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15년 10월8일, 는 양분된 교육 현장과 사건 중심 언론 보도는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이돈희 전 교육부 장관(서울대 명예교수)을 발행인으로 교육계 30여명의 인사가 십시일반 사재를 모아 1년여 준비 끝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정치적 중립성을 제1사명으로 ▲교육수요자의 보호 ▲갈등구조의 해결 ▲경험의 공유 ▲미래의 전망이라는 5대 기조를 중심으로 늘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찾아 떠난 지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지난 4년 교육전문언론의 길을
[에듀인뉴스] 아직도 많은 학생이 혼자 급식을 해결하거나, 아예 먹지 않고 교실에 혼자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또래 친구가 없거나 적응을 하지 못해 점심시간조차도 즐겁지 않다.예전보다 많은 학생이 학교를 떠나 학교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생 및 학업중단 학생’ 현황자료에 의하면, 학령인구 감소로 전체 초·중·고 학생 수는 2015년 608만8827명에서 2018년 558만4249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학업중단 학생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실제
[에듀인뉴스] 일선 학교 교사들은 수능시험일이면 감독관으로 차출이 된다. 하지만 매년 전국의 중·고등학교는 수능 감독관 구인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차출된 교사들은 시험 하루 전인 11월 13일에도 해당 시험장교에 출장·방문해 장시간 전달연수를 들어야 한다. 정작 본인들의 수업은 다른 교사에게 교환 수업이나 보강처리하고 출장에 임해야 하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1박 2일 동안 차출이 되는 것으로 해당학교는 수많은 차출교사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되지 않아 휴업을 하거나 단축수업 등 비정상적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겁박으로 다
◆전보 ▷일반직 고위공무원 △고등교육정책실 지원근무(학생부종합전형조사단) 류혜숙 ▷서기관 △평생미래교육국 마소정 △고등교육정책실 지원근무(학생부종합전형조사단) 최윤정 △고등교육정책실 지원근무(학생부종합전형조사단) 최우성 ▷장학관 △고등교육정책실 지원근무(학생부종합전형조사단) 김태일 ▷사무관 △교육복지정책국 윤여진 △고등교육정책실 지원근무(학생부종합전형조사단) 이진화 ▷교육연구관 △고등교육정책실 지원근무(학생부종합전형조사단) 김한승◆복직 ▷사무관 △교육부(4차산업혁명위원회 파견) 신정선◆휴직 ▷사무관 △교육부 정성춘◆전출 ▷사무관 △
# 분노조절장애 학생, 교사를 주먹으로 때려지난 2016년 경기 북부 소재 한 고교 복도에서 1학년 A군이 주먹으로 40대 여교사 B씨의 머리를 10여 차례 때렸다. 이날 B교사는 A군이 수행평가 과제를 제출하지 않아 “다음 시간에 벌을 받으라”라며 혼을 냈다. 이에 A군은 교무실에 B교사를 찾아가 “잘하겠다. 벌 받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지만 B교사가 받아들이지 않았고, A군은 갑자기 화를 내며 교사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B교사는 충격으로 병가를 낸 뒤 교육청이 지정한 병원에서 정신·심리 치료를 받았다. 교육청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에듀인뉴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학원 일요휴무제‘ 관련 공론화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쉼과 여가시간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해 학원도 일요일에 휴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반대 진영에서는 일요일 학원 수업을 하지 못하게 되면, 평일 학원수강비의 인상이나 불법 고액과외 등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7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아동·청소년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이행연구, 아동·청소년인권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은 과중한 학업부담으로 자유롭게 생활할 시간(운
[에듀인뉴스] 갈수록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수준과 게임 의존도가 심각하여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요즘, 버스나 지하철을 탑승해 사람들을 지켜보면 다들 스마트폰에 푹 빠져있다. 졸거나 책을 읽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스마트폰에 몰입하여 게임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인터넷 서핑을 즐긴다. 이는 짧거나 긴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수준을 넘어 학교, 직장, 가정에서도 사회적인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스마트폰은 많은 사람이 기상하는 순간부터 찾고, 화장실에도 수건보다 먼저 챙겨 들어가며, 식사하는 식탁에서도 여전히 손에서
[에듀인뉴스] 거리감이 느껴졌던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디지털 리터러시)가 교육계에 미래교육을 위한 큰 화두를 던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이유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적용된 교육이 학생과 교사들에게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학기 동안 경기도 D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했는데, 단 1명의 학생도 졸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1학기 내내 보여줬다.자유학년제를 실시하는 D중학교는 교과별 수업에서 일정 시수를 할애해 진행하는 주제선택 시간을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으로 진행했다. 사실, 수업 전
[에듀인뉴스] 지난달 26일 서울고법 행정5부(배광국 부장판사)는 고교 교사 A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감봉 징계를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A 교사는 여러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에 일명 ‘Ctrl+C, Ctrl+V’를 하여 감봉 징계를 받은 것으로 공교육의 신뢰를 떨어뜨려 교사로서의 성실의무 등 위반 정도가 가볍지 않다고 봤다.조사결과 A 교사는 학생의 독서교육종합시스템에 해당 책의 독서활동실적이 등록돼 있지 않았던 것에 기재하면서 복사와 붙여넣기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고등
[에듀인뉴스]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 부모나 타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오로지 본인만의 방법으로 결정하는 자기결정권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교육계에서도 고교학점제 추진을 위한 일환으로 학생들의 교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하는 추세이며, 주문형 강좌, 교육과정 클러스터, 중학교 자유학기제 등의 주제선택 등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을 배운다.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SKY캐슬에서 강준상(정준호 역)의 눈물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강준상은 어머니인 윤 여사(정애리 분)에게 아래와 같이 울부짖는
