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절차론적 특징역동적-자발적 삶의 공동체민주주의의 개념을 의중에 떠올릴 때, 우리는 사회 혹은 조직의 구성원이 평등한 인격적 존엄성을 보장받고 자유로운 삶을 향유하는 제도적 특징을 생각한다. 민주주의는 구성원들로 하여금 폭넓은 자유를 누리고, 사회적으로 평등하게 주어진 기회를 통하여 자아의 실현을 도모하며, 개방적으로 가치를 공유하면서 평화로운 공동체의 삶을 전망하게 한다. 이러한 사회의 구성원들은 다른 유형의 사회에 비하여 인격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누리므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한 외발적(外發的) 통제나 구속이 없는 상태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기홍 의원(서울 관악갑, 더불어민주당)이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가 오는 4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당사 2층 대회의실에서 출범한다.이날 출범식에는 유기홍 교육특별위원장의 개회사와 함께 임명장 수여, 정책공모 시상, 교육계 관계자들의 축하 영상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공개 행사로 유기홍 위원장의 공식 SNS 계정인 유기홍튜브에서 라이브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이날 출범식에는 이낙연 대표가 참석해 축사와 부위원장 임명장을 직접 수여한다. 이낙연 대표는 최근 교육 관련 정책들에 관해 목소리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18일 학교법인 배재학당(배재고)과 일주세화학원(세화고)이 제기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 지정취소처분 취소’ 판결에서 ‘자사고 취소는 위법하다’며 학교 측의 손을 들어줬다.서울시교육청은 서울행정법원에서 취소 청구를 인용한 판결에 대해 즉각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서울시교육청은 입장문을 통해 “2019년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하였고, 행정처분 과정에도 아무런 법률적․행정적 문제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변론 과정에서 처분 기준 사전 공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 경기도 A 사립학교는 교사 채용 과정에서 시험지 유출과 금품 수수가 확인돼 교직원 3명이 직위해제 되고, 부정 채용된 교사 9명이 계약 해지된 바 있다. 이 사건은 사립학교가 공개 채용을 하더라도 공정성 담보에 한계가 있음을 여실히 보여 주는 사건으로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갈 수 있다. # 경기도 B 사립학교는 이사장 손주를 채용했고, C 사립학교는 이사장 아들을 채용하는 등 직원 선발 기준 적정성에 문제가 있음이 보도된 바 있다.사립학교 교직원의 공정한 채용을 위해 경기도가 경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성과급 폐지에 대한 요구가 여느 때보다 뜨겁다.코로나19와 맞물려 학교 현장을 지키며 다 같이 고생했다는 명분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이른바 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교육감들도 목소리를 함께 내고 있으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역시 지난해 12월 올해에 한해 성과급 균등 분배를 촉구하고 나섰다.여기에 9일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2021 차등 성과급 폐지 1차 온라인 서명 운동이 4만3197명의 참여로 마무리되었다며 서명지를 교육부와 인사혁신처, 국회 교육위원회에 전달했다.전교조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공간혁신을 추진하는 교육부 미래교육추진팀의 학교 심의에 전문지원기관 ‘한국교육녹색연구원’(녹색연구원) 관계자들이 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의를 통과한 학교 모두 녹색연구원이 사전기획 용역을 맡아 진행해 '셀프 심의' 의혹이 제기된다. 특히 교육부가 자체 감사를 통해 이해관계자 참여 배제를 요구했으나 이를 무시, 감사 무용론도 제기된다.는 지난해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하는 미래교육추진팀과 전문지원기관인 ‘녹색연구원’의 유착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국회 국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북과 제주에서 미술대학 입학 준비를 하던 코로나19 확진과 자가격리 수험생이 실기시험에 참여할 수 없게 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학들이 코로나19 확진 또는 자가격리 수험생의 실기시험 응시 여부를 제각각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교육부와 대학을 통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충북대, 전남대 등 국립대학은 자가격리 수험생이 시험 하루 전 PCR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관할 보건소의 외출 허가를 받으면 실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우리는 안다. 학생을 위해 며칠을 전념할 때 우리 일이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는 점을. 완벽할 필요는 없고 모든 것을 한 번에 바로 잡을 필요는 없다고 스스로 되뇌어야 한다.”2017년 미국 올해의 교사로 선정된 시드니 차피 보스톤 공립고 교사는 “교사의 일은 공정한 세상을 건설하는 것”이라며 "학생을 영웅으로 보는지 반성만하면 된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학생들이 변화를 도모하는 여정을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5일 열린 '2020 CITEF 청주교사교육포럼' 강의에 나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이 19일로 예정된 ‘방과후학교 전담인력’ 면접시험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박종훈 경남교육감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결정의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어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면접시험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 교육감은 "면접시험을 연기하는 동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교육부, 교직단체, 관련 노동조합 등을 포함해 교육공동체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우려를 불식시키고, 애초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앞서 경남교육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북교육청이 14일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의 응시를 제한한 대학에 항의하고 나섰다.경북교육청은 지난 13일 자가격리돼 있는 고3 수험생을 전수조사한 결과 2명으로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정시를 앞둔 자가격리 중인 고3 학생은 2명으로, 이 중 1명은 응시제한에 해당사항이 없는 전형에 지원했으나 다른 1명은 2개 대학에 응시가 제한됐다. 응시 제한을 받은 학생은 서울소재 학원에서 미술실기 시험 응시를 준비하던 중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됐다. 검사결과가 음성이지만
