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전북교육청이 자사고인 상산고에 대해 자격을 취소하자 사회적 갈등이 심하다. 아직 교육부의 승인 여부와 상산고가 예고한 행정소송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최종결과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어떤 결정이 이루어져도 바람직하지 않다.지금까지의 갈등양상을 보면 사회적 공론화의 과정은 미흡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과 거리가 있으며, 두 당사자는 상식과 합리를 가볍게 여겼기 때문이다. 교육과 학교가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인간의 존엄한 삶과 공존적 가치를 가르치고 배우는 사회적 가치이자 기관이라면 지금처럼 벌어지는 갈등 양상은 그에 맞지 않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가 전주 상산고와 경기 안산동산고 등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논란 논의를 위해 오는 26일 전체회의 개최를 추진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상임위원회 개최를 반대하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실에 따르면, 이찬열 교육위원장과 오는 25일 간사회동, 26일 오전 법안소위를 연 뒤 같은 날 오후 전체회의를 하기로 협의했다.조승래 의원실 관계자는 "전체회의에서 조희연 서울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등 전국 교육감 5명도 함께할 계획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상산고와 안산동산고의 자사고 재지정이 취소된 가운데, 광주·전남의 유일한 자사고인 광양제철고는 재지정돼 희비가 엇갈렸다.전남도교육청 자율학교 등 지정 운영위원회는 20일 오후 회의를 열고 광양제철고의 자사고 지정 기간(5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학교 운영, 교육과정 운영, 교원 전문성, 재정·시설 여건, 학교 만족도, 교육청 재량 평가 등 6개 영역, 31개 지표에 걸쳐 평가했다.광양제철고는 재지정 기준인 70점을 넘어 80점대 점수를 받아 위원 만장일치로 재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포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북 상산고에 이어 안산동산고도 자율형사립교(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탈락했다. 교육부가 이에 동의할 경우 동산고는 내년 2월29일 일반고로 전환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경기도교육청은 안산동산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를 이 같이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자사고 운영성과 평가는 지정 기간 5년에 대해 학교 운영과 관련 된 평가지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자사고 재지정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안산동산고는 ▲학교운영 ▲교육과정 운영 ▲교원의 전문성 ▲재정 및 시설여건 ▲학교 만족도 등 27개 지표를 종합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상산고등학교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발표가 이뤄진 20일 상산고의 한 학부모가 김승환 전북교육감에게 편지를 띄웠다.강계숙 상산고 학부모회 대표는 이날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특강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김 교육감에게 '역시나 오늘도 교육청에 안 계신 김승환 교육감님께'로 시작하는 A4용지 5장 분량의 편지를 낭독했다.이 학부모는 편지에서 "지금 이 자리에는 잦은 (자사고 재지정) 발표일정 변경으로 수없이 많은 차표를 예매 변경하다 결국 입석으로 새벽부터 오신 학부모도 있고, 비행기 표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북 상산고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위를 잃게 되는 평가를 받은 것을 놓고 교원단체, 학부모단체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불공정평가라고 주장하는 측의 입장은 '폐지를 위해 짜고치는 불공정 평가'라는 쪽에 방점이 찍혔다.한국사립초중고학교법인협의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평가는 폐지를 위한 불공정한 평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북에 소재한 자사고는 79.61점을 받아 지정 취소되고 타시도 소재 자사고는 70점만 넘어도 지정이 유지되는 매우 불균형된 교육여건"이라며 "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박삼옥 상산고 교장이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상산고등학교의 자립형사립고 재지정 실패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 교장은 “다른 시도 자사고의 경우, 70점만 받아도 그 지위가 유지되는데, 전북 소재 자사고인 상산고는 79.61점을 받았는데도 그 지위를 박탈하는 절차를 밟게 됐다”며 “이것이 과연 김승환 교육감식 형평성이요 공정성이라면 우리는 그 부당성을 만천하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북교육청은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 79.61점으로 지정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준점 80점에 0.39점 모자른 상산고의 지정 취소에 교육부는 동의할까.전북교육청은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0.39점 부족으로 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위해 상산고 청문을 거친 후 교육부에 동의를 신청, 교육감이 동의를 최종 결정하면 일반고로 전환된다.교육부는 동의 신청을 받은 날부터 50일 이내에 동의 여부를 결정하되 2개월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북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상산고가 결국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점에 미달해 지정 취소 절차를 밟게 됐다.전북도교육청은 20일 “상산고는 운영성과 평가결과 79.61점을 얻어 재지정 기준점 미만으로 향후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전북도교육청은 전날인 19일 ‘전라북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상산고와 또다른 전북 지역 자사고인 군산중앙고의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 결과 해당 학교들은 자사고 지정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해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학의 정석' 홍성대씨가 설립한 전북 전주 상산고가 자사고 지위를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다.1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이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 70점대의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지난 18일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80점을 넘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우려를 표하며 “전북교육청이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을 할 경우 교육부에 전북교육청의 상산고 평가에 대한 불합리성을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최종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시도교육감이 평가를 통해 자율형 사립고를 임의 지정 또는 취소할 수 없도록 해야한다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은 지난 23일 자율형사립고는 원칙적으로 존치하되, 법령위반 행위가 있을 시 지정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초·중등교육법’ 제61조에 따르면 교육제도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대통령령에 따라 교원자격·수업·학년제·교과용도서의 사용·
