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장건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40년까지 특수학교가 없는 자치구 등에 공립 특수학교 9곳을 새로 세우는 방안을 추진한다.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립 특수학교 설립 중장기(2021~2040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서울 내 특수학교가 없는 8개 자치구(금천구, 동대문구, 성동구, 양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중랑구, 중구) 중 중구를 제외한 7개 자치구에 각 1곳씩 특수학교를 설립하고 그 후 추가 설립이 필요한 동남권과 서북권에 장애 유형을 고려한 권역별 거점 역할을 하는 특수학교 2곳을 설립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코로나19로 급격히 변화한 교육 환경을 따라 학교폭력은, 학교 밖 폭력, 사이버폭력 등 시공을 넘나들며 그 유형도 점차 진화하고 있다는 교육계의 최근 조사결과가 나온 탓이다.교육부가 앞서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1%가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시기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문용린)이 최근 발표한 ‘학교 폭력·사이버 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 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
[에듀인뉴스=장건 기자] 고등학교의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9등급 상대평가 제도를 우리는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교육과정에 명시된 각 교과별 성취목표와 성취기준에 도달하는 것과는 전혀 관계없이 산술적으로 등급이 매겨지고, 이 등급은 고등학생들의 삶에 그리고 진학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교육적 의미를 찾아볼 수 없는 기계적인 상대평가로서의 9등급을 고교 평가의 큰 축으로 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은 교육과정과 알찬 교수 학습에 의해 잘 지도하는 학교가 어디인가 하는 교육적인 고려는 뒷전이
[에듀인뉴스=장건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시대에 학교민주시민교육의 역할을 찾고 동아시아시민의 시민성 함양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2021 학교민주시민교육 국제포럼’을 오는 4일 개최한다.이번 국제포럼은 ‘토로나19 시대를 건너는 방법, 시민성’이라는 주제로, 1부는 페르난도 엠 라이머스(Fernando M. Reimers)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가 ‘연대와 공감으로 만드는 미래교육의 기반, 시민성’에 대해 기조 강연한다.2부는 △교육과정과 시민성 △디지털 시민사회와 이해ㆍ활용능력 △공존의 시민성을 주제로 구성하며 참가자가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김경회 명지대 교수는 26일 동아일보 시론에서, "사립학교는 자율성을 바탕으로 나름의 경쟁력을 키움으로써 획일화될 수 있는 공립교육을 보완하며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면서 "교육입국(敎育立國)을 꿈꾸는 이들은 독자적인 교육비전을 실현하고자 사립학교에 막대한 재산을 출연하는 것이다. 사학의 자율성은 학생 선발, 교육 과정 운영, 교직원 인사에서나타난다. 하지만 1970년대 평준화로 학생 선발권을 잃은 지 오래됐고, 교육 과정도 국가가 정한 틀 속에서 짜고, 재정 운용도 국가 통제로 재량이 없어졌다"고 말했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이른바 '사학 국유화 사태' 논란을 야기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단독 강행•의결하에, 25일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됐지만 언론과 시민 단체, 학계와 법조계 등 진영을 가리지 않고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일각에선 민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국가가 해결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처럼 사학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사립교원임용 단계부터 교육청이 개입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라는 각계의 지탄이 나오는 가운데 종교단체들은 사학법 개정안의 숨겨진 의도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스파이크 단백질'과 코로나19의 결합 관계를 규명한 논문이 발표됐다.이 논문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딸 안설희 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인체 세포에 침입하기 좋은 형태가 되는지 분자 수준에서 분석한 것으로, 안 씨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화학 (Nature Chemistry)의 해당 논문 제 1저자로 지난 19일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안 씨는 논문에서 특히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인체의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2(ACE2)에 코로나19가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에듀인뉴스] 코로나19로 인해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것만 같은 우리의 현 상황들, “갇혀있는 기분을 느껴 많이 답답해요”라는 말이 이곳저곳에서 아우성처럼 들리곤 한다. 그 마음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세계여행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때로 우린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해외를 동경하기도 하는데 아마 반복되는 하루들에 지쳐 더욱 그런 생각이 크게 들지 않을까 조심스레 짐작해본다. 는 ‘세계 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 장도영 기자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미래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자 각급 학교에 스마트단말 3만1천20대, 전자칠판 1천893대 등 모두 350억원 규모의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스마트단말은 시내 모든 초등학교 2개 학년 학생에게, 전자칠판은 전체 학교 1개 학년 규모로 지원한다.추후 사업 성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해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대전교육청은 디지털 교육 인프라 지원이 하반기 모든 교실에 구축될 학교 무선망과 맞물려 미래 교육을 이끌어갈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을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苦 楚*괴로울 고(艸-9, 6급) *가시나무 초(木-13, 2급) ‘경기가 좋지 않아 고초가 더욱 심했다’의 ‘고초’가 ‘어려움’을 뜻하는 까닭을 알자면 ‘苦楚’의 속뜻을 알아야 한다. 