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지난 한해 학부모부담금이 1000만원 이상인 사립 초중고교가 28개에 이르고, 이는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669만원의 2배에 달하는 수치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연제)이 1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사립학교 순학부모부담금 1000만원 이상 현황’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2017년 학생 1인당 학부모부담금이 1000만원 이상인 사립 초중고교가 28개, 평균 학부모부담금은 1222만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학부모부담금은 입학금, 수업료, 학교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교육부가 2022학견도 대입제도개편방안을 발표한 17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좋은교사,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을 비롯한 교육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대입제도 개편 방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공약을 파기한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과 김상곤 교육부 장관, 김진경 대입특위 위원장은 책임지고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현재 중3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최종안이 발표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의 정시모집 규모가 30% 이상으로 확대됐고, ‘기하’와 ‘과학Ⅱ’도 선택과목에 포함됐다.교육부는 17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최종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의 공론화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교육회의 마련한 권고안을 지난 7일 넘겨 받아 최종안을 마련했다. 수능 위주 전형비율 30% 이상 권고...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계로 '제재' 대입개편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2대입은 ‘정시 확대, 수능 상대평가 유지’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대입개편공론화위원회는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며,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하지만 이번 결과는 현행보다 정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긴 했지만 완전히 정시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 네 가지 공론화 의제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의제1, 2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의제1은 점수 3.40, 지지비율 52.5%, 의제2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의 최종 발표를 하루 앞둔 2일, 입시전문기관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에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민참여단 공론화 의제의 장·단점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의제1 “패자부활 기회, 수능 변별력 유지” vs “수능 사교육 시장 확대, 주입식 교육”자료에 따르면, (정시)수능위주전형과 (수시)학생부위주전형의 균형을 유지하고 상대평가 유지를 원칙으로 하는 의제1은 패자부활의 기회가 늘어나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각 대학은 모든 학과(실기 제외)에서 (정시)수능위주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등학교와 돌봄이 또 다시 이슈로 떠올랐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현재 오후 1시인 초등 1~2학년생 하교시간과 오후 2시인 3~4학년 하교시간을 늦춰 ‘오후 3시 하교 방안’ 논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초등 저학년의 수업 시수 논란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2009 개정 교육과정 이후 우리나라 초등 저학년의 수업시수가 OECD 국가에 비해 적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본격적으로 논의 된 것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시기였다.OECD 교육지표 2013년 기준에 따르면 한국 초등학교 수업시수는 연간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가 1년을 맞았다. 문 정부는 출범이후 내내 60%대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해 왔으며, 여기에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친 문재인 정부라 할 수 있는 진보 교육감들이 17개 시도 중 14개 시도를 석권했다. 국회는 제 일당 의석을 확보했으며, 여당 압승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로 문재인 정부는 과거 그 어느 정부보다 교육정책을 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정치 지형을 갖추고 있다. 그렇지만 지난 1년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은 그다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다.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이찬열(3선·수원 갑) 바른미래당 의원이 20대 국회 후반기 교육위원장에 선출됐다. 그는 정치권에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강단과 소신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정치인이다. 그런만큼 교육계는 그가 원칙과 소신으로 정치력을 발위해 교육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찬열 교육위원장은 에듀인뉴스와 인터뷰에서 “협치가 가장 절실한 곳이 교육위원회”라며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교육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의 유불리가 아닌 국가백년대계를 세운다는 공동의 목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학·과학 관련 단체에 이어 영어 관련 학회들도 집단 실력 행사를 예고하고 나섰다.대입공론화 대상에서는 제외됐지만, 교육부가 대입정책 포럼을 통해 논의한 수능 과목구조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앞서 수능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관련 단체들이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는 작년부터 시행됐다. 지난해 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아 영어영역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5만2983명으로 전체의 10%를 넘어 지나치게 쉽게 출제됐다는 지적이 일었다.한국영어교육학회 등 영어 관련 학술
