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8일 서대문 충정빌딩 4층 D Hall에서 ‘정파‧이념 초월한 제21대 교육국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교총은 오는 30일 개원하는 제21대 국회가 올바른 입법을 통해 교육 정상화와 도약을 향한 발걸음에 협력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또 9월 신학년제 논의 범국가적 협의기구 구성, 취약계층 학생 교육권 보장 위한 교육복지기본법 제정 등을 제안했다.(관련기사 참조) 다음은 교육현안 등에 대한 교총 회장단과의 질의 응답 내용이다. 교원업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전국 고교 교원들은 마스크 착용 수업과 감염 예방을 위한 학생 생활지도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 1‧2학년의 등교수업 형태는 ‘매일 등교’와 ‘격주 등교’가 각각 절반 정도 비율로 나타났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고교 교원 23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교 등교수업 관련 긴급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하윤수 교총회장은 “현장 교사와 학생들은 더운 날씨에 마스크 착용 수업을 하느라 숨이 차고, 의사 전달에도 어려움을 겪는데다,
[에듀인뉴스] 2019년에는 험악해진 한일관계 때문에 “이 시국에~”라는 말이 유행하더니,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코 시국에~”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이 시국이 생각보다 오래가더니, 이 '코 시국'도 도무지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한 두달 정도일 줄 알았더니 반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내년까지도 계속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어느새 일시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당장 마스크만 해도 이제는 이슬람 문화권의 케피야, 히잡처럼 일상복장이 되어버렸다. “조만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등교 개학을 앞둔 15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교원단체 대표자들과 만나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수 상황에 맞는 적극적 지원책 마련, '재난형 학사운영' 특별법 제정 등 제안이 나왔다. 유 부총리는 스승의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엽합회(교총)·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교사노동조합연맹·새로운학교네트워크·실천교육교사모임·좋은교사운동 등 6개 교원단체 대표자들과 만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미래에 먼저 도착해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며 “전국 모든 학교가 에듀테크를 활용한 원격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도 최선을 다해 선생님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며 “원격수업 시스템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이어 “샘물처럼 자신이 채운 것을 제자들에게 나눠주는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부모님뿐 아니라 코로나에 맞서고 있는 국민 모두에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에듀인뉴스는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 현장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교육자를 찾아 인터뷰를 진행, 소개하는 ‘멋진 교육자들’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코로나19 시국에 전국 학생들을 섭외해 선생님 응원송 영상을 만든 김석목 경기 김포 호수초 선생님(전국영화교육연구회 부회장)입니. 교육법/ 인권/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은 김석목 선생님은 모든 선생님에게 응원이 되는 영상, 학생들도 선생님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학생들의 선생님을 위한 응원송을 만들어 화제가 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공립유치원 조직문화가 민주적이라고 생각하는 유치원교사는 1.5%에 불과했다. 민주적이지 않은 이유로 교사들은 비민주적인 업무분장(56.7%)을 꼽았다. 서울교사노조는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공립유치원 교사 390명(공립유치원 교사의 40%)을 대상으로 ‘서울시 공립유치원의 업무실태와 조직문화’에 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먼저 ‘공립유치원의 조직문화가 민주적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매우 민주적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6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1.5%에 불과했다. 반면 ‘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민원을 교육적 소통 통로로 전환하기 위해 (가칭)민원절차개선법 입법이 추진될 전망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12일 서울 조합 대회의실에서 ‘교육이 가능한 학교 만들기 10만 교원 조사사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일~12월 6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약 4만9000여 유·초·중·고·특수학교 전교조 조합원과 일반 교원이 참여했다.교사들은 행정업무를 교육활동 집중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또 10명 중 6명은 민
두 개의 불쾌한 글[에듀인뉴스] 얼마 전, 교사를 불쾌하게 만드는 두 개의 글이 올라왔다. 하나는 충청남도교육청노동조합이 4월 24일 배포한 라는 제목의 시국 성명이고, 다른 하나는 이라는 News1의 4월 26일자 기사다. 각종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절제되지 않은 감정들만이 성명서와 기사에 덕지덕지 붙어 있다. 그냥 그렇게 질러 버리고 말면 다인가. 불필요한 갈등만 유발하고 소모적인 논쟁과 서로에 대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와 교육부, 시도교육청은 학교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에 나서야 한다.”