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신화중학교(교장 정우섭) 문상원 교사가 ‘초록 텃밭 가꾸기’ 활동을 하며 수확한 고구마를 학교공동체 소통·공감 도구로 활용하며 사제공감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어 교단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문상원 교사는 ‘초록 텃밭 가꾸기’를 통해 수확한 친환경 고구마를 정성스럽게 쪄서, 보온상자에 담아 출근길에 오른다. 따끈한 온기가 가득한 고구마는 아침을 거르고 등교한 학생들을 위한 즐거운 간식이 된다. 문 교사는 고구마를 통해 자연의 건강함이 깃들어 있는 사제의 따스한 정이 가득한 교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9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경남교육청 소속 교사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영예의 수상자는 하우영(무지개초), 윤환진(진해고), 정원준(창원과학고) 교사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 2003년부터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교사들을 매년 40여 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무지개초 하우영 교사는 학내 과학STEAM동아리를 조직하고 과학탐구 및 메이커활동을 적극적으로 지도하여 과학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사학진흥재단(KASFO)은 15일 대구 현풍중학교를 대상으로 '진로적성 탐구활동'을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실시했다.진로적성 탐구활동은 중학생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참여형 수업을 실시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 진행을 지원하는 활동이다.이날 행사는 KASFO 직원과 현풍중학교 학생 69명이 참여해 3D펜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및 스마트폰 원격제어 RC카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현풍중 교사는 “학생들이 과학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대해 고민해 보는 기
[에듀인뉴스] 중학교 때 일이다. 학년 초 신상명세를 조사하는 종이에 장래희망을 적는 란이 있었다. 나는 장래희망을 ‘나무’라고 적었다. 담임선생님이 확인 후 나를 부르셨다. 이유를 묻자 대답했다. “저는 꿈을 미리 정하고 싶진 않고, 나무처럼 다 자란 뒤에 적합한 곳에 쓰이고 싶다”는 뉘앙스의 대답을 했다.엉뚱한 중학생의 대답에 담임선생님은 나를 호되게 혼내셨고, 결국 지우고 다시 무언가를 써서 냈다.“전 꿈이 없어요.”학생들과 상담하다보면 가장 많이 듣는 얘기다. 중고등학생 가리지 않고 학생들은 자신이 꿈이 없다고 한탄한다. 꿈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신화중학교(교장 정우섭) 자유학기제 연극동아리 ‘신화의 꿈’(지도교사 문상원)이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화곡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020학년도에 중학교에 입학하게 될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진로인식 활동을 응원하기 위한 ‘우리들의 꿈’을 공연한다.‘우리들의 꿈’ 공연을 준비한 연극동아리 ‘신화의 꿈’은 ‘배추흰나비 사랑, 한석봉의 삶’ 등의 이야기를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연극을 통해 예비중학생인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미래 진로에 대한 꿈을 가져야 하는 이유 ▲꿈을 찾아가는 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남교육청이 ‘2020년 자유학년제’ 전면시행에 대비한 현장 지원 강화에 나섰다.전남교육청은 28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2020년 자유학년제 전면시행에 따른 운영사례 공유 및 전문성 향상과 상호 정보교류 등을 위해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는 도내 중학교 교감 및 교육지원청 업무담당 장학사가 참여했다.참석자들은 원탁토의를 통해 ‘자유학년제 현장안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자유학년제 주제선택활동을 통한 교실수업개선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또한 자유학기(년) 운영 시 학교 현장에서
[에듀인뉴스] 필자는 자유학기제나 고교학점제나 비교과영역 존중을 반대하지 않는다. 대학별논술시험도 의미가 없는 건 아니고 수능이나 학력고사 같은 수단도 마냥 거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느 것이든 자기주장의 정당성은 갖고 있다. 그러나 나는 전체적으로 그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유는 대입문제의 해결을 위한 근본적 접근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너무나 대증적이고 근시안적이고 교육적으로 몰가치하다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문재인 대통령이 정시확대를 검토하겠다고 하니 놀랍다. 그 수많은 논쟁가운데 해결책이 보석처럼 숨어있기라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대는 자연사박물관 개관 50주년을 맞아 ‘바다밥상’, ‘사이언스 아뜰리에’ 등 다양한 무료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은 1969년 국내 최초로 개관한 이후 특강, 자연사교실, 생태탐방과 같은 교육을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의 자연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노력해왔다. 생태문화의 확산과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자연사박물관은 여러 연구 사업을 수주하고 개발된 과학교육프로그램을 대중에게 무료로 제공한다.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해양미삭동물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에듀인뉴스] 지난 9월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종이 정의를 담보하기 전까지 50% 이상 정시를 확대하는 것이 대안이 아니냐"고 주장한 바 있다.대입 제도에 예민한 학부모들과 사교육업체들의 이권이 상당한 목소리로 반영되는 여론의 기세에 편승해 정치권이 이와 같은 논의를 끄집어내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작년에 온 나라를 ‘정시냐, 수시냐’하며 치열한 진영 싸움을 벌이던 소모적 논쟁이 검은 폭풍의 먹구름으로 또 다시 서서히 드리우고 있는 모양새다. 예언처럼 들리겠지만, 국영수 교과의 객관식 오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부산시교육청이 3개 평가영역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대구·경남·충북교육청이 2개 이상 부문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교육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시도교육청 평가는 교육정책에 대한 책무성 확보와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1996년부터 시행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지방교육자치 강화 흐름에 따라 국정과제·국가시책 중심 교육부 주관평가와 자치사무 중심의 교육청 자체평가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 관내 특수학교 장애 학생들의 꿈과 끼를 지원하기 위한 학부모지원단이 구성됐다.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17일 광주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학교 학부모와 교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 발대식 및 연수’를 개최했다.이날 발대식과 연수에는 관내 5개 특수학교 학부모지원단이 한자리에 모여 특수학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자녀의 꿈과 끼를 찾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또한 은혜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사례 공유를 통한 학부모지원단 역할 인식과 진로체험활동 실습을 통해
