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사 임용권 교육감 위임을 두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와 한국교총(교총)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앞서 27일 협의회는 입장을 내고 ‘교사 선발권을 교육감에 위임’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부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개정 지지와 함께 지방직화를 추진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28일 교총이 다시교육감협의 입장은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회피하고 있다고 맞받은 것. 교총은 “현행 법령상의 기준과 원칙에 따라 위임된 권한을 교육감이 행사하는 것을 문제 삼는 게 아니다”며 “국가공무원인 교
[에듀인뉴스=지성배·한치원 기자] 2020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지난 26일까지 20일간의 일정을 마감했다.국정감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총 15명의 위원 중 초선이 무려 10명에 달하고 교육과 직접 관련이 적은 위원들이 포진해 국정감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었다. 또 집권 여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한쪽으로 쏠리는 것 아니냐는 걱정 섞인 시선도 존재했다.여기에 코로나19 탓에 한 회의장에 50명 이상 집합할 수 없어 증인도 줄었고 현장 시찰도 최소화 됐다. 증인이 줄어든 만큼 여야 의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개정 등 입법예고에 대해 일부 단체가 개정철회 요구를 하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가 입장문을 내고 반격에 나섰다.앞서 교육부가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개정 입법예고를 하자 한국교총은 교원 지방직화 우려를 제기하는 등 개정안 반대 서명운동까지 나서고 있다. 또 교대, 사범대 학생들까지 나서 개정안을 반대하고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 10만명 넘게 동의하는 등 개정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관련기사 참조)이런 가운데 협의회는 27일 “미래교육을 대비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어떤 지역은 과대학교 기준이 1000명 이상이고 어떤 지역은 750명 이상이다. 과밀학급 기준도 28~30명으로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26일 열린 국회 교육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시·도교육청별로 제각각인 과밀학급·과대학교 기준 때문에 교육 불평등이 생겨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배준영 의원은 “전면등교가 가능한 학교 비율(%)을 따져보니 수도권은 10~19%고, 대구·경북·대전은 88~90%”라며 “어떤 지역은 과대학교 기준이 1000명 이상이고 어떤 지역은 750명 이상이다. 과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과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 공동 주최로 ‘돌봄, 국가적 과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토론회가 오는 28일 열린다. 교육부가 교원과 교육공무직 의견을 수렴한 대체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상황에서 돌봄 관련 모든 관계자가 참여하는 28일 토론회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박성식(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책국장), 최은희(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정책부장), 김선미(서울초등돌봄교사협회 공동대표), 임운영(한국교원단체총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16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부모 학대로 숨진 '원영이 사건'을 계기로 의무교육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입학하지 않거나 무단결석하면 학교에서 유선전화로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해마다 초등학교에 입학 시기 아동이 예비소집에 불참하면 경찰과 협조해 소재와 안전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 권한은 교육부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으로 업무를 이양해 협조 요청을 할 수 있을 뿐이다. 교육부가 아동학대 대응 담긴 '미취학·무단결석 학생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혁신연수 과정에서 정부의 사법개혁, 남북화해시대, 개성공단 등 정책목표와 관련된 주제를 강연한 것으로 밝혀져 연수 목적과 부합했는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이 연수 주관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이사장인 징검다리교육공동체에서 맡았다. 징검다리교육공동체는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하려 했으나 선관위의 제동으로 실현하지 못한 '2020 총선 모의선거' 프로젝트도 맡기로 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은 15일 열린 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중앙교육연수원, 경기도교육청 등 7개 시도교육청은 기관장 관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시도교육감이 사용하는 관사는 관리비도 사용자가 내지 않고 있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10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기관장 관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7개 시·도교육감, 중앙교육연수원장이 관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청사 세종 이전에 따라 관사를 마련한 교육부의 경우, 유은혜 부총리는 관사 용도로 세종시에 42평 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학교 비정규직 노조와 집단 임금교섭에 돌입했다. 초등돌봄교실 운영권 지방자치단체 이관을 담고 있는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 입법에 반대하며 오는 11월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진행되는 교섭이어서 주목된다.시도교육감협의회는 8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와 집단 임금교섭 개회식(본교섭)을 열었다.연대회의는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연대회의 요구안은
