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김경회 명지대 교수는 26일 동아일보 시론에서, "사립학교는 자율성을 바탕으로 나름의 경쟁력을 키움으로써 획일화될 수 있는 공립교육을 보완하며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면서 "교육입국(敎育立國)을 꿈꾸는 이들은 독자적인 교육비전을 실현하고자 사립학교에 막대한 재산을 출연하는 것이다. 사학의 자율성은 학생 선발, 교육 과정 운영, 교직원 인사에서나타난다. 하지만 1970년대 평준화로 학생 선발권을 잃은 지 오래됐고, 교육 과정도 국가가 정한 틀 속에서 짜고, 재정 운용도 국가 통제로 재량이 없어졌다"고 말했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네 자녀 이상 가정 고등학생에게만 지원했던 기숙사 운영비를 올해 하반기부터 세 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고등학교 학습자료 구입비 지원금액도 대상별 10만 원씩 인상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2021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21억 원을 편성했다.지난 1회 추경 예산에도 15억 원을 반영해 세 자녀 가정 고등학생 학습자료 구입비 지원을 신설하는 등 다자녀 지원 사업을 확대,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전라남도교육청은 "현재 도의회에서 고등학교로 한정돼 있는 일부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관내 중·고등학생의 체력 및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쌤튜브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5주 프로젝트’를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사전 온라인 신청한 중·고등학생은 무려 1311명으로, 참가 학생의 90% 이상이 강의 내용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쌤튜브 강의 영상은 인천 관내 중·고등학교 현직교사(13명)가 직접 개발(국어, 수학, 영어, 체육, 총 35차시)해 인천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총 5주 동안 게시해 누구나 언제든지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여권이 발의한 '16세 선거연령 하향 법 개정안 발의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 농성을 9일부터 5일째 이어간 조영달 교수를 응원하고자 현장을 방문한 청년 지지자(오른쪽)및 조영달 교수(왼쪽)모습.[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내년 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후보로 출마 의사를 선언한, 조영달 (서울대학교 사범대 사회교육학과)교수가 서울 국회 앞에서 최근 논란이 된 '16세 선거연령 하향 법 개정안 발의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 농성을 앞서 예고 대로 5일째 이어가며 완주했다.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천안함 전사자 고(故) 정종율 상사의 고등학생 아들이 최근 암으로 어머니를 여의자 교육 당국이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인천시교육청은 11일 양친을 여읜 고교 1학년생 정모(16) 군에 대해 교육비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정 군이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방과후 자유수강권, 체험학습비, 졸업앨범비, 평일 미급식일 중식비,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한다.시교육청 직원들이 급여에서 모은 후원금도 그가 졸업할 때까지 매달 30만원씩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급된다.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매년 100만원씩 총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교실을 이념정치에서 구해주십시오!"조영달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교수가 9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일주일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내년 선거와 관련해 범여권이 밀어부친 '만16세(학령 기준 현행 고1) 이상 청소년의 정당활동을 지원하고 교육감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게 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 철회를 촉구하기 위한 행보다.조 교수는 “정치참여는 책임이 따르는 활동이다. 정치활동과 선거는 교육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현장학습이 아니다. 정당활동에 참여하고 투표한 학생들 스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김지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일선 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서울 자치구들이 온라인 비대면 교육 콘텐츠 제공에 나섰다.22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자체 교육지원체계인 '송파쌤'을 활용해 '송파쌤 홈스쿨링'을 제공한다.기초학력 향상에 중점을 둔 초등 1∼3학년 과정, 대학생 멘토와 1대1 학습하는 초등 4학년∼고등학생 과정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쌤 교육포털(www.songpa.go.kr/ssem)에서 확인할
[에듀인뉴스= 황윤서 기자] 미국은 점령군이고 소련은 해방군이라는 내용의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원웅 광복회장의 발언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이재명지사는 지난 7월 1일에 경북 안동에 있는 이육사기념관을 방문해서 ‘대한민국이 정부수립 단계에서 친일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 사실 그 지배체제 그대로 유지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원웅은 6월 21일에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친일잔재 청산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한 경기도 양주백석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상메시지를 보냈으며, 이 영상은 ‘김원웅 광복회장’의 이름으로 여전히 유튜브에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7월은 제헌절이 있는 달이다. 제헌절의 이틀 뒤인 7월 19일은 제헌국회의 초대 국회의장인 이승만박사의 서거일이고, 7월 29일은 대한제국이 일본에 강제합병된 국치일이다. 하지만 법치의 대들보인 헌법을 공포한 제헌절이 무엇보다 중하니, 7월을 법의 달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그런데 7월 첫날에 접하는 뉴스들이 한결같이 법치와 너무나 거리가 멀다. 인천지방법원에서 행해진 재검표 과정에서 확인되거나 법의 이름으로 통제된 사실들은 대한민국이 과연 법치국가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것은 법치라기보다
[에듀인뉴스 = 황윤서 기자]고등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고교학점제가 곧 도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및 교육 관련 종사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문재인 정부가 2025년부터 전면 도입할 계획을 밝힌 고교학점제는 현행 입시위주의 고등학교 교육을 적성위주의 새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겠다는 이같은 움직임에서 나왔다.고교학점제가 처음 적용되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3년간 총 192학점을 채워야 하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인터뷰에 들어가기 앞서…"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이 문구를 내세우며 등장한 문재인 정권이 이제 끝자락에 접어들었다. 지난 4년간 과연 그것은 제대로 지켜졌고 우리 사회 전반에 그가 외친 평등,공정, 정의가 올바르게 자리했는지 점검해 볼 시점이다. 문 정부 그리고 진보교육감들의 백년지대계 '교육'에서의 성과는 어땠나.우선 교육이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절대로 변화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같은 명제를 그간 경험으로 체득했다. 그리고 이 문제를 실질적으로 풀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 일수가 줄어 학습뿐 아니라 정서 결손이 심각하다는 보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교육부가 학습 결손에 대한 해법으로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한다.교육부(유은혜 장관) 오는 14일부터 전면 등교에 따라 수도권 중학생들도 학교에 더 자주 등교하도록 조치하고, 직업계고등학교 학생은 매일 등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교육부의 이번 조치는 등교 수업이 차질을 빚은 지난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주요 과목 학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남에 따른 우려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