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 차등성과급제 폐지를 촉구했다.전교조는 "교원성과급제는 도입 목적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역효과만 남았을 뿐인 대표적인 교육 적폐로 청산해야 한다"면서 "특히 코로나19라는 재난 속 교사의 노력 정도를 일률적으로 평가해 차등을 둔다면 또다른 갈등의 불씨만 키울 뿐"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지금 필요한 곳은 정부의 의지이며, 이제라도 교원성과급제 폐지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정부는 성과급 폐지를 위한 협의회 구성에 적극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정책에 시민단체들이 행동을 시작했다. 특히 같은 날 반대 성향의 시민단체연합이 일제히 목소리를 내 주목을 받았다. 서울교육단체협의회(서교협)는 14일 지난해 경원중 혁신학교 지정 철회 과정에서 반대한 세력을 고발했으며,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서학연) 외 27개 단체는 조희연 교육감이 학교에서 좌편향 사상을 의무교육하려 한다며 사퇴를 요구했다.경원중 사태 폭력 규정 서교협, 서초경찰서에 관련자 고발...서울교육청 이어 두 번쨰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 등 30개 단체가 속한 서교협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동아일보 사장 딸의 하나고 편입학 당시 입학 점수 조작 의혹의 핵심 관계자인 당시 입학 홍보 부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하나고 입시 비리 의혹은 채점 기준 변경을 이유로 12점이던 점수가 15점 만점으로 상향된 점과 면접과 서류 평가 위원은 2명이지만 채점표에서는 4명의 글씨체가 나온 점 때문에 부각됐다.특히 점수 상향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5년 서울시교육청이 검찰에 고발했지만, 검찰은 점수 상향으로 합격 여부가 갈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무혐의 처분했다.하나고 입시 비리 의혹이 다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22 국가교육과정 개정 시 노동교육 강화를 포함하자고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4일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 총회에 안건을 올려 가결되면, 정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국가교육과정은 국가적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교육내용을 큰 틀에서 규정한 것이다. 교육과정이 개정되면 이에 맞춰 입시제도와 교과서 집필기준이 바뀐다.서울시교육청이 제안한 내용은 ▲‘인간존엄’, ‘노동존중’ 가치 추구 방향 국가교육과정 개정에 반영 ▲국가교육과정 총론에 노동 관련 내용요소 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방과후 교사를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방과후 실무사)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하는 경남교육청에 교육부 감사가 청구됐다. 또 국민의힘 요즘것들연구소는 5일 무시험, 무경쟁의 특혜채용이라며 제2의 인국공 사태라고 비판했다.는 지난달 28일 경남교육청이 방과후실무사의 무기계약직 전환 정책을 비판하는 현장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보도 이후 348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교무행정 업무를 맡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무행정 분야 교육공무직 준비생들의 노력과 기회를 뺏는 비판이 이어졌다.특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공무직에게 교직원의 지위를 부여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올바른교육을위한전국교사연합(올교련) 등이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특히 근로기준법 및 노동관계법 상 이미 법적 지위가 있다며 개정 이유가 합리적이지 않다고 맞섰다.앞서 지난 21일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학교에 두는 직원에 교육공무직을 추가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관련기사 참조)강 의원은 “교육공무직원은 학교 교육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여러 필수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가 오늘(29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2015년 이후 5년만의 성과이고 전교조가 법적 지위를 회복한 이후 4개월만이며 조희연 교육감 취임 이후 두 번째 단체협약 체결이다. 특히 이번 단협에는 고교 입시 전형을 위한 중학교 내신 석차 백분율을 폐지하고 기초학력 진단 시 학급·교사별 진단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서울교육청은 협상 결과에 따라 석차백분율 폐지에 대한 대안을 내년 중 마련해 고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장승진제, 혁신을 위한 온라인 대토론회가 24일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토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이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교장승진제 연대단체(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노조연맹, 홍사당,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교육희망을여는공모교장협의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징검다리교육공동체, 2030교육포럼)와 함께 공동 개최한다. 토론회는 교사, 학부모 등 현장 주체가 중심이 되어 교(원)장 승진제 개선 필요성부터 교(원)장 승진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2일 '경원중 혁신학교 지정 반대모임'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따라 경원중이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지난 10일 최종 결정한 혁신학교 철회 결정에도 교육청이 제동을 거는 것이 아닌 지 주목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최근 서울 서초구 경원중학교의 혁신학교 지정 반대 과정에서 심각한 교권 침해 행위가 발생했다"며 "위법행위 주도자들을 검찰에 고발조치한다"고 밝혔다. '마을결합형 중점학교'로 운영돼 온 경원중은 지난 8월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혁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교사노동조합 등 8개 단체가 서울지역 대규모 학급감축을 막기 위한 교원-학부모-시민 서명운동을 오늘(2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교육부가 지난 7월 교원 정원 가배정을 통해 서울지역 초중등 교원 1128명을 감축하겠다고 통보한데 따른 것이다.