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방과후학교 법제화에 대한 이야기로 갑론을박이다. 지난 5월 19일 교육부의 입법 예고와 이틀만의 철회라는 사건이 기름을 부었다.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지 몇 년, 이러한 논쟁조차 없었던 과거에 비해 관심이 많아졌으니 그나마 상황이 나아졌다고 할까. 6월 4일자에 실린 설진성 교사의 ‘코로나시대 학교너머’라는 칼럼에도 여러 가지 주장을 담았으나, 방과후학교 강사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도 있고 사실에서 벗어난 점, 현실과 동떨어진 점도 있다. 방과후학교를 부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단위학교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등교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완화해 안내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지침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평가, 봉사활동, 수업시간 운영, 교외체험학습 등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학교교육활동의 제한적 상황을 반영하고, 학교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내용은 교외체험학습에선 기저질환이나 감염에 대한 불안 등으로 등교를 원하지 않는 학생을 위해 교외체험학습(가정학습) 허용 일수를 당해 학년도 수업일수 3분의 1을 초과하지
[에듀인뉴스] 청운의 꿈을 안고 교직에 입문한 현임 교사들은 대학졸업을 하기 직전, 학생의 신분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선생님으로 불리던 교생(敎生)시절을 잊지 못할 것이다. 어찌 보면 예비교사 시절의 꽃이자 교사의 길(師道)로 진입하는 초입에서 가장 의욕이 왕성한 시절이라는 점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교생의 신분은 희망과 미래라는 두 단어가 조화롭게 숨 쉬는 젊음의 표상이기도 하다. 또한 이때는 불과 몇 년 전에 자신이 지나온 학창 시절을 되짚어보면서 나 아닌 타인, 즉 학생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해지는 그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다. 125만 시민이 살고 있는 국내 최대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수원시는 2017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하는 등 평생학습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운영됐던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 통합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원시 평생학습의 구심점 역할을 할 기관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수원시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통합으로 그려낼 내일을 함께 조명해본다.◆구도심 공동화된 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특수학급 운영비를 코로나대응 사용가능 목록에서 삭제하라"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특수교사노조)는 7일 서울시교육청은 일반학급의 운영비와 같은 성격을 띠고 있는 특수학급 운영비를 코로나대응 목적으로 전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특수교육을 무시한 처사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일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교육청사업 긴급정비 추진계획’을 학교에 보냈다. 특수교사노조는 “교사가 수업,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조치로 그 부담을 경감시키는 점은 환영한다”면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교외체험학습 허용 기간을 연간 20일에서 40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교외체험학습 기간 확대는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 심각’ 단계에서 ‘가정학습’을 신청하는 경우에 한하여 시행하며, 위기 경보가 ‘관심, 주의’단계로 변경되는 경우에는 기존 20일로 돌아간다.가정학습에 의한 교외체험학습은 등교수업일에 최대 40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수업일에는 신청할 수 없다.교외체험학습 기간 확대는 별도의 학칙 변경 없이 교육청 안내 공문에 근거해 즉시 시행하며, 교외체험학습의 신청과 허가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면마스크 5만 장을 만들어 마스크 부족 상황에서 시민들의 극복 의지를 보여준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등교를 시작한 학생들에게 손소독제 만들기 체험으로 생활 방역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3일부터 수원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들이 직접 소독제를 만드는 코로나19 생활 방역 프로젝트 ‘슬기로운 손소독제’ 보급을 시작했다.센터는 이번 슬기로운 손소독제 프로젝트로 6월 한 달간 약 20여 개 학교에 5500명분의 재료를 보급할 예정이다.체험교육은 희망하는 학교에 손소독제 재료를 가져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8일 서대문 충정빌딩 4층 D Hall에서 ‘정파‧이념 초월한 제21대 교육국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교총은 오는 30일 개원하는 제21대 국회가 올바른 입법을 통해 교육 정상화와 도약을 향한 발걸음에 협력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또 9월 신학년제 논의 범국가적 협의기구 구성, 취약계층 학생 교육권 보장 위한 교육복지기본법 제정 등을 제안했다.(관련기사 참조) 다음은 교육현안 등에 대한 교총 회장단과의 질의 응답 내용이다. 교원업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부천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지면서, 경기도교육청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 허가 교외체험학습’ 허용 기간을 당초 20일에서 4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교장 허가 교외체험학습 허용 기간 확대는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와 ‘심각’단계인 경우에 한하며 위기 경보가 ‘관심’이나 ‘주의’로 낮아질 경우 교외체험학습 허용 기간은 기존 20일로 돌아간다.학교장 허가 교외체험학습은 ‘가정학습’ 사유를 포함해 공휴일, 방학, 학교장재량휴업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또는 경계 단계일 경우에 한해 ‘교외체험학습 기간’을 최소 연 28일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또는 경계 단계일 경우 ‘가정학습’도 교육외체험학습 신청 사유에 포함해 연 14일을 추가로 허용했다. 기존 학교장이 교칙으로 정해놓은 기간을 포함하면 최소 연 28일 이상 교외체험학습 사용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가정학습’을 사유로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한 학생은 체험 기간의 학습계획을 제출하고, 보호자의 지도하에 외부출입을 자제해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난 20일 고3이 등교수업을 시작한 데 이어 학교급별, 학년별 순차 등교수업이 예정된 가운데 교육부가 오는 27일부터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는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6월 3일 고1·중2·초3∼4학년, 6월 8일 중1, 초5∼6학년이 각각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시작한다고 밝혔다.