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방과후학교가 위기다. 참여율은 점차 줄어들고, 종사하는 강사들도 학교를 떠나고 있다. 민간업체에 위탁해 맡기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학교가 아닌 지자체와 지역사회에 맡으라고 등을 떠밀고 있다.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시작해 십수 년째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학교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가 이진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장과 함께 방과후학교의 현실과 문제점을 5회에 걸쳐 짚어본다.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이 있어 부모들은 안심하고 학교에 아이들을 늦게까지 맡길 수 있다. 예·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대 청년 3명 중 2명은 자녀를 가질 의향이 없고, 청년 중 과반수 이상은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출산율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 키우는 과정에 대한 부담을 경감 시켜주어야' 하며, 내집 마련은 '10년이나 20년 이상 오래' 걸리고, 청년 3명 중 1명은 '기성세대는 노력에 비해 큰 혜택을 누리고, 다른 세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해 7월30일부터
초등 돌봄교실 이래서 꼭 필요합니다오후 2-6시는 엄마들에게는 ‘공포의 시간’이다. 지난해 여성 가족부 실태 조사에 따르면 오후 2-4시 돌봄이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이 35.1%, 오후 4-6시는 32.5%였다. 2017년 4월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7-12세 아이를 둔 경단녀가 지난해 4월보다 2000명이 늘었다. 6세 이하, 13-17세 자녀를 둔 경단녀는 줄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초등 돌봄 교실 확대’를 요청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온다.(출처: 중앙일보 2017.12. 11)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행복한 아이들
우리 교육의 성과와 한계[에듀인뉴스] 1960년대 100달러대이던 우리나라 GNP가 오늘날 3만 달러에 이르기까지 우리 교육이 크게 기여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기까지 교육이 가난의 탈출 수단이었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치열한 입시경쟁으로 인해 사교육 부담은 커지고, 학습시간 과다로 인해 학생들의 행복도는 떨어지고 인성은 날로 험악해지며, 진학 희망 학과와 무관한 선택과목 이수 등의 문제가 지속하거나 악화하고 있다.더욱이 21세기에 들어오면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IB((Intenational Baccalareaute)의 국내 도입을 넘어 한글화가 진행된다. 15일 대구교육청과 제주교육청에 따르면, IBO(IB 본부, Intenational Baccalareaute Organization)와 이석문 제주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참석하는 협약식이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도입 여부를 놓고 쟁점화된 IB는 협약 체결 시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지난 1월 청주교대에서 열린 IB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 정
변화하는 미래, 교육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듀인뉴스] 요즘, 유튜버는 청소년들이 선망하는 직업군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유튜브가 등장한 것은 2005년이니 14년이 흐른 지금 회자하는 것이다. 글로벌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인 카카오톡은 2010년 서비스가 시작되어 채팅, 그룹채팅, 보이스톡 등 많은 기능을 통해 모바일 플랫폼 영역으로 확대되었다.미래학자들이 앞으로 다가올 10년 후인 2030년대를 예측하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1980~90년대인 20세기에서도 21세기인 2000년대을 예견하는 각종 리포트가 넘쳤었다. 이때
스마트도시의 등장...사회의 변화를 이끌다[에듀인뉴스] 스마트도시라는 단어는 아무래도 많은 사람에게 생소한 단어일 듯하다. 스마트도시란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다양한 지역 고유의 문제들을 ICT 기술로 해결하는 도시 시스템을 말한다. ICT 기술은 4차 산업 기술 즉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첨단 기술을 포함한다. 각 지역 및 도시마다 가지고 있는 문제는 다르다. 어느 지역은 교통이 문제일 수도 있고, 어느 지역은 범죄가 문제일 수도 있다. 스마트도시는 AI 기술을 활용해 교통 문제가 있으면 교통량을 분석해서 신호를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충청권 학생들이 오는 12, 13일 독립기념관서 한자리에 모인다.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에 충청권 4개 시도 40여개 중고교 역사 동아리 학생 300여명과 지도교사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동아리 별 독립운동 역사탐구 전시와 발표를 통해 지역 간의 정보도 공유한다.역사교육한마당 첫날 초청 강사인 박걸순 교수, 호사카유지 교수를 통해 영화 속 독립운동과 미래를 여는 역사 특강을 듣는다.둘째날은 학생들의 동아리 탐구자료 전시 개막식과 함께, 인근의 유관순 열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1일 임진각에서 진행된‘경기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김희겸 경기도행정1부지사,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최종환 파주시장, 파주 자유초를 비롯한 도내 12개 학교 학생, 광복회 회원과 도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교육감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이끌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깊이 이해하고 그 역사를 가슴에 새겨 평화와 통일의 새 역사 이루기를 기대한다”며 "지금 간도에서 도내 학생대표 33명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특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맞춰 ‘어느 독립운동가의 육아일기’라는 부제의 영상자료 ‘제시의 일기’를 초등학교에 보급한다.도교육청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근현대사 교육자료가 부족하다는 학교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 자료를 제작했다. 영상과 교육자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경기초등역사교육연구회 위원 10여 명이 지난 2월부터 제작했다.‘제시의 일기’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한 영상자료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9일 도교육청에서 ‘대한민국 함께 100년 위원회’와 교육키트 2000개(4만명 교육용) 전달식을 갖고, 학생 역사교육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상임조직위원장 최대호 안양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조광희 경기도 제2교육위원장이 참석했다.위원회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미래 100년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있다.위원회가 도교육청에 전달한 키트는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컬러링을 결합시켜 학생들이 독립 운동가를 기