“A 교사는 교장이 시켰다며 학부모들에게 고액의 학급비를 수금했으며, 학교 영양사가 급식에 독을 탔다고 주장해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B 교사는 가스가 샌다며 아이들을 하루에 두 세 번씩 대피시켰는데 정신질환으로 결론 났다. 학교에서는 B 교사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 수업을 안 줘 특별실에 계셨다. 이후 교사들과 심각한 마찰을 일으키고 명퇴했다.”[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9년 만에 질환 교원에 대한 직권 휴직 및 면직 제도를 부활하는 내용의 ‘질환교원심의위원회’ 규칙안 입법예고를 마무리, 이르면 올 3월부터 시행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육공무직인 교무행정사 전보 시 교원과 마찬가지로 상피제를 적용하기로 했다.경북교육청은 2021년 교육공무직원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확정, 13일 이 같이 발표했다.주요 내용은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채용 등 인사 권한이 위임된 5개 직종(교무행정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특수교육실무사)에 대한 시군 간 및 지역 내 전보(인사이동), 직종전환, 신규채용 등 2021년 교육공무직원 인사운영 전반이다.특히 교무행정사의 경우 전보 시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
[에듀인뉴스] 제 관심 영역은 한국 사회에서 교사의 전문 직업성, 학력시장과 입시제도 등입니다. 이 요소들이 각기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 앞으로 배민 칼럼을 통해 순차적으로 풀어나가려 합니다. 특히 전문직업성(professionalism)은 교육학적으로 중요한 교직관 중 하나이면서도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가장 무심하게 지나쳐온 개념입니다. 아무래도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 나가게 될 것 같네요.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발행하는 신문을 보면, 그 어떤 칼럼이나 기사도 감히 교사 집단을 스스로 비판하는 글은 좀체 찾기 힘들다. 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이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위해 현장지원 중심 조직개편을 3월 1일자로 단행한다. 이에 따라 본청은 ‘3국 2관 2담당관 15과 1단 77담당’에서 ‘3국 2관 1담당관 16과 2단 76담당'으로 전환된다. 조직개편의 핵심 방향은 본청과 직속 기관의 인력을 줄이고, 감축한 인력을 교육지원청으로 재배치해 교육지원청을 학교 교육활동을 폭넓게 지원하는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먼저 2020년 초부터 6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해 온 ‘학교통합지원센터’를 18개 전 교육지원청에 설치한다. ‘학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오는 13일부터 치러지는 초·중등 교원 2차 임용시험에 코로나19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게 됐다.교육부는 10일 “확진자는 지역별 생활치료센터 등 지정기관에서 교원 2차 시험을 볼 수 있다”며 “자가격리·유증상자는 일반 응시생과 동선을 분리해 별도의 장소에서 응시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하반기 교원 1차 시험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응시할 수 없었던 것과 다른 결정이다.교육부의 이 같은 결정은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변호사 시험에서 확진자의 응시를 제한한 조처의 효력을 헌법소원 심판청구 사건 결정 때까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동아일보 사장 딸의 하나고 편입학 당시 입학 점수 조작 의혹의 핵심 관계자인 당시 입학 홍보 부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하나고 입시 비리 의혹은 채점 기준 변경을 이유로 12점이던 점수가 15점 만점으로 상향된 점과 면접과 서류 평가 위원은 2명이지만 채점표에서는 4명의 글씨체가 나온 점 때문에 부각됐다.특히 점수 상향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5년 서울시교육청이 검찰에 고발했지만, 검찰은 점수 상향으로 합격 여부가 갈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무혐의 처분했다.하나고 입시 비리 의혹이 다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방과후 교사를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방과후 실무사)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하는 경남교육청에 교육부 감사가 청구됐다. 또 국민의힘 요즘것들연구소는 5일 무시험, 무경쟁의 특혜채용이라며 제2의 인국공 사태라고 비판했다.는 지난달 28일 경남교육청이 방과후실무사의 무기계약직 전환 정책을 비판하는 현장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보도 이후 348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교무행정 업무를 맡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무행정 분야 교육공무직 준비생들의 노력과 기회를 뺏는 비판이 이어졌다.특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충북도교육청에 2차 임용시험 자체 출제와 임용사정관제 도입이 제시됐다. 또 1차는 P/F 중심 허들형 방식 전환과 소멸지역을 위한 지역형 임용트랙 시범 도입도 제안돼 관심을 끈다. 충북교육청은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2차 시험 자체 출제 비중을 높여갈 예정이다.한국교원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김성천)은 충북교육청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의 수탁을 받아 진행한 ‘충청북도교육청 교원임용시험 개선방안’ 연구를 마무리하고 최종 결과보고서를 교육청에 제출했다.보고서에서는 현행 임용시험의 지필고사 비중 과다를 지적하고 현실적
[에듀인뉴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무엇보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셨고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셨습니다. 교육현장의 헌신과 열정이 빛났던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연초 대학의 외국 유학생 집중관리를 시작으로, 전국 학교의 원격수업과 학교방역, 43만 명 수능시험까지, 교육현장은 도전의 연속에서도, 중단없이 학습을 제공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한 해, 국민 여러분의 노력과 협력 덕분에
[에듀인뉴스] 존경하는 전남교육 가족, 그리고 도민 여러분!희망의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 세계를 덮친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며 새로운 표준과 변화를 만드는 변곡점이 되었습니다. 전남교육은 그 한복판에서 모두가 하나임을 확인하며 희망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위기는 모두를 움직였고 모두를 빛나게 했습니다. 우려했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은 원활하게 이루어졌고, 신속하고 촘촘한 방역체계를 가동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교직원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