서울교사노조, 서울교총, 서울실천교사, 서울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전교조서울지부, 좋은교사운동,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 등 8개 단체에 따르면, 가배정안 확정 시 서울시내 초등 464학급, 중등 309학급 등 모두 773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서교사의 권익, 근무환경 개선, 전문성 향상에 빠르고 적극적으로 나설 뿐만이 아니라 지역 문제에도 관심과 지원을 하는 모습에 ’든든함‘을 느꼈어요.” “여전히 차별받는 성과급, 방학 문제, 수업권 확보에 대해서도 힘을 쏟아 주세요.” “다른 교원단체와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전국사서교사노조가 되었으면 합니다.”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이 오는 19일 창립 3주년을 맞는다.사서교사의 지위와 권익향상을 위해 2017년 12월 19일 창립된 전국사서교사노조는 전국 사서교사들이 조합원과 후원회원으로 가입해 힘을 보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원성과상여금(성과급) 균등 분배 논의에 나선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에 이어 민병희 강원교육감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적으로 성과급 균등 분배 의견을 피력하면서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실무진은 지난 17일 협의회를 열고 교원 성과상여금(성과급) 균등분배 또는 비율 완화 내용이 담긴 안건을 오는 1월 14일 열릴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충환 협의회 대변인은 “코로나19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있던 올해의 상황을 감안해 교육감들이 개인적으로 균등분배 등의 의견을 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2016년부터 5년 연속 NGO모니터단으로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곽상도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로 돌봄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현장을 점검하고 ▲진보교육감 집권체제 아래 전교조 인물들이 누리고 있는 각종 특혜와 특권을 지적하는 한편,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정관계 인사들 사이의 로비 의혹을 제기하면서 청와대 내 비리근절을 당부하고 ▲각종 사건 사고에 연루되어 수사 혹은 재판을 받는 청와대 내 인물들을 지적하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교원성과상여금 제도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함께 ‘동고동락’했던 2020년만이라도 성과상여금을 ‘균등배분’하자는 것이다.조희연 교육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제안하고, 시·도교육감협의회에 공식 상정해 교육부 적극적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교육계에서는 교원성과상여금 지급 명분과 정당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돼 왔다”면서 “하지만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과상여금 제도를 운영하는 정부 입장과 다른 사회적 영역과의 형평성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20대 위원장으로 40대의 최연소 여성을 선택했다.지난 9월 대법원의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 위법 판결로 법적 지위를 회복한 전교조이기에 앞으로 노조를 이끌 위원장의 생각에 더 큰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14일 전희영 20대 전교조 위원장 당선인을 만나 앞으로 2년간 추진할 전교조의 주요 정책과 올해 논란으로 떠오른 ▲돌봄 ▲교원단체법 ▲교원성과급제와 재분배 ▲개정 교원노조법 ▲교사의 단체행동권 ▲2030세대 유입책 ▲사무총장제 도입 ▲교사노동조합연맹에 대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서초구 경원중학교 마을결합혁신학교 선정을 두고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시교육청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경원중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마을결합혁신학교 지정 철회를 요청하면,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 관련 절차를 밟아가겠다"고 밝혔다.앞서 10일 경원중 학운위가 이미 지정 철회를 요청하기로 했기 때문에 경원중 혁신학교 운영은 사실상 취소됐다.(관련기사 참조)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구성원이 위협과 불안을 느낄 정도의 단체행동은 그 자체로 정당성을
[에듀인뉴스]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에 ‘역사상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코로나 이전으로 절대 돌아갈 수 없다.”면서 역사를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2020년의 교육계는 시작부터 끝까지 결국 코로나며, 수많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을 쏟아 내었다. 한 학년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이지만 끝내 학생 얼굴 한 번 못 보고 해를 넘기게 된다. 6월에야 등교를 시작했고, 그나마 1/3 등교였으니 학생들 만난 날이라고는 다 합쳐서 한 달 조금 넘는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해직교사와 퇴직교사도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교원노조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된 교원노조법에 대해 교사노조연맹(교사노조)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어떤 입장일까.양대 교사노조는 환영한다면서도 단체행동권까지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과 근로시간면제제도, 단체협약 유효기간 연장 등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지난 2013년 해직자의 조합원 자격을 인정한 이유로 법외노조 통보를 받았다 최근 대법원의 파기 환송 결정을 받은 전교조는 “교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합법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첫 일성은 ‘교육’과 ‘교사’였다. 다만 교원단체법 등 민감 사안에 대해서는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등 아쉬움도 남겼다.전희영 전교조 20대 위원장 당선인과 장지철 사무총장 당선인은 10일 서울 전교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들은 코로나19로 등교연기와 부분등교, 비대면 수업과 면대면 수업 병행, 실시간 온라인 수업, 온라인 생활지도 등 새로운 교육체제를 무리 없이 운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교육부는 대기업과 경제계 요구에 기반한 시설투자 계획을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