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성적 미달로 두 번이나 유급했음에도 6학기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19일 부산대로부터 제출 받은 조국 후보자 딸의 장학금 수혜 및 유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조국 후보자의 딸은 2016~2018년까지 6학기 200만원씩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소천장학회는 부산대의전원 소속 A교수가 개인적으로 만든 장학회로 부친의 호를 따서 만든 장학회다. 2015년부터 A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일본의 수출규제 등 경제재제에 대응하기 위해 계기교육을 통해 학교현장 역사교육 강화에 나선다. 계기교육은 특정 사안을 계기로 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범교과적 주제에 대해 교육할 필요가 있을 때 이루어지는 별도의 수업으로 학교장의 승인에 따라 이루어지는 교육이다. 15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광복 74주년과 한·일 갈등을 계기로 위안부 문제와 강제 징용 등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에 대해 객관적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수업과 함께 자율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일제잔재 청산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안산동산고는 26일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동의하자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조규철 안산동산고 교장은 이날 "교육부가 경기도교육청의 평가가 적법하다고 하는데 평가 지표와 그 내용을 알고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교육부 박백범 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안산동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에 동의했다. 안산동산고가 평가기준점 70점에 미달한 62.06점을 받았다. 교육부는 안산 동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과정에 대해 평가계획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 대상 전국 24개 자사고에 대한 시도교육청의 평가결과 발표가 모두 마무리 됐다. 9일 서울과 인천 자사고 평가결과 발표가 마무리 됨에 따라 24개 자사고 가운데 서울 8곳을 비롯해 전국 11개 자사고가 지정취소 위기에 놓였다. 서울의 경우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가 고배를 마셨다. 앞서 전북 상산고, 안산 동산고, 부산 해운대고도 관할 교육청으로부터 지정취소 결정을 통보받았다.(표 참조)최종 결정권한을 가진 교육부는 최대한 신속히 동의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을 받은 안산동산고의 청문이 8일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학교와 학부모 측은 "실망스러운 청문"이었다고 입을 모았다.인남희 안산동산고 학부모 비대위원장은 "교육청은 원론적 설명만 했다"며 "왜 비공개로 하려고 했는지 이해가 가는 청문회였다"고 비판했다. 조규철 안산동산고 교장도 "충분한 소명 기회를 갖지 못했다. 지표 문제점과 재량평가의 의도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예상했지만 실망스러운 청문이었다"고 평가했다. 동산고는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이 확정되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안산동산고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따른 청문회를 앞두고, 8일 안산동산고 학부모들이 청문회가 열리는 수원보훈교육연구원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날 청문회는 제한된 공개로 열린다.경기도교육청은 청문 과정을 참관인 30명으로 제한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청문 참관인은 안산동산고 측 25명, 교육청 측 5명이 들어갈 예정이다.앞서 안산동산고 측은 도교육청에 이번 지정 취소가 옳았는 지 여부를 판단하고자 청문을 공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안산동산고 관계자는 "학교 관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공정한 평가기준에 의한 평가를 통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지정 취소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자율이라는 미명하에 전북교육감의 권한남용, 전횡이 명백한데도 교육부 장관이 교육감 교유권한이니 하면서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종이다.”바른미래당 사무총장 임재훈의원(국회 교육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는 8일 상산고 청문회를 앞두고, 상산고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임 의원에 따르면, 2019년도 자율형사립고 평가지표 공동 표준안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간 합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주 상산고에 대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청문 절차’가 오는 8일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4일 전북교육청과 상산고 등에 따르면, 전주 상산고의 자사고 폐지 절차에 따른 청문을 8일 오후 2시 전북교육청 6층 위원회실에서 진행된다.학교와 교육청 양측이 이미 시간과 참여 인원 등에 대해 합의를 했다. 상산고 측에서는 박삼옥 교장과 교감, 행정실장, 변호인(2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내용은 비공개로 진행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정리해 이틀 후인 10일 교육부에 의견을 달아 보내게 된다.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정권적이고 초정파적인 기구. 말은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김경회) “수식어는 의미 없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초정권·초정파적 기구가 될 수 없다.”(송기창) "위원회의 위상과 독립적이고 중립적 기구임을 고려할 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박인현)정부와 여당이 중장기적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독립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16일 국회에서 열린 첫 공청회에서는 여야 간 이견만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와 김경회 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13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자사고 재지정을 위한 보고서를 마감일인 오늘(29일) 제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자사고에서 재지정평가를 위한 운영성과평가보고서 제출 기한인 오늘까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서울시교육청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우선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오후 6시까지를 마감시한으로 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늘까지 평가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1주일 정도 말미를 둔 뒤 이행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일단 1주일 정도 제출을 독려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기간에 양측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차기 이사장으로 김동렬 현 수석부이사장이 당선됐다.