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인천 ‘붉은 수돗물’사태로 인한 대체급식 제공 등 우발적인 재정소요가 발생한 데 대해 인천지역 교육시설개선사업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 달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은 지난 26일 열린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인천 교육시설개선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안정적 예산확보 협조를 당부했다. 또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인천지역 적수문제 때문에 직접적 피해를 입은 서구 강화 지역 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수질 현황을 조사할 것을 요구
[에듀인뉴스] 문재인 정부가 어느새 임기 2년을 넘어섰다. 임기 5년차가 사실상 차기 선거기간임을 감안하면 반환점을 돈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평가는? 경제와 외교분야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어 묻히는 감이 있지만, 공교육 분야 역시 지난 2년간 처참한 성적표를 받을 수 밖에 없다.애초에 미래보다는 ‘적폐청산’이라는 말이 상징하듯 과거에 더 관심이 많은 정부라 그 본질상 미래, 그것도 한 세대 정도 먼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교육에는 별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30년 뒤에 현 집권당이 남아있을지 조차 장담할 수 없으니, 당장 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유‧초‧중‧고등학교 저경력교사와 기간제교사를 대상으로 교권보호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광주교육지원센터 힐링마루에서 개최된 연수는 올해로 2년차를 맞는 경험이 부족한 교사들이 흔히 겪게 되는 학생‧학부모와 소통과정 오해로 인한 교권침해를 사전 예방하고, 교권침해 사안 발생 시 실제적인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강을 맡은 일동초등학교 유리향 교사는 학생‧학부모 상담법 연수를, 동부교육지원청 나은정 변호사는 교권보호와 관련해 실제 사례 중심으로
[에듀인뉴스]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로 ‘학교폭력’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직업군이 있다. 바로 변호사와 행정사이다. ‘학교폭력전문 변호사’, ‘학교폭력전문 행정사’라고 홍보하면서 재심이나 소송으로 비화하면 책임진다고 한다.이처럼, 학교폭력 재심비율 증가나 법률적 자문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인 당사자나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한다는 심리가 작용한 결과일 것이다.무엇보다 학교에서 학교폭력 업무는 교사들의 업무분장 기피 1순위도 아닌 0순위로 전락한 지 꽤 오래되었다.일부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책임교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에 재직했던 기간제 교사의 유급휴직을 사실상 제한했던 관련 지침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예정일로부터 60일 이전에 유급휴직을 신청하도록 하고 있는 관련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 또 현재 재직 중이 아닌 기간제 교사 역시 유급휴직을 허용하도록 단원고 특별휴직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박 의원은 토론회 등을 통해 관계기관에 단원고 특별휴직제도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현행 ‘4.16세월호참사 피해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초등 보결수업 전담 기간제교사를 시범 운영한다.보결수업 전담 기간제교사를 통해 수업 결손을 적시에 보충해 학생들의 교육기본권을 보장하고 학교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지원한다. 이는 교원의 휴가 및 출장으로 인한 수업결손 부담을 줄여 학교 근무여건 개선에도 기여하게 된다.올해는 시 단위와 군 단위 지원청 1개 청씩 2개의 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하며 연차적으로 타 지원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0학년도에는 희망 시군 지역 6곳으로, 2021학년도에는 도내 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들이 아이들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남교육청이 의욕적으로 추진 하고 있는 ‘학교지원센터’가 현판식을 갖고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전남도교육청은 11일 해남교육지원청에서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해 전남도의원, 10개 학교지원센터장, 관내 학교장 등 내외빈과 교육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시범 운영중인 10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합동 현판식을 갖고 학교지원센터의 성공적 안착을 기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학생이 행복하고 교사가 힘을 내는, 찾아오는 전남교육을 만들기 위해 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 3년 전국을 돌며 현장교사의 어려움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교권3법은 이러한 교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만들었다.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고,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싶고, 학부모는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해왔다.”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의 입에서는 연신 교사, 학생, 학부모가 쏟아졌다. 하 회장은 교육 3주체가 행복을 바탕으로 웃는 모습만 그려왔다고 한다. 지난 3년 그는 교원지위법 등 이른바 '교권3법' 법안을 구상하고 입법하는 성과를 올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기간제 교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우리는 그간 임용고시를 통과한 정규 교사와 같은 시간, 같은 업무를 해 왔다.”박혜성 전국기간제교사노조 위원장은 지난 2017년 일단락 된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화'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오는 28일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기간제교사노조의 법적 지위 확보’ 안건 상정을 이끈 박 위원장이 '무리수'로 보이는 정규직화 요구까지 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박 위원장의 요구는 간결하면서도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었다. 기간제 교사
[에듀인뉴스] 교사들은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부한다. 교사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다. 학생들에게 더욱 충실하고, 책임 있게 교육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각 시도교육청은 해마다 교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원연수를 시행한다.그런데 지금까지 기간제 교사들은 ‘1급 정교사 자격 연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대법원에서 이는 차별이므로 시정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아직 시도교육청은 기간제 교사에 대한 1정 연수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기간제 교사들은 전문교육과정을 거쳐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이다. 그런데도 교육청은 ‘지금
