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교육부 국정감사를 통해 2013년부터 5년 동안의 감사에서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 1878개의 명단을 공개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으며 18일 교육부는 감사적발 유치원의 실명을 공개하고 종합감사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서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제도 미비로 모든 사립유치원이 비리 유치원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 것에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에듀인뉴스에서는 비리 유치원이라고 명명된 사립 유치원의 속사정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김정호 前 연세대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박용진(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해 마련한 3개 법을 여당 당론 추진을 건의하고, 다음주 중 법안을 발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앞두고 박용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이 추진 중인 3개 법 개정안은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이다. 유아교육법에는 △유치원 징계나 중대한 시정명령 받고도 명칭 바꿔 개원할 수 없도록 설립 제한, 결격사유 명시 △회계관리 업무 위한 유아교육정보시스템 사용 의무화 △교육부령에 정한 세입세출 항목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사용 독려를 위해 재정적 차등 지원 방안을 실시하기로 했지만, 서울지역 한유총 소속 사립유치원(450곳) 모두 불참 방침을 정해 실효성 없는 대책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1일 '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참여 확대방안'을 내놨다.방안의 주요 내용은 ▲'처음학교로' 홍보 및 설명회 개최 ▲미참여 유치원에 대한 행·재정적 조치(재정 차등 지원) ▲'유아모집 불공정 사례 공익제보센터' 및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서울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예정대로 오는 12월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와 일반고 입시를 같은 시기에 치르게 됐다.서울 소재 자율형사립고(자사고)들이 일반고 이중지원을 금지한 서울시교육청의 올해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취소해달라고 소송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조미연)는 19일 휘문고 등 서울지역 23개 자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22곳이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기존처럼 자사고 선발 시기를 전기(8∼11월)로 두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자율형사립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을 일반고교와 별도로 지원할 수 있을지 오늘(19일) 법원의 판단이 내려진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는 19일 전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를 비롯해 서울 소재 23개 자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22곳이 지난 5월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취소소송’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고입전형이 일반고에 비해 빨라 우수 학생을 선점함에 따라 고교 서열화가 심화된다고 보고 올해 말부터 이들 학교가 일반고와 동시
[에듀인뉴스=한치원·박용광 기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우선 2013~2017년 감사에서 적발된 유치원 1878곳의 명단을 오는 25일까지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또 ‘사립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통해 민원이 제기된 유치원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감사를 벌이기로 했다.유은혜(사진) 교육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열고 “상시적 감사체계와 비리신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치원 국가회계시스템(에듀파인) 도입 등 종합대책을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19일부터 ‘사립유치원 비리신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정감사가 중반을 넘어 선 가운데, 국회 교육위 의원 가운데 시종일관 기초학력 실태에 대한 근본적 물음으로 일관해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자유한국당 이군현(사진, 통영·고성)이다.이 의원은 감사 첫날인 지난 11일 교육부 국감을 시작으로 시도교육청 국감에서도 기초학력 부진학생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의원실에 따르면, 교육부는 물론 모든 시·도교육청에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요청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는 것.11일 교육부 국감에서 유은혜 장관은 “기초학력 진단시스템
지난 9월 영국 교육정책 변화에 이론적 토대를 제시한 교육서라는 찬사를 받은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일곱 가지 교육 미신’이 국내에 출판되면서 지식 교육과 역량 교육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5개정 교육과정에 창의융합형 인재가 갖추어야 할 6대 핵심역량을 제시하며 역량 교육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상황이라 이러한 논쟁은 더욱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에 지식 교육과 역량 교육은 무엇이며, 양분될 수밖에 없는 개념인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어떤 것이 더 중요한 지, 현장에서는 어떠한 상황인 지 등에
지난 10월 5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이 개최하려던 ‘유치원 비리근절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소속 사립유치원 원장들의 물리력 행사로 무산되었다. 한유총은 작년 9월에도 재무회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반발하며 집단 휴업을 선언하여 국민적 공분을 샀던 전례가 있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에도 한유총은 집단적으로 반발하며 이들의 실력행사로 번번히 공청회 조차 무산되고 있는 상황이다.올해 국회 국정감사 기간에 박용진 의원과 MBC는 전국 17개 시도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최정혜 이사장이 사임했다.한유총에 따르면, 16일 최 이사장이 방금 사임의사를 표명했고 원장들이 이에 동의했다. 최 이사장의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한유총은 앞으로 이덕선 전 부이사장(한국유아정책포럼 회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아 이사장 업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이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사립유치원들이 집단휴업 추진 당시 강경파로 분류됐다.애초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던 한유총은 비대의 구성 등으로 기자회견을 오후 3시30분 경기도경
