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전학년 모든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일 브리핑을 통해 "학생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하며 이 같이 밝혔다.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중·고교 전학년의 모든 수업의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한 것. 또 수능시험 이후 대학별 전형이 진행되는 2주간의 이동이 많은 상황도 고려됐다. 조희연 교육감은 "향후 2주간 논술·면접·실기 등 대학별 고사로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결정되었던 특성화중학교 및 자율형사립고등학교 등 지정 취소를 막는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사하을)은 26일 현재 시행령에 있는 특성화중학교와 자율형사립고등학교 등의 지정 및 취소에 관한 사항을 법률로 상향하고, 이들 학교에 대한 근거 규정을 법에 명시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재 우리나라는 특성화중학교(국제중)를 비롯한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국제고등학교(국제고), 외국어계열고등학교(외고) 등을 설립하여 운영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복대학교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2021학년도 수시 2차 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경복대학교는 이번 수시 2차 모집에서 24개 학과 344명(정원 외 224명 포함)을 선발한다. 이는 총 선발인원 2263명(정원 외 포함) 중 15.2%에 해당한다.전형별로는 정원 내는 일반전형 28명, 일반고 특별전형 63명, 특성화고 특별전형 7명, 대학자체(사회배려자와 지역배려자) 22명 등 120명을 모집한다. 또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101명, 기회균형선발 5명, 순수외국인 118명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금 내가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가.’ 교직 20년이 되던 2004년, 수학교사로서 정체성 혼란이 왔다. 3년간 휴직을 통해 공부할 기회를 가졌고 다른 교사들의 수업을 참여관찰 했던 경험이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한국 수학교사 대부분의 고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원격교육연수원 비상 티스쿨에 연수 ‘수포자 없는 소통과 배움의 수학교실’을 오픈한 최수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장은 원격연수를 개설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그가 남긴 ‘수학 교사로서의 정체성
[에듀인뉴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최적의 전형이다. 수능이나 내신과 같은 정량평가, 일면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다면평가, 종합평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 특징으로 인해 합격자는 왜 합격했는지를 명확히 모르고 불합격자는 왜 불합격했는지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 는 입학사정관 출신 류영철 박사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평가항목별로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평가영역, 평가방법,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쳐 보고자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조금이나마 학종에 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0일 교육연수원에서 ‘2020년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성과 보고회’를 실시했다.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일반고 36교 교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 속 학생들의 과목 선택 및 개인별 교육과정 설계 지원 등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의 운영 사례가 공유돼 큰 호응을 얻었다.보고회에서는 ▲협력적 학교 문화 조성 및 진로·학업 설계 지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수강신청 시스템을 활용한 수강신청 및 시간표 작성 ▲사용자 참여를 통한 고교학점제 학교 환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력은 정말 저하됐을까. 구체적 데이터를 통해 학력저하 현상이 나타났음을 실증하는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1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수학, 영어 과목 모두에서 학력 저하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2019학년도 성적 중위권 학생들이 2020학년도 성적 상위권과 하위권으로 이동, 학력격차가 더 심화되는 경향을 보였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장기화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현장 교사 체감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월 말 중‧고교 주요 교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9일 고교 평준화지역 중학교 3학년 학부모에게 ‘2021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 안내 서한문을 발송했다.이번 서한문은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평준화지역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 지망 원서 작성에 앞서 고교 배정 방식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서한문에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 ▲학교 선택과 지망 순위 작성 ▲ 수원 등 9개 학군의 배정 방식(자율형 공립고 포함)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 사립고 지원자의 일반고 동시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서한문 내용과 각종 고입 관련 자료
