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광주예술고 이설 및 광주예술중 신설 추진계획’을 확정했다.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4일 지방교육재정 자체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3월을 목표로 이설 및 신설 업무를 추진한다.광주예술고 이설 사업은 2017년 4월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로 승인이 돼 시설규모 축소, 중・고 통합운영, 지자체 투자 조건을 이행하기 위해 광주예술고 교직원 및 예술고 동문, 관련 학과 교수 등 여러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의견 수렴 및 광주시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교육부로부터 2019년 1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 도입을 두고 지난해부터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는 토론논술형 교육과정으로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IB 본부(IBO, 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 및 대입시험 체제로 대구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이 도입을 선언하고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1일에는 청주교대에서 1일의 시간을 모두 할애한 IB 도입 관련 세미나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실제 일본에서 도입해 운영하는 관계자 및 우
대구. 자칭 타칭 교육도시라 불리는 곳이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의 교육열이 상당하다. 특히 대구 수성구는 서울 강남 3구, 부산 해운대 지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면에는 관내 지역별 교육격차 문제도 존재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거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교육감에 당선했다. 17개 시·도에서 보수가 수성한 곳은 경북, 대구, 대전 등 세 곳, 여성 교육감은 울산과 대구 등 두 곳이다. 그 교집합에 속하는 강 교육감은 존재만으로도 의미가
2019년 새해 벽두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드라마 ‘SKY 캐슬’이 끝났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이 드라마가 우리에게 남긴 메세지는 다양하다. 이 드라마에서 보면 입시코디네이터들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도록 교과 성적만이 아니라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에 포함되는 제반 항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준다. 심지어 학생의 심리상태와 방 인테리어까지도 살핀다. 이러한 수억원짜리 입시 코디네이터가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중론이지만(홍다영, 2019.01.12.)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고액과외는 불법이다. 에서는 박남
우리나라 교육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교육이 입시에 매몰되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 없이 여론에 휘둘리는 것이다. 이에 대한 비판은 많다. 그러나 비판은 쉽지만 대안은 어렵다. 누구라도 나침반 역할을 하며 먼저 나서야 한다. 설사 그 방향이 틀리더라도 적어도 교육문제에 대한 논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게 된다. ‘교사가 말하는 교육혁신’을 연재함으로써 감히 그 역할을 먼저 자청해 본다.누가 '교육 혁신'을 말한단 말인가성공한 우리나라 벤처 기업가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학교 폄하 발언이다. “학창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서울시가 이른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공교육 수준 학습평등권을 보장하는 '서울형 대안학교'를 육성한다고 30일 밝혔다.서울형 대안학교는 기존 서울시내 82개 비인가 대안학교 중에서 자격을 갖춘 학교들이 선정된다. 그동안 대안학교는 교육당국으로부터 학력이 인정되는 '인가형 대안학교(교육청 관할)'와 교육당국의 간섭을 받지 않고 교과과정을 자유롭게 운영하는 '비인가 대안학교'로 구분됐는데 이 중 비인가 대안학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학교 밖 청소년 지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충북에너지고교 전공과 학생이 2018년도 장애인 커피 바리스타 2급 시험(한국커피자격검정평가원)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공과 1학년 오민근 학생(사진·19세)이다. 전공과는 장애를 가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고교 과정을 졸업한 후 2년간 취업을 위해 전문적인 직업기능 교육을 받는 무상 공교육 과정이다. 오 학생은 비(非)장애인들에 비해 자격증 취득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성실한 자세로 꾸준히 연습해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에 합격한 전국 장애인 305명 중 94점이라는 최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제주교육청은 29일 ‘2019년 10대 희망 정책’ 가운데 6번째 정책으로 ‘평가혁신, IB교육프로그램 추진’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IB교육프로그램 한글화 추진 △IB교육프로그램 고등학교 과정(DP) 운영학교 선정 △IB교육프로그램 추진지원단 구성‧운영 △채점관‧전문가풀 양성 및 교원연수 강화 등을 추진한다. IB교육프로그램 한글화 추진IB교육프로그램 한글화(한국어DP)를 추진하는 도교육청은 “한국어DP(Diploma Program)을 위한 IBO와의 MOC(협약서) 초안이 현재 작성 중인 상태”라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충남도교육연구정보원이 도내 일반고 진로진학지도 전문교사 217명으로 구성된 ‘2019 충남진학교육지원단'을 출범시킨다고 25일 밝혔다.충남진학교육지원단은 변화하는 대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교육공동체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토론마당지원팀을 비롯하여 6개 팀으로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토론마당지원팀’은 소통과 참여 중심의 학생과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대입설명회, 진로진학토크쇼, 진로진학토론마당을 지원하고,‘컨설팅팀’은 학생 역량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학교 간 진학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이번에는 불법 사교육을 잡을 수 있을까. 처벌 조항도 없는 선행학습 광고만 단속한다는 점, 점검대상과 점검기간을 예고한 단속이라는 점에서 실효성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24일 공정거래위원회·보건복지부·국세청·경찰청 등 10개 기관과 함께 '학원 합동점검 범부처협의회'를 열고 올해 모두 10차례에 걸쳐 집중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증가하는 사교육 수요를 막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SKY 캐슬’의 영향으로 인해 선행학습 및 고액 사교육 풍토가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교육청이 남북 교육교류 협력사업 적극 추진 등 올 한해 중점 추진할 주요 정책을 22일 발표했다.