한유총은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단일 후보로 출마한 김 수석부이사장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김 수석부이사장은 재적 대의원 385명 중 277명(위임 40명)이 참석, 225명이 찬성해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반대는 11명, 기권 1명이었다. 그는 대표적인 한유총 내 강성 이사진으로 꼽히지만 취임 일성은 "어떤 경우에도 집단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김 수석부이사장은 “회원여러분들의 화합과 단결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미래 교육을 위해 교육부와 전교조가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 유은혜 부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사무실을 방문해 이 같이 밝혔다. ‘법외노조 철회’ 문제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유 부총리는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에 있는 전교조 사무실을 찾아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교육부 장관이 전교조 사무실을 방문하는 것은 2013년 법외노조가 된 이후 첫 번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에 대해 정부 입장이 달라진 것 아니냐는 관
최근 교육계에 유행하는 어떤 이에게는 당연하지만 교직문화에서 달갑지 않은(?) 정서를 짚으려고 한다. 즉 교직사회의 소시민적 경제주의나 감성매너리즘에 대해 성찰하려고 한다. 교사가 ‘행정잡무’나 ‘민원소송위험’에 대한 부당함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교사나 교육계가 지적하듯이 학교폭력에 대한 민원소송위험은 사실이며 공감한다. 교육 당국과 전문가의 숙고와 대책이 시급하다.행정잡무를 둘러싼 갈등에는 따져볼 점이 여럿 있다. 어떤 단체나 교사는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의 자료제출요구가 있을 때마다 과다하며 특히 자료제출의 절차적 부당성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시도교육청별로 1명씩(경기도교육청은 2명) 두는 부교육감 문제가 논란으로 떠올랐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부교육감을 2명으로 하자고 건의했고, 경기도의회에선 부교육감도 인사검증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하면서 교육부와 경기교육청이 재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17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대전에서 총회를 열고 현재 시도교육청별로 1명씩인 부교육감을 1명 증원해 2명으로 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건의했다. 교육감이 직접 임명하는 부교육감을 1명 더 두겠다는 취지다. 협의회 사무국 최진욱 대변인은 “현재 부교육
올해의 교육계는 대입제도개편으로 시작해 사립유치원 문제로 마무리되고 있다. 교육감 선거, 교육부장관 경질 및 임명 논란, 스쿨미투,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이 중간중간 발생해 국민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에서는 올해를 마감하며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1003명이 참여한 SNS 설문을 바탕으로 참여자 다수가 선택한 10개의 뉴스를 바탕으로 '2018년 교육 10대 뉴스'를 선정, 정리했다.6위 : 무상교복, 무상급식...고교무상정책(41.7%)▲보편적 복지정책...무상교복 넘어 고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유은혜(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의정활동비 이중청구' 국회의원 명단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세금도둑잡아라·좋은예산센터·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뉴스타파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의원 26명이 약 1억6000만원의 세금을 영수증 이중제출로 빼돌렸다고 주장했다.이날 공개된 국회의원 명단에는 피감기관 사무실 임대 특혜 의혹, 기자간담회 허위보고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우석대 전임강사 기간을 부풀렸다는 의혹 등으로 청문회에서 논란을 빚었던
[에듀인뉴스=지준호·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육부 국정감사를 개최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분리된 이후 첫 국정감사라는 기대와 함께 대정부 질문에 이은 유은혜 청문회 3라운드라는 우려 속에 열린 이날 국감 현장을 중계한다. 박춘란 차관 대리 국감?...25분 만에 중단, 두 차례 정회◯…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 25분 만에 중단됐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며 공격에 나서자 이찬열 위원장이 정회를 선언한 것이다.11일 열
권위는 사회를 지탱하는 내구력이다. 그런데 신임 유은혜 교육부 장관의 내구력은 청문회를 통하여 다 소진되었다는 게 일선 교육계의 평가다.교육의 중심가치가 흔들리니 부속가치도 혼란스럽다. 줄기가 흔들리니 가지가 요동치는 격이다. 교육자는 욕을 먹어도 조롱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보통 시민의 상식에서 볼 때 장관이라고 증류수처럼 살아가야 한다고 요구할 수는 없다.하지만 사회통념과 사회상규에 비추어 보통 수준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청문회에서 드러난 도덕성, 전문성, 역량 면에서 교육부 장관의 자질은 아닌 것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맨날 긴급이니 어쩌니 하면서... 평소에는 일 안하고 국감기간에만 하는척 지긋지긋합니다.” “국정감사기간만 되면 별의 별 조사공문이 진짜 쏟아지네요. 요즘은 SW가 대세라 그런지 오늘만 두개의 국회의원 요구 자료를 받았습니다.” “정말 필요한 자료인지, 그런 자료를 수집하는 시스템은 있는지 꼭 필요한데 없다면 시스템부터 마련하는 법률을 먼저 생각하면 좋겠습니다.”국정감사 시기만 되면 국회의 소위 ‘폭탄식 자료요구’에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는 교사들의 하소연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달부터 쏟아지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핑계가 성의가 없지 않소.”유은혜(사진) 부총리는 4일 오전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과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의 질문에 청문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답변을 내놨다.대정부 질문 답변에 나선 유은혜 장관을 지켜보면서 떠오른 것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대사였다.유 장관은 “제가 지금 집중하고 온 힘을 기울여야 하는 일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일이고, 교육 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일”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일이고, 국민과 함께 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