교육부가 오는 13일 고교 3학년부터 순차 등교수업을 결정하자, 교원단체들은 일제히 학교 현장이 수업과 방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 당국은 후속 지원과 적극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4일 교육부 등교개학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교육에 전념해야 할 학교와 교원들에게 감염 예방의 무한책임까지 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도 "교육부와 교육청은 등교수업과 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교조 충남지부(전교조)가 충남교육청에 교사와 행정직의 업무를 명확히 분리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전교조는 29일 도교육청에서 ‘교육공동체 상생방안 마련 요구’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공동체의 분열과 갈등이 더 심해지기 전에 상생의 길을 제안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충남교육청노조는 ‘코로나19 긴급돌봄수당’ 관련 성명을 통해 교사들을 비판하고 나서 교육청노조와 교원 간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전교조는 이날 “충남교육청노조가 문제를 제기한 돌봄 업무는 마을(지역) 돌봄 형태로 바꿔 지자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 온라인 개학 등으로 명퇴 신청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교사로서의 사명과 함께 직업 안정성 등의 이유로 교직을 선택하는 수많은 인재들이 있지만 왜 교직 생활을 오래한 교사들은 학교를 떠나려는 것일까. 분명 그들의 노하우는 전수되어야 할 마땅한 가치가 있는데도 말이다.‘극한직업, 선생님을 부탁해’(신건철, 정재석, 안미영, 왕건환, 이상우)는 왜 교사가 행복하지 않은지, 무엇이 교사를 힘들고 지치게 하는지 교직의 이면을 다룬 현장형 책이다.책에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온라인수업 상황과 부합하지 않는 출석률 보고요청을 지양해 달라는 현장의 요구가 나왔다. 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은 17일 성명을 통해 “온라인 수업 상황과 부합하지 않는 출석률에 대한 보고 요청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실천교사는 “출석은 중요하지만 매일 오전 10시에 출석률을 보고하라는 것은 일주일간 학습을 출결로 인정한다는 지침과도 모순될뿐더러 온라인 수업의 특징을 살리는 행태로 보기 어렵다”며 “특히 온라인 수업의 경우 학생 피로도가 커 장시간 학생을 묶어두는 방식의 학습은 부적절한데 결국 이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가 한 달 넘게 지속한 가운데, 교사들은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학교마다 2~3일에 한 번 정도 학교에 출근해 업무를 보았다. 또 초등학교는 긴급돌봄 시행으로 출근하는 교사들도 있었다. 이때 교육부는 특히 긴급돌봄에 점심을 제공한다고 밝혀 담당 교사들이 아이들의 도시락 등을 구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다.학교는 급식을 하는 공간인데 왜 외부에서 도시락 등을 구해 점심을 해결할까. 문제는 학교급식법에서 '급식 대상을 재학하는 학생'으로 한정했기 때문이다.이를 두고 긴급 돌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로 시도교육청도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사상초유의 온라인 개학 준비로 교사나 교육청 모두 걱정 속에 바쁘게 움직인다. 특히 걱정은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지역이다. 교육부가 민간기업 협조로 모바일 기기 등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온라인 및 가정 환경이 원격 수업에 적절한지 의문이 많다.장석웅 교육감이 이끄는 전남은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가 가장 많은 곳이다. 벌써부터 이 같은 지역의 학습력 강화를 위해 작은학교 지원 사업과 기초학력보장 사업을 해 나가고 있지만, 버겁기는 마찬가지다.그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오는 6일부터 한달 간 온라인 개학 준비를 위한 ‘온라인 수업 집중의 달’을 운영한다. 온라인 개학 준비에 필요한 내용이 아닌 다른 공문 등을 학교에 내려 보내지 않겠다는 것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온라인 수업 준비와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수업 집중의 달은 오는 6일부터 초‧중‧고교 모든 학교 급에서 한 달간 운영되며 교사 대상 외부 연수 및 회의, 출장 요청 등을 지양하고 부득이한 필수 공문 및 회의인 경우 교육청에서 신중히 판단해 추진
[에듀인뉴스] 계속되는 개학연기 소식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걱정하는 우리 부모님들과 어른들.많은 분들이 학교와 교사,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는 동시에 빈둥빈둥 놀고(?) 있지 않은지 걱정이 많으신 듯하다.하지만 “우리 학교! 이상 無”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다.우리 삼덕초등학교를 예로 들어 요즘 학교의 일상을 소개해 보고자하며 학교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교육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텅빈 학교만을 상상하며 걱정하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사진을 많이 준비했다.) 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 대다수는 방과후학교를 학교가 주관하면 안 되고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과후학교를 위해 교실을 강사에게 내어주는 것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보였다.전북교사노동조합은 전국 17개 시도 교사 1105명이 응답한 방과후학교 정책 인식 조사결과를 30일 발표했다.조사결과 교사 94.1%는 방과후학교의 학교 주관에 반대했고, 99.7%는 교사가 행정업무를 하는 것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교사 79.4%가 방과후강사비를 품의하고 있으며, 91.4%는 강사 채용 공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행 중인 ‘긴급돌봄 7시’ 정책에 대해 교사 대부분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돌봄 업무는 지자체로 이관해 '교육'과 '보육'을 구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교사노조준비위원회가 지난 15~17일 교사 온라인커뮤니티를 활용해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와 파견기관 근무교사 7315명을 대상으로 ‘돌봄교실’ 정책에 대해 조사한 결과, 법적 임무가 아닌 돌봄교실 관리업무 처리에 교사들은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18일 전북교사
[에듀인뉴스] 조희연 교육감님의 진정어린 대교사 사과를 요구한다.나는 개인적으로 진보교육감들이 표방하는 혁신교육에 대한 생각을 지지한다. 그런데 혁신교육의 대표주자격인 조희연 교육감의 '일 안해도 월급 받는 그룹'이라는 페이스북 표현을 보고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학교에는 '일 안해도 월급 받는 그룹'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조 교육감이 지칭한 그 '일 안해도 월급 받는 그룹'은 누구를 말하는 것입니까? 묻지 않을 수 없다.일단 교육감 발언에 분노하는 서울교사들의 근무에 대한 팩트체크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