[에듀인뉴스] 우리 교육은 하나의 가치에만 지나치게 몰입되어 있다. 그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가르치는 교사, 뒷바라지하는 학부모까지 그 가치에 의해 정체성의 혼란과 삶의 고통을 껴안고 살아간다. 그럴수록 학교라는 교육기관이 학생에겐 행복한 배움이 교사에겐 자긍심을 주는 가르침이 학부모에겐 만족을 주는 삼위일체가 될 수 없을까?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어떠한 교육정책이 실현되어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첨예한 이해관계가 존립한다. 그런 배경엔 수많은 원인이 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을 경쟁의 대상으로 몰고 가며 과거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는 '오디세이학교' 입학에 관심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이달부터 12월초까지 한달 동안 '중학교 3학년 학생 체험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체험의 날 프로그램은 ▲꿈틀(종로구 동묘역앞) ▲민들레(종로구 정독도서관) ▲하자(영등포구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혁신파크(은평구 서울혁신파크) ▲이룸(서초구 서울교육연수원분원) 등 오디세이학교 5대 캠퍼스에서 오는 6일부터 12월 3일까지 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2 교육과정 개정 및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새 대학입시제도 개편 논의가 내년부터 추진된다. 새 대입제도는 오는 2028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 18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28 대입제도 개편안 마련 및 입시 공정성 강화방안을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먼저 고교교육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공정성과 변별력 확보를 위해 새 대입제도 개편 논의를 내년 2분기부터 추진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구조 및 범위 내에서 논서술형 등 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학교가 현재 고교 1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3학년도부터 서울대 정시 모집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평가 내용이 ‘교과 평가’라는 항목으로 반영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사항'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2023 대입 전형부터 서울대를 포함한 주요 대학들에게 전체 모집인원의 40% 이상을 수능 중심 정시로 선발하도록 한 가운데, 정시 모집에 학생의 교과 이수 충실도와 교과 성취도 우수성을 본격적인 평가 요소로 활용하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교육청이 공개한 고3 학생 1000명 대비 서울대 진학률 후폭풍이 거세다. 교원단체, 교사노조, 학부모 단체까지 나서 엘리트 중심 경쟁교육과 학교 서열화, 교육 불평등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발단은 앞서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서울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고3 학생 1000명당 서울대 진학률을 발표하자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충북교총)는 다음날 충북의 대학 입시 정책에 문제가 있다며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이에 도교육청도 지난 21일 청주시 평준화고교 균등배정 학생의 첫
[에듀인뉴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는 “미래가 현재를 만든다(The future creates the present)”고 하였다. 즉, 미래의 결과를 예측하여 현재의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이 미래를 위한 현재보다는 과거에 얽매여 살아가고 있다. 이는 학생 자신의 미래보다 현재의 타 학생과 비교하여 우월하도록 조장하는 제도 때문이다. 부연하면 과거의 제도 속에 얽매여 미래를 향한 도약에 제동이 걸리는 것이다. 여기서 과거는 대학입학시험을 위한 내신 성적과 상대평가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 단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전체 입학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출신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과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사걱세)가 공동으로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를 분석한 결과, 전국단위 자사고 9개 학교 전체 입학생 2418명 중 53.9%(1304명)가 서울‧경기‧인천 지역 출신이었다. 특히 외대부고는 90.3%, 민사고는 79.7%, 상산고는 59.4%가 서울‧경기 지역 출신이었다.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등학생의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결손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부와 수석교사, 진로담당 교사들이 나섰다.교육부는 한국중등수석교사회·한국진로진학정보원과 함께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결손·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컨설팅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컨설팅 대상은 학교장이 추천하고 본인이 희망한 일반고 중하위권 학생 2200여명이다.이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할 교사는 교육 경력 15년 이상 수석교사와 교과지도 경험이 풍부한 고교교사 430여명이다.컨설팅 기간은 오는 12월까지 3개월이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 전남 ○○고 교사 A씨, 올해 7월 치러진 1학기 교과 시험실시 전 학생 B에게 관심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교과 출제 문항 정보와 유사답안이 기재된 용지를 B에게 전달. B는 이를 숙지하고 시험에 응시했다.# 경북 ○○고 기간제 교사 C씨, 올해 8월 시행한 기말고사에서 사회․문화 과목 총 23문항 중 20문항을 EBS 수능완성(사회․문화) 교재에 수록된 ‘실전 모의고사 3회(20문항 수록)’에서 그대로 출재하고, EBS 수능완성 교재를 D에게 이메일로 전송해 유출했다. - 감사
[에듀인뉴스]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공간 중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어디일까? 그곳은 타오르는 면학의 열기가 있고 미래의 꿈이 설계되는 곳이다. 이쯤에서 학교 도서관이나 공공 도서관 등을 떠올릴 것이다. 물론 그곳 또한 면학과 독서의 열기, 꿈으로 충만해 있다. 그런데 이 질문에 스터디 카페를 떠올린다면 아마 젊은 세대이거나 또는 젊게 사는 사람에 틀림없다. 왜냐면 스터디 카페는 최근에 주로 젊은이들이 자주 애용하는 곳으로 공부하기에 매력적인 공간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나 그와 유사한 공간은 커피와 음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