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과정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은 피드백이다. 웹기반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LMS)은 모든 교수학습 콘텐츠와 행정관리를 전산화해 교사끼리 일어나는 교수학습 활동을 확인할 수 있고 학생 개인별로 학습 이력을 확인하고 피드백이 가능하다.”지난 21일 열린 학습혁명포럼(Learning Revolution Forum)에서 발제자로 나선 정성윤 대구 심인중 교사는 이 같이 말했다.이날 세미나 주제는 ‘구글 클래스룸 기반 프로젝트 수업과 온라인 과정중심평가’로 정 교사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올해를 ‘교권 보호 원년’으로 선포하고, 앞으로 교육감이 직접 교권 문제를 최우선으로 챙길 것을 약속드린다."학생인권조례를 추진 중인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5일 전국 최초로 지역사회,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교권보호 의지를 담은 ‘교육공동체 교권보호'를 선언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여·야 의원, 교총·전교조·한교조 등 보수·진보 교직단체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박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학생인권조례를 추진하면서 어른들의 우려가 컸다"면서 "이를 보면서 선생님들의 자존감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과 지역민 중심의 근현대사 재조명과 평화관점의 역사교육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25일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4대전략과 21개 사업과제를 제시했다.최근 사회 각계에서 다양하게 추진되는 역사 재인식과 역사교육 움직임에 발맞춰 도교육청 역사교육 정책 구체적으로 제시하자는 게 골자다. 도교육청이 제시한 4대전략은 ▲근현대사 재조명 ▲평화관점의 역사교육 ▲역사적 실천 ▲공유와 확산이다. 특히 4대전략 중 ‘평화관점의 역사교육’은 평화의 100년을 대비하는 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분자와 분모...알쏠달쏭 수수께끼 같다. 진분수와 가분수도 무슨 말인 지 헷갈린다. 초등 3학년 ‘분수’ 개념을 배울 때부터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 이른바 ‘수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학습부진 초등학생들은 공통적으로 글씨 쓰기와 리코더·단소 연주 등 소근육 조작을 힘들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초·중학교 학습부진학생의 성장 과정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이 연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초·중학교 7곳에 재학 중인 학습부진 학생 50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독서가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완성한다. 스스로 학종을 준비하는 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와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실전 워크북’이 출판됐다.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와 실전 워크북을 쓴 저자 서현경 서현경진로진학센터장은 25년이 넘는 기간 수많은 학생이 독서를 통해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교과 공부에 독서가 후순위로 밀리면서 오히려 학업 성취도가 낮아지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저자는 독서 능력을 바탕으로 학업 역량을 키우고, 이를 통해 입시까지 준비하는 과정의 지침서
[에듀인뉴스] 최근 선생님을 보고 인사를 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다. 조회와 종례를 통해 귀가 따갑도록 교육을 시키고 있지만 생활 습관으로 잘 정착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아침에 선생님을 처음 봤을 때는 머리를 숙여 “선생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고 그 다음부터는 가볍게 목례를 하라고 교육을 시키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 못내 안타까울 때가 많다. 인사는 모든 예절의 가정 기초라고 할 수 있는데 가정에서부터 인사 예절을 가르치는데 소홀한 것 같다.가정은 사회를 구성하는 1차적인 집단이며 인간 발달에 기본적인 틀은 가정교육에
2019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올해도 선생님과 학생들은 교실과 교실 밖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며 1년을 보내게 된다. 이 추억을 소중히 오래 간직하기 위해 교단일기를 기록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에서는 작년부터 190여편의 교단일기를 써온 최창진 경기 안성 문기초등학교 교사의 교단일기를 연재해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모처럼 미세먼지 수치도 좋고 상쾌한 아침. 8시쯤 학교에 출근해서 화이트보드 판에 날짜와 오늘 할 일을 적는다. 곧이어 해맑게 등교하는 아이들과 인사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북교육청에서 '교무회의'와 '교사회'가 합법화됐다.전북도교육청은 지난 23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학교자치조례 공포식’을 개최하고 이 같이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승환 교육감과 학교장, 교직원, 학생대표 등이 조례를 함께 읽고 실천을 다짐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축사에서 "학교자치조례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그 행동에 책임지는 인격체로 성장시키는 교육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어린 아이들을 존중하는 교육 실현을 통해 학생들은 물론이고, 교사와 학
[에듀인뉴스] 늘 몇 명 오지도 않는 학부모총회로 학교는 몸살을 앓고 있다. 학부모 전체회의에서 선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임원(회장, 부회장, 감사)을 전체학년 학부모총회에서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한다. 학부모 임원의 임기는 선출일 다음 날부터 다음 연도 정기총회 일까지로 하며, 회장은 1차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한참 동안 각종 학부모에 대한 의무교육을 위한 연수책자와 더불어 총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마지막으로 자녀의 해당 학급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정작 담임교사와의 충분한 상담과 자녀 진로에 대해 고민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세 자녀까지 온 가족 5명이 한 학교에 재학하는 사례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삼육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정헌(51)씨 가족이다. 이 씨가 이번 학기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하고, 홈스쿨링을 하던 아들 진유(16) 씨가 신학과에 들어오면서 5명 가족 구성원 모두 학교와 인연을 맺게 됐다. 지난해에는 어머니 이순화(50) 씨가 보건학과 박사과정에 먼저 입학했고, 두 딸인 소망(20), 혜안(18) 씨가 신학과에 입학, 편입했다.한 형제나 부부, 혹은 부모와 자녀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를 패싱하는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교사 소외시킨 교육과정이 부른 참사...'초등 6학년