[에듀인뉴스] 중·고등학교 담임교사의 절반을 차지하는 기간제 교사의 고용불안과 처우개선을 위한 교육계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기간제 교사는 채용이 확정되면 계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계약서에는 "(기간제 교사)의 보수에 관련한 사항은 공무원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규정을 준용하되, 성과상여금과 관련된 사항은 별도로 정한다. 또 본인의 사유(계약기간 중 퇴직, 발령, 사망 등)로 중도에 계약을 해지하여 계약서상의 계약종료일에 근무하지 않은 경우에는 성과상여금을 지급하지 아니한다”라고 되어 있다.통상, 기간제 교사의 성과상여금은 실제 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기간제 교사들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노조 권리를 인정하고 교섭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전국기간제교사노조(기간제노조)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들에게 노조 인정과 교섭을 촉구했다.이들은 임금과 복지, 연수 등 차별과 고용불안 등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결성된 노조는 7월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고용노동부가 교원노조법과 노동조합법 제2조를 근거로 반려했다. 노조위원장이 현직 교원이 아니고, 노조 규약상 해직되거나
[에듀인뉴스] 지난해 처음으로 기간제 교원이 10%를 넘어섰다. 전체 교원수 대비 기간제 교원이 10명중 1명꼴인 셈이다.2018년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구센터의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조사기준일 2018년 4월1일), 전체 교원수는 49만6263명, 정규 교원은 44만6286명, 기간제 교원은 4만9977명(10.1%)이다. 기간제 교원은 초등학교가 7443명(3.9%), 중학교는 1만6134명(14.7%), 고등학교는 2만519명(15.3%)으로 파악됐다.특히 초등보다 중·고등학교 교원의 기간제 비율이 4배 가까이 높다. 국
[에듀인뉴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오는 18일 재논의 예정이다.쟁점은 학교 자체종결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설치 기관 및 구성이다.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학교장이 책임자로서 권한과 신뢰, 학폭위 공정성 담보 장치’ 등 미비다.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소위는 이 부분에 대한 교육부의 보완을 요청한 상태다.교육부가 정책숙려제 2호 안건으로 제시한 학교폭력 개선 방안의 핵심은 첫째,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 중 경미한 처벌을 받은 경우(1호 서면사과, 2호 접근금지, 3호
[에듀인뉴스] 학교도서관진흥법 개정으로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전국의 학교도서관에 전문 인력인 사서나 사서교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하게 되었다. 전국에서 가장 발 빠르게 경기도교육청이 ‘2019년부터 모든 학교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많은 도서관인들이 희망을 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 계획이란 것은 전문인력 미배치교에 한시적으로 1년 계약의 ‘정원 외 기간제 사서교사’를 채용하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전국 도서관인들의 오해와 핑크빛 희망은 사그라질 줄 모르고 있다.경기도내 학교현장은 1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현장의 비리·비위를 폭로한 공익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에 개최된 공익제보위원회를 통해 최근 이뤄진 공익제보 5건에 대해 포상금 34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들과 별도로 서울미술고 회계비리 등 폭로로 직위해제·파면 등 처분을 받은 정미현 교사에게 1637만원의 구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 금액은 그가 받지 못한 2017년 급여에 해당한다.포상금을 받은 제보자들의 제보 내용은△교장이 영어과 기간제교사 공개전형 시 자신의 딸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서교사 기간제 어떻게 구할 수 없을까요?”사서교사 카페와 밴드 등에는 3월 신학기가 이미 시작됐는데도 이와 유사한 구인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경기도 화성의 한 중학교는 사서교사를 구하기 위해 2차 공고까지 냈지만 이력서 한 장 받지 못했다. 이 학교만이 아니다. 경기도에서는 사서교사를 구할 수 없으니 다른 도에서 찾아야 한다는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신학기를 맞아 일선 학교에서 심각한 기간제 교사 구인난을 겪고 있다. 특히 경기도내 학교들은 정원 외 기간제 사서교사 채용까지 더해져 채용 전쟁을 치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019년 역점 추진 과제는 배움의 본질에 충실한 학생 중심 수업"이라고 말했다.강 교육감은 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위해 국제인증 교육과정(IB), 기초·기본학력 신장, 교원 업무 경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강 교육감은 "기초학력 향상지도 265교 지원, 온라인 기초학력 지원시스템 운영(초·중), 학생 밀착형 1수업 2교사제(초․중) 및 학습보조강사제(초) 운영, 학생 맞춤형 진로․학습코칭, 학습상담 및 컨설팅, 학습바우처 등을 실시하겠다"고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기간제 교사 순직으로 기간제 교사의 차별 문제가 이슈화됐지만, 여전히 기간제 교사들은 고용불안과 정규직 교사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하 민변) 교육청소년위원회와 공동으로 19일 ‘기간제 교사 차별 해소와 고용 안정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국회에서 열었다.이날 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후대를 교육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국가가 책임져야 했지만 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학교 가운데 도서관 사서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사서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지난 8월 1학교당 1명의 사서 또는 사서교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법 시행령이 개정된 후 모든 학교에 사서교사를 배치하는 전국 첫 사례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7일 경기도의회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사서가 미배치된 학교 734개교에 사서교사 배치를 위한 예산 414억원을 2019년도 본예산에 편성했다. 기존 사서배치교(1465명) 인건비 370억원은 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한다. 올해는 50%만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