지난 9월 영국 교육 정책 변화에 이론적 토대를 제시한 교육서라는 찬사를 받은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일곱 가지 교육 미신’이 국내에 출판되면서 지식 교육과 역량 교육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5개정 교육과정에 창의융합형 인재가 갖추어야 할 6대 핵심역량을 제시하며 역량 교육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상황이라 이러한 논쟁은 더욱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에 지식 교육과 역량 교육은 무엇이며, 양분될 수밖에 없는 개념인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어떤 것이 더 중요한 지, 현장에서는 어떠한 상황인지 등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 시간강사의 신분보장 등 처우개선을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돼 이번에는 시간강사 처우개선이 현실화될지 관심이다. 더욱이 국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찬열 의원이 법안을 대표발의해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은 10일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강사의 신분보장 등을 통해 고등교육의 안정성 강화와 공공성 회복을 위한 이른바 ‘시간강사 처우개선법’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사립학교 교원이 공립학교에 파견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5일 전남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사학 공공성 강화 방안을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생 수 감소로 과원이 발생한 경우 동일 법인 또는 인근 사학재단 학교나 공립학교로 파견 근무를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사립 과원교사 문제를 개별 재단에 맡기는 것이 한계에 달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서울의 경우 은혜초등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지난 한해 장기무단결석 학생은 3만7909명에 이르고 올해 상반기에도 1만204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기결석 사유는 초·중학생의 경우는 연수 등 해외출국이 가장 많았으며, 고교생은 학교부적응이 압도적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국회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서영교 의원(중랑구갑)이 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장기무단결석 학생 현황’에 따르면 장기무단결석 학생은 초·중학교 학생의 경우 2017년 1만6400건, 2018년 현재 6468건이며, 고등학생의 경우 2017년 2만15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일본 발달심리학 및 청소년 전문가 오히나타 마사미(大日向雅美) 일본 게이센죠가쿠엔대학 총장 강연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의 주제는 '오늘날 청소년 문제의 현황과 과제'다. 오히나타 총장은 발달심리학 관점에서 청소년 문제를 분석하고 성장단계별 교육법과 일본의 청소년 문제 관련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히나타 마사미 총장은 발달심리학과 청소년 문제의 전문가로 다수의 저술 활동과 방송 활동을 통해 일본 학부모들에게
2019년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이다. 장벽 붕괴 후 채 1년이 되지 않은 1990년 10월 3일, 동서로 갈라졌던 독일은 다시 하나의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독일은 여전히 통일과정을 성찰하고 있다. 20년간 화해 협력을 위한 노력이 있었음에도 흡수통일 후 여전히 어려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는 등 남북이 새로운 전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남북관계 전환기’를 맞아 에듀인뉴스에서는 ‘통일교육 변화가 필요하다’를 주제로 학교통일교육, 탈북청소년 교육, 남북교육 교류협력, 독일 전환기 교육 통합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왕적 교육감 권한 확대, 교원 지방직화 초석 등 논란 속에 추진된 유·초·중등교육 지방분권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법안)이 초안대로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7일 교육계에 따르면, 법안은 오는 13일 열리는 제3차 교육자치정책협의회에서 제정 추진이 안건 상정될 예정이다.법안의 핵심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사무 배분에 대한 기준이다. 유・초・중등교육에 관한 사무를 원칙적으로 교육감에게 귀속시킨 후(9조), 교육부장관의 권한을 한정하고 있는 것(10조).교육부장관의 권한(10조1항)은 19가지로 제한했다. 의무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정기국회 일정이 지난 3일 시작됐다. 100일의 여정으로 진행되는 정기국회의 하이라이트인 국정감사는 오는 10월10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다. 특히 교문위에서 교육위로 분리된 후 첫 번째 국정감사를 맞는 교육위는 첨예한 여야 격돌이 첨예할 전망이다. 유은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학입시 공론화 논란, 대학역량평가, 대학강사 교원지위 부여 등 굵직한 이슈에서 이견이 크기 때문이다. 는 새 출발 교육위의 정기국회 쟁점사항을 짚어봤다.유은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야당 “의원 불패 없다”가장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박근혜정부에서 실시를 공약했으나 무산된 고교 무상교육이 문재인 정부에서 전면 실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 서영교의원(서울중랑구갑)이 고등학교 교육도 국가가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안을 31일 대표발의했다.법안이 통과되면 평균 156만원에 달하는 고교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 등이 전면 무상화 될 예정이다.서영교 의원은 “고교 무상교육은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이며, 지난 정부에서도 국정과제로 추진했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56)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1979년 김옥길, 1993년 김숙희 장관에 이어 세번째 여성 교육부 장관이다. 청와대는 30일 오후 3시 김상곤 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유은혜 의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유은혜 교육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송곡여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김근태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국장을 거쳐 2002년부터 2003까지 김 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열린우리당에서 부대변인으로 활동했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