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코로나 이후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위한 현장포럼 : 자율·자치·분권을 중심으로’를 개최한다.이번 현장포럼은 코로나19 이후 초․중․고교 현장에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학교의 역할 변화와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현직 초‧중‧고 교사 3인의 주제발표와 학생, 학부모, 교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주제토론이 이어진다.민천홍 강원 춘천 남산초 교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발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지난 5월 말 수원 망포1동행정복지센터에 한 어르신이 찾아와 “청사 밖에서 직원을 만나고 싶다”고 요청했다.장지숙 주무관이 밖으로 나가 어르신을 만났다.어르신은 “동행정복지센터에 들어갈 때 출입 명부를 작성하면 내가 누군지 알려질까 봐 밖으로 불러냈다”고 양해를 구하며 현금 100만 원을 건넸다.어르신은 “나도 힘들게 살았고, 지금도 잘 살지는 않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형편이 더 어려워진 사람을 돕고 싶어 왔다”며 “이 돈으로 조손 가정, 장애아가 있는 가정을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이 어르신은 며칠 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생회를 법정기구화하고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대표를 포함하도록 하는 법안이 재발의 된다. 또 교직원회와 학부모회의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안양만안)은 오는 22일 학생·학부모·교직원의 활발한 자치활동과 동등한 학교참여를 보장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다고 21일 밝혔다.개정안은 학생회를 법정기구화하고 현행 학부모위원과 교원위원, 지역위원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대표를 포함해 학생자치를 활성화하고 학교 운영에 학생의 참여를 보장하도록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진자 여파가 지역으로 확산돼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27일 예정대로 고2·중3·초1∼2·유치원생이 등교했다.학교는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역사이래 초긴장 상태다. 교사들은 수업과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막중한 과제 앞에 하루하루가 노심초사다.이런 교사들의 이중, 삼중고를 덜기 위해 교육부 장관도 나섰다. 지난 24일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6월 한 달간 교사들의 외부연수, 회의, 행사 출장 부담을 없애고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5일 2020년도 제1회 시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 시민참여예산제 운영 결과 및 2020년 시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보고하고, 2020년 시민제안사업 등을 심의했다.시교육청은 2019년도 시민참여예산제 운영 결과 시민 의견수렴과 설문조사를 통해 각 부서의 검토를 거쳐 2020년도 본예산에 31건, 약 1380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이날 시민참여예산위원 및 시민참여예산제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또 2020년도 시민제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고3 등교를 예정대로 20일 추진하고 대입 일정도 바꾸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대 한 달 연기론을 주장해 주목된다. 등교 개학 연기 청와대 국민청원도 이날 20만명을 넘어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4일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등교 연기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 대입 일정인데, 수능을 최대 한 달 연기 못할 이유가 어디 있느냐"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기능대회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특성화고 기능반 학생들의 건강권·학습권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성화고 3학년 고(故) 이준서(18)군이 지방기능경기대회(기능대회)를 준비하다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한 달쨰인 8일 전교조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올해 진행되고 있는 기능대회를 중지하고 전면 폐지를 포함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전교조에 따르면, 이군은 기능대회를 준비하면서 두 차례에 걸쳐 기능반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계속
두 개의 불쾌한 글[에듀인뉴스] 얼마 전, 교사를 불쾌하게 만드는 두 개의 글이 올라왔다. 하나는 충청남도교육청노동조합이 4월 24일 배포한 라는 제목의 시국 성명이고, 다른 하나는 이라는 News1의 4월 26일자 기사다. 각종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절제되지 않은 감정들만이 성명서와 기사에 덕지덕지 붙어 있다. 그냥 그렇게 질러 버리고 말면 다인가. 불필요한 갈등만 유발하고 소모적인 논쟁과 서로에 대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7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학생 식재료 꾸러미’ 지원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상 초유의 개학연기, 온라인 개학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학교급식 업계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코로나 보릿고개’로 불릴만큼 어려운 상황”이라며 “서울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5개교 86만명의 학생가정에 학생 1인당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날 공동기자회견에는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코로나19로 사상 초유 4차례 개학연기, 온라인 개학을 맞은 각급 학교의 등교 개학이 5월 중순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등교 개학 후 공문 폭탄이 없도록 현장 의견을 구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조희연 교육감은 “등교 개학 이후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 학생 코로나 방역 관련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혜를 보태달라”며 ‘우문현답’을 구했다. 조 교육감은 '우문현답' 고사성어가 요즘에는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에듀인뉴스] 제21대 총선에서 열린 민주당 강민정 후보자가 비례대표 3번으로 당선되었다. 강 당선인이 국회가 개원 전인데도 교사나 교사단체로부터 주목받는 것은 유일한 교사출신이기 때문이다. 강 당선자는 지난 25일 ‘에듀인뉴스’와 인터뷰를 했다.(관련기사 참조) 첫마디는 “어깨가 무겁다”, “교육현장 입장에서 누가 당선됐든 교사출신으로 국회에 의견을 개진할 교두보라고 본다”, “모든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한국 교육구조를 바꾸는데 하나씩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필자는 강 당선자의 ‘교사정치기본권 보장’, ‘교원평가제
