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시도교육감들이 고교무상교육이 제2의 누리과정 사태로 비화되지 않도록 국가 책임 예산 마련을 촉구했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4일 오전 세종시 협의회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승환 회장을 비롯해 세종, 광주, 울산, 충북, 충남, 강원 교육감이 참석했다.김승환 회장은 “대통령이 말한 ‘포용국가’ 사회정책 교육 분야 핵심은 고교 무상교육”이라며 “공약이행은 바람직하지만 무상교육 실시 예산부담을 시도교육감에게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무상교육 실시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지역에서 지난 3월부터 고3에게 무상급식이 제공되고 있는 가운데 고교 무상교육 2학기 시행을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영교 의원이 11일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고교 무상급식과 고교무상교육에 대한 보고를 받고 “ OECD국가 중 고교 무상교육을 하지 않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우리나라 고등학교의 빠른 무상급식, 무상교육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미 고교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는 인천, 광주, 세종, 강원, 전
“우리나라는 도시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이른바 중·하위계층만 고교 교육비 지원을 못 받는 기형적인 구조다. 완전 고교 취학에 가까운 상황을 볼 때 고교무상교육을 시행해야 한다.”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국가의 경제 수준, 국민의 인식 수준, 고교무상교육을 바라보는 정치권의 성숙도 등을 볼 때 이제는 고교무상교육을 시행할 시기가 됐다며 소득계층별로 불평등한 교육비 부담구조와 무상복지 확대로 학비만 유상인 기형적인 구조를 고교무상교육 시행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 교수는 당장 올 2학기부터 고교무상교육을 시행하겠다는 유은혜 교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국비 감소와 고교 무상교육에 대비해 지방교육재정 교부율을 인상하라고 촉구했다.협의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교부율을 현 내국세의 20.46%에서 0.87%포인트 인상한 21.33%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했다.협의회는 "고교 무상교육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선 초중등교육법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 관련 법률 개정과 함께 시‧도 조례 개정이 수반돼야 한다"며 "올 하반기부터 시행하려면 상반기 중에 관련 규정 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이어 "고교무상교육 실현을 위해선 2조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내년부터 서울지역 사립 초·중등학교가 감사에서 드러난 시정 또는 변경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시 학급 수 감축, 학생 정원 조정 등 각종 행‧재정적 제재 조치가 가해진다.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다른 시·도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조희연(사진) 서울시교육감은 14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초·중등 사학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의 ‘사립학교 건전발전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현행법은 사립학교가 교육 관계 법령 또는 이에 다
대구. 자칭 타칭 교육도시라 불리는 곳이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의 교육열이 상당하다. 특히 대구 수성구는 서울 강남 3구, 부산 해운대 지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면에는 관내 지역별 교육격차 문제도 존재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거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교육감에 당선했다. 17개 시·도에서 보수가 수성한 곳은 경북, 대구, 대전 등 세 곳, 여성 교육감은 울산과 대구 등 두 곳이다. 그 교집합에 속하는 강 교육감은 존재만으로도 의미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올 한해 교육부 업무추진 방향으로 '사람중심 미래교육시스템 구축'과 '교육의 신뢰 회복'을 꼽았다. 유 부총리는 2일 신년사를 통해 "'변화만이 유일한 상수'라는 미래학자의 조언을 겸허하게 생각해 볼 때"라며 "소외당하거나 뒤처지는 아이가 없는 '사람 중심' 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아이들의 출발선을 평등하게 보장하고, 부모의 경제력이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고교 무상
올해의 교육계는 대입제도개편으로 시작해 사립유치원 문제로 마무리되고 있다. 교육감 선거, 교육부장관 경질 및 임명 논란, 스쿨미투,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이 중간중간 발생해 국민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에서는 올해를 마감하며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1003명이 참여한 SNS 설문을 바탕으로 참여자 다수가 선택한 10개의 뉴스를 바탕으로 '2018년 교육 10대 뉴스'를 선정, 정리했다.6위 : 무상교복, 무상급식...고교무상정책(41.7%)▲보편적 복지정책...무상교복 넘어 고
2018년 교육계는 교육감 선거로 시작해 사립유치원 갈등으로 마감하고 있다. 중간 중간 대입제도개편, 교육부 장관 경질 및 임명 논란,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교사와 제자의 성추문 과 미투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해 교육을 바라보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감내해야만 했다. 듀인뉴스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지난 12월 6~9일 설문조사를 실시, ‘2018년 10대 교육뉴스’를 선정했다. 2018년을 함께 살아온 ‘대한민국 청년’은 교육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10대 뉴스를 중심으로 논의하는 ‘청년정책좌담’을 개최한다. 청년정책좌담’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치원은 물론 초·중·고교 및 대학까지 앞으로는 감사 결과가 학교명까지 실명 공개된다. 또 각종 교육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교육부에 별도 조직을 신설해 집중조사하고, 학사비리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1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정부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회계·인사·학사·연구 등 "교육신뢰 위해 비리 엄정 대응"교육부가 업무보고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신뢰'다. 공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비율을 현행 20.27%에서 1.08% 올린 21.35%로 인상하라고 촉구했다.