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앞의 글들을 통해 정부의 다문화 정책의 문제점에 대한 비판을 연재했다. 이를 통해 정부 다문화 정책이 기본적 기조와 전략적인 목표가 없이 그때 그때 사안에 따라 즉자적인 대응에 그치고 있는 점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 이유가 종합적 이민정책이 수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을 밝혔다. 또 종합적이고 체계적 이민정책과 사회통합정책이 수립되지 못한 것은 법령이 외국인처우기본법과 다문화가족지원법으로 이원화 되어 있고, 예산배정에서 기본법인 외국인처우기본법에 따른 사회통합의 예산편성이 매우 미약하며, 대부분이 다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새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면 언제든지 대통령은 장관들을 당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혀 추가 개각도 임박했음을 알렸다.이런 흐름 속에 유은혜 교육부 장관의 거취도 관심사다. 개각 때마다 항상 거론되기 때문이다. 유 장관은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1998년부터 정치와 밀접한 활동만 해 정치인 색채가 강한 인물이다. 때문에 2018년 교육부 장관 내정 당시부터 2020년 총선에 맞춰 떠날 것이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에 '공명지조(共命之鳥)'가 선정됐다.공명지조는 『아미타경』(阿彌陀經)을 비롯한 많은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글자 그대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다. 어느 한쪽이 죽으면 자신에게 이로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같이 죽게 되는 운명공동체를 의미한다.공명지조를 올해의 성어로 추천한 최재목 영남대 교수(철학과)는 “한국의 현재 상황은 마치 공명조를 바라보는 것만 같다. 서로를 이기려고 하고, 자기만 살려고 하지만 어느 한 쪽이
[에듀인뉴스] 앞서 정부의 다문화 정책 비판에서 ▲국정목표와 철학이 없다 ▲법무부, 여가부의 부처이기주의가 문제였다▲여가부의 이기주의가 다문화정책을 왜곡시켰다라는 제목으로 구체적 사례를 들어 비판을 했다. 이번에 제기할 비판은 바로 정부는 물론, 모든 국민들에게 퍼져있는 다문화에 대한 차별과 시혜주의에 대해 거론코자 한다. 어찌보면, 이것이 정부의 목표와 철학 부재, 부처 이기주의 등을 넘어서는 가장 핵심적인 다문화 정책의 문제일 것이다. 즉, 정부는 물론, 기업, 정치권과 민간단체는 물론 전 국민들에게 만연되어 있는 차별의식과
[에듀인뉴스] 최근 문재인 정부에서 다문화 정책 관련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는 민족과 통일 쪽으로만 매달렸다가, 총선이 가까워오자 다문화 가족들의 표를 의식해서인지 부쩍 다문화 관련 정책을 챙기고 있다. 하지만 벼락치기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공부 잘하는 법 없듯이, 벼락치기 공부하듯 하는 정부의 다문화정책은 오히려 부작용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는 다문화 전문가 김성회 다문화센터 대표와 함께 지금까지 정부의 다문화정책 문제점을 검토하고 바람직한 다문화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기하고자 한다. [
[에듀인뉴스] 앞의 글에서 거론 된 것처럼 우리나라의 다문화 정책의 근본적 문제는 국정철학과 전략이 부재한 채, 그때 그때 문제에 대응하는 '대증요법'식의 정부 정책이 근본적인 문제였다. 즉, 뚜렷한 국가적 목표를 갖지 못하고, 늘어나는 다문화 가족 구성원을 어떻게 보살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결국 시혜적 지원정책 중심으로 정책이 짜여진 것이다. 이렇게 복지위주의 기형적인 다문화 정책이 펼쳐지게 된 것에는 '국정철학과 전략의 부재'도 원인이지만, 이를 증폭시킨 것은 해당 부처 이기주의였다.특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행동연대)가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입학취소를 거부하고 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행동연대는 18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총장의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고발했다.행동연대는 "검찰의 정경심 교수 공소장에 따르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씨를 입시비리 범죄 혐의 공범으로 적시했고, 고려대 입시 때 허위·위조 스펙자료를 제출해 최종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입학을 즉각 취소해야할 명백한 입
정부의 다문화 정책 무엇이 문제인가?[에듀인뉴스] '김성회의 재미있는 다문화 이야기'의 마지막 정리에서 정부의 다문화 정책을 비평하는 글을 쓰고자 한다. 그 이유는 국민들이 올바른 다문화 인식을 갖추고, 다문화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의 다문화 정책이 올바르게 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또 현재 한국사회의 다문화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거부정서는 모두 정부의 정책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빚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1993년에 산업연수생 제도를 만들어 외국인 노동자들을 받아들이기 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공무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36대 국무총리), “전문성과 따뜻한 성품을 지닌 사람”(김황식 제41대 국무총리), “4선 연임 총장과 9관왕의 신화”(박성훈 인천재능대 이사장, 재능그룹 회장).'세상에 없는 삶을 살았다'는 극찬을 받는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이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신의 인생을 담은 저서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진경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헌영 한국대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가 지역사회의 꿈 실현을 목표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검정고시 지원 역시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09년 법무부와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11년간 꾸준히 하고 있는 사업이다.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3월 법무부 산하 전국 보호관찰 청소년을 위해 4억 2500만 원 상당의 검정고시 수강권 및 교재를 기증했다. 현재까지 기증한 검정고시 수강권의 환산금액은 26억 이상이다.