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청와대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임명 강행에 대응해 야당이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 등 개정에 나섰다.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4일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에 대해 국회 임명동의를 필수적으로 받도록 법 개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부총리 및 장관 임명은 국무총리와 달리 국회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 돼도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일정부분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그 입장에 대해 공감을 갖고 있다”며 “국회는 관련법을 개정해서라도 국회에서 장관 청문보고서가 채택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유은혜(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임명을 결재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오후 3시에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유은혜 장관은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했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하는 등 충분히 소명했다고 판단된다"며 "교육제도 혁신과 수능 등 산적한 교육현안 관리를 위해 임명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과 국회는 물론 국민
문명은 오랜 기간에 걸쳐 진화한 것이지 순간적인 혁명을 통해 형성된 것이 아니다(하이에크). 따라서 사회적 담론은 치열한 토론과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한국사회 갈등지수가 OECD 회원국 중 네 번째로 높다고 한다. 가히 사회적 지진 수준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에 이르기까지 발전을 위한 몸부림인지 퇴보를 위한 사회적 소음인지 머리가 혼란스럽다. 정호승 시인은 “인생의 힘은 견디는 힘”이라고 말하였지만 인내의 임계점을 벗어나고 있다는 시중의 여론이다.세계경제포럼(WEF)은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첫째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바른미래당이 27일 유은혜(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명철회 및 후보자 본인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교육부장관이자 사회부총리를 담당하기에 유 후보자가 여러 모로 부족하다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전임 장관이 박수를 받으며 떠난 자리가 아닌 만큼 국회가 자격미달 후보자를 수용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정부여당은 충분히 상황을 파악해 합당한 조치를 해주시길 촉구한다"고 지명철회를 요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0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유 후보자의 실정법 위반 사항은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국당 교육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유 후보자와 같은 무자격 후보에 대해 더 이상의 의원불패 신화는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한다"면서 "유 후보자의 부실한 자료제출에도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많은 문제점과 실정법 위반이 지적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자의 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우리 교육은 여전히 입시중심 교육에 머물러 있고, 과도한 성적 경쟁을 하고 있다.…입시·경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게 공부할 수 있도록 새 교육과정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문·예·체 교육을 활성화하고,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학교를 혁신하겠다.”유은혜(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19일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모두 발언의 일부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교육계에서 가장 먼저 나온 반응은 ‘어이없다’ ‘정말 현장을 모르는구나’였다.“공허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내년 총선에 나가겠다는 건지, 안 나가겠다는 건지…”이찬열(바른미래당) 교육위원장은 19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게 '임기' 문제를 언급하며 압박했다.이 위원장은 "(21대) 총선에 출마한다면 부총리 겸 장관직을 1년 남짓 밖에 하지 못한다. 나는 교육부 장관은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이어 “교육부 장관은 문 대통령의 대통령 공약을 임기 말까지 함께 해야 성공적으로 교육정책을 수행·완성할 수 있는데, 대통령 측근 인사로 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료제출이 불성실하다. 청문회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의사일정은 여야 합의로 정한 것이니 청문회 연기는 있을 수 없다”19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국회 청문회는 시작부터 충돌이었다.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시작된 유 후보자 청문회는 한 시간가량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만 이뤄지며 낭비됐다.야당 의원들은 유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를 성토했고, 여당 의원들은 과거 청문회와 비교하면 유 후보자는 자료를 많이 제출했다고 방어했다.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숨길 게 없다면 개인정보는 본인만
[에듀인뉴스=한치원·지준호 기자] 유은혜 교육부장관 후보의 우석대 근무가 당시 '겸직금지' 국회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유 후보자는 국회의원 당선 후 겸직을 금지하고 있는 국회법을 위반했다.유 후보자가 청문회 자료로 제출한 경력증명서에는 2011년 9월1일부터 2012년 7월21일까지 A대학 겸임전임강사로 근무하다가 2012년 7월22일부터 2013년 8월31일까지 겸임조교수로 근무했다. 이 기간 동안 유 후보자는 실제 2011년 2학기만 강의 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인사청문회. 에듀인뉴스에서는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자의 자질과 역할을 제대로 검증하는 바로미터를 제시하기 위해 교육부 기획관리실장 한 자리에서만 7명의 장관을 모신 특별한 이력을 가진 이기우 재능대 총장과 5명의 역대 교육부 장관을 인터뷰 해 논문 ‘교육부장관 리더십 탐색’을 발표한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와 함께 '교육부 장관의 자질과 역할'을 묻는 좌담을 진행했다. 15일 진행된 이날 좌담의 사회는 에듀인뉴스 편집위원인 서정화 홍익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교육부 장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유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되는 등 도덕성 논란이 가속화 되고 있다.지난 17일 하루에도 유 후보자에 대해 ▲최근 5년간 총 59건 교통법규 위반 ▲고액 후원금 지원한 A씨 고양시의회 의원 선출 ▲2010년 지역위원장 재직 시 시도의원 합동사무소 사용 등 새로운 의혹들이 불거졌다.앞서 유은혜 후보자는 △딸 위장전입 △아들 병역기피 △남편 사업체 소득 관련 서류 허위신고 △남편회사 이사 비서 채용 △지역구
