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공부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을 깨는 과정이며,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니 걱정은 떨쳐 버리고 마음껏 도전하라."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3일 광명청소년수련관에서 ‘광명과 교육. 나와 너. 더불어 다같이’를 주제로 열린 토크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토크쇼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의회 조미수 의장을 비롯해 꿈의학교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이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특성을 만들어 가고, 세상을 살면서 만나는 과제를 스스로 판단해 행동으로 옮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2, 13일 세계시민교육역량강화 연수를 성남 KOICA(한국국제협력단) 교육원에서 진행했다. 도내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와 유네스코학교 소속교사 52명이 참여해 세계시민교육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세부 주제별 공동 수업계획과 지도안을 개발했다. 특히 세계시민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경험을 발표하고 해외유학생들이 자국의 세계시민교육 현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이번 연수는 도교육청이‘지구촌과 함께하는 세계시민’교과서를 2017년부터 학교현장에 보급한 이래 세계시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성적 상위권 학생에게만 출제 예상 문제를 알려 준 의혹에 휩싸인 광주 A고교에서는 지난 8일부터 특별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의 한 사립고에서는 지난 4월 중간고사 수학시험 21개 문항 중 18개가 EBS 수능교재 그대로 출제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된 바 있다.이 뿐만이 아니다. 취재 결과 경기도 B고교에서는 수학 교과서에 나온 문제를 똑같이 시험에 출제하고, 학생들에게 사전에 문제 등을 짚어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교과서 그대로 출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세 사건
[에듀인뉴스]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교과서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동반자였다.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약 이십 리 산길을 따라 학교까지 가는 동안 등에 둘러 멘 책보 안에는 어김없이 달그락 거리는 도시락과 김칫국물에 얼룩진 교과서가 들어있었다. 당시 교과서는 목숨과도 같은 소중한 존재였다.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농담 한마디까지 주의 깊게 들어야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교과서 내용을 근거로 시험문제를 출제했다. 따라서 누가 선생님의 말씀을 한 마디라도 빠뜨리지 않고 잘 기록했느냐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에듀인뉴스] 교육부는 지난 9일 국회에서 ‘고교학점제의 길을 찾다-고교학점제 점검과 진단’ 세미나를 열고 고교학점제 추진 배경을 설명하면서 우리교육의 현실을 다음과 같이 진단했다.①고교교육은 대입에 종속되어 획일적 교육과정 운영 ②지나친 성적 경쟁을 유발, 학교가 소수 상위권 학생의 입시성과 기준으로 이루어짐 ③일반고의 학력과 학습의욕 저하로 공교육의 위기 심화, 교육과정과 학교의 혁신을 위한 현장 동력 약화이에 대한 개선방향으로 “①교육과정을 학생이 선택함으로써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자로서의 성장 견인 ②수업·평가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1일 경기남부보훈지청 대강당에서 경기학생 평화역사탐방 프로젝트 영상 ‘100년을 거슬러 간도에서 다시 읽는 독립선언서’ 시사회를 연다. 영상에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경기 학생대표 33명이 4월9일부터 간도지역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한 4박5일의 여정이 담겨 있다. 이밖에 조상들의 항일 역사가 깃든 해란강, 일송정, 청산리 및 봉오동 전적지, 명동학교 등에 대한 역사적 의미도 영상에 담았다.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을 각 학교에 보급해 교과나 비교과 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천시가 주최하고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과 24초영화제 청소년기획단이 주관하는 제7회 24초 영화제에서 출품작을 공모한다.참가대상은 14세~24세 청소년이다.각자의 개성과 상상을 펼칠 수 있는 자유주제와 ‘공개’라는 특별주제 중 선택해 24초 길이로 제작하면 되고 1인 다작 제출도 가능하다.오는 8월 4일부터 8월 10일 자정까지 구글 설문지(https://bit.ly/30nhKZR)로 출품 규격에 맞는 영상파일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이번 영화제를 기획하고 있는 청소년기획단 김우진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 10일 영어실에서 찾아가는 학생평가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부천 덕산초 김미겸 수석교사를 강사로 초청, 학생 평가 방안과 학업성적관리위원회 규정에 대한 연수를 받고 단위학교 학업성적 관리위원회 규정에 대한 컨설팅도 받았다.연수는 최근 학생들의 평가 방법과 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단위학교 교사로서 학생들의 성적을 평가하는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연수를 받은 K 교사는 "그동안 알고 있었던 학생평가 방법에 대해 더욱 구체적이고 실제적 내용을 알게 되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25년 고교학점제 전국 도입을 앞두고 열린 국회 세미나에서 '고교학점제가 고교등급제'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또 도입을 위해선 교육 이수단위 축소, 교사 증원 등 넘어야 할 장애물도 산더미라는 의견이 쏟아졌다.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점검과 진단’ 세미나 토론에 나선 김성열 서울대 입학사정관은 “고교학점제의 성패는 학생평가에 달려있다”며 “절대평가 시행 없이는 고교학점제의 근본 취지가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절대 평가 도입으로 인한 성적 부풀리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전수감사 결과 처분이 확정된 7개 유치원과 자료 제출을 거부한 3개 유치원 등 총 10개원 명단을 홈페이지에 추가 공개했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화성 예원유치원 등 7개 유치원에 대한 재정상 조치액은 총 5억6000여만원으로 1개원 당 최소 1400여만원에서 최대 1억6000여만원까지 처분을 내렸다.또 이들 유치원 중 세금 탈루가 의심되는 7억9000여만원(5개원)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3일 홈페이지에 1~4월까지 전수감사를 완료한 57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까지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 유치원과 미대상 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도내 공립유치원(병·단설)에 스프링클러를 확대·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소방시설법(18.6. 