[에듀인뉴스=지성배·한치원 기자] 2020년 국정감사 첫날, 가장 큰 갈등 사안 중 하나는 내부형B형 교장공모제(무자격 교장공모제) 운영에 대한 사안이었다.특히 야당 의원들은 지난 11년간(2010~2020)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통해 임용된 교장 중 64.7%가 전교조 활동 이력, 공모 교장 임기 만료 후에도 평교사로 원직 복귀하지 않는 현실 등을 지적하며 문제를 제기하며 코드인사, 보은인사로 이어지는 무자격공모제 축소를 주장했다.내부형B형 교장공모제는 15년 교직 경력 이상 교자자격증 소지자가 교장으로 도전할 수 있는 공모제로 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새로 채용한 사무국장은 특정 노조 소속 해직교사 출신으로 채용 공고도 없고, 기존 채용 방법도 바꿔 채용하는 게 적합한가?”김병욱 국회교육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시작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에게 한 질문이다.김병욱 의원은 “협의회에서 올해 3급 공무원 상당 사무국장을 채용했다”며 최교진 회장에서 사무국장의 연봉과 채용 과정에 대해 질의했다.김 의원이 질의 요지로 삼은 사무국장은 전교조 소속이고 해직교사 출신이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올해 지난 6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외국인 학생에게도 아동특별지원금, 비대면 학습지원금이 이르면 이번달 중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마련된 '아동 특별돌봄지원금'과 중학생 대상 '비대면 학습지원금'을 지급 대상에서 빠진 외국인 학생에게도 지원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의 질의에 "외국 국적 아이들에게도 중학생 지급 시기에 같이 지급할 수 있도록 실무 준비를 하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추진하고 있는 교원양성체제 발전방향을 모색 집중숙의 참여자 가운데, 유아교육과 특수교육 관련 관계자가 1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만안)이 7일 입수한 ‘국가교육회의 핵심당사자 집중숙의 참여자 현황’에 따르면, 전체 집중숙의 참여자 32명 중 시도교육감협의회 관련자 4명, 교원단체/대학생연합/대학총장협의회/교육대학원장협의회 관련자 14인, 전문가/시민 14인이 포함되어 있지만 유아교육과 특수교육을 경험하고 가르치고 연구하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7일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정책자료집을 발표했다. 유기홍 위원장은 자료집을 통해 “1985년 이후 대통령이 교육정책을 결정할 때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개혁기구를 두었으나, 한시적으로만 운영되어 중장기적으로 일관된 계획을 수립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와 관련해서도 “2002년 대선부터 꾸준히 대권후보들의 교육공약으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가 제시된 바 있으며, 각계 각층의 교육단체와 국민적 공감대가 이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공모로 임용된 교장 가운데 22명이 임기를 못 채우고 그만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내부형 교장공모 가운데 교장자격 미소지자 비율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용인갑)이 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임기 중 공모교장직 해제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3월 이후 임용된 공모교장 가운데 22명이 공모교장직 해제자였다. 그만둔 사유는 직장을 옮기는 전직(轉職)이 7명, 징계가 8명, 명예퇴직이 3명, 의원면직 3명, 사명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징
[에듀인뉴스] 코로나19로 학습격차 책임론 공방이 뜨겁다. 자녀가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등교 수업의 리듬이 깨지고 동시에 가정 교육의 한계에 부딪친 학부모들의 불만이 교사의 원격수업의 질 문제로 넘어가면서 책임론에 불이 붙고 있다.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국민적 요구와 진단을 명분으로 두 행정기관이 합의한 쌍방향 원격수업 활성화 지침을 현장에 내려 보내며 일찌감치 교사와 책임론 선긋기에 나섰다.남은 것은 학교와 교사 집단이다. 자연스럽게 이들의 책임론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르네 지라르(Rene Girard)의 희생양 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주 전부터는 모든 고등학교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해 사회가 사실상 봉쇄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더라도 수능은 12월 3일 예정대로 실시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28일 발표했다.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구체화한 관리 방안이다.11월 26일부터 고교 원격수업 전환...시험실 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가교육회의가 지난 26일 교원양성체제 개편을 위한 핵심당사자 집중숙의를 시작했다.27일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에 따르면, 교원단체, 예비교원, 교원양성기관, 학부모, 일반시민 등 핵심당사자들이 모여 교육대학-사범대학 통합, 교원전문대학원 설립 등 '미래 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 모색 사회적 협의가 본격 시작됐다.집중 숙의에는 교원의 경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노동조합연맹, 실천교육교사모임이 각 1명씩 추천했다.교원양성기관은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과 경남교사노동조합(경남교사노조)은 25일 교육감협의회실에서 2020년 제1차 단체교섭 본교섭을 열었다. 이날 상견례는 교섭위원 소개, 교섭대표 인사, 경과보고, 노조측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설명, 사측의 입장 설명 순서로 진행됐다.경남교사노조는 임금, 근무조건, 후생복지 등 49개조 274개항 신설 요구안을 제시했다.김률규 노조위원장은 “교원의 근로조건 향상으로 교육서비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새롭고 바람직한 노사문화가 정착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훈 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쌍방향 수업이든 온라인 수업이든 교사들은 매일 최선을 다해 수업하고 있다. 학부모 불만과 여론 등 오직 민원에만 흔들리는 교육부의 모습이 매우 실망스럽다.”“KFC에서 파는 비스켓이 맛있다고 케이에프씨에서 제빵사업을 하라고 하면 정상이냐? 거기다가 갑자기 레시피나 재료 제공도 안하고 안 만들던 매뉴를 개발해서 주라고 하면 줄 수 있나? 소비자 반응에 민감한 프렌차이즈 업체도 이렇게는 안 할 거다.”"교육부는 쌍방향이 무슨 도깨비 방망인 줄 아냐."오는 21일부터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지역 학교들이 등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