[에듀인뉴스=한치원·지준호 기자] 유은혜(사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19일로 다가온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자녀 위장전입과 병역 특혜, 피감기관 소유 건물에 지역구 사무실 임차, 남편 회사 사내이사 보좌진(별정직 공무원) 채용 등 의혹에 이어 정치자금법 위반까지 확인되면서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지난 12일 KBS 보도에 따르면, 유 후보자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9대 의원 시절 정치자금 집행 내역서에 주말에 기자들과 간담회를 했다는 내역이 나온다. 지난 2013~2015년까지 휴일인 토, 일요일 기자간담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유·초·중등교육 권한 시도교육청 이관을 놓고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양측 간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던 '지방분권 특별법' 마지막 조율 과정에 ‘압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김승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전북교육감)은 13일 교육부를 향해 불손과 결례로 격을 낮춘 조직이라며 노골적인 불만을 터트렸다.김 교육감은 이날 교육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예정된 회의를 일방적으로 취소하는가 하면 장관 불참을 이유로 회의장까지 제공하지 않는 등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유은혜(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국회 교육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19일에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인사청문회는 후보자 선서와 모두발언, 의원들의 질의와 후보자의 답변, 마지막으로 후보자 최종 발언 순으로 진행된다.현재까지 인사청문회 관련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제출은 총 50개 기관 1183건으로 각 기관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요구받은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유 후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청와대 청원 6만3000여건. 6일(오후 5시 기준) 유은혜(사진) 교육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반대 국민청원 숫자다. 청원이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자녀 문제 등 의혹이 잇따르자 더불어민주당이 유 내정자 구하기에 나섰다.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는 안 된다”면서 “유은혜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흠집내기식 의혹 제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논평했다.신동근 원내부대표도 정책조정회의에서 “유은혜 후보가 교육 전문가가 아니라는 비판이 있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정기국회 일정이 지난 3일 시작됐다. 100일의 여정으로 진행되는 정기국회의 하이라이트인 국정감사는 오는 10월10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다. 특히 교문위에서 교육위로 분리된 후 첫 번째 국정감사를 맞는 교육위는 첨예한 여야 격돌이 첨예할 전망이다. 유은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학입시 공론화 논란, 대학역량평가, 대학강사 교원지위 부여 등 굵직한 이슈에서 이견이 크기 때문이다. 는 새 출발 교육위의 정기국회 쟁점사항을 짚어봤다.유은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야당 “의원 불패 없다”가장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는 고용 창출하는 곳이 아닙니다. 학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부수적으로 고용 창출이 수반될 뿐입니다. 불행히도 유은혜 의원님은 이 의견에 동의를 하지 않는 것 같네요.” “저는 기간제교사며, 한 아이의 엄마며, 임용준비하는 고시생입니다. 의원님이 법안 내셨던 그해 전 임용 최종에서 떨어졌습니다. 저처럼 죽을똥 살똥하는 사람도 요행 바라지 않습니다. 과정과 절차가 공정해야 정의로운 사회가 됩니다.”“기간제교사는 교사가 휴직이나 장기 연수 등으로 수업을 못할 때 임시로 가르치는 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56)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1979년 김옥길, 1993년 김숙희 장관에 이어 세번째 여성 교육부 장관이다. 청와대는 30일 오후 3시 김상곤 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유은혜 의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유은혜 교육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송곡여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김근태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국장을 거쳐 2002년부터 2003까지 김 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열린우리당에서 부대변인으로 활동했고 대
새 정부의 고위공직자 임명을 앞두고 청문회가 한창이다. 새 정부가 제시한 ‘논문 표절, 부동산 투기, 위장 전입, 병역 면탈, 세금 탈루’라는 5대 인사원칙을 모두 만족하는 인사는 거의 없을 것 같다는 의구심이 현실이 되고 있다.야심 차게 제시한 인사원칙은 우리 사회 도덕성의 수준을 우리 스스로 드러내며 자괴감에 빠지도록 하는 얄궂은 잣대가 되어버렸다. 공격하는 자나 방어하는 자 누구도 이 기준에 절대적으로 만족하는 사람이 없는 채, 면피 혹은 정치적 이익만을 꾀하는, 우스꽝스럽고도 안타까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고위공직자 임명 과
4차 산업혁명시대가 시작되면서 이에 대비한 교육 혁신 필요성을 주장하는 요구가 높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재를 어떻게 육성하고 역량을 강화할 것인지, 어떤 교육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고,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에듀인뉴스는 전문가의 견해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1. 들어가는 말: 왜 과학 교육인가?과학과 기술의 영향력 확대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 등의 새로운 혁신이 매우 빠른 속도로 전 세계를 변화시키며 ‘문명 대전환’의 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