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원격수업으로 중위권 학생 감소 등 교육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 많지만, 그 실태를 파악한 시도교육청은 부산교육청 1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5일 교육부 및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대상으로 ‘코로나19 교육격차의 실태를 파악하거나 정책연구한 현황 및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도교육청 중에서 인천, 대전, 울산, 세종, 강원, 경북, 경남, 제주 등 8곳은 교육격차 실태 파악이나 정책연구가 없었다. 서울교육청과 전북교육청은 9월 25일 현재 실태조사나 정책연구가 없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부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올 3월부터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2022년까지 전체 직업계고로 확대, 2025년에는 국내 모든 고등학교 도입을 목표로 진행하지만 수능 정시를 확대하면서 과연 고교학점제를 시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현장의 물음표는 점차 늘어가고 있다.이때 원격교육연수원 티스쿨에서는 ‘직업계GO! 학점제로 다시 도약’을 주제로 연수를 오픈해 눈길을 끈다.“고교학점제가 필요한 이유는 시대 가치인 ‘선택과 책임’을 공교육에 반영한 교육 패러다임 전환이기 때문이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 전체 8개 영재학교 2020년 신입생 828명 중 비수도권 출신 학생은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452명(54.6%)이 영재학교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3대 프랜차이즈 학원을 다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영재학교에서의 수도권 출신과 비수도권 출신 간 격차 및 사교육 유발 문제를 지적했다.전국 영재학교 신입생 중 비수도권 출신 28%..."경북, 제주 출신 각 2명, 강원, 충북 각 3명뿐"지역인재 우선선발 학교 역시 수도권 출신 신입생 비율 1위..."제도 취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느린 학습자의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희망하는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수업 2교사제를 추진하고, 정규 교사를 추가 배치해 채움교사제도 확대 운영한다.2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학습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고 느린 학습자의 잠재적 역량 발현 지원을 목적으로 신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시교육청은 우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수업 2교사제(121명 예정)를 진행한다. 협력 강사를 활용해 담임교사와 함께 수업 내 느린 학습자를 지원하는 방안이다. 주당 제한된 시간 내에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 일학습병행사업 성과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대학(A등급)에 선정됐다.25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2019년도 일학습병행사업 성과평가는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 유니테크사업(재학생 단계)과 고숙련일학습병행 P-TECH사업(재직자 단계)에 대한 평가로 사업수행역량과 실적 등 사업 운영 성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평가를 받은 영남이공대학교는 업무수행역량 지표 중 훈련장비 활용률, 학습근로자 훈련유지율, 기업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복대학교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2021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경복대학교는 이번 수시 1차 모집에서 24개 학과 2,094명(정원 외 452명 포함)을 선발한다. 이는 총 선발인원 2,263명(정원 외 포함) 중 92.5%에 해당한다.전형별로는 정원 내는 일반전형 81명, 일반고 특별전형 1,293명, 특성화고 특별전형 153명, 특기자 특별전형 25명, 대학자체(사회배려자와 지역배려자) 90명 등 1,642명을 모집한다. 또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235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재학생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이번 특별장학금은 코로나19 감염증에 지쳐있는 재학생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9월 중 전체 재학생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다.지급 대상은 2020학년도 2학기에 등록한 재학생으로 2학기에 등록하지 않은 학생이나 자퇴, 제적, 휴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재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특별장학금은 생활비성격 장학금으로 타 장학금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학기에 이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충남 천안시에 이어 아산시에서도 2022학년도부터 고교 평준화가 실시된다.충남교육청은 지난 15일 충청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충청남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2022학년도(현재 중2)부터 ‘천안시’에 이어 ‘아산시’에서도 교육감이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16일 밝혔다.교육감전형은 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2016년 천안시에서 먼저 실시하였고 2022년 아산시에서도 실시한다.이에 교육청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동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는 일반고 1~2학년 15명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대동대 고교 서머스쿨을 진행했다고 124일 밝혔다.지난 8월 29일, 30일, 9월 5일 3일간 부산시 교육청 주최 및 주관 하에 실시된 이번 고교 서머스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화 한 인원을 선발해 진행됐다.호텔외식조리과에서는 슬기로운 요리생활(면역력에 좋은 건강요리) 강좌를 통해 면역력 증진 건강 레시피를 소개했다. 대동대 고교 서머스쿨은 학생들을 위한 체험 및 탐구 학습 중심의 장을 마련해 실습활동 참여 및 진로 연
