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이 서울시교육청의 국제중 재지정 평가를 넘어서지 못하고 지정취소 됐다.조희연 교육감은 10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중 운영성과 평가는 일각의 우려처럼 국제중 폐지정책의 일환이 아니라 지난 5년간의 운영성과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라며 충분한 소명 청문 절차를 거쳐 청문 절차 후 지정취소 결과가 변하지 않는다면 법적 절차를 지키겠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 ‘특성화중학교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특성화중학교 운영성과 평가결과를 심의한 결과 2학교가 지정 목적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광진구 대원국제중학교, 강북구 영훈국제중학교가 내년부터 일반중학교로 전환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대원·영훈국제중학교와 서울체육중학교에 대한 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대원·영훈국제중은 지정취소, 서울체육중학교는 특성화중학교 지위를 유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대원·영훈국제중학교의 일반중학교 전환은) 국제중 폐지 정책의 일환이 아니며 지난 5년 간의 운영성과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서울교육청은 (대원·영훈국제중) 지정취소에 앞서 학교가 운영성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교조가 유아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수업일수 감축을 촉구하는 유치원 교사 8000여명의 서명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전교조는 지난 8일 교육부 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 대책 촉구와 함께 서명을 전달했다. 온라인 개학 이후 원격수업이 수업일수로 인정된 초중고와 달리 유치원은 온라인 수업이 시수로 인정되지 않아 여름·겨울방학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권정오 전교조위원장은 이날 “유아들이 폭염에 하루 종일 마스크를 끼고 지내는 것이 우리가 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지역 30개 교육단체 서울교육단체협의회(서교협)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제중 재지정 취소를 촉구했다.서교협은 "국제중은 연간 1000만원이 넘는 수업료, 입학관련 부정 및 특혜 의혹 등으로 특권학교, 귀족학교라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특권교육 대명사 국제중은 일반중학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홍태 전교조 서울지부 정책실장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제중도 일괄 일반중학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서울시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초중등 사립학교 교원에게도 학교 또는 재단별 단체교섭 허용, 교섭창구 단일화는 시행령이 아닌 교원노조법에 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단체협약 유효기간 상한 3년은 사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며, 교원노조만 근로시간면제 적용 배제는 차별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지난달 28일 입법예고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7일 밝혔다.먼저 교사노조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개정안 가운데 ‘근
[에듀인뉴스] 코로나19는 당연시 하던 많은 것들을 낯설게 보게 만들었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청, 교육부 등 교육주체의 정체성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게 되었다. 원격수업 체제를 정상적 교육과정 이수 방법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가? 교사와 학생 각자 숨기고 싶은 면은 숨기고, 보이고 싶은 면만 보여주는 격리된 온라인 수업환경은 인간소외 현상을 부채질하지 않겠는가? 온라인교육 플랫폼이 갖춰야 할 필수요소는 무엇인가? 국민의 돌봄과 복지 요구가 더욱 커진 코로나19 환경에서 학교는 어떤 역할을 해야
교장의 주임무는 학생교육[에듀인뉴스] 청와대 게시판에 “교육 공무원 폐지를 청원합니다.”(2018년)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6만명 이상이 서명하는 등 교육계가 시끄러운 적이 있었다. 미국처럼 방학 때 교사에게 월급을 주지말자는 뜻이다. 교육공무원 41조 연수는 “교원은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소속 기관장의 승인을 받아 연수기관이나 근무 장소 외의 시설 또는 장소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다”는 규정이다. 방학 중에 교사가 재택근무를 하거나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근거 법령이다. 굳이 교사 편을 들지 않더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은 지난달 19일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방과후 업무 및 돌봄 업무의 학교 사무화’를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반대 입장과 서명 운동 결과를 1일 교육부에 전달했다.교사노조연맹 산하 27개 노조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이번 서명 운동은 전국 유‧초‧중‧특수 교사 8만860명이 서명할 만큼 교사들의 적극적 참여가 이뤄졌다. 개정안에는 교육계에서 끊임없이 요구해 온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 담당 부서를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로 할 것을 요구했음에도 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 광역형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국제고 등 수도권에 위치한 자사고·국제고 24개 학교 학교법인이 28일 헌법소원을 제기했다.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학교선택권을 침해받게 될 학생과 학부모가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시행령의 위법성을 심판 청구하는 헌법소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지난해 하반기 고교체제개편의 일환으로 2025년 자사고·외고·국제고 일괄 폐지를 공식화 했다. 2024년까지 기존 학교 형태를 유지하되, 2025년 이전에라도 자발적 일반고 전환을 유도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방과후 초등돌봄을 학교 사무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엄민용 교사노조연맹 대변인은 21일 “교육부 관계자로부터 교육부 차원의 입법절차 진행은 중단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다만 교육부는 방과후-돌봄 학교사무를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기에 국민의견은 수렴할 예정이다.교육부는 지난 19일 초등돌봄교실을 방과후학교에 포함시켜 학교 고유사무로 규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현장의 거센 반발을 샀다.