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달 30일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내가 활동하는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이하 교연넷)에서는 2017년부터 ‘학교생활갈등회복조례’를 제안해왔다. 교육부의 이번 발표를 보고 교육적 조치와 기본방향에 동의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에서 조정이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하고자 한다.‘학교폭력법을 학교생활갈등회복조례와 소년법의 확장’으로 구분하고자 한다.교육적 해법은 가칭 ‘학교생활갈등회복위원회’로 심한 폭력은 ‘소년법’을 통해 엄하게 교정·교화해야 한다.폭력은 재생산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전제로 현행 학교폭력법 개
“교사 자신을 돌보고 회복하자. 행정 잡무나 민원 소송 위험을 없애 달라. 수업 연구가 재미있으면 얼마든지 퇴근 후에도 취미로 할 수 있다.”왕건환 교사는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선 교사의 심신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사의 한마디 말은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기본적인 복지와 업무 환경, 방학이 필요하다는 뜻이다.그러면서 많은 직장인이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는 것은 직장 환경을 개선할 일이지 교사의 근무환경과 비교할 일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를 바라보는 시선, 교사가 처한 환경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앞으로 학교폭력 대응은 교육지원청에서 맡을 예정이다. 또한 학교자체해결제를 도입해 교육적 해결에 나서며, 교내선도형 가해학생 조치는 1회에 한해 생활기록부 기재를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교육부가 30일 발표한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현장 교사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고광삼 서울 경신중 교사(교육부 학교폭력예방 전문강사)는 “실질적인 학교장(담임) 종결제를 다시 도입하게 된다니 일단은 환영한다”면서 “이제까지는 학교 현장에서 법률·행정적 학교폭력 조치만을 시행할 수 있어 학생에 대한 교육적 조치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학교폭력의 학교자체해결제를 도입하고, 교내선도형(1~3호) 조치는 1회에 한해 학생부 기재를 유보하기로 했다. 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는 2020년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학교폭력 숙려제 결과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을 30일 발표했다. 특히 교육부는 피해학생에게 민감할 수 있는 표현인 학교장종결제는 ‘학교자체해결제’로, ‘경미’한 가해학생 조치는 ‘교내선도형’ 가해학생 조치로 용어를 바꾸기로 했다.학교자체해결제 도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폭력(학폭) 제도개선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던 교육부가 결론에 도달한 듯하다. 지난해 11월 정책숙려제에 들어 간 교육부는 학교폭력 처리절차 개선방안 발표를 당초 계획보다 한 달여 늦은 이달 말로 늦췄다. 학폭은 그 자체가 지닌 특성상 바라보는 관점부터 처리절차 등에 관한 의견이 다양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답을 찾기 어려운 과제다. 따라서 교육부가 어떤 결과를 발표해도 논란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쟁점은 두 가지다. △경미한 학폭을 당한 피해학생과 학부가 원치 않을 경우 학교장이 학폭위를 열지 않고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인천송천초등학교 박경현 교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꼬마 TV’가 화제다. 주인공은 영화와 스토리를 너무 좋아해 학생들과 단편영화를 10년째 찍고 있는 인천송천초 박경현 교사다. 꼬마TV(유튜브)는 학생들과 학급활동 혹은 학교 내 동아리활동으로 영상을 만들고 있고, 그렇게 만든 영상들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있는 초등학생 단편영화채널이다. 박 교사는 게임방송 위주 유튜브 콘텐츠를 보고 초등학생들도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꼬마TV를 만들었다. 박경현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콘
에듀인뉴스는 신년 기획으로 ‘2019년 국가적으로 다뤄야 할 교육 의제’를 주제로 교육계 인사 좌담을 진행했다. 2018년 교육계는 교육감 선거, 대입정책 변경, 교육부 장관 교체, 사립유치원 문제 등 굵직한 이슈가 많았다. 이런 이슈들의 해결 과정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이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길로 방향키를 잘 잡고 가고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19년, 미래교육을 위해 우리가 꼭 논의해야 할 이슈는 무엇인지, 그 속에서 꼭 다뤄야할 주제는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에듀인뉴스, 권재원 교사, 반상진 교육개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교권침해에 대한 교육감의 고발조치 의무화 등을 담은 ‘교원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하 교원지위법) 개정안이 국회 교육위를 통과했다. 교원지위법 개정안은 학부모 등의 폭언·폭력 등 교권침해에 대해 교육감의 고발 조치와 교육청의 법률지원단 구성·운영을 의무화 한 것이 핵심이다. 또 교권침해 학부모가 특별교육·심리치료를 미이수 할 경우,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도 담았다.교권침해 학생에 대한 징계에 학급교체, 전학도 추가됐다. 현재는 정학과 퇴학 사이에 학급교체나 전학 등의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교원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하 교원지위법) 개정안(교육위 대안)이 지난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통과된 교원지위법 개정안의 골자는 학부모 등의 폭언, 폭력 등 교권침해에 대해 교육감의 고발 조치와 교육청의 법률지원단 구성·운영을 의무화 한 것이다.또 가해 학부모가 특별교육·심리치료를 미이수 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는 피해교원이 직접 소송에 휘말려 정신‧육체적으로 황폐화되는 일을 막고, 교육감이 직접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
교육부가 지난 10일부터 ‘학교폭력 제도개선을 위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에 들어갔다. 주요 내용은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일 경우 학교장 ‘자체종결제’ 도입 고려다. 이를 위해 전문가·이해관계자 30명으로 구성된 정책 참여단을 구성하고, 최근 일반인 1000여명에 대한 설문조사 진행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에서는 학교폭력 담당 교원 및 변호사, 전문가 등에게 ‘학교폭력 숙려제에 바란다’ 릴레이 기고를 기획,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강단에 섰다. 강사인 나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당혹스럽다. “도대체 이건