[에듀인뉴스=류연희 기자]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놓고 교육계가 시끄럽다.타 시도교육청보다 재지정 기준을 10점 높인 전북도교육청이 평가하는 전주 상산고 학부모들은 거리로까지 나섰다. 경기 안산동산고 학부모들도 릴레이 1인 시위 중이다. 서울의 자사고 교장들도 공동 대응에 나섰다. 어찌보면 '평가 거부'로 보일 수 있는 자사고의 모습이 낯설 수도 있지만, 교육계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그 '주체'가 바뀌었을 뿐 익숙한 풍경이다. ‘학부모’로까지 옮겨간 주체는 이제 집단을 불문하고 '평가 거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난해 7월 더불어민주당 서초을 지역위원장에 임명된 박경미 의원(사진)이 지역 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내년 총선을 겨냥한 지역 민심 챙기기 행보로 풀이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경미 의원은 22일 교육부 특별교부금 15억1400만원을 확보해 서초을 지역 내 4개 학교 시설개선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학교별 사업예산을 보면 ▲우암초등학교 창호교체 5억1300만원 ▲서울전자고등학교 창호교체 4억400만원 ▲서초중학교 창호교체 3억8800만원 ▲서울고등학교 체육관 냉난방시설 2억90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아이들에게 문제 풀어라, 그림 그려라, 독서해라 해놓고 온종일 공문처리만 하다가 하루가 끝난다. 교육격차는 사업이 없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소화하느라 일상 수업을 못 하니까 생긴다.”혁신교육지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간 협력사업에 교사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계획 및 정산서 제출하느라 학교 수업은 뒤로 내몰리고 있다는 주장이다.대표적 협력사업인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서울의 경우 2012년 2개 자치단체에서 2019년 서울 전체 자치단체가 시행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27개 지역에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학사의 한국사 관련 공무원 수험서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합성 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교사노조가 입장을 내고 단죄하지 않는 범죄는 반복된다고 밝혔다.광주교사노조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학사의 극우 망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박근혜 정권 시절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국정교과서를 편찬하여 독재자의 환심을 사고, 국민들의 마음에는 크나큰 상처를 냈던 출판사”라고 말했다. 이어 “출판사 등록 취소와 같은 처벌을 받고 문을 닫는 것보다는 자진 폐업하고 국민 앞에 진정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지능형 학습관리 ‘블랙보드 Learn 시스템’을 전국 교육청 증 최초로 도입한다.‘블랙보드 Learn 시스템’은 미국 교육 플랫폼 회사인 블랙보드사가 만든 학습관리 시스템으로 PC나 모바일을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이 시스템을 통해 교사들은 원하는 다양한 수업설계를 할 수 있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과정중심평가(루브릭 설계 및 반영)를 할 수 있다. 토의·토론과 개인 및 팀별 온라인 학습과제 활동, 설문, 퀴즈, e포트폴리오, 학습분석 등을 지원받을 수 있
교원단체와 교원노조, 어떻게 다른가[에듀인뉴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복수교원단체 인정을 요구하는 글이 게시되었다. 이와 관련해 먼저 교원단체와 교직원노동조합(교원노조)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다. 교사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은 교원단체와 교원노조에 대해 생소하거나 이 둘을 구분하기도 어려워 혼동하기 때문이다. 교원단체와 교원노조를 혼동하면 교총, 전교조, 한교조, 참교조 등 이미 수많은 복수의 교원단체가 존재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교원단체의 법적 근거는 교육기본법이다.- ‘교원은 상호협동하여 교육의 진흥과 문화의 창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충남교육청이 엄정한 학생 평가 관리를 위해 3촌 이내 친인척을 평가업무에서 배제하고, 연 4회 평가 보안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부모 교사와 자녀를 같은 학교에 배치하지 않는 교원상피제가 내년부터 실시한다. 인사관리 원칙 명문화에 앞서,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3촌 이내 친인척을 평가업무에서 배제토록 한 것이다. 또 일부 소규모 사립학교 소수 교과 등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학업성적관리위원으로 학부모위원을 반드시 포함시켜 자체 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학생평가와 학교생활
실장급 ▲대학혁신지원실장 정유석 ▲대학입학지원실장 김현준(파견교수)부장·팀장급 ▲운영지원부장 조준범 ▲기획홍보팀장 임현창 ▲혁신지원팀장 김정희 ▲입학기획팀장 신숙경 ▲입학지원팀장 전현정 ▲대입포털TF팀장 윤종성 ▲대학정보공시센터장 이재혁 ▲정보화표준팀장 구안규 ▲연구1팀장 이성은(2팀장 겸직) ▲평가기획팀장 서지영 ▲연수1팀장 김병진 ▲연수2팀장 김선욱 ▲교양기초교육원 사무국장 신미나파견교사 ▲대입상담센터 오수석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폐지를 위한 평가가 아닌 법령에서 정한 대로 평가해 달라는 것이다.”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두고 전북교육청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박삼옥(사진) 전주 상산고 교장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였다. 교육기관이자, 교육자이며 법학자인 김승환 교육감이, 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해 주는 것이다.박 교장은 이번 평가를 두고 “자사고 폐지를 위한 평가”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유는 초중등교육법에서 정한 자사고 평가 관련 내용과 전북교육청의 평가 계획이 일치하면서도 다르기 때문이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