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교사노조와 경기교사노조가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 유예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교사노조와 경기교사노조는 2일 “코로나19 상황에서 등교수업, 온라인수업, 방역 등 역할을 수행하며 비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며 “각종 교육청 사업도 축소‧폐지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기존 평가지표의 타당성과 신뢰성에 의문인 ‘교원평가’를 재고해 유예를 적극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2019 교원능력개발평가 매뉴얼’에 따르면,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위해 단위 학교는 평가관리위원회 구성에서부터 동료교원평가, 학부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신학년 준비의 달(2월)에 3월 복직예정교사 2월 조기출근 강제가 금지 된다. 특히 방과후와 돌봄 등 최근 논란이 된 업무에 대해서는 지자체 이관, 교사 업무 배제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서울교사노동조합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2일 2020년 2분기 정책협의회를 통해 이 같이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측은 두 달여간 사전 협의를 거쳐 ▲단체협약 이행 방안 관련 제안 ▲교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정책 ▲교원 근무여건 개선 등 총 9가지(11개항) 안건에 대해 합의했다. 단체협약 관련 주요 합의 내용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온종일돌봄 특별법안에 대해 돌봄 업무 당사자인 교육공무직도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교육공무직)는 16일 성명을 통해 “민주당 권칠승 의원 등이 발의한 온종일돌봄 특별법은 ‘교육·보호’ 역할과 성격을 가진다고 규정한 점은 초등 돌봄의 복합적 기능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법안이 규율하는 범위가 모호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앞서 서울교사노조와 경기교사노조도 이 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관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서울교사노조가 온종일 돌봄의 주관부처는 여성가족부가 되어야 한다며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교사노조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권철승 의원이 대표발의한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의 주관 부처는 교육부가 아닌 여성가족부가 되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교사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저출산 시대 맞벌이 가정의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초등 연령기 아동에 대해 온종일 돌봄 체계를 갖추고, 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등돌봄교실의 학교 책임 운영을 두고 교육부와 교직단체간 갈등이 심화, 유은혜 장관 퇴진 운동까지 이어질 기세다.앞서 교육부는 초등돌봄교실을 방과후학교에 포함시켜 학교 고유사무로 규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어 한국교총은 “폐기하지 않으면 교원단체 연합 유은혜 장관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강력 경고하고 나선 것.김갑철 한국교총 부회장과 세종교총 관계자들은 21일 교육부 세종청사를 찾아 오석환 교육복지정책국장 등에게 “개정안이 법제화할 경우 학교가 책임지고 돌봄교실을 운영해야 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법적 근거 없이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던 돌봄교실 업무의 법적 근거를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돼 현장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돌봄교실은 보육활동이라는 것이 전국시도교육청과 교육계의 일관된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현장에서 갈등 상황이 붉어지는 등 돌봄 업무를 교사에 넘기는 것에 반대하고 있어 법개정은 녹녹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초등돌봄교실을 방과후학교에 포함시켜 학교 고유사무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핵심은 학교에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공립유치원 조직문화가 민주적이라고 생각하는 유치원교사는 1.5%에 불과했다. 민주적이지 않은 이유로 교사들은 비민주적인 업무분장(56.7%)을 꼽았다. 서울교사노조는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공립유치원 교사 390명(공립유치원 교사의 40%)을 대상으로 ‘서울시 공립유치원의 업무실태와 조직문화’에 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먼저 ‘공립유치원의 조직문화가 민주적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매우 민주적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6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1.5%에 불과했다. 반면 ‘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새로 학교를 옮긴 교사 얼굴을 보고 싶다는 이유로 맘카페에서 이전 근무 학교 졸업앨범을 사고 팜, 학부모 단톡방에서 졸업앨범 교사 사진과 품평이 돌았다고 함, 학생의 스토킹, 사진을 우스꽝스럽게 바꿔놓기, 교사 사진을 도용해 악의적으로 이용, 부모들이 사진보다 실물이 낫다며 외모 평가를 함, 교사 사진을 찍어 학교 컴퓨터실 바탕화면에 깔아 놓음, 학생의 삼촌이라며 전화해 만나자고 함 등등... 관행적으로 졸업앨범에 담아온 교사와 학생의 사진과 개인정보, 계속 이대로 실어야 하는 것일까. 서울교사노조는 지난
