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기초학력평가 결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부진하자 교육부가 꺼낸 카드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력 진단이다. 초등 1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모든 학교에서 매년 의무적으로 기초학력 진단을 하겠다는 것. 현행 학업성취도평가는 중3·고2만 보는 데다 전체 학생의 3%만 선정해 치르는 표집평가로 실시된다. 교육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방안'을 내놨다. 기초학력 진단‧지원 및 평가 체제를 개편해 단위학교에서 초1~고1까지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왜 '제4의 길'이냐고요?" ‘한국 교육 제4의 길을 찾다’를 펴낸 이길상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는 첫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앤디 하그리브스와 데니스 셜 리가 쓴 ‘The Fourth Way’(학교 교육 제4의 길)에서 세계 학교교육의 역사를 제1, 제2, 제3의 길로 분석하고 있어요. 21세기 세계 교육이 추구해야 할 새 방향을 제4의 길로 설명한 것이지요. 그런데 세계 여러 나라가 이미 제4의 길 혹은 제3.5의 길에 들어섰지만, '우리나라 교육은 제2의 길 수준에 와 있다'고 번역자
근래 대학 입시 방식에 있어서 학생부종합전형(이른바 학종 또는 다양한 형태의 수시) 및 수학능력평가(이른바 정시)에 대한 비교가 교육계에서의 뜨거운 감자였다고 한다면, 또 다른 대안으로서 IB(일명 바칼로레아)도 제안되고 있다.이상의 사항들을 ‘평가’라고 뭉뚱그려 논점으로 잡아본다면, 그리고 이 칼럼의 시작이 지난 11일 청주교대 학술대회(한국 수업과 평가혁신-IB)와 관련된 한 칼럼의 한 댓글에서 기반한 글임을 고려한다면, 지난 10년간 학교현장에서는 어떠한 평가가 이루어졌는지, 그에 대해 전문가(현장 교사)의 질적 연구 사례를
지난 9월 출간된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일곱 가지 교육 미신’이 화제다. SNS 등에서 교사를 비롯한 교육계 관계자들이 이 책을 읽는다는 소식을 전하며 책의 내용을 요약한 글을 게시하거나 감상 글을 올리고 있는 것. 이 책은 각종 사회 문제의 가장 큰 원인으로 교육 현장을 지목했다. 또 그 원인을 1990년대 이후 교육 현장에 등장한 ‘학생주도 학습이 효과적이다’, ‘지식보다 역량이 효과적이다’, ‘21세기는 새로운 교육을 요구한다’, ‘인터넷에서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 등 7가지 주장을 근거 없는 교육 미신이라고 분석했다.
글 · 이연희 학부모교육이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이용되고 있다'문재인 정부 교육정책에 학생 대표 참여시켜야’‘경기 자사고·외고 폐지…일제고사 폐지도 공식화’‘서울시교육청, 새 정부 교육정책 제안, 고교 체제 단순화’요즘 연일 인터넷을 장식하는 기사의 제목들이다. 여태 정권이 교체될 때 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었고 현 정부에 들어서면서도 어김없는 통과의례처럼 행해지고 있다.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심지어는 교육정책들이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시점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미국 공교육 개혁, 그 빛과 그림자(The Death and Life of the great American school system: How Testing and Choice are undermining Education)》는 1991년도부터 약 2년간 미국 조지부시 행정부에서 교육부 차관으로 있으면서 당시의 미국의 교육개혁 운동을 주도적으로 선도한 다이안 래비치(Diane Ravitch)가 2010년도에 출판한 책이다.우리나라에서는 2011년에 출간되었다(번역 윤재원, (한국통신대학교출판부 펴냄)). 저자 래비치는 부시 행정부
34개국 중 27개국 실시...전수조사 국가는 회원국 절반 넘는 20개국 달해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안철수 후보는 중·고생 학업성취도 평가의 폐지를 놓고 대립 구도를 형성했다. 그러나 초등학교는 폐지가 당연한 듯 세 후보 모두 한목소리를 냈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 이후 공약대로 2013년부터 초등생 학업성취도 평가를 폐지했다. ‘일제고사’로도 불리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정말 초등생을 대상으로 시행돼서는 안 되는 과중한 평가였을까? OECD가 지난달 24일 배포한 ‘2015년 OECD 교육지
문학 교과가 정의하는 문학의 성격은 다음과 같다.① 문학은 기록으로 구현된 언어이다.② 문학은 인간의 본질적 모습을 담고 있다. ③ 문학은 현실의 반영이다.④ 문학은 예술이다. 그러므로 일정한 형식에 의해 구현된다.⑤ 문학은 인간에게 감동과 읽는 즐거움을 안겨준다.이상의 정의를 바탕으로 했을 때, 문학 교육은 우선 작품의 올바른 이해와 감상을 유도해야 한다. 그래서 그 감상으로 받은 감동, 다시 말해 개인의 문학적 체험을 통해 그 개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현행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문학 교육의 목표는 작품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