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비리 의혹을 언급하며 조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다.이들은 23일 오전 조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 딸의 입학비리 의혹을 밝히기 위해 그 당시 부산대 의전원 입시에 응시했던 모든 지원자들의 서류를 공개해 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를 국정철학으로 내세웠던 정부의 장관 후보자가 특권층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남의 귀한 자식들은 붕어·가재로 살 것을 종용하면서 정작 자신의 자녀는 온갖 편법을 동원해 용을 만드는 이중성에 분노가 치밀어 올라 주체할 수가 없다.”시민단체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국민모임)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국민모임은 21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국민모임은 "조 후보자는 이쯤에서 자녀의 입시비리에 대해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남의 귀한 자식들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2일 서울과 부산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요청에 모두 '동의'하자 교육계 반응은 엇갈렸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는 이날 "예측가능성과 신뢰성이 생명인 교육에 큰 오점을 남겼다"고 비판했다.교총은 "학생, 학부모, 학교의 혼란과 피해를 막는 것이 교육부의 책무지만 이번 결과는 자사고 폐지(정책) 수순에 불과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장기간 혼란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고 측이 행정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런 과정의 혼란과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충남 천안시 소재 A대학교 총학생회가 학생회비 600만원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학생회 측 등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오후 12시경 학생회 총무를 맡고 있는 A씨에게 검사를 사칭한 남자들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학생회 통장에 문제가 있으니 600만원을 (A씨)개인통장으로 이체하라고 지시했다.이어 사기 일당은 A씨에게 이체된 통장 카드를 가지고 학교 정문 앞으로 오게 한 후, 받은 카드를 이용해 돈을 찾아 도주했다.이후 A씨는 100만원씩 6회에 걸쳐 600만원이 인출된 것을 확인하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절대평가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수능시험을 논술형으로 바꿔 학생부나 면접을 일부 활용하는 '수능종합전형'을 만들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참교육연구소는 지난 28일 건국대에서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대입제도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제안했다. 전경원 참교육연구소장은 “고교학점제와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올해 2025학년도 대입제도를 논의해야 한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차기 이사장 후보에 김동열 수석부이사장이 단독 입후보했다.19일 한유총에 따르면 오영란 전남지회장이 후보직을 사퇴해 단독 입후보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김 수석부이사장은 충남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강성’으로 분류된다.한유총은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컨벤션홀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새 이사장 선거를 한다. 대의원 385명 가운데 과반이 참석해 참석인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으면 이사장으로 선출된다. 한편 일각에서 주장하는 이덕선 이사장 재추대는 실현되기 어렵다
[에듀인뉴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오는 18일 재논의 예정이다.쟁점은 학교 자체종결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설치 기관 및 구성이다.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학교장이 책임자로서 권한과 신뢰, 학폭위 공정성 담보 장치’ 등 미비다.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소위는 이 부분에 대한 교육부의 보완을 요청한 상태다.교육부가 정책숙려제 2호 안건으로 제시한 학교폭력 개선 방안의 핵심은 첫째,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 중 경미한 처벌을 받은 경우(1호 서면사과, 2호 접근금지, 3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유총이 새로운 이사장 선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덕선 이사장의 사퇴시사와 서울시교육청 시정명령에 따른 것이다.8일 한유총에 따르면,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컨벤션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사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이미 예정된 것으로 서울시교육청 시정명령에 따른 재선거다.한유총은 지난해 12월 교육청 허가 정관이 아닌 자체 개정한 임의 정관에 따라 이사장 선거를 진행했다가 서울시교육청 실태조사에서 적발된 바 있다. 당시 선거를 통해 이덕선 이사장이 선출됐다.애초 이번 재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2028학년도에 수시·정시를 통합하겠다는 방안은 수능을 무력화해 대입제도를 학생부종합전형(학종) 100%로 만들겠다는 꼼수다. 학종에 대한 불신이 큰 현실을 외면한 채 혼란을 키우고 있는 김경범 서울대 교수를 국가교육회의에서 내보내야 한다.”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공정사회)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 열고 국가교육회의 위원인 김경범 서울대 교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2028학년도 대입제도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앞서 14일 청주 오송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교원연수 행사에서 김경범 교수