[에듀인뉴스] "우리 새로운 교사노조는 좋은 사람 만들기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보통의 사람들이 보통의 길을 같이 가자고 만든 대중조직입니다."2030 젊은 교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교사노동조합연맹이 내건 캐치프레이즈다.2030 젊은 교사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은 과도한 정치적 행위와 자꾸 뭔가를 가르치려드는 행태를 싫어할 뿐이다.2030 교사들은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막무가내로 가치를(그것이 진보적인 것이든 보수적인 것이든) 강요하는 것을 싫어할 뿐이다.기존 세대가 절차의 공정성보다 목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원과 학생의 개인정보를 강화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n번방 사건 등 사회 변화를 반영해 스승찾기 서비스는 폐지하고 졸업앨범 등에서 교원과 학생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라는 것이다. 서울교사노조는 효용성 없는 서울시교육청의 스승찾기 서비스 등 사회변화에 맞는 교원 및 학생 개인정보 보호 강화가 필요하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교사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 최근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가 고교 담임교사를 7년간 스토킹 하고, 교사 자녀 살해를 모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직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에듀인뉴스] 지난 3월 15일 에 기고한 저의 글이 교육계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킨 듯합니다. 여러 개인 및 단체에서 이 글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기고문에 대한 다양한 반박, 비판, 주장 등이 교육계의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초라고 생각하며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기고 중간 부분에 “~최근 들어 교육청은 시설관리 주무관을 신규 채용하지 않고, 그 자리를 용역으로 대신하고 있다”는 내용과 관련 전국시도교육청노조와 서울교육노조, 전국통합공무원노조에서 이를 정정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 급식 시 거리두기, 시간 분리, 장소 분리 등 내용을 담은 서울시교육청의 '신학기 학교급식 운영 방안'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식탁 가림판 설치, 교실배식 전환 및 조리종사원 연장 근무 비용 등 마련을 위해 지출해야 하는 비용은 은 크지만 해법은 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서울시교육청은 23일 ‘학교 급식 제공 방안’을 마련해 지난 17일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개학 후 학교장이 학부모 수요 조사에 따라 교실 배식 여부 등 급식 배식 방안을 결정하도록
[에듀인뉴스] 박근병 서울교사노조 위원장이 에 기고한 의 첫 문장은 이렇다.“학교는 학생의 교육 활동을 위한 곳이다. 학교의 모든 일은 학생 교육을 위해 존재한다. 따라서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교직원들의 노동은 학생 교육에 기여해야 한다.”좋은 말이지만 의도가 아쉽다.첫 문장 이하 나머지 글 전체의 맥락은 전혀 다른 주장으로 가득하다. 학생을 위한 교육의 방향을 논하기 보단 학교, 이 구역의 주인은 교사이니 교육공무직은 목소리 낮추고 교사를 도와 시키는 일 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은 교육부가 2주 개학 연기를 발표함에 따라 학생들을 위해 500여권의 책 선물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서울교사노조는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 마을 책방 활성화를 위해서 2018년부터 ‘불어라 책바람’ 독서 운동을 추진해왔다. 이는 매달 책을 선정하고 책을 구입하여 신청한 사람들에게 보내주고, 받은 사람은 책을 읽고 한줄 느낌을 적어 그 책을 동료 교사, 학생, 학부모, 친구들에게 전달하는 독서 운동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책들을 읽을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권장도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6일 다시 한 번 페이스북 라이브 브리핑을 통해 "학교에는 일 안해도 월급 받는 그룹이 있다"는 자신의 페이스북 댓글에 대해 사과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라이브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조 교육감은 추경안 설명에 앞서 "저의 작은 댓글이 직에 임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자부심을 무너뜨렸다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교사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안정과 건강, 돌봄까지 지키고 있다. 오로지 사명감
[에듀인뉴스] 학교는 학생의 교육 활동을 위한 곳이다. 학교의 모든 일은 학생 교육을 위해 존재한다. 따라서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교직원들의 노동은 학생 교육에 기여해야 한다.학교는 교사 외에 다른 교직원들(대표적으로 여러 분야의 교육공무직 등)이 함께 근무하고 있고, 그 수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 직원들이 자신들의 노동의 근본적인 이유가 되는 ‘학생 교육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일부 교육공무직(각종 실무사 등)은 노조를 등에 업고 학생 교육 지원 활동과 관련된 일을 거부한다.예를 들면, 일부 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개학연기로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해 대구 등 4개 지역에 성금으로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교사노조는 지난 2월 26일부터 개학 연기로 인해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모금 운동에는 연맹 산하 경기교사노조, 서울교사노조, 충북교사노조, 울산교사노조, 중등교사노조, 사서교사노조 등 6개 노조가 참여했다. 그동안 모금한 1차분 3009만107원은 6일 대구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경기, 울산, 충북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서울교사노조 사무실에서 서울교육에 대한 정책제안과 질의응답 등 서울교사노조 조합원들과 ‘허심탄회 톡’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가 현재 시도별로 들쭉날쭉한 교원연구비의 전국적 통일을 교육부에 요구했다. 고교 무상교육이 시행되는 2021학년도 이전에 훈령을 개정해 학교급별, 시도별 지급 단가를 통일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협의회는 13일 강원도 속초시 롯데 리조트에서 총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세부적으로 유·초등 교장과 교감은 각 7만5000원, 6만5000원으로 중등 6만원보다 많고, 수석교사와 보직교사는 6만원으로 동일했으나 5년 이상 교사는 5만5000원, 미만은 7만원으로 중등교원보다 5000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지역 학교장에게 위임된 권한을 필요시 교육감이 직접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조례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이 개정안은 올해 첫 서울시의회 임시회가 열리는 2월 재표결에 들어간다.서울시교육청은 이 조례안이 법령 위반과 공익 침해 우려가 있어 시의회에 9일 재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0일 '서울시교육감 행정권한의 위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주요 내용은 교육감이 요구하는 경우 기존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해온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