운영 주체에 대한 규정이 모호해 갈등과 혼란이 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치원생도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정학습을 하는 경우 출석으로 인정받는다.교육부는 16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은 ‘원장은 교육상 필요한 경우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교외체험학습을 허가할 수 있고 유치원 규칙으로 정하는 범위에서 수업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내용 신설이다.이에 따라 유치원에서도 교외체험학습을 수업으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앞서 지난달 교육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경계일 땐 가정학습도 교외체험학습에 포함시켜 출석으로
[에듀인뉴스] 방과후학교 법제화에 대한 이야기로 갑론을박이다. 지난 5월 19일 교육부의 입법 예고와 이틀만의 철회라는 사건이 기름을 부었다.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지 몇 년, 이러한 논쟁조차 없었던 과거에 비해 관심이 많아졌으니 그나마 상황이 나아졌다고 할까. 6월 4일자에 실린 설진성 교사의 ‘코로나시대 학교너머’라는 칼럼에도 여러 가지 주장을 담았으나, 방과후학교 강사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도 있고 사실에서 벗어난 점, 현실과 동떨어진 점도 있다. 방과후학교를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