올해의 교육계는 대입제도개편으로 시작해 사립유치원 문제로 마무리되고 있다. 교육감 선거, 교육부장관 경질 및 임명 논란, 스쿨미투,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이 중간중간 발생해 국민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에서는 올해를 마감하며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1003명이 참여한 SNS 설문을 바탕으로 참여자 다수가 선택한 10개의 뉴스를 바탕으로 '2018년 교육 10대 뉴스'를 선정, 정리했다.6위 : 무상교복, 무상급식...고교무상정책(41.7%)▲보편적 복지정책...무상교복 넘어 고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장해랑 EBS 사장이 6일 사의를 표했다.‘일신상의 이유’라고 밝히긴 했지만, 연임을 위해 지원한 이번 공모에서 지난 5일 방통위가 재공모를 결정한 것이 사실상 장 사장의 연임을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 것이 사의 표명의 이유로 보인다.장 사장은 KBS와 UHD 방송 송신비용을 합의하는 내용의 밀실 각서를 체결했다는 의혹으로 지난 7월부터 이어진 언론노조 EBS본부의 반발에 따른 부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장 사장은 지난해 7월 우종범 전 사장이 자진사퇴한 후 9월부터 잔여임기를 맡아 지난달 29일 임기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유시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장이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대선 당시 '꽃할배유세단' 활동이 EBS법에 위반이라는 지적이다. 또 '북한 테마 기행' 제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혀 최근 김정은 퍼즐에 이어 편파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유 이사장은 5일 대선 캠프에서 활동해 이사장 임명 결격사유에 해당한다는 최연혜 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적이 없다”며 “선관위의 유권해석도 받았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앞서 최연혜 의원은 “유 이사장이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서울대학교 제27대 총장 최종 후보로 오세정(65 사진)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가 선출했다.27일 서울대 이사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호암교수회관에서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 뒤 투표를 통해 오 명예교수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이사회는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로부터 추천받은 오 명예교수, 이우일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정근식 사회학과 교수 등 3명의 후보를 평가한 뒤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오 명예교수가 총장으로 취임하면 서울대 물리학부 출신 최초의 총장이 된다. 조완규 제18대 총장이 서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15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 시험지에 오탈자가 발견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정오표'를 배부하는 등 수능출제 및 관리에 또다시 '구멍'이 생겼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교육당국이 수능시험의 오탈자 사실을 시험당일까지 숨기려 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수능출제와 관리를 맡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에 대한 비판론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교육부와 평가원이 이날 공개한 ‘정오표’(사진)의 내용은 1교시 국어영역 12면 33~35번 관련 지문과 35번
권위는 사회를 지탱하는 내구력이다. 그런데 신임 유은혜 교육부 장관의 내구력은 청문회를 통하여 다 소진되었다는 게 일선 교육계의 평가다.교육의 중심가치가 흔들리니 부속가치도 혼란스럽다. 줄기가 흔들리니 가지가 요동치는 격이다. 교육자는 욕을 먹어도 조롱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보통 시민의 상식에서 볼 때 장관이라고 증류수처럼 살아가야 한다고 요구할 수는 없다.하지만 사회통념과 사회상규에 비추어 보통 수준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청문회에서 드러난 도덕성, 전문성, 역량 면에서 교육부 장관의 자질은 아닌 것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바른미래당이 27일 유은혜(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명철회 및 후보자 본인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교육부장관이자 사회부총리를 담당하기에 유 후보자가 여러 모로 부족하다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전임 장관이 박수를 받으며 떠난 자리가 아닌 만큼 국회가 자격미달 후보자를 수용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정부여당은 충분히 상황을 파악해 합당한 조치를 해주시길 촉구한다"고 지명철회를 요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오세정(사진) 바른미래당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제27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다. 21일 오세정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오 의원은 국회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울대 자연대 학장 출신 오 의원은 2014년 제26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서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과 함께 최종 후보 3인으로 추천됐다. 당시 오 의원은 학내 정책평가에서 1위를 했지만, 이사회는 성 전 총장을 26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이후 2016년 제20대 비례대표로 국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0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유 후보자의 실정법 위반 사항은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국당 교육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유 후보자와 같은 무자격 후보에 대해 더 이상의 의원불패 신화는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한다"면서 "유 후보자의 부실한 자료제출에도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많은 문제점과 실정법 위반이 지적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자의 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유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되는 등 도덕성 논란이 가속화 되고 있다.지난 17일 하루에도 유 후보자에 대해 ▲최근 5년간 총 59건 교통법규 위반 ▲고액 후원금 지원한 A씨 고양시의회 의원 선출 ▲2010년 지역위원장 재직 시 시도의원 합동사무소 사용 등 새로운 의혹들이 불거졌다.앞서 유은혜 후보자는 △딸 위장전입 △아들 병역기피 △남편 사업체 소득 관련 서류 허위신고 △남편회사 이사 비서 채용 △지역구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조선대에 이어 순천대도 총장이 사퇴하는 등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후폭풍이 거세다.박진성 순천대 총장은 3일 성명을 통해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순천대가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돼 이의신청을 했으나 안타깝게도 최종 결정됐다”며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박 총장은 “학내 구성원의 합의를 거쳐 교무처장(총장직무대리) 등 보직자를 추천하면 임용절차를 마치는 즉시 사퇴하겠다”며 “추천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추천 임용기간을 고려해 9월말에 지체없이 물러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조선대는 ‘자율개선대학’ 탈락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