개정)’에 따르면 바닥면적 300㎡이상 병설유치원은 2020년까지 스프링클러를 의무 설치해야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년까지 의무 설치 대상 유치원 412개원에 대해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화재 초기진압과 화재 시 영유아 대피의 특수성을 감안해 의무설치 대상이 아닌 유치원(바닥면적 300㎡미만)에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0 대입 수시모집에 대비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진로진학 불안감을 해소하고, 진학 정보 제공을 위해 15일부터 19일까지‘2020 수시모집 대비 찾아가는 진로진학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진로진학 상담실은 5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하고 권역별 180명씩 총 900명을 대상으로 학부모‧수험생과 1대1 수시 전형 상담을 진행한다. 2018년까지는 진로진학 박람회나 설명회를 권역별로 진행했으나, 2019년부터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개인 맞춤형 상담 방식으로 전환했다.진로진학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채널 구독자 1000명 이상이면서 연간 영상 재생 시간 4000시간 이상인 유튜버 교사는 겸직 허가를 받아야 한다. 영상에 학생이 등장하면 학생과 학부모 사전 동의도 필요하다.교사 유튜버가 1000여명에 달하는 등 사례가 늘자, 교육부가 유튜브 활동 복무지침을 마련,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9일 교육부에 따르면, 복무지침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협의과정을 거쳐 마련했다. 교육부 복무지침에서 정하지 않은 세부기준은 복무감독 권한이 있는 교육감이 자체적으로 추가 마련해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그동안 교원 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교육부의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사용 의무화 교육부령 효력정지 집행정지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8일 원아 200명 이상의 대형 사립유치원 원장 167명이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에듀파인 의무사용 규칙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사립유치원 원장 167명은 지난 5월24일 유 장관을 상대로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 제53조의 3이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냈다. 이와 함께 본안 판결까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은 8일 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수원 혁신교육지구 운영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혁신교육지구 운영위원회는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해 혁신교육지구 운영과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의제 개발 등 혁신교육지구 운영에 필요한 중요 사안을 의결한다.이날 회의에는 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최순옥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김근기 수원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조석환 수원시의원, 강관희 학부모 대표 위원 등이 참석했다.염태
혁신학교 성장방식 거점만 성장하고 일반학교 소외시켜[에듀인뉴스] 혁신학교에 대한 찬반논란은 항상 뜨겁다. 특히 그 공과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혁신학교를 옹호하고 지속하며 그 초심을 이어가려면 새겨들어야 할 이야기가 있다.세상 모든 이치가 그러한 것처럼 혁신학교 또한 내재적 문제를 갖고 있다. 그 점에서 혁신학교에 대한 교육청의 태도나 2015 개정교육과정을 지역적으로 재구성한 ‘새로운 학력’이 교수학습방식의 다양성이나 과학적 학습 원리를 경시하고 한국교육의 상대성을 소홀하게 여긴다고 비판하면 “경쟁교육을 옹호한다”고 배제하는 풍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을 받은 안산동산고의 청문이 8일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학교와 학부모 측은 "실망스러운 청문"이었다고 입을 모았다.인남희 안산동산고 학부모 비대위원장은 "교육청은 원론적 설명만 했다"며 "왜 비공개로 하려고 했는지 이해가 가는 청문회였다"고 비판했다. 조규철 안산동산고 교장도 "충분한 소명 기회를 갖지 못했다. 지표 문제점과 재량평가의 의도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예상했지만 실망스러운 청문이었다"고 평가했다. 동산고는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이 확정되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8일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KB증권연수원에서 현장과 공감하는 교육정책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토론회에 참석한 이 교육감은 “지역 교육지원청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경기교육의 큰 그림을 그려 나가야 한다”며 “우리 지역에서 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살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학교가 지금까지 교사들의 열정으로 이어져 왔다면, 이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특색 있는 혁신교육 3.0을 만들어야 한다”며 “시장과 시의회, 지역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해 혁신교육포럼을 만들어서 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안산동산고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따른 청문회를 앞두고, 8일 안산동산고 학부모들이 청문회가 열리는 수원보훈교육연구원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날 청문회는 제한된 공개로 열린다.경기도교육청은 청문 과정을 참관인 30명으로 제한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청문 참관인은 안산동산고 측 25명, 교육청 측 5명이 들어갈 예정이다.앞서 안산동산고 측은 도교육청에 이번 지정 취소가 옳았는 지 여부를 판단하고자 청문을 공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안산동산고 관계자는 "학교 관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연수갑)은 오는 9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에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하는 제도로, 대입 중심으로 획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교육부는 2025년 본격시행을 목표로 현재 연구학교(102개교), 선도학교(252개교)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토론회는 ‘고교학점제의 길을 찾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