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등돌봄교실의 학교 책임 운영을 두고 교육부와 교직단체간 갈등이 심화, 유은혜 장관 퇴진 운동까지 이어질 기세다.앞서 교육부는 초등돌봄교실을 방과후학교에 포함시켜 학교 고유사무로 규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어 한국교총은 “폐기하지 않으면 교원단체 연합 유은혜 장관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강력 경고하고 나선 것.김갑철 한국교총 부회장과 세종교총 관계자들은 21일 교육부 세종청사를 찾아 오석환 교육복지정책국장 등에게 “개정안이 법제화할 경우 학교가 책임지고 돌봄교실을 운영해야 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법적 근거 없이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던 돌봄교실 업무의 법적 근거를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돼 현장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돌봄교실은 보육활동이라는 것이 전국시도교육청과 교육계의 일관된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현장에서 갈등 상황이 붉어지는 등 돌봄 업무를 교사에 넘기는 것에 반대하고 있어 법개정은 녹녹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초등돌봄교실을 방과후학교에 포함시켜 학교 고유사무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핵심은 학교에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에듀인뉴스는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 현장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교육자를 찾아 인터뷰를 진행, 소개하는 ‘멋진 교육자들’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일곱 번째 주인공은 코로나19로 맞이한 원격수업 준비를 하는 교사들을 위해 e학습터와 위두랑 등을 운영·관리한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교육서비스본부장입니다. 김진숙 본부장은 이번 원격수업 준비 최전선에서 각종 플랫폼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누구보다 바쁘고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요. KERIS의 원격수업 준비 과정 뒷 이야기 그리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교조 충남지부(전교조)가 충남교육청에 교사와 행정직의 업무를 명확히 분리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전교조는 29일 도교육청에서 ‘교육공동체 상생방안 마련 요구’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공동체의 분열과 갈등이 더 심해지기 전에 상생의 길을 제안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충남교육청노조는 ‘코로나19 긴급돌봄수당’ 관련 성명을 통해 교사들을 비판하고 나서 교육청노조와 교원 간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전교조는 이날 “충남교육청노조가 문제를 제기한 돌봄 업무는 마을(지역) 돌봄 형태로 바꿔 지자체
[에듀인뉴스] 제21대 총선에서 열린 민주당 강민정 후보자가 비례대표 3번으로 당선되었다. 강 당선인이 국회가 개원 전인데도 교사나 교사단체로부터 주목받는 것은 유일한 교사출신이기 때문이다. 강 당선자는 지난 25일 ‘에듀인뉴스’와 인터뷰를 했다.(관련기사 참조) 첫마디는 “어깨가 무겁다”, “교육현장 입장에서 누가 당선됐든 교사출신으로 국회에 의견을 개진할 교두보라고 본다”, “모든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한국 교육구조를 바꾸는데 하나씩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필자는 강 당선자의 ‘교사정치기본권 보장’, ‘교원평가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 대다수는 방과후학교를 학교가 주관하면 안 되고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과후학교를 위해 교실을 강사에게 내어주는 것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보였다.전북교사노동조합은 전국 17개 시도 교사 1105명이 응답한 방과후학교 정책 인식 조사결과를 30일 발표했다.조사결과 교사 94.1%는 방과후학교의 학교 주관에 반대했고, 99.7%는 교사가 행정업무를 하는 것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교사 79.4%가 방과후강사비를 품의하고 있으며, 91.4%는 강사 채용 공고
[에듀인뉴스=민천홍 교원기자]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온라인 개학 논의가 인터넷에서 뜨겁다. 과연 온라인 개학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첫째, 원격수업 운영 기준 마련 시 ‘1시수=40분(초등의 경우)’ 관념을 깨야 한다. 원격수업을 하면서 우려되는 것은 시간 자체에 주목하는 행위이다. 실제로 시안에는 ‘(수업량) 학교급별 단위 수업시간에 따라 확보해야 함’이라고 하며 40분(중‧고교의 경우 45분, 50분)에 준하게 운영하는 것이 원칙임을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40분에 준해 수업하는 것을 시수기준으로 두면, 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25일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수업 진행 시 수업일수와 수업시수(이수단위)로 인정하기 위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학교의 장은 교육상 필요한 경우, 원격수업 등 정보통신매체를 이용해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학교, 방송중고교 등을 제외하면 정부 차원에서 초·중·고교를 위한 온라인 수업시수 인정 기준을 만든 적은 없다.교육부가 검토하고 있는 온라인 수업은 ‘온라인 학급방 운영 및 화상대면 소통·과제형·토론형·실시간 쌍방향형’ 등이다.온라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초·중·고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된 가운데,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을 수업일수로 인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원격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원격교육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유 부총리는 “원격수업을 학교 수업일수·수업시수로 인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등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개학이 3차에 걸쳐 총 5주 연기됐다. 교육부는 수업일수 10% 감축, 수업시수도 이에 비례해 줄일 수 있도록 허용했다. 수업시수 감축이 허용되면 현장은 숨통이 트인다는 것이 교육부 설명이지만, 현장에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에 따르면, 수업일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190일로 되어 있고, 그 중에서 10%를 감해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수업시수는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에 최소 수업시수가 규정되어 있어 감축이 어렵다.휴업일이 3주 미만일 경우는 방학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