[에듀인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등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개인의 자발적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 원인과 책임을 따지기보다 현명하게 지혜를 모으자는 공공선의 의지가 발현된 것이다. 하지만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유독 ‘불가항력’이라고 인정하거나 심지어 일부러 외면하기까지 하는 ‘철옹성’ 같은 영역이 있다. 바로 사교육 시장이다. 전국에서 초중고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개학이 2주 더 연기되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이번 주가 특히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학교만 문을 닫았을 뿐 학원은 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도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위원 선출 일정 연기에 동참했다.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유‧초‧중‧고 개학이 3주 연기되면서, 학운위 위원 선출 일정을 개학일 이후 3주 이내 구성으로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립 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 조례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과 교원위원을 오는 21일까지 선출해야 하며, 경기도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는 학부모회 구성을 위한 총회를 3월 안에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개학연기로 학부모총회 등 집합 행사가 어렵다고 판단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6일 코로나-19 대책 일일 브리핑을 통해 학부모 총회를 무기한 연기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선출도 3주 연기한다고 6일 밝혔다.학교운영위원은 3월말까지 선출을 완료해야 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번에 걸쳐 개학이 3주 연기됨에 따라 학부모·교원위원은 4월 11일까지, 지역위원은 4월 20일까지 선출을 완료토록 조치했다.또 학부모총회 연기에 따라 학부모회 임원 선출도 추후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디지털교과서의 현장 보급이 조속히 이루어져야한다.”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지난 14일 학부모단체 대표들을 만나 기관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19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 단체는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학부모정보감시단’이다. KERIS는 참석자들에게 디지털 교육 혁신 전문기관으로서 기관의 역할을 소개하고 간략하게 디지털교과서를 시연하는 등 기관 사업 전반에 대한 안내를 했다. 참석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김경빈(59세) 광주시교육청 금호평생교육관 운영과장이 지난 18일 2019년도 우수공무원 정부포상자로 선정돼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경빈 과장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단위학교의 교육 자치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우수공무원 정부포상’은 정부가 국정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만들기에 기여한 공무원을 발굴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정부포상이다.김경빈 과장은 광주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자치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데 앞장서
[에듀인뉴스] 교원능력개발평가 도입 10년,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겠다는 취지는 사라지고 학교 현장에 갈등 소지로 작용한다는 비판에 휩싸여 폐지까지 주장되고 있다. 특히 학생, 학부모의 저조한 평가 참여로 인해 교사들이 직접 자신을 평가해달라며 학부모에게 사정을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평가는 연수와 성과급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제도다. 그 첫 발걸음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연수와 성과급 역시 형식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는 교수, 교사와의 좌담에 이어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주제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주대학교사범대부설고등학교는 28일 시청각교육실 ‘미르관’ 신축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미르’는 제주대사범대학부설고의 상징동물인 용의 순 우리말이다. ‘미르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944㎡ 규모로 사업비 23억1000만원이 투입됐다.강당은 3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다목적 학습실이다. 학생들의 꿈과 재능, 감성역량을 키워주는 미르 축제, 콘서트 공연, 발표 및 경연대회,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위한 전문가 강연 등 창의적 문화복합공간으로 활용된다. 1층에는 다양한 악기와 최신 음향시설을 갖춰
[에듀인뉴스] ‘교육’이 곧 ‘대입전형’일까요? 교육부를 비롯한 교원단체, 학부모회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수많은 모임이나 학생들까지 ‘입시 틀’에 얽매여 있습니다. 대통령마저 ‘수능 확대’를 말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고교 현장을 지켜 온 처지에서 어떻게 봐야 할까요? 는 학생이 배움의 당사자이며 시험 없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라는 관점에서 우리 모두가 ‘대입전형’ 현안을 더 이상 ‘교육’으로 풀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경기고 교사/문학박사)과 함께 배움 혁명 이야기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19학년도 최상위권 의대에 울산지역 자사고에서 2명, 전남지역 자사고 그리고 분당의 과학중점고에서도 각 1명씩 배출했다. 왜 그런지 아는가?”송민호 에듀인파트너스 대표는 “학교 내 인프라가 든든한 곳에서 최상위권 의대 배출자를 많이 내고 있다”며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회나 동창회 또는 학교 재단 등이 고교의 학습환경 수준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럼 일반고 학생들의 최상위권 의대 진학률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듀인뉴스가 의사가 되고자 희망하는 일반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