또한 2018년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해 보호관찰소 청소년 대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에듀인뉴스] 9월 초 대통령이 외국으로 가면서 떨어뜨린 ‘대입체제 전면 재검토’라는 숙제는 결국 10월 22일 국회 시정 연설을 통해 대통령 스스로 정시확대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끝났다.대입 이슈는 일단 11월 중으로 한 차례 정리되겠지만, 여기서 끝은 아니다. 과거 입학사정관제의 문제는 현재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화하면서 제도적으로 이미 상당 부분 보완되었다.제도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현재 대부분의 문제는 제도가 아니라 이를 악용하는 사람에게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무부 장관 사태의 원인을 잘못 진단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는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과정에서 발생된 사태로 촉발된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고자, 내년 총선에서의 정치적 유불리만을 고려해 정시 확대와 특목고, 외고, 자사고 폐지라는 정책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는 교육 정책에 대한 신뢰를 교육당국이 스스로 무너뜨린 것으로 공교육 근간을 뒤흔드는 정부의 초법적인 폭거다."교육부가 7일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특수목적고(특목고)의 일반고 일괄전환을 예고하자, 자사고는 법적 책임 등 강력투쟁을 예고하며 규탄대회로 맞섰다.서울자사고학교장연합회(자교연)와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부모 잘 만나면 좋은 대학 가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이냐.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국민의 바람 들어 정시 확대하라.”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7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능위주전형에 부정적 프레임을 씌워 왜곡시키지 말고 수능 정시를 50% 이상 확대하라”며 “특권계층의 특별 통로가 된 학종을 폐지하라”고 주장했다.기자회견을 연 박소영 대표는 “최순실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의 공통점은 딸이 대학 부정입학 논란”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정시확대의 필요
입시정책의 ‘복잡계’ 방정식[에듀인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청문과 사퇴 정국에서 대통령께서는 지난 9월 1일 교육에서 공정(公正)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면서 “입시제도 전반에 대해 재검토 해 달라”는 말씀을 주셨다. 또 현재의 대학입학전형이 공정성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 아래 지난 10월 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는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개편안’도 마련하겠다”고 말씀하셨다.일부에서는 이를 조국 사태를 무마하려는 정치 행위라 해석하기도 했다. 여하튼 교육부로서는 공론화의 절차를 거쳐 지난해 마련했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 대학입학처장들도 정부의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정시 비율 상향 추진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4년제 대학 입학처장들의 협의체인 전국대학교 입학관련처장협의회는 1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공론화를 거쳐 2022학년도 수능 위주 전형(정시) 30% 이상 등이 권고된 상황"이라며 "이를 시행해보기도 전에 정시 확대를 재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최근 대입 불공정성 논란이 일어나자 서울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비율을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가 31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정문 옆에서 ‘학교·교실 편향교육 규탄 및 근절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최근 서울·부산 등 학교 내 일부 교사의 과도한 정치편향 교육으로 교육계와 우리 사회에 커다란 충격과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서울 인헌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현 정부를 비판했다고 교무실에서 질책을 당하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 관련 뉴스는 모두 가짜’라는 교육까지 당했다며 수능을 앞둔 학생들이 기자회견까지 여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다.급기야 지난 30일에는 국회 교육위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책에는 작가의 고뇌와 시대정신이 담겨있다. 조선 후기에는 치열한 당쟁, 노론 중심 성리학의 한계, 선진유학파들의 새로운 개혁 요구 등 기존 체제에서의 문제점을
[에듀인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학부모들 초미의 관심사인 대입 정시수시 비율 기조가 또 바뀌게 되었다.문재인 정부 1기 김상곤 교육부 장관이 그토록 숙고하던 정책이 수능 절대평가 추진이었다. 여론의 반대에 부딪히자 공론화를 거쳐 정시 모집을 30% 이상 늘리는 선에서 절충하는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을 지난해 8월 발표했다.그 후 2기 유은혜 장관은 9.21 국감에서 정시확대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그런데 청와대가 교육부와 협의도 없이 또 정시확대 방침을 밝혔다. 봉숭아 학당이 따로 없다는 여론이다.물론 조국 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여러 설명회에 가봤지만 이번만큼 학부모 마음을 이해하고 충분히 교감하는 설명회는 처음이었어요.” “이제 아이 입시 전략을 어떻게 구상해야 할 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지난 22일 주최 ‘만원의 행복-하루에 정리하는 입시교실’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이 같이 후기를 전했다.최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 입시 부정 의혹 등으로 불거진 대학입시 논란의 일정 원인이 정보를 일부 계층이 독점하는 데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에듀인뉴스는 이 같은 입시 정보 격차를 줄이기 학부모 대상 ‘하루에 정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