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가 교육에 가져온 가장 큰 변화를 꼽고자 한다면 온·오프라인 수업을 섞어 진행하는 이른바 ‘블렌디드 수업’의 확산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 수업 방식이 전면 온라인에서 일부 등교 등으로 변화하면서 이러한 수업 방식은 자연스럽게 교육현장에 녹아들게 되었지만 갑작스런 변화에 모두가 우왕좌왕이었다. 온라인 원격 수업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실제 수업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길에 역사의 발자국을 내어 간 교사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는 과 함께 ‘블렌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시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3일 시내 일원에서 수능 이후 감염병 예방 및 지역사회 ‘100시간 멈춤 동참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패트롤맘 광주지부, 생활교육연구회 등 지역사회단체 및 경찰서, 구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및 청소년 비행을 선도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100시간 멈춤 동참 캠페인’은 시내 주요 청소년 야간 밀집구역인 충장로·전남대 후문·첨단지구 일원에서 캠페인을 통해 PC방·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작가·시인 등의 인문학 강연을 들을 수 있는 ‘2020 인문학 콘서트’를 7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연다.강연은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7일 김소라 작가의 강연(사이의 시간에서 마주 보다)을 시작으로 9일 김승일 시인(학교폭력 피해자가 학교폭력 저항 시인이 되기까지), 11일 박경화 작가(한번 쓰고 버리나요? 당신의 삶은 일회용이 아니죠?)의 강의가 이어진다.여행 에세이 '바람의 끝에서 마주 보다'를 집필한 김소라 작가는 아들과 함께했던 몽골 여행 이야기를 들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성범죄 처벌 받은 자와 마약 등 중독자는 교원 자격 취득이 제한되고 성비위 징계처분 받은 교원은 학급담당교원에서 배제된다.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학생의 분리가 강화되며 다자녀 가정 자녀는 학자금 우선 지원 대상에 추가된다. 특히 2인의 부교육감을 둘 수 있는 기준이 기존 학생 17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하향 조정돼 경기도교육청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2021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은 2020년 추가경정예산 75조7317억원 대비 7328억원 증액된 76조4645억원으로 확정됐다.교육 분야 한
코로나 종식 이후의 학생과 교사 모습은?[에듀인뉴스] 코로나 이전의 대면 수업 시기를 그리워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환상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우리는 늘 매일의 수업을 힘들어하지 않았던가? 실제로 교수라는 직업이 수업만 없으면 참 좋은 직업이라거나, 학생만 없으면 선생 할 만하다는 말을 많은 교수자들이 늘 입에 달고 살았다.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은 이전 삶을 낭만화하고 그리워하며 이상화하는 것을 ‘레트로토피아’라고 부른다.교수자와 학생 모두 온라인 활용 수업 및 학습에 익숙해지고 관련 역량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이 창립 4주년을 맞아 ‘서울교사 글씨체(폰트)’를 제작, 무료로 배포했다.1일 서울교사노조에 따르면, 창립 4주년을 맞아 공익사업으로 서울교사 손글씨체를 제작했다. 서울시내 모든 교사와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교사 손글씨체(폰트)는 ▲글씨체 공모전 개최 알림(3월) ▲총 470여 명 작품 공모 참여(5월) ▲‘컴퓨터야 뭐야’, ‘귀염 뽀짝’, ‘눈이 가요 눈이 가’, ‘개성이 넘쳐’ 분야로 나누어 최종 3작품 선정(7월) ▲공모 당선 교사와의 협의회(8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법은 정치적 면피 수단인가, 아니면 갈등 해결을 위한 도구인가. 지난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개최한 ‘기초학력보장법,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는 “기초학력보장법안은 정치적 면피 수단”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 지난 28일 ‘학교현장의 갈등 유형과 관리전략’을 주제로 열린 한국교원교육학회 학술대회에서는 교육계 갈등해결 방안으로 법이나 조례 등을 활용한 문제점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법을 갈등과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법을 통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득구 의원이 발의한 기초학력보장법안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기초학력 정의가 모호하다는 문제가 지적됐다.또 법안 제정으로 오히려 교사들의 교육적 의지가 꺾일 것을 염려하는 의견도 제기되는 등 기초학력보장법을 보는 다양한 시선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돼 연내 법안 통과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구)은 지난 6월 제 1호 법안으로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은 국가 차원 중요한 책무이나 기초학력 미달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에듀인뉴스] 중세 농노들은 근대의 부르주아지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농노들의 해방구’인 도시를 스스로 만들었다. 당시 농노(農奴)는 말 그대로 ‘농사짓는 노예’였다. 영주의 장원에 묶여서 꼼짝도 못 했다. 그러다가 상업이나 수공업을 통해 경제력을 가지게 된 농노들이 영주에게 지대(地代)를 돈으
