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지난 2월 4일 종영한 tvN 드라마 ‘블랙독’은 ‘스카이캐슬’과 같이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 기존의 학교물과는 다르게 ‘교사’에게 초점을 맞춘 드라마다. 학생들은 잘 알지 못하는 교사들의 여러 가지 입장과 상황들을 그렸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더욱 흥미로웠다. 드라마에서 시사하는 부분들은 많지만, 그중에서 교내 (시험)성적에 따른 차별에 주목해 볼까 한다.‘블랙독’에 등장하는 특별 관리 동아리, 일명 ‘이카로스’는 고등학교의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동아리다. 이는 교내에서 심화반이나 특별수업을
[에듀인뉴스] 현재 우리나라의 유·초·중등교육은 진보교육진영이 장악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무상급식 등의 파급효과로 진보교육감 6명이 당선된 이후 10년 동안 진보교육진영이 유·초·중등교육을 장악하고 있다.이미 지난 2010년부터 진보교육진영은 초중고학생수만도 56.3%를 책임지고 있다. 2014년 선거에서는 17개 시·도 중 진보교육감이 13곳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14곳을 장악하였다. 가히 진보교육감 전성시대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이들은 지난 시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부유층 중심의 교육정책 추진 등의 실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등교는 일주일에 1~2회 꼴로 하는데 정작 원격수업 준비는 할 시간이 없네요.” “원격수업을 할 때는 오히려 쌍방향 수업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등교를 하고 있음에도 오히려 제대로 수업하기가 어렵네요.”오는 8일 모든 학생의 등교수업이 완성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등교 개학이후 원격수업 운영이 병행되고 있지만 방역에 초점이 맞춰진 현실에 수업 내실화가 오히려 방해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도권을 비롯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있는 지역의 경우 고교는 전체 학생의 2/3 이하
[에듀인뉴스]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기르겠다며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착 중이다. 교육과정이 변화하며 교과서도 새롭게 탈바꿈했다. 개정된 교과서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제시한 핵심역량인 자기관리·지식정보처리·창의적사고·심미적감성·의사소통·공동체 역량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을까. 는 과 함께 각 교과별 교과서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리즈를 기획했다.[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던 적은 처음이었어요”, “수학이 정말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지난달 20일 순차 등교 개학이 시작되면서 원격과 등교수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익숙지 않은 교과별 과제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10대 익명 고민 나눔 앱 ‘나쁜기억지우개’가 지난 5월 26일부터 1일까지 앱 내부 고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몇 주간 이어진 과제에 지쳐버린 청소년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확인했다.‘과제’ 키워드를 중심으로 형성된 에고 네트워크로 ‘있다’, ‘학교’, ‘온라인’, ‘오늘’, ‘안 하다’, ‘밀리다’ 등 키워드가 많은 빈도로 모여 있다. 이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공무원 징계 참작사유에 ‘직급, 비위행위가 교직 내외에 미치는 영향’이 추가되는 등 징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또 성비위 사건의 경우 피해자 입장 고려를 위해 위원구성에 동일 성별 위원이 1/3 이상 포함되고, 성매매의 경우 최소 '정직'으로 강화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 징계령 개정령안과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1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징계 참작사유 조정이다. 현행 징계 참작사유에서 ‘평소 행실, 근무 성적’을 삭제하고, ‘직급, 비위행위가 교직 내외에
[에듀인뉴스=이현영 기자] 자녀교육을 하면서 가장 기본적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쉽게 망각하는 것이 있다.바로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교육목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지식이라고만 알고 있는 학부모라면 현재 국가 교육과정과 대입 및 취업제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임에 틀림없다.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교육목표에 대하여 학부모가 정확하게 이해해야만 자녀에게 제공할 교육서비스를 선택할 수가 있다. 얼마 전 저자에게 온라인으로 질문 한 개가 도착했다. “00지역에서 가장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에듀인뉴스] 점심시간을 앞두고 수업을 서둘러 끝내고 아이들 체온 측정을 했다. 이상이 없는 것을 일일이 확인하고 나서, 학생들을 한 줄로 세워 교내식당으로 이동하여 자기 자리에 앉도록 하는 것까지가 4교시 교과담당교사의 책무다. 초등 1학년이 아니라, 고교 3학년 교실의 풍경이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중학교에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도록 강력 권고했다. 또 수행평가 영역과 비율, 방법은 학교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또 강서지역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1주일 등교수업을 연기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등교수업 운영방안 후속대책'을 발표했다.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평가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 시내 중학교의 1학기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또 중·고교 1학기 수행평가에 대해 영역, 비율, 방법은 학교 자율로 결정해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에듀인뉴스-티스쿨원격교육연수원 공동기획] 교사들의 배움 나눔이 교육현장에서 활발히 진행중이다. 과거, 연수(硏修)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던 딱딱하고 형식적인 강의를 넘어 교육현장에서 자신이 갈고 닦은 사례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에듀인뉴스는 티스쿨원격교육연수원과 함께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자 소개 기획을 마련,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연수 프로그램에 한 발 짝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은 허용과 금지 사항만 나열, ‘어떻게’에만 머물러 있다. 쓸 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마스크 쓰고 장시간 수업하기 어렵고, 학교에 학생들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접촉은 늘어난다. 현장에서는 이 같은 문제점 해소를 위해 순환등교제와 단축수업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서울의 한 중학교의 경우 당초 홀짝제 수업을 검토했으나, 서울시교육청 최종 지침에 따라 순환등교제를 실시하기로 변경했다. 순환등교제를 선택하는 초‧중학교가 늘고 있는 이유는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브리핑을 통해 고3의 경우 매일 등교, 고1·2는 격주 등교, 초·중학교의 경우 주 단위 순환등교 가