‘샤워실의 바보’라는 말이 있다.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보면, 이 말이 떠오른다.샤워실의 바보는 1976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 교수가 정부의 무능과 어설픈 경제정책을 꼬집기 위해 예로 든 개념으로 정부가 정책을 추진할 때, 세밀한 조정 작업을 거치지 않고 냉온탕을 왔다 갔다 하는 현상을 말한다.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은 ‘1. 국가가 교육을 책임진다 2. 공정한 교육기회를 확대한다 3. 1:1 맞춤 진로교육을 한다 4. 교육 적폐를 청산한다 5.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국민의견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를 도입하면 사교육비 감소,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교육이 현장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수능에 포함되지 않은 말하기와 쓰기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래서는 영어 후진국을 벗어날 수 없다.”현재 중학교 3학년 대상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수학은 현재처럼 상대평가 방식을 유지하는 것으로 국가교육회의가 권고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에듀인뉴스와 만난 이영식 한남대 교수(사진·한국영어교육학회장)는 “동일 기초과목군의 수능평가는 반드시 동일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입제도 개편안을 놓고 치열한 논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개의 시나리오를 놓고 시민참여단 500명이 2박3일 간의 합숙토론을 열었다.대입제도 개편안을 교육부나 교육전문가가 아닌 시민참여단이 합숙토론을 통해 결정하는 것에 대해 우려가 있는 반면 국민적 관심사인 대입제도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론을 모으는 것 자체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이번 합숙토론의 결론이 어떻게 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재 중3 재학생부터 적용되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 결정을 위한 500여명의 시민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사진·수원장안)이 20대 국회 후반기 교육위원장에 선출됐다.국회는 26일 열린 본회의를 통해 이찬열 의원을 교육위원장으로 선출, 원구성을 완료했다. 교육위는 20대 국회 후반기에 문광위와 교육위로 분리됐다.이 의원은 그동안 ▲셋째 이후 자녀에 대해 대학 등록금 및 입학전형료를 면제하거나 감액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자녀 가정의 교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고등교육법 ▲국정교과서 사용을 금지해 역사교육을 정치권력에서 분리하는 초·중등교육법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학교도서관
우리나라 국가 가치사슬의 최정점에 있는 교육생태계는 무엇이 문제이며 대책은 무엇일까? 현상을 단순화하면 학생(학부모)에게는 교육권을, 교사에게는 교수권을, 대학(고등학교포함)에는 학생선발권을 되돌려 주는 것이 해법의 단초라고 본다.이 3권은 지극히 원론적이면서 보편타당한 내용이다. 문재인 정부의 교육 기조는 사교육 없는 공교육 정상화다. 공교육(초중고)을 정상화하자는데 이의를 제기하거나 사족(蛇足)을 달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정책이 이념에 따라 성역화되는 현실에서 모범 답안을 내기란 현실적으로 난관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 소재 유아대상 영어학원(일명 영어유치원)의 월 평균 학원비가 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업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공개된 서울시교육청의 학원·교습소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서울시내 반일제 이상(월 교습시간 3600분 이상) 유아대상 영어학원 수는 251곳으로 1년전보다 14곳 증가했다. 유아대상 영어학원이 가장 많이 밀집된 지역은 강남·서초구로 총 66개 학원이 있었으며, 강동·송파구가 37곳이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학생부종합전형의 교사추천서를 폐지하고, 자기소개서·면접은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최종 대입제도 개편에도 이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13일 서울 성수동 한국방송통신대 서울지역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제6차 대입정책 포럼’에서 이 같은 방안이 담긴 수시전형의 학종 전형 개선방안 초안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안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과 관련해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교육부가 자체적으로 결정하라’고 통보한 쟁점들과 관련된 것이다.포럼에서는 그동안 대필·허위 작성
우리 사회에서는 청년 세대를 두고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를 넘어 내 집 마련, 인간 관계, 꿈, 희망까지 포기한 7포 세대라고 지칭한다. 그만큼 대한민국은 청년이 살아가기 힘든 나라가 되고 말았다. 이에 고된 청년의 삶을 스스로 바꾸어 보려는 청년들의 정치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 과연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떠할까. 그들은 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어떠한 희망을 갈망하고 있을까. 에듀인뉴스에서는 ‘청년이 여는 새로운 관점의 논평’ 코너를 마련해 그들의 외침을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 그 첫 회로 이동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수능시험 개편안을 놓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6월28일 '2022학년도 수능 과목구조, 출제범위 논의를 위한 대입정책포럼’을 개최하고 2022학년도 수능 개편시안을 공개했다. 이에, 에듀인뉴스는 강명규 칼럼리스트가 분석한 2022학년도 수능 개편안을 소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수능 개편안을 보면 2015 개정 교육과정 도입 취지에 맞게 문·이과 통합을 목표로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에 문과는 사탐 2과목, 이과는 과탐 2과목이라는 식으로 문·이과가 철저히 나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재근)은 28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울교육 관계자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제4회 서울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연구자, 교원, 교육청 관계자가 서로 공유함으로써 ‘서울교육종단연구’ 자료의 질을 높이고, 장기간 축적된 자료에 근거한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이론적‧실천적 타당성을 확보한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10~2017년 8개년도의 서울교육종단자료를 활용해 ▲학업성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