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규모 학교 보건교사 2인 배치, 교육청에 보건교육 전담부서 설치 등 학생 건강 증진과 보건교육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한 조례가 서울시의회에서 통과됐다.서울시의회는 17일 채유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 보건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그간 소홀히 취급받았던 학교보건수업이 정상화되고 보건교사가 확대·배치될 경우 보건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조례는 채유미 의원 발의로 지난 10월 서울시의회의 장인홍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15명 의원이 참여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등보건교과서 개정 및 수정을 위한 움직임이 물밑에서 진행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수정 및 개정 준비에 착수했으며, 서울시교육청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일괄 수정 의견을 내 총회에서 안건으로 다뤄달라고 요청했다. 협의회는 지난 12일 실무진협의회를 통해 1월 중 열릴 총회 안건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초등보건교과서는 현재 서울, 경기, 대전, 부산, 경남 등 5개 교육청에서 자체 인정한 교과서를 전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다만 서울, 경기 등이 인정한 교과서는 수정 없이 10년이 지나 변화된 상황을 다루기에
[에듀인뉴스] 1980년대는 참교육운동의 시대로서 교육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분출하였고, 1990년대는 전교조 교사의 대량해직으로 인해 참교육이 소멸되었으며, 김영삼 정부의 교수집단이 주도하는 5.31교육개혁의 청사진이 제시되었다. 2000년대는 신관료로 불리는 교육부의 해외유학파 일반직 행정관료가 주도하는 자사고, 수능 및 내신등급제 등 차별적 수정주의 교육정책이 양산되었으며, 노무현 정부에서 성장한 시민단체들과 보수적인 교총이 부딪히면서 교장보직제 대신 교원평가가 도입되는 등 개혁은 좌초했고, 그 결과 오늘날 진보적인 교육시민단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보건교육학회가 지난달 30일 ‘보건수업의 딜레마와 보건교육과정의 재해석’을 주제로 2019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보건교육포럼과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보건교육전공이 함께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1부는 우옥영 학회장이 기조발제로 나서 보건교육과 학생건강관리를 위한 현장의 실천성과를 소개하고 발전적인 실천 방안들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우 학회장은 "현재 보건수업이 처한 딜레마는 보건교육과정에 대한 인식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학교는 교육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15년 10월8일, 는 양분된 교육 현장과 사건 중심 언론 보도는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이돈희 전 교육부 장관(서울대 명예교수)을 발행인으로 교육계 30여명의 인사가 십시일반 사재를 모아 1년여 준비 끝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정치적 중립성을 제1사명으로 ▲교육수요자의 보호 ▲갈등구조의 해결 ▲경험의 공유 ▲미래의 전망이라는 5대 기조를 중심으로 늘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찾아 떠난 지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지난 4년 교육전문언론의 길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 울타리를 허물고 지역 사람들이 모여 학교를 어떻게 운영할 지,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지 함께 논의하고 고민해야 한다. 혁신교육이 학교를 넘어 지역 공동체로 확대될 때 진정한 ‘학생중심·현장중심’ 교육이 이뤄진다.”경기교육을 6년째 이끌고 있는 이재정 교육감은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 ‘학교자치와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학교’라는 뚜렷한 교육 철학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교육공동체 참여형 교장공모제’를 도입해 지난 9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학교기본운영비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편성 집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성(性)·안전 등을 다루는 초등보건교과서를 10년 동안 수정 안 했다니 상식적으로 납득 안 된다. 수정 필요하면 수정하고 자체 인정 필요하면 하겠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성(性)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졌다”며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성인식 개선팀”을 신설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도 교육감이 학생들의 성(性) 관련 교육에 정성을 쏟고 있다는 것이 엿보이는 대목이다.이에 성(成)과 안전 등을 가르치는 교재인 보건교과서가 10년 넘도록 수정이 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남보건교사회는 광주가톨릭평화방송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전남교육청의 조직개편(안)이 현장 실정을 외면한 것이라며 ‘보건교육 강화 및 지원체계확립’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송향숙 전남보건교사회장은 24일 방송된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 ‘함께하는 세상, 오늘’에 생방송으로 출연해 이번 조직개편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보건교사가 편한 일을 하면서 잇속을 더 챙기려한다는 일부의 편견에 대해 “요즘 학교 보건실은 쉬는 시간에 긴 줄을 서야 이용할 수 있다”며 “돌봄교실이나 방과후교실 확대, 뇌전증·소아당뇨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에는 성 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보건교육을 담당할 장학사가 한 명도 없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채유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은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오히려 되물었다. 서울시교육청에 어떤 문제가 있기에 채 의원은 기자에게 물음을 던졌을까.“교육청의 의지를 보려면 조직도를 확인하면 된다. 400여개 학교를 관할하는 강원도교육청에도 2명의 보건교육 담당 장학사가 있다. 1300여개 학교를 관할하는 서울시교육청은 오히려 티오(T.O)를 타 부서에 넘기고 있었다.”채 의원이 말하는 지점은 보건교육에