[에듀인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새로운 교육과 학습의 장(場)이 열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스승의날 메시지를 통해 “원격수업 시스템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도 "유례없는 전 학년 온라인개학을 이뤄낸 교사들의 능력과 열정을 세계가 기억할 것"이라고 치켜세우고 있다.가보지 않은 길을 새로이 개척하고 있는 우리의 온라인개학, 원격교육을 폄훼할 생각은 없다. 오히려 온라인개학과 원격교육의 과정에서 수많은 교사·교수들이 오프라인 수업보다 더 높은 열정과 더 많은 노고를 하고 있다는 사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20일 고3학생부터 순차 등교개학이 시작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고2 이하 등교수업은 격주 또는 주1회 이상 실시하도록 각 학교에 권고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등교수업 운영방안’을 발표했다.고등학교의 경우 3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1,2학년은 학년별 또는 학급별 격주 운영을 권장한다. 초·중학교는 최소 주1회 이상 등교수업을 실시를 권고, 1학기의 경우 원격수업 위주로 수업하도록 권장했다. 중학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수행평가 등을 위해 최소
[에듀인뉴스] 9월 신학년제 얘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얼마 전에 서울, 경기 교육감이 MBC 100분 토론에 나와서도 9월 신학년제를 언급하기도 했고 아침 라디오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됐다.그러나 9월 신학년, 그것도 2020년 9월 신학년을 도입할 경우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만만치 않다. 내 주장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이 글은 “2020년 9월 신학년제”로 좁혀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2020년에 9월 신학년제를 도입하기 위해 가장 처음 부닥치는 것은 법령개정이다. 지난 4월에 총선으로 당선된 21대 국회의원들의 임기는 5월 3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오는 20일 예정인 고3 개학 연기는 없다고 밝힌 가운데 입시를 위해 아이들 목숨 담보로 학교 보내고 싶지 않다는 강력한 반대 주장이 나왔다.16일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가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개최한 ‘2020 교육공동체 공감토크’에서는 ‘등교 수업’에 대한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청중이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등교 수업을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선 최우성 경기 대부중 교사(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 공동대표)는 “학교는 수업 시간 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조건이 안 된다”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고난의 시간을 보내 왔다. 15일 현재 6686명이 확진을 받아 전국 확진자 1만1018명의 62% 정도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많이 안정화됐지만 15일에도 3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7세 어린이도 포함돼 여전히 걱정이 많다.이 속에서 대구지역 교육을 책임지는 강은희 교육감의 역할을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다.날마다 늘어나는 확진자 속에서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한 정책을 만들고 현장을 돌아보길 수일, 지난 8일 등교 개학 방안을 발표한 강은희 교육감. 그야말로 코로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고3 등교를 예정대로 20일 추진하고 대입 일정도 바꾸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대 한 달 연기론을 주장해 주목된다. 등교 개학 연기 청와대 국민청원도 이날 20만명을 넘어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4일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등교 연기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 대입 일정인데, 수능을 최대 한 달 연기 못할 이유가 어디 있느냐"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듀인뉴스] 오늘 원래 계획대로로만 등교를 했어야 하는 날이다. 그런데 하지 못했다.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개학연기가 계속됨에 따라 고교 3학년 학생들의 걱정과 불만, 스트레스는 나날이 쌓여가고 있다. 두 달째 등교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들려 오는 대책은 ‘일정 연기’ 뿐이기 때문이다. 최근 또다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학교에 갈 수 있는 상황은 더더욱 되지 못하게 됐다. 학교가 방역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한다고 해서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등교는 집에서 학교로 순간이동 하는 것이 아니라 대
[에듀인뉴스] 지난 5월 4일 교육부는 5월 13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는 등교 수업 관련 발표를 했다. 이후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증 집단감염 확산으로 인해, 고3부터 나머지 학년까지 일주일씩 개학을 미룬다고 발표했다.집단감염 확산의 파장을 볼 때 등교 시점을 연기한 것은 당연한 결정으로 보이나 문제는 이런 식의 등교수업 연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다는 데 있다.5월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교육부 및 교육청 관계자들은 물론 교사들 역시 ‘등교 수업’을 ‘기본값’으로 놓고 원격수업이 6월 이전에 마무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등교수업 연기 논란이 일었던 대구지역도 오는 13일 고3 학생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에 참여한다. 고3과 중3은 매일 등교를, 다른 학년은 격일제, 2부제, 3부제, 5부제 등 부제와 격주제 등을 실시하고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하게 된다. 특히 대구만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유치원과 특수학교 학생의 경우 기저질환자, 아직 등교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학생들에게 등교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초중등 학생은 교육부 지침대로 기저질환 등 아직 등교가 어렵다는 자체 판단이 있으면 학부모 동행 교외체험학습(가정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