[에듀인뉴스]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듭시다!” 아침 등굣길에 학생들의 외침이 교정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 동아리 회원 13명은 쌀쌀한 아침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마다 캠페인 복장과 팻말 그리고 학교에서 마련해 준 방역 페키지(손 세정제와 물티슈)를 들고 등굣길의 학생들을 맞이하였다. 봉사 학생들의 표정은 금년 들어 일상화된 행동으로 표출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또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운영하는 동아리의 역할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모범생의 태도를 보여주었다. 지도교사(보건교사)와 방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사장 유범진, 총재 김평식)이 지난 11일 오후 6시 63빌딩 백리향에서 중앙연맹 임원 취임식 및 송년회를 갖고 회원 간 친목과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연맹 유범진 이사장과 김평식 총재, 송재형 서울연맹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연맹 신임 이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김평식 총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힘들었던 한해를 보내고 있다.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원격 만남보다 대면 접촉을 통해 스킨십이 이뤄져야 한다”며 “내년에는 활발하게 활동을 진행할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디지털 세대로 불리는 요즘 아이들 얼마나, 어떻게 이해하고 계신가요?”서울성북강북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맞춰 디지털 세대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를 위해 현직 경찰관이 전하는 ‘요즘 자녀學’ 강연을 11일 오전 10시부터 성북강북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다.‘요즘 자녀學’ 강연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학교의 원격 수업이 일상화되고 자녀들의 디지털 기기 이용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세대’라 불리는 자녀를 이해하고 안전한 디지털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
[에듀인뉴스] 거울 들여다보는 교사되기! 말로만 들으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하고 의아해 할 것이다. 교사는 멋 내고 치장하는 직업군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 치더라도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우리 선생님들은 하루에 몇 번이나 거울을 들여다볼까? 이것은 학생들 앞에서 한껏 멋을 부리길 조장하는 말인가? 아니면 학생들에게 보기 좋은 미남, 미녀의 얼굴을 가꾸라는 말인가? 둘 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폭넓은 의미로 교사는 이미지 관리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순간순간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자는 것이다. 물론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면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에듀인뉴스]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한 중학교의 교실. 마침 장애이해
성 범죄 증가추세, 피해자는 평생 트라우마[에듀인뉴스] 지난달 18일 '2020 경찰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폭력 검거자 수는 1만3584명에 달하며, 폭행·상해가 7485명으로 절반을 넘었고 성폭력 3060명, 금품 갈취 1328명 등이었다.학교폭력으로 인한 구속자 수는 84명으로 집계된다. 이외 불구속 9233명, 소년부 송치 1587명, 즉결심판 또는 훈방 등 조치된 사례는 2680명 등으로 집계됐다.최근 5년 추세를 보면 학교폭력 검거자 수는 2015년 1만2495명, 2016년 1만2805명에서 2017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이 교육부에 초등 돌봄교실 지방자치단체 이관 계획과 교원노조법 개정을 강하게 요청했다.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은 2일 오후 3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와 2020년 단체교섭·협의를 위한 1차 본교섭 개회식을 개최하고 이 같이 요구했다. 지난 2017년 12월 16일 창립한 교사노조연맹은 현재 17개 시도교사노조와 9개 전국 급별·영역별 교사노조, 1개 시도 교과노조 등 총 27개 노조가 가입한 연합노조로 3만여명의 조합원이 가입하고 있다. 교육부와 교사노조연맹의 단체교섭은 지난 20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경기 수원 연무중학교는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학교폭력예방 및 또래관계 향상을 위한 친구사랑주간 ‘친구야, 사랑한DAY(데이)’ 을 운영했다.연무중학교 사회복지실 동아리인 수원애통통봉사단과 또래상담반 학생들이 귀여운 팬더 옷을 입은 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랑합니다” 인사를 하며 즐거운 학교 분위기를 조성했다.또 학교폭력 예방 팻말을 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안전선 역할을 하는 등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활기가 없던 등교 풍경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에듀인뉴스=지성배·한치원 기자] 2020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지난 26일까지 20일간의 일정을 마감했다.국정감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총 15명의 위원 중 초선이 무려 10명에 달하고 교육과 직접 관련이 적은 위원들이 포진해 국정감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었다. 또 집권 여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한쪽으로 쏠리는 것 아니냐는 걱정 섞인 시선도 존재했다.여기에 코로나19 탓에 한 회의장에 50명 이상 집합할 수 없어 증인도 줄었고 현장 시찰도 최소화 됐다. 증인이 줄어든 만큼 여야 의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교권보호위원회와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교육지원청 내에 통합‧운영하고, 학교 내 발생하는 각종 성 관련 사안을 교육지원청 내 ‘(가칭)교육공동체회복위원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은 정책자료집 를 통해 26일 공개했다.강득구 의원실은 교사노조연맹·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좋은교사운동 교육시민단체와 공동으로 9월 23일~30일까지 서울·경기·대전·부산·세종·전북 지역의 교사 및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전체 학생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학교폭력 가해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전문상담교사는 대폭 증가했으나 예방효과는 미미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이 21일 공개한 교육부가 제출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 및 피·가해학생 조치현황’자료에 따르면, 2015년 2만8393명이던 학교폭력 가해학생 수는 2019년 4만1183명으로 약 45% 증가했다.5년간 학교폭력 가해학생 수는 2017년도에 4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