[에듀인뉴스] 서울자율형사립고(자사고) 학교장 연합회는 지난 25일 ‘운영성과 평가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평가보고서는 자사고의 재지정 심사에 필요한 법정 서류다. 자사고 교장들이 평가보고서 제출을 거부한 이유는 평가지표가 지나치게 높아 합격점을 받기 어렵고, 재지정 절차가 ‘자사고 죽이기’ 요식절차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자사고 재지정 절차는 서울시교육감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관련 법령에 따라 교육부가 공통표준안을 만들어 평가지표와 기준점수를 정하고, 서울시교육청이 여기에 재량평가를 일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들이 서울시교육청의 운영성과평가를 거부하기로 했다.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이하 교장단)는 25일 중구 이화여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서울에는 22개 자사고가 있으며 이 중 13개교가 올해 재지정평가 대상이다. 재지정평가를 받는 자사고는 오는 29일까지 평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교장단은 "운영성과평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평가를 빙자한 '자사고 죽이기'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청이) 지정취
[에듀인뉴스=류연희 기자]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놓고 교육계가 시끄럽다.타 시도교육청보다 재지정 기준을 10점 높인 전북도교육청이 평가하는 전주 상산고 학부모들은 거리로까지 나섰다. 경기 안산동산고 학부모들도 릴레이 1인 시위 중이다. 서울의 자사고 교장들도 공동 대응에 나섰다. 어찌보면 '평가 거부'로 보일 수 있는 자사고의 모습이 낯설 수도 있지만, 교육계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그 '주체'가 바뀌었을 뿐 익숙한 풍경이다. ‘학부모’로까지 옮겨간 주체는 이제 집단을 불문하고 '평가 거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폐지를 위한 평가가 아닌 법령에서 정한 대로 평가해 달라는 것이다.”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두고 전북교육청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박삼옥(사진) 전주 상산고 교장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였다. 교육기관이자, 교육자이며 법학자인 김승환 교육감이, 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해 주는 것이다.박 교장은 이번 평가를 두고 “자사고 폐지를 위한 평가”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유는 초중등교육법에서 정한 자사고 평가 관련 내용과 전북교육청의 평가 계획이 일치하면서도 다르기 때문이다.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전북도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는 일단 받기로 결정했다. 평가결과가 기준점(80점)에 미달돼 일반고로 전환되면, 도교육청을 상대로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상산고는 20일 법인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상산고는 “이번 자사고 평가가 타 시도 자사고와의 형평성 문제, 법적 근거의 취약성, 자사고 운영의 자율권 침해 등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다만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미치는 불안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평가는 받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타 지역으로 학교를 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갈등을 빚어온 상산고가 오늘(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관련 논의에 들어갔다.이사회에서는 교육청의 평가를 거부할지, 일반고 전환 시 학교를 유지할지 아니면 다른 시도로 이전을 추진할지 오늘 결정할 예정이다. 결정에 따라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대하는 전략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상산고는 현재 자사고 재지정 평가와 관련해 전북교육청과 갈등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가 기준 점수 80점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교육청이 정한 사회적배려자전
[에듀인뉴스] 온 세상에 봄기운이 가득하다. 그러나 전주 상산고등학교 교정에는 봄소식이 없다. 전북교육청과 김승환 교육감의 비상식적이고 막무가내 교육행정으로 인재양성을 위해 헌신해온 사학 동산에 한겨울 찬바람만 가득하다. 학업에 열중해야 할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 동문은 또다시 좌절과 분노에 휩싸여 있다.전북교육청의 2019년 ‘자사고 재지정 평가계획’은 탈법으로 가득 차 있다. 평가를 빙자한 ‘상산고 죽이기’이다. 대표적으로 ‘기준점 80점’은 국민 상식과 형평성에 어긋난다. 전국 유일하게 왜 상산고만 평가 잣대가 달라야 하는
[에듀인뉴스] 전북 소재 자사고인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문제는 지역의 갈등을 넘어 전국적 이슈다. 작년 연말부터 상산고는 전북교육청과 재지정기준점수와 사회통합전형점수로 갈등을 보이더니 급기야는 지난 15일(금) 전북교육청 앞에서 상산고 동문을 비롯한 학부모들이 전북교육청이 상산고 재지정자격기준점수를 80점으로 정한 것은 ‘상산고 죽이기’라고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 이처럼 그 양상이 극한적인 까닭은 서울의 22개를 비롯해 전국의 42개 자사고 중에서 올해 전국적으로는 24개, 서울은 13개 학교가 재지정평가를 받는데 상산고의 자사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불합리한 자사고 평가지표를 즉각 시정하라.” "소통 빵점, 법규 무시, 지금까지 이런 교육감은 없었다."전북 전주 상산고 동문과 학부모들이 전북도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계획’이 형평·공정성에 어긋난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상산고 총동창회와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 전북교육청 앞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총궐기대회를 열고 “불합리한 자사고 평가지표를 즉각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상산고 교문을 출발해 도교육청까지 2㎞ 구간을 도보행진했다. 이들은 ‘전북교육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