협의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교부금 비율 1.08%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국회 교육위원회의 법안소위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을 논의하는 있는 가운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역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인상 요구를 하고 나선 것.현재 국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교 무상교육 예산확보를 위해 지방교육재정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고교무상교육이 실시 되려면 한 해 2조원이 소요된다. 초·중·고교 학교석면제거 총사업비는 2조4000여억이 든다. 고교 무상급식 한해 앞당기는 것이 중요한가."석면이 포함된 자재를 사용해 만든 학교 건물은 1만30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교육부의 석면 제거공사는 2027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될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이 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 석면제거 사업 진행상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핑계가 성의가 없지 않소.”유은혜(사진) 부총리는 4일 오전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과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의 질문에 청문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답변을 내놨다.대정부 질문 답변에 나선 유은혜 장관을 지켜보면서 떠오른 것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대사였다.유 장관은 “제가 지금 집중하고 온 힘을 기울여야 하는 일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일이고, 교육 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일”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일이고, 국민과 함께 그 정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정기국회 일정이 지난 3일 시작됐다. 100일의 여정으로 진행되는 정기국회의 하이라이트인 국정감사는 오는 10월10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다. 특히 교문위에서 교육위로 분리된 후 첫 번째 국정감사를 맞는 교육위는 첨예한 여야 격돌이 첨예할 전망이다. 유은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학입시 공론화 논란, 대학역량평가, 대학강사 교원지위 부여 등 굵직한 이슈에서 이견이 크기 때문이다. 는 새 출발 교육위의 정기국회 쟁점사항을 짚어봤다.유은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야당 “의원 불패 없다”가장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2018년은 지역의 교육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될 교육감에게는 4차 산업혁명, 학생 수 감소, 교실 문화 변화, 입시정책 변화 등 교육계에 산적한 다양한 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하여 지역 교육을 이끌어야 하는 중차대한 역할이 주어져 있다.이에 에듀인뉴스에서는 교육감 예비후보의 교육 철학과 핵심 정책, 현안 논평 등을 대중에게 소개하여 개별 지역에 적합한 교육감에게 투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충북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심의보 충청대 교수와 이
Ⅰ. 서론2018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시한인 2017년 12월 2일보다 나흘 늦은 지난 2017년 12월 6일에 최종 확정되었다. 2018년 정부예산은 2017년 400.5조 원에서 28.3조 원이 증가한 428.8조 원으로 전년 대비 7.1%가 증가되었다.이 중 교육부 예산은 68.2조 원으로 2018년 전체 정부예산 대비 15.9%로 전년도 본예산 61.6조 원(2017년 전체 정부예산 대비 15.4%)에 비해 6.6조 원이 증가하였다. 이는 전년도 추경예산 1.9조 원을 포함하더라도 4.7조 원이 증가한 결과로 전년 대비
■ 이재명의 교육 공약을 일부 비판한다더불어민주당 내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017년 2월 25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정책간담회를 하고 “과도한 사교육비에 대한 고통과 공교육의 비정상화, 대학교육 서열화 등 문제점이 중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렇게 그의 교육공약을 밝혔다. 이에 저의 소견을 개진한다.Δ (이재명 공약) 고교 의무무상 교육 내년 시행□ (이공훈 소견) 고교무상교육 시행에 대해 찬성한다.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완전무상교육을 50년대 말에 실현한 나라인데 고등학교 완전 무상교육을 반세
최근 차기 대선 후보 주자들이 교육부 해체, 서울대 폐지 등의 막무가내식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공약 이행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해 국민의 환심을 사려는 의도가 짙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23일 현재 각 정당 주요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살펴보면 교육부 해체, 서울대 폐지, 사교육 폐지 등 시선을 사로잡는 공약이 많다.우선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7시 오전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교육 개혁 방안으로 서울대 폐지, 수능 폐지, 교육부 폐지를 주장했다. 대학 서열화와 학벌주의 해소를 위해서는 서울대를 폐
2000년대 초반까지 교육재정정책은 곧 교육재원 확충정책을 의미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 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정책은 더 이상 등장하지 않았다. 학생 수가 줄었기 때문에 교육재정 확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실패한 것이다. 참여정부에 들어와서 교육재원 총량규모가 부족해지자 BTL방식에 의해 학교신설비를 충당했고, 세수결손으로 예산 편성이 어려워지자 지방채를 발행하여 임기응변식으로 해결했다. 이후에도 누리과정 유아 학비·보육료 지원 사업은 교육재정정책을 둘러싸고 많은 갈등을 야기했고,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통칭되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교육재정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고 교육 기회의 확대,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그러나 인구 절벽, 학생 수 감소, 교육재정 확보의 주요한 수단인 조세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내·외부적 환경에 마주하면서 이러한 투자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지가 불투명하다. 교육재정은 확충과 함께 효율적인 쓰임이 중요하다. 에듀인뉴스가 교육재정의 실태와 효율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한 대안 모색을 위해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송기창 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