학년별로 다른 입시, 누더기가 되다[에듀인뉴스] 교육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고교에 재학 중인 고1, 고2, 고3 학생들이 치르게 되는 대학입시는 매년 달라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현재 고1 학생들은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 영역 공동‧선택과목 간 문항 비율이 75% 대 25% 내외에서 출제,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 절대평가, 5점 간격 등급 분할, 4교시 한국사 영역 답안지 분리 등으로 변경된다.이는 작년 8월 발표된 ‘2022학년도
# 용인에 사는 4인 가구맞벌이 부모, 초4학년 남아, 고2 남아인 가정은 방학을 맞이하여 더욱더 쪼들린 생활을 해야 한다. 큰애인 고2는 국어, 영어, 수학 과외비와 독서실 비용으로 100만원이 훌쩍 넘는 사교육비를 부담하고 있고, 막내인 초4 아이는 큰애 정도는 아니지만 뒤떨어지지 않도록 예체능 사교육비와 선행학습으로 영어, 수학 등을 과외비로 부담하여 월간 사교육비로 150~200만원을 부담한다.# 안산에 사는 4인 가구마찬가지로 맞벌이 부모, 고3 여학생, 중1 남학생인 가정도 사교육비로 휘청거리는 비용을 지불하면서 버티고
[에듀인뉴스] 지난달 29일 교육부는 ‘학교 미디어 교육 내실화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활동을 통해 미디어를 책임감 있게 이용하며, 비판적 사고력과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여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담았다.뒤늦은 감은 있지만, 학교 미디어 교육에 대한 교육부의 내실화 계획 수립은 환영할만한 일이다.미디어 교육이란 미디어로 필요한 정보를 찾고 제공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미디어를 활용하여 정보와 문화를 생산하고 사회에 참여하는 역
[에듀인뉴스] 지난 2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자치위)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심의위) 설치)하고, 교육적 해결을 위한 학교장자체해결제가 도입된다.개정 법률안의 주요 골자는 무엇보다 학교에 존재하는 학폭자치위를 없애고, 모든 기능을 교육지원청에 설치될 학폭심의위로 이관하여 모든 학생에 대한 조치의 주체를 학교장에서 교육장으로 변경한다는 점이다.물론, 학교 내에 존재하는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기능은 강화되어 경미한 학교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학기부터 피해 정도가 심하지 않고 피해자가 동의하면 학교장이 학교폭력 사안을 자체 종결하는 '학교자체해결 제도'가 도입된다. 내년 3월부터는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학교가 아니라 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를 열어 처리한다.‘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이 2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을 재석 212명 중 찬성 211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단위학교에서 열던 학폭
[에듀인뉴스] 현재 ‘학교폭력’이라는 잘못된 표현으로 인해 사회의 복잡한 현상으로 인한 학생 간의 갈등 및 폭력의 증가가 학교의 모든 책임으로 귀결되고 있다.또한, 학교폭력법 시행 이후에도 ‘처벌 강화’, ‘치료·회복 강화’, ‘예방활동 강화’, ‘객관성 확보’ 등 다양한 시각의 해결책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제대로 된 해법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그간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교육부가 학폭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또한 미시적 접근에 그치고 있어 근본적 문제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동안 드러난 심각한 법률의 결함을 치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를 각급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 2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학교폭력예방법을 처리했다. 주요 내용은 ▶학교에서 열던 학폭위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고 ▶경미한(1호~3호) 학폭 사안은 학교장이 자체 종결할 수 있게 하는 게 골자다. 교육지원청에 확대 개편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설치해 학교 현장의
[에듀인뉴스] 최근 학교폭력 관련 조치에 대한 불복절차로서 행정소송, 행정심판 등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6일 최우성 경기 대부중 교사가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에서 개최한 '학교폭력 현황 및 처리절차에 대한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발표한 학교폭력사안 행정심판 재결례, 행정소송 판결례 등을 검토‧분석한 자료를 통해 학교폭력예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사례①] 입증책임은 누구에게? "가해 학생의 폭력 사실 학교장이 입증해야" 항고소송에서 당해 처분의 적법성에 대한 증명책임은 원칙적으로 처분의 적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가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면 담당 교사의 업무가 최소 30%는 줄어들 것이다.”지난 26일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가 개최한 '학교폭력 현황 및 처리절차에 대한 개선방안'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한 장유종 서울시교육청 변호사는 이 같이 밝혔다.장 변호사는 "학폭위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폐지된다"며 "관련 행정절차 업무가 없어져 최소 30% 정도는 업무 경감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앞서 발제한 최우성 경기 대부중 교사에 따르면,
[에듀인뉴스] 급속히 변화하는 미래교육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정부와 교육청, 지자체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기존의 교육방식으로는 창의‧융합적인 핵심인재를 양성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일 것이다.이에 따라 각급학교는 일부 교과를 중심으로 디지털교과서 사용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물론, 해당학교 학생들은 디지털기기를 활용해서 필요한 정보를 바로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이와 같은 디지털 환경 조성은 미래교육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일부 학교와 교과 중심의 디지털 환경 조성은 전체 교과로 파급되지 않는 약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