또 학생, 학부모의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덜기 위해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방역을 지원하며, 만약 교육당국의 학교수업 지원에도 학부모들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고2,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생들의 순차 등교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1일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지난 20일 고3 등교 이후 순차 등교에 대해 앞서 공지한 일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와 같이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이어져도 27일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 개학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오는 27일 고2,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생들이 등교하게 된다. 6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치원에도 초·중·고교와 동일하게 교외체험학습을 수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법 시행령을 20일 입법예고 했다.주요 내용은 교외체험학습 인정 근거를 신설해 유치원규칙 범위에서 체험학습을 수업으로 인정하는 것이다.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는 '학교의 장은 교육상 필요한 경우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교외체험학습을 허가할 수 있다. 이 경우 학교의 장은 교외체험학습을 학칙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수업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코로나 사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오는 20일 고교 3학년부터 등교 개학이 실시되는 가운데 시도교육청별 가정학습 인정 기간이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이 60일 이내로 가장 많고 충북 45일, 충남은 37일, 서울은 34일, 경기는 20일, 대구는 15일, 충북은 10일 등 제각기 다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7일 초·중·고교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가정학습'을 사유로 한 교외체험학습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초등학교 교외체험학습 허용일을 '전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4일 교육부 등교수업 일정 조정에 따른 ‘경북형 등교수업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먼저 고3과 중3을 제외한 유·초·중·고교는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급별에 따라 1~5부제, 격일제, 격주제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구성원 협의에 따라 정할 수 있도록 했다.(표 참조)유치원은 유아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맞벌이 가정의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는데 초점을 두고 등원수업을 한다. 학급당 인원이 10명 이하인 유치원은 오는 27일부터 매일 등원하고, 10명을 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 초등학교 학부모는 최장 34일간의 가정학습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초등학교 교외체험학습 허용일을 '전체 수업일수의 20% 이하'로 기존 '10% 이하'보다 늘리는 지침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공문에 따르면 총 체험학습일수는 전체 수업일수의 10% 이하에서 20% 이하로 늘어났다.코로나19로 초등학교의 법정수업일수는 190일에서 10%가 감축된 171일까지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면 최장 34일까지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할 수 있게 된 셈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학생 간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초 과밀학교에 이동식 컨테이너 교실을 설치하기로 해 주목된다. 광주시교육청은 12일 '등교수업 대비 학교 운영매뉴얼'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매뉴얼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초(超) 과밀학급 거리두기 대안으로 실시되는 이동식 컨테이너 교실이다. 해당 학교인 광주 수완초는 학생 1720명에 학급은 51개로 학급당 학생 수가 33.9명에 이른다. 1학년 33명, 2학년 35명, 3학년 38명, 4학년 34명, 5학년 36명, 6학년 35명으로
[에듀인뉴스] 지난 5월 4일 교육부는 5월 13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는 등교 수업 관련 발표를 했다. 이후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증 집단감염 확산으로 인해, 고3부터 나머지 학년까지 일주일씩 개학을 미룬다고 발표했다.집단감염 확산의 파장을 볼 때 등교 시점을 연기한 것은 당연한 결정으로 보이나 문제는 이런 식의 등교수업 연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다는 데 있다.5월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교육부 및 교육청 관계자들은 물론 교사들 역시 ‘등교 수업’을 ‘기본값’으로 놓고 원격수업이 6월 이전에 마무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공립유치원 교사들의 수업일수 감축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국공립유치원연합회에 이어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도 무리한 수업일수 확보로 유아를 감염에 노출시지키 말고, 원격수업 수업시수 인정, 재난상황 시 수업일수 감축 조항 신설 등을 촉구하고 나선 것.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8일 성명을 통해 “20일 개학 이후 유치원은 유아교육법시행령 제12조에 따라 최소 162일의 수업일수를 확보해야 한다”며 “다수 공립유치원은 초등학교 병설로, 이미 온라인 개학으로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초등학교에 비해 최소 11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등교수업 연기 논란이 일었던 대구지역도 오는 13일 고3 학생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에 참여한다. 고3과 중3은 매일 등교를, 다른 학년은 격일제, 2부제, 3부제, 5부제 등 부제와 격주제 등을 실시하고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하게 된다. 특히 대구만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유치원과 특수학교 학생의 경우 기저질환자, 아직 등교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학생들에게 등교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초중등 학생은 교육부 지침대로 기저질환 등 아직 등교가 어렵다는 자체 판단이 있으면 학부모 동행 교외체험학습(가정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