남북 교육교류 협력사업 추진...광주학생운동 공동 조사, 북한 수학여행 추진 먼저 2019년 상반기 중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해 남북 관계의 변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재정기반을 마련한다. 초기 시범사업으로는 일제에 저항했던 학생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공동 조명함으로써 남북교육교류협력의 모범적인 전형을 창출할 계획이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일제에 저항한 대표적인 민족운동이지만 북측의 관련 연구 및 유적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북교육청이 새 학기를 앞두고 선행학습 및 선행교육 금지를 강조하고 나섰다.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공교육정상화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이하 공교육정상화법)’을 준수해 줄 것을 각 급 학교에 안내했다.중·고교의 경우 입학 예정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내용을 출제·평가하는 반 배치고사, 상급학교 입학 전에 앞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예비과정, 상급학교 교육과정 내용을 과제로 제시해 제출하거나 수행평가에 반영하는 과정 등이 금지된다.초등학교의 경우도 입학 예정 학생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교육부 주최 제10회 방과후학교 대상(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포함)에 대구지역 학교 21개교가 선정됐다.18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방과후학교 대상 시상식에서 21개교가 선정돼 상을 받았다. 대구는 2016년 9개교, 2017년 15개교, 2018년 21개교가 선정되어 '3년 연속 시 단위 최다 학교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2018년에는 경진초가 방과후학교 대상을 받는 등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전국에서 상위 20교를 선정하는 방과후학교 대상에서는 경진초가 대상을 수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초등교사의 영어 책임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연 160명 규모로 영어 파닉스 및 읽기·쓰기 지도 연수를 실시한다.사교육 유발 효과가 큰 영어 교과에 대해서, 기초 읽기·쓰기 교육을 확대하는 등 책임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현재 초등 영어 교육과정은 말하기·듣기 위주의 놀이중심 영어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중학교 단계에 이르면 사교육을 받은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 사이에 격차가 커져서 수업 운영에 어려움이 생기고, 학부모는 사교육에 기대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도교
“가정의 경제상황에 구속받지 않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IB의 공교육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공교육의 사명인 평등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겐지 다카기시(Kenji TAKAGISHI) 일본 고치현 교육청 부교육감은 지난 11일 청주교대에서 열린 ‘제29회 학교와 수업 연구 학술대회’에 참석해 2018년 고치현 고치국제중학교를 개교하고 IB를 도입한 이유를 설명했다.고치현, 저출산 고령화로 시장경제 악화...지역 문제 해결 답은 '교육'겐지 부교육감은 “고치현은 저출산고령화의 심화로 현내 시장경제가 급속히
토론식 수업과 논술형 절대평가를 지향하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가 2023년 대입 시험 적용을 목표로 계약을 맺고 운영될 예정이다. 1차 수험생은 150명 정도로 예상하며 500명이 넘을 경우 한글화 과목을 늘릴 계획이다.지난 11일 청주교사교육포럼은 청주교대에서 ‘제29회 학교와 수업 연구 학술대회’를 열고 IB 도입과 진행 절차, 운영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학술대회에서는 국내 IB 도입을 진두지휘하는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이 ‘왜 IB인가’를 주제로, 겐지 다카기시(Kenji TAKAGISHI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북교육청이 전주와 익산, 군산에 '도시형 어울림학교' 3곳을 선정했다.1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시형 어울림학교는 도심의 소규모 학교와 인근 대규모 학교를 공동 통학구로 지정, 두 학교 사이 학생 전입이 가능하도록 해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다.올해 도시형 어울림학교로 선정된 곳은 전주 용덕초교, 군산내흥초교, 이리남초교 등 3곳이다.소규모 학교에는 노후한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하고, 학교를 옮긴 학생들에게는 교통 편의도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를 하기 시작하면서 교직도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등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인구절벽에 가까울 만큼 학생 수가 줄면서 교사양성기관의 교육과정도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교사양성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직과목 개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는 교사양성 교육과정 개편에 앞서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기 위해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가 지난달 한국교원교육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한국 교사교육 성찰과 미래 방향 탐색' 중 일부를 수정·보완해 1,2편으로 나눠 싣는
교육부는 지난달 17일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운영 중인 연구학교(54개교), 선도학교(51개교) 105개교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구 비슬고, 수원 고색고, 서울 불암고, 경남 함안고, 인천 대건고의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에서는 고교학점제의 실제 운영 모습을 궁금해 할 현장 교원들을 위해 요약해 소개한다. 요약본은 해당학교 담당자가 작성해 교육부를 통해 제공 받았다.▲우리 교육의 현실은 첫째, 대학입시에 매몰되어 획일적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현장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위주의 교육이 강의식과 암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선생님께 존경을! 학교에 신뢰를! 학생에 사랑을! 기본으로 돌아가 활력 넘치는 학교, School Renewal 만들어 갑시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공동으로 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9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교육계, 정치·사회 각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근 취임한 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전교조 위원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