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정부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방역지침을 이어감에 따라 지속된 대학가 비대면 강의가 사실상 "거의 효과 없다"는 대학가의 비판이 새어 나온다.올 2학기 역시 대학가 대면수업에 대한 기대가 무산되면서, 이대로 비대면 수업이 계속 반복된다면 대학 교육의 틀이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다는 각성의 목소리로 해석된다.대학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2년째 이어지고 있어 대학 전공 공부의 열기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라는 자조로 얼룩진 상태다.교육부는 지난해 5월부터 현행 고3을 시작으로 초·중·고교 등교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제자들 몫의 연구비 수억원을 가로채고 기업 대표들의 박사학위 논문을 대신 써준 국립 인천대학교 교수가 중징계 처분에 불복한 것으로 확인됐다.인천대 등에 따르면 최근 공과대학 교수 A씨는 대학으로부터 최고 수위의 중징계인 파면 처분을 받자 이에 불복해 소청 심사를 제기했다.인천대 관계자는 "A씨는 대학의 파면 처분이 과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10월 중 소청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A씨는 2013∼2018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과제 28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 에듀테크 코리아' 행사를 14∼16일 온라인(www.edtechkorea.or.kr)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교육에 접목해 맞춤형·실감형 학습을 제공하는 것이다.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비대면 산업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에듀테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박람회와 행사로 구성된다.140개 기업이 참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경남 거제시는 거제대학교 운영권 양도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거제 향토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이 출자한 학교법인으로 거제대를 운영하는 세영학원은 최근 부산지역 건설사와 대학 운영권 양수·양도를 진행 중이다.지역 유일 고등교육기관 운영권이 다른 지역 건설사로 넘어가려 하자, 시민 여론을 듣고자 토론회를 개최했다.변광용 거제시장은 인사말에서 "기업이 자산을 처리하듯 대학마저 쉽게 처리하는 것이 우려스럽다"며 "대우조선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에서 지역과 역사를 같이 한 거제대학을 조선해양 특성화대학으로 계속 키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지난 8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추진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사립학교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는 사학의 교사 신규임용 후보자는 교육청이 출제한 필기시험에 응해야 한다. 한마디로 사학의 교사 임용을 교육청에 맡기라는 것이다. 이에 대부분의 사학들은 “차라리 국가가 인수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에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질서를 파괴하려는 독재정권”이라며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한 집권여당을 강력하게 성토했다. 사학에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사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최근들어 집권 여당이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법안 중의 하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약칭 사학법)이다. 안타깝게도 이 법안은 야권에서 ‘악법’이라고 공격하는 언론에 관한 법안에 가려져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 법이 제정될 경우 그 후유증은 언론법안 못지 않게 심각하리라고 예상되는 바이다. 이러다 보니 한국교총과 사립학교협의회는 이 법안을 사학(私學)의 자율성을 말살하는 악법으로 규정하고 철회를 촉구하고 있으나, 여당은 수적 우위를 믿고 안하무인 식으로 강행할 추세다.이 개정안의 내용은 아래와 같이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직업계고 학생 2만4000명에게 자격증 취득비가 지원되며, 미취업 졸업생 580명은 멘토링 보조강사로 채용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입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원활한 사회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예산 162억원이 투입된다.교육부는 10일 올 7월 확정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고졸 취업희망자 역량강화 지원 사업’과 ‘직업계고 실습지원 멘토링 사업’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우선 대면등교 축소 및 실습시간 부족 등으로 기능사 자격시험 합격률이 감소하는 등 취업준비에 어려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교 현장에 멈추지 않고 살아 움직이는 꿈이 있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4개의 진로체험기관들과 진로탐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8월 17일), 서울산업진흥원(8월 10일), 서울시립과학관(8월 13일), 한국항공우주원(8월 18일)의 전문 분야 자원의 제공‧교환 및 진로교육 자문, 프로그램 공동참여 등으로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또 코로나로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지난 4일 부산시교육청은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와 교육청 단위로는 처음으로 가상현실 플랫폼(스페이셜)에서 ‘메타버스 기반 인공지능 및 데이터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메타버스란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같은 가상공간을 말한다.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이하 유니티)는 글로벌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 제작 선도 기업으로 페이스북의 ‘호라이즌’, 네이버제트의 ‘제페토’등 세계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長 靴*길 장(長-8, 8급) *구두 화(革-13, 2급)‘가죽이나 고무로 만든, 비가 올 때나 말을 탈 때에 신는 신’을 일러 하필이면 왜 ‘장화’라고 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며 ‘長靴’를 분석해 달라는 독자가 있었다. 질문은 무엇이든지 다 좋다. 長자는 ‘老人’(노:인)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노인이 지팡이를 들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었다. ‘웃어른’(senior), ‘우두머리’(chief)란 뜻으로 확대 사용됐다. 이런 뜻으로 쓰이면 장음인 [