[보건교육포럼-에듀인뉴스 공동기획] 1967년 학교보건법이 제정 이래 보건실과 보건교사는 학생들의 건강을 유지·증진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 보건교육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응급처치, 건강상담 등을 시행해 왔다. 최근 학생들의 건강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보건실의 기능과 역할도 크게 확대, 변화되고 있으나 학교보건 정책 결정자의 전문성 미흡,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폐쇄성, 1교 1인 보건교사 배치 정책에 따른 열악한 인력 구조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는 과 함께 학교보건 전반의 구조·정책적 문제점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국회교육위원회)은 9일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약학대학 강당에서 '학생건강증진을 위한 학교보건 발전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보건교육의 중요성과 정책과제에 대해 살펴보고, 학생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학교보건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시·도 보건전문직원, 인천시간호사회, 시·도교육청 보건전문직, 인천보건교사회, 보건교육포럼 등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0여년 만에 경기도 인정도서인 초등 보건교과서 ‘함께하는 보건’ 수정 작업에 착수한다. (사)보건교육포럼(포럼) 우옥영 이사장은 지난 3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보건교과서 수정 건을 협의한 후 이 같이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로써 지난 10년간 교육부 법률에도 불구하고 하위 규정‧고시 등을 이유로 허용하지 않았던 초등 보건교과서 수정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위해 보건교과서 수정을 바로 허용하겠다”며 “인정도서 제정‧수정은 교육감의 권한이고 위임사무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보건교육 조례 제정하라. 보건 교사 2인 배치 시행하라. 10년 넘은 보건교과서 수·개정 작업 착수하라. 담당 장학사 없는 서울시교육청, 말이 되냐.” 지난 28일 서울시의회가 주최한 ‘학생 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서울형 보건 교육 시스템 조성’ 정책토론회에서는 2009년 학교보건법 제정 이후 학교 현장의 보건교육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특히 30학급 이상 대규모 학교에도 보건교사는 1명 뿐이고, 초등의 경우 10년 넘게 보건교과서 수정 및 개정이 행해지지 않고 있으며, 1300여개 학교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채유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은 2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학생 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서울형 보건 교육 시스템 조성 정책토론회'를 서울시보건교사회, (사)보건교육포럼 서울지부와 공동 주관 개최했다.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 발제로 참여한 우옥영 (사)보건교육포럼 이사장은 "서울시교육청에 보건담당장학사가 없는 점을 지적하고 보건교사 2인 배치 및 보조인력 배치, 전담부서와 보건교육센터 등을 담은 '서울 학생 보건교육 조례'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또
비밀의 정원, ‘보건 교과서’를 둔 교육부와 서울교육청의 핑퐁 게임[에듀인뉴스] 때때로 개혁을 위한 전투가 소리 없이 ‘비밀의 정원’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보건 교과서」의 개정 문제도 그렇다.지난 3월, 3000여명의 보건교사가 회원으로 있는 (사)보건교육포럼에서는 교육부 및 서울시교육청에 ‘현재 60만 명이 사용 중인 초등학교 「보건 교과서」를 10년 동안 개정하지 못했다’며 개정 승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그런데 이에 대해 교육부와 서울시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필요하고 유익한가?’ 여부보다 교육부의 규정, 고시, 규
(사)한국교육연구소(소장 이인규)가 “촛불 이후 우리 교육 어떻게 재편할 것인가?”를 주제로 29일 관악구 서울미술고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는 이종태(교육을바꾸는 사람들) 소장, 이인규((사)한국교육연구소) 소장, 김대유(경희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은 우옥영((사)보건교육포럼) 이사장, 김대호((사)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 김대영(경희대학교) 교수, 이승훈((사)한국미래직업협회) 위원장이 참여했다. 첫 번째 발제로 나선 이종태 소장은 “촛불 혁명의 일차적 지향점은 민주주의의 원상회복이고, 다
보건교육포럼 “응급처치 시스템 마련부터 해야… 학생 안전 보장 안 돼” #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준수(5·가명)군은 내년에 어느 유치원에 입학해야 할지 막막하다. 준수군을 받아 준다는 유치원을 아직 찾지 못한 준수 군의 어머니 김모(34)씨는 지난 20일 집 근처 국립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우선입학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하루에도 수차례 주사를 맞아야 하는 소아당뇨 영유아들에게 제도권 교육은 꿈꾸기 어려운 현실이다. 하루 수차례 혈당량을 체크해야 하고, 주사를 놓아야 하는 등 부담을 감수하는 게 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