[에듀인뉴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최적의 전형이다. 수능이나 내신과 같은 정량평가, 일면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다면평가, 종합평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 특징으로 인해 합격자는 왜 합격했는지를 명확히 모르고 불합격자는 왜 불합격했는지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 는 입학사정관 출신 류영철 박사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평가항목별로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평가영역, 평가방법,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쳐 보고자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조금이나마 학종에 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 21대 총선에서 가장 극적인 드라마를 쓴 당선인 중에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만안구)을 빼놓을 수 없다.경기도의원 출신으로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지낸 강득구 의원은 자신이 보좌했던 5선의 이종걸 현역 의원을 당내 경선에서 꺾으며 밀리지 않을 큰 산을 단번에 넘었다는 평과 함께 무난히 당선을 이뤄냈다.그런 강득구 의원이 “교육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국회 교육위원회를 지망, 1호 법안으로 기초학력보장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기초학력은 모든 학생이 잠재된 역량과 소질을 계발하고 더 근본적으로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부가 바뀌고 시도교육감들이 추구하는 가치도 한쪽으로 쏠리면서 교육계에 급격한 흐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입시제도 변화와 함께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교사양성체제 개편, 학제 개편 등 수십년간 손을 못 댄 문제들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환영과 우려가 교차한 시선이 존재한다.우리나라 교육 역사와 함께 해 온 이종재 서울대 명예교수(현 서울예대 이사장)은 이 같은 교육계 변화에 대해 ‘한국교육 4.0 시대로 접어드는 길목’이라고 진단했다.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교육행정연수원장, 한국교육행정학회장, 한국교육개
[에듀인뉴스] “관례대로 해 오던 것이니 그렇게 합시다.”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해왔는데 왜 못 마땅해 하지요?” “익숙한 방식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처리합시다.” “다를 그렇게 알고 있고 또 그렇게 해왔으니 이번에도 그렇게 합시다.” .... 이렇게 주고받는 말들의 이면에 담긴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렇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옛날부터 해오던 익숙한 방식, 관행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실시하려는 보수적인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이러한 틀을 깨는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는 처음부터 격렬한 저항에 부딪히고 구성원 내부에 갈등을 유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올해 고1이 치르는 2023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 각 전문대학은 입시 부정 방지를 위해 `공정성 확보방안`을 수립·운영해야 한다. 또 입학 전형방법을 간소화하고 특별전형 명칭도 표준화 한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지난달 31일 전문대학 총장, 시·도교육감, 고등학교 교장, 학부모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전문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2023학년도 전문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심의·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전국 134개교 전문대학 총장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전문대교협은 고등교육법 등에 따라
[에듀인뉴스] 최근 교육부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해 모든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고교교육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 이는 미래 사회에 대비해 융합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지식과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의 일환이다. 여기엔 국영수 위주의 암기식‧강의식 수업‧과도한 성적 경쟁, 수능 과목 위주 교육고정 편성, 소수 상위권 학생의 입시성과 중심 교육과정 운영 등 현재 고교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해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체제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
[에듀인뉴스] 학교 역사에서 2020년은 온라인과 등교 수업이 병행하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했다. 그럼으로써 예년에 없던 한 가지 특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바로 학생들의 학력에서 중간 그룹이 실종된 것이다. 그래서 지난 1학기 중간고사의 결과가 산출될 즈음에 필자가 전하는 자체 분석 결과를 현장 소식으로 “[에듀인현장] 온라인 수업과 등교 중간고사 ‘중간그룹 실종’”(2020. 06.15.)이란 제목으로 에듀인뉴스에서 재빠르게 보도하자 이를 기점으로 각종 언론 매체에서 실종된 중위권 학생들에 대한 학력 보도가 마치 경쟁을 하듯이 인터
[에듀인뉴스] 나는 외고 3학년 재학생이다.나는 유치원부터 10년 동안 해외에서 살다가 중2때 한국에 돌아와 한국 교육을 접했는데 오자마자 느낀 것이 치열한 입시 경쟁이었다. 소위 스카이를 비롯한 명문 대학을 가지 않으면 사회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학부모나 학생들 사이에 깊이 자리 잡아 입시 경쟁을 부추기고 있었다.교육부에서는 지난해 11월 외고, 국제고, 자사고를 포함한 특목고를 2025년부터 폐지한다고 발표하고 그 이유를 고교 서열화 및 교육 불평등 해소라고 말했다.특목고로 인해 고교 서열화가 생기고 이로 인한 사교육 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교육대학원과 함께 올해 9월부터 5년간 인공지능(AI) 융합 교육 전문교사 5000명을 양성한다고 23일 밝혔다.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7일 ‘고교서열화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전문성 신장 및 질제고' 대책을 포함해 발표한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교육부는 올해 9월부터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을 통해 매년 현직 교사 1000명씩을 선발해 재교육한다. 학위 과정은 교사 자격을 주는 ‘교사 양성 과정’인 아닌 현직 교사의 재교육
[에듀인뉴스] “어찌하여 교사가 되었지?” 이는 세상을 살면서 가끔씩 스스로에게 던지는 물음이다.솔직히 어느 순간에는 누군가의 말처럼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느낀 적이 많다. 그럴 때마다 필자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갑갑한 울타리를 벗어나 저 멀리 야망에 따라 도전할 수 있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눈길을 보내며 마음의 갈등에 빠지기도 했다.현실의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이 조차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좌절하기도 했다. 때로는 직업의 가면을 쓰고 스스로 이해할 수 없는 엄숙한 얼굴 뒤에 숨어 자신의 갈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