이돈희 전 민사고 교장의 현장생활 보고서민족사관고등학교는 귀족학교인가?귀족학교의 모양새가 된 까닭민족사관고등학교는 설립자인 당시 파스퇴르유업의 최명재 사장이 회사의 수익금으로 학교를 세우고 전국에서 영재를 선발하여 무상으로 교육하기 시작한 학교이다. 그러나 나라가 외환위기에 휩쓸리던 시기인 1998년에 불행히도 유업회사가 경영난을 겪게 되면서부터는 재정적 지원이 여의치가 않았다. 그때부터 학교의 운영은 학생의 납입금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에 놓이게 되었다.1998년 2월부터 생활관 비용을 학부모가 월 30만원을 부담하기 시작하였고
"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고, 이런 내용 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해에 본래의 건학이념을 포기하든가,아니면 학교를 폐
[에듀인뉴스= 황윤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가 18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예술을 과학기술과 접목한 새로운 창작을 지원하고자 실시한 '2021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 사업'의 지원금에 선정됐다는 사실을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면서 다른 영세예술인들에게 또 한 번 박탈감을 안겼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 서민 교수, 문준용에, "우리나라에서 젤 억울한 인간"일갈서민 교수는 전날 특혜 의혹 논란의 중심에 선 문 씨의 페이스북 글을, 본인 페이스북에 링크해 '우리나라에서 젤 억울한인간' 이라는
개인과 사회, 어느 쪽이 가치론적으로 우선하는가?영국의 청교도 이민단을 실은 한 선단(船團)이 1630년에 미국의 뉴잉글랜드 지방에 위치한 마사츄세츠(Massachusetts)를 향하여 항해하고 있었다. 그 선단에 속한 아벨라호(the Arbella)에는 후일에 마사추세츠의 초대 총독이 된 윈스롭(John Winthrop)이 함께 승선해 있었다. 당시의 이민단은 신대륙에서 시작할 새로운 공화국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었고, 그 분위기에 부응하여 윈스롭은 앞으로 일구어 갈 새로운 청교도 공화국의 생활에 기조가 될 연설(설교)을 하였다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 취소 불복 소송에서 중앙고와 이화여고가 지난 5월 14일 승소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서울시교육청이 자사고 평가에서 ‘변경된 평가 기준을 소급 적용한 것이 교육감의 재량권을 일탈하고 남용했다’고 보고 서울행정법원이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을 취소한 것이다. 이로써 서울시교육청이 지정 취소한 중앙고와 이화여고를 포함한 8개 자사고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은 ‘거친 풍랑에도 불구하고 배는 목적지에 도달해
최근 노동조합, 진보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학교 정규수업 과정에 '노동교육'을 의무화해야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의무교육 대상자인 학생을 상대로 한 '노동인권교육' 시책을 책임 있게 시행하라는 목소리다.앞서 1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포함한 162 개의 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들은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학교부터 노동 교육 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의 권익과 노동조합의 역할 등에 관한 교육을 학교 정규 수업에 포함할 것
[에듀인 뉴스= 황윤서 기자]최근 각 대학•학과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찾고자 하는 논의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 전쟁’이 불가피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이 같은 현상은 시대 흐름과 글로벌 경쟁력을 생각하지 않은 채 우후죽순 나열된 학과를 과감히 정리하고 시대 변화에 맞게 재편해 대학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과 맞물린 것이다.최근 고등학생들에게 제2외국어로 중국어와 일본어 등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독일어와 프랑스어의 인기가 시들한 상황이다. 특히 대학의 독일어 학과 및 프랑스어
[사설] 대중문화와 공교육의 역할문화의 이원적 구조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는 자연상태로 있는 것도 있고 인간의 어떤 힘이 작용하여 만들어진 것도 있다. 전자는 그냥 “자연”이라고 하고 후자는 “문화”라고 한다.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세계에서 인간의 힘이 어떤 변화도 성취도 흔적도 남길 수가 없다. 결국 자연을 대상으로 하여 거기에 인간이 변화를 가져오고 무엇인가를 만들어 간다. 말하자면 문화가 형성된다. 그러한 변화에 작용하는 인간의 행동, 욕구, 의지, 사유의 특징과 그 체제가 문화를 생성케 하는 원천적인 힘이다. 그 힘의 작용으
[에듀인뉴스 = 황윤서 기자]정부가 2025년까지 3대 신산업(BIG3)과 인공지능(AI) 분야 인재를 7만명 이상 양성한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사회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교육체제 구축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취지다.BIG3는 정부가 혁신성장사업으로 육성 중인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수, 미래자동차 분야로, 이에 특화된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정부는 신산업 분야 전반에 걸친 제도 개선을 추진할 전망이다.교육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2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에서 해당 내용을 담은 '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6월14일부터 시행하는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에서 현장조사 등을 담당할 조사요원 213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만18세 이상의 조사기간에 조사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자로 통계조사 경험자, 다자녀 보육자, 활동이 가능한 장애인 등은 채용시 우대한다.모집 인원은 총 213명으로 총관리자(조사업무 총괄) 4명, 조사관리자(조사원 업무량 배정 및 온라인·현장조사 관리) 32명, 조사지원 담당자(조사업무 지원) 6명, 조사지원 담당자(행정업무 지원) 4명, 조사원(사업체 방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