苦자는, ‘씀바귀’(a bitter lettuce)를 뜻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니, ‘풀 초’(艸)가 의미요소이고, 古(옛 고)는 발음요소일 따름이다. 씀바귀는 맛이 매우 쓰기 때문에 ‘쓴맛’(bitter)이나 ‘아픔’(an ache)을 형용하는 것으로도 쓰인다.楚는 원래는 ‘수풀 림’(林)과 ‘발 족’(足)의 조합형으로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급격한 사회변동에 따라 가족구조의 변화, 저소득층 및 맞벌이 부부의 증가, 일·가정의 양립문화, 다문화 가정의 증가 등으로 인해 공적 보육에 대한 요구가 늘어났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와 요구의 분출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 내 돌봄 서비스 정책은 2004년부터 시행되었다. 이에 따라 학교교육의 패러다임도 교육과 돌봄을 포함하는 포괄적 기능으로의 전환에 직면하였다. 도입 초기에는‘방과후 교실’의 형태로 출발하여 초등보육교실, 초등돌봄교실이라는 명칭으로 바뀌면서 운영되었다. 이후 돌봄 수요가 급증하게 됨에 따라‘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輔 弼*도울 보(車-14, 2급) *도울 필(弓-12, 2급)‘대통령을 보필하는 것이 그의 역할이었다.’의 ‘보필’ 같이 한글로만 써놓은 한자어는 수박 같아서 겉으로는 알 수 없다. 그러니 ‘輔弼’이라 쓴 다음에 하나하나 그 속을 쪼개보아야 한다. 輔자는 ‘수레바퀴 덧방나무’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수레 거’(車)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甫(클 보)는 발음요소다. 그것은 수레에 무거운 짐을 실을 때 바퀴에 묶어 바퀴를 튼튼하게 보조하는 것이었기에 ‘돕다’(help) ‘도움’(aid)같은 의미를 나타내기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9일 경기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집 ‘미래학교 환경 조성 디자인 북’과‘미래학교 환경 조성 사업 안내서’를 제작해 도내 각 학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2025년까지 40년 이상 노후 건물 보유 학교를 선정해 디지털·친환경 기반의 첨단 학교로 바꿔 다양한 미래형 교수학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교육청은 여기에 교육과정, 지역·학교 여건을 반영한 경기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배포된 자료집에는 경기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魅 了*홀릴 매(鬼-15, 2급) *마칠 료(丨-2, 3급) ‘그녀의 우아함이 파티석상의 모든 사람을 매료시켰다’의 ‘매료’를 속속들이 잘 알자면 ‘魅了’라 쓴 다음에 하나하나...魅자가 본래는 鬽(매)의 이체자였다. 귀신의 일종인 ‘도깨비’(a goblin)를 가리키기 위하여 ‘귀신 귀’(鬼)와 ‘터럭 삼’(彡)을 합쳐 놓았다. 후에 彡을 빼고 대신에 未(아닐 미)를 넣어 발음요소 역할을 부여한 것이 바로 ‘魅’다(참고 昧 새벽 매, 妹 누이 매). 정신을 ‘홀리다’(bewitch; enchant), 마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27일 수원시는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네트워크 실무협의회'를 열고 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실무협의회는 인적·물적·정보 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하고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를 위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 업무도 진행한다.실무협의회는 동남보건대,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등 수원 관내 15개 장애인·평생학습 전문기관 관계자와 수원시 교육청소년과장이 참여한다.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장애인 평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27일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제8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교자협)를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고, 교육자치 강화를 위해 7개 관련 법령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장의 분장 사무에 고등학교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또 교과용 도서의 인정에 관한 사항을 교육감에게 이양하는 내용으로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지역별·학교별 맞춤형 교과용 도서를 개발하기로 했다.교자협은 국가교육위원회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대학 입시 정원 미충원 문제에 따른 대학가의 고충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양상이다.학생 모집에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지방 대학들이, 입학전형의 문턱을 낮추는 등 자구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 마저도 큰 효과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언론보도에 따르면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183개 4년제 대학별 2021학년도 정시모집 분석 결과, 지방 대학 정시 모집단위 3644곳 중 1055곳(29%)이 경쟁률 1대1 미만이었거나, 충원합격 절차를 거치면서 지원자를 전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解 雇*풀 해(角-13, 4급) *품팔 고(隹-12, 2급)‘고용주가 고용 계약을 해제하여 피고용인을 내보냄’을 일러 ‘해고’라 하는 까닭은 한글이 아니라 한자로 쓴 ‘解雇’에 두 가지 힌트가 있으니 하나하나 차근차근 야금야금...解자가 갑골문에서는 소[牛]의 뿔[角]을 두 손[又]으로 잡고 있는 모양이었는데, 그로부터 약 1000년 후인 전서 서체에 이르러서는 又가 ‘칼 도’(刀)로 교체되어 소의 뿔을 칼로 해체하는 의미가 더욱 여실히 나타나게 됐다. ‘가르다’(separate)가 본뜻인데, ‘풀다’(u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 2021년 7월 17일은 제헌절 73주년이다. 제헌절은 헌법을 공포한 날이니, 곧 대한민국의 기틀이 세워지게 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제헌의회의 첫 회의가 열린 것은 5월 31일이었다. 본래 국회의원의 정수는 200명이었지만, 4.3사태로 인해 제주 1,2선거구의 선거가 무효화됨에 따라 제헌국회는 198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었다. 국회의원의 임기는 4년이었지만, 제헌국회는 헌법제정 등 특수한 과업 수행을 위해 구성된 의회였기에 2년 임기로 제한되었다. 1950년 5월 30일 제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