[에듀인뉴스] 지난 정권까지만 해도 교육에 대한 담론은 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지 않는 주입식, 암기식 교육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혁신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민주진보 정권이 수립되자 오히려 교육 담론 수준이 떨어졌다. 갑자기 입시 공정성이 논란의 중심이 되더니 수능 정시가 확대되었다. 그리고 이제 그 불똥이 입시와 무관한 초등학교까지 튀었다. 이른바 기초학력 부진이라는 쟁점이 그것이다. 무엇이 화두이고 쟁점인지를 기준으로 보자면 우리나라 교육 당국 수준은 지금 틀림없이 퇴행 중이다. 그런데 2017년부터 1년 이상을 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남교육청이 학교 내 친일잔재를 청산키로 하고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전수조사를 벌인다.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기리고 역사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전남교육청은 지난 2월말 역사 전공 대학교수, 역사·음악 교원, 민족문제연구소 등 전문가 그룹으로 T/F를 구성해 활동한 결과 전수조사 계획을 수립했으며, 4월 한 달 동안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학교 상징(교훈, 교목 등), 교가, 석물, 학생생활 규정 등이다.전남교육청은 친일 음
[에듀인뉴스] 교육부는 매년 11월이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발표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6월에 실시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는 발표를 미루다가 지난 3월 28일이나 되어서 공개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일부 과목에서는 대폭 증가했고 이에 대한 대책인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방안’과 함께 발표하기 위해 발표가 늦어졌다는 것이 교육부 설명이다. 에서는 이찬승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의 '교육부의 학력 관리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과 보완할 점'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기초학력 미달 중심 교육의 질 관
[에듀인뉴스] 사립유치원에 이어 또 다른 ‘사학 공영화(共營化)’가 시작됐다. 그 두 번째 단계는 바로 ‘자사고’(자율형 사립고) 폐지다. 짐작컨대, 다음은 사립대학일 것이다. 5년 만에 돌아온 자사고 재평가는 이를 집행하는 핵심 전선이다. 시도교육청의 본심은 단지 재평가가 아니라 절차를 빙자해 탈락을 만들어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그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사고 폐지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는 점, 이번에 시도교육청이 제시한 평가 기준이 과거보다 지나치게 높다는 점, 또 그것이 충분히 고지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올해야 통보한 후 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자사고 자체평가보고서 제출 기한을 하루 앞두고 장외 여론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는 애초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이 법과 원칙에 맞게 자사고 재지정평가를 시행하고, 정부는 자사고를 폐지하겠다는 당초의 약속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자사고는 정부 정책으로 만들어진 학교입니다. 정권이 달라졌다고 손바닥 뒤집듯 바꾸면 학부모들은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 자녀를 교육해야 합니까. 대한민국 고교 가운데 대입에서 자유로운 곳이 있기는 합니
우리나라의 모든 시스템이 그러하듯 교육분야도 근대교육에서만큼은 미국의 것들을 대부분 원형화해 가져왔다. 교육과정은 말할 것도 없고 수업 및 평가방법, 각종 시설과 기자재, 심지어 지우개 하나까지도. 그러나 편리한대로 취식하다보니 순서와 아귀가 맞지 않은 것도 많다. 21세기 4차산업 시대, 온라인 디지털 리터러시의 세상이 왔다. 구글로 모든게 가능해진 시대, 짧지만 가볍게 미국 연수에서 보고 듣고 공부한 대로 그 차이와 생각들을 11회에 걸쳐 옮겨보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요즘 일제고사로 인해 논란이 깊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에듀인뉴스] 대한민국 교육을 공공재(Public Goods)라는 논거로 언제까지 통제할 것인가.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부러워했던 한국 교육이, 이젠 아이들이 학교에서 기본적인 수업도 못 따라가는 ‘기초학력 저하’라는 위기에 처했다.지난해 중·고등학교 학생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많이 늘었다. 국·영·수 기초학력 모두 크게 떨어졌는데, 특히 수학은 기초학력 미달률이 10% 넘게 치솟았다. 중학생이 기본적인 사칙연산조차 못 한다는 상황이라는 것이다.이러한 상황을 자초한 교육 당국의 반응이 더 황당하다.전수평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 패싱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에듀인뉴스] 제목 한번 거창하다. ‘미래사회’라니, 그리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절대평가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수능시험을 논술형으로 바꿔 학생부나 면접을 일부 활용하는 '수능종합전형'을 만들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참교육연구소는 지난 28일 건국대에서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대입제도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제안했다. 전경원 참교육연구소장은 “고교학점제와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올해 2025학년도 대입제도를 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