교육부가 지난 10일부터 ‘학교폭력 제도개선을 위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에 들어갔다. 주요 내용은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일 경우 학교장 ‘자체종결제’ 도입 고려다. 이를 위해 전문가·이해관계자 30명으로 구성된 정책 참여단을 구성하고, 최근 일반인 1000여명에 대한 설문조사 진행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에서는 학교폭력 담당 교원 및 변호사, 전문가 등에게 ‘학교폭력 숙려제에 바란다’ 릴레이 기고를 기획,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지난 11월 10일부터 진행된 학교폭력 정책숙려제에서 교육부가 제시한
교육부가 지난 10일부터 ‘학교폭력 제도개선을 위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에 들어갔다. 주요 내용은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일 경우 학교장 ‘자체종결제’ 도입 고려다. 이를 위해 전문가·이해관계자 30명으로 구성된 정책 참여단을 구성하고, 최근 일반인 1000여명에 대한 설문조사 진행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에서는 학교폭력 담당 교원 및 변호사, 전문가 등에게 ‘학교폭력 숙려제에 바란다’ 릴레이 기고를 기획,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인 학교폭력 정책숙려제에서 교육부가 제시한 안
교육부가 지난 10일부터 ‘학교폭력 제도개선을 위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에 들어갔다. 주요 내용은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일 경우 학교장 ‘자체종결제’ 도입 고려다. 이를 위해 전문가·이해관계자 30명으로 구성된 정책 참여단을 구성하고, 최근 일반인 1000여명에 대한 설문조사 진행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에서는 학교폭력 담당 교원 및 변호사, 전문가 등에게 ‘학교폭력 숙려제에 바란다’ 릴레이 기고를 기획,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 학교폭력 정책숙려제의 주요 내용은, 경미한 사안은 학폭위에 넘기는 대
“교원노조는 정파싸움을 멈추고 교원의 자존감을 세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 전교조는 답을 제시하지 못했다. 그래서 산별 노조 형식의 교사노조연맹을 만들었다.”지난 2017년 출범한 교사노조연맹 김은형 위원장은 교원노조의 역할과 책임을 말하며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김 위원장은 “지금은 다양한 종류의 교원이 학교에서 함께 한다”며 “이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고 교섭에 나서려면 각자도생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각자가 관할청과의 교섭권이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그래서 그는 위원회 형식이 아닌 개별 노조를 만들고 이를 묶어 노조연맹을 결성했다
교육부가 지난 10일부터 ‘학교폭력 제도개선을 위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일 경우 학교장 ‘자체종결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이해관계자 30명으로 구성된 정책 참여단을 구성하고 최근 일반인 1000여명에 대한 설문조사 진행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에서는 학교폭력 담당 교원 및 변호사, 전문가 등에게 ‘학교폭력 숙려제에 바란다’ 릴레이 기고를 기획,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 최근 연이어 터지는 학폭관련 사건은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북 고창의 초등학교에서 40대 여성이 수업 중이던 여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사들이 교실에서 안전하게 교육할 최소한의 법적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8일 오전 10시50분께 이 학교에 한 여성이 수업 중 교실로 들어와 학생 20여명이 보는 앞에서 여교사의 뺨을 두세 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전북 고창경찰서는 여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여교사가 2년 전 자신의 딸의 담임을 맡았을 때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학교를 찾아와 폭행했다고 말한 것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경미한 학교폭력은 학교의 장이 종결할 수 있는 0호 조치를 신설해야합니다.”‘학교폭력 학교의 장 종결제’를 주제로 한 학교폭력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김현아 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구자송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 대표가 ‘학교폭력 논란과 해법은’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구자송 대표는 “학폭법에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하는 과정의 교육적 해법을 추가해야 한다”며 경미사안 학교장 종결권 신설을 촉구했다.구 대표는 “학폭법은 학교장의 독단적 판단으로 은폐하는 것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오는 10일부터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학생부 기재 개선방안 숙려제, 대입제도 개편안 공론화 등을 거치면서 교육정책 결정 방식에 관해 논란이 컸던 만큼 이번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는 지난 7월 마무리 된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방안에 이은 두 번째 정책숙려제 안건이다. 안건의 핵심은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사항 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장은 학생의 전‧퇴학 결정을 선도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수 있을까, 없을까.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중·고교에 발송한 공문 ‘2018 학생생활규정 제·개정 관련 연수 및 컨설팅 운영 계획(안)’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4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공문에는 학생의 전‧퇴학 관련 학교규칙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를 두고 학교규칙 제·개정 권한(초중등교육법 제8조)은 학교장에게 있는 데, 교육감이 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강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것.하지만 취재결과,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강원도내 초중고교 절반 가량이 1개 학급 뿐이어서 학교폭력이 발생하더라도 학급이동 등 처벌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 교체가 불가능해 가해자 처벌은 물론 피해자 보호를 위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연제)이 17일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강원도 지역 1개 학급 학교 현황 자료 및 1개 학급 학생 학급교체 처벌조치 방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강원도 소재 632개 학교 중 1개 학급 학교는 312개(49%)로 가해·피해 학생의 학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