[에듀인뉴스] 교실 속 교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시선을 달리하는 것만으로 행복 쟁취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나를 냉철하게 바라볼 힘을 기르는 것으로도 가능할 수 있다. 그래서 굳은 마음을 먹고 내가 먼저 도전해본다. 는 소소한 일상을 낯선 시선으로 해석해 보고, 문제의 본질을 깊게 들여다보기 위해 매일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연습을 통해 교사의 성장을 돕고 싶다는 김경희 광주 상무초 교사의 성장연습에 함께 발을 맞춰 보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저희 은사님께서 저희 아들 녀석한테 해 주셨던 것에 비하면
[에듀인뉴스] 지난 9월 5일, 서울시교육청 ‘2020 서울학생 기초학력 보장 방안’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질문이 쏟아졌다.▲열등생으로 낙인되는 학생들에 대한 대책은?▲결과가 노출되는 것을 예방할 대책은?▲초3, 중1만 검사 대상인데 나머지 학년의 기초학력 대안은?▲6종의 검사도구 중 선택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검사도구인가?▲부모 동의 없이 기초학력 지도가 어렵다는데 이에 대한 방안은?▲지금까지 학교와 교사 자율에 맡겨서 놓쳤던 학생들은 몇 퍼센트나 되나?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문제점들이었고 적어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정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내년부터 서울 초등학교 3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생이면 누구나 학기 초 기초학력을 진단받게 된다. 초등 3학년은 읽기·쓰기·셈하기 능력, 중학교 1학년은 읽기·쓰기·셈하기 능력에 더해 교과학습능력을 평가받는다. 또 진단 결과는 평소 학습태도 분석과 함께 보호자에게 통지된다.서울시교육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학생 기초학력 보장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012년 교육청 단위 기초학력진단평가가 폐지된 이래 8년 만이다.기초학력 보장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서울 초등학교 3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생은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추석연휴가 끝나고 2~3주 뒤 중, 고등부 학생들은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다. 연휴 전후로는 마음이 뜨고 집중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상당하기 때문에, 사실상 시험까지 불과 2, 3주 남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중등 수학은 내신 점수가 대학 입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고등을 준비하는 사전 학습 과정이기 때문에 시험을 소홀히 생각해서도 안 된다. 중학교 시기의 평소 공부 습관과 시험 준비 패턴, 과정의 완성도 모두 고등부 수학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대치동 중등 수학학원
[에듀인뉴스] 오늘날 교육 기관과 단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에 관련한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 교육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다. 희망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좀처럼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는 “교육의 뜻을 제대로 묻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틀이 지닌 문제를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서울 경기고 교사)과 함께 문제를 검토해보고자 ‘김두루한의 배움 혁명’ 연재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학교’를 왜 세우고 운영하는가18세기 산업혁명 뒤로 근대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6일까지 학부모와 함께하는 부산의 재발견 워크북 ‘부산, 개안치예?’를 개발해 관내 중학교와 학부모지원센터, 구·군 진로진학지원센터, 도서관 등에 6000부를 무료로 보급한다.이 워크북은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우리 고장 부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화 교과서인 부산의 재발견과 연계해 개발했다.워크북은 A4 변형판 232쪽에 부록 2쪽으로 구성되어 부산의 옛 중심지 동래 등 체험 가능한 16개 코스를 개발해 소개하고 있다. 해당 코스는 주제별 2~3시간 동안 둘러볼 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교육청과 국립청주박물관이 29일 오후 3시 도교육청 교육감 집무실에서 상호협력과 교육, 자원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충북교육청과 국립청주박물관은 △지역 사회 발전과 공헌을 위한 상호 협력 △진로체험, 지유학기제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활동 운영을 위한 교원연수 프로그램 운영 △ 보유 시설과 전문 인력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4개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충북지역 초·중·고생들은 자유학기제 수업과 각종 역사체험학습에 국립청주박물관으로부터 강사 지원과 교육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인천로얄호텔에서 ‘2019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토론회는 도성훈 교육감의 학생자치 관련 공약으로, 교육의 주체인 학생이 당당한 시민으로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학교자치 실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이 토론회가 단순히 정책을 제안하는 소극적 시민에서 우리 교육에 대한 문제를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하고 함께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적극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에듀인뉴스]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 부모나 타인의 간섭을 받지 않고 오로지 본인만의 방법으로 결정하는 자기결정권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교육계에서도 고교학점제 추진을 위한 일환으로 학생들의 교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하는 추세이며, 주문형 강좌, 교육과정 클러스터, 중학교 자유학기제 등의 주제선택 등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을 배운다.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SKY캐슬에서 강준상(정준호 역)의 눈물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강준상은 어머니인 윤 여사(정애리 분)에게 아래와 같이 울부짖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