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교직원회, 학부모회, 학생회의 설치‧운영을 학교에 의무화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15일 표명했다. 교총은 이날 강득구 의원실에 공식 의견서를 전달하고 개정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앞서 강 의원은 교직원회, 학부모회, 학생회는 학교 운영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는 그 의견을 존중하고 교직원회, 학부모회, 학생회 대표가 학운위에 참여하도록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교총은 “현행 교육기
[에듀인뉴스] 코로나19는 당연시 하던 많은 것들을 낯설게 보게 만들었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청, 교육부 등 교육주체의 정체성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게 되었다. 원격수업 체제를 정상적 교육과정 이수 방법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가? 교사와 학생 각자 숨기고 싶은 면은 숨기고, 보이고 싶은 면만 보여주는 격리된 온라인 수업환경은 인간소외 현상을 부채질하지 않겠는가? 온라인교육 플랫폼이 갖춰야 할 필수요소는 무엇인가? 국민의 돌봄과 복지 요구가 더욱 커진 코로나19 환경에서 학교는 어떤 역할을 해야
[에듀인뉴스] 文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가장 취약한 비정규직을 정면으로 배반하는 정책이다.이 정책의 주 타깃은 월 300만원 버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이다. 정규직화로 증가한 인건비, 복리후생비, 연금 등 부대비용의 부담은 하층기업, 협력업체로 흘러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 부담은 오롯이 일자리 피라미드 맨 아래층에 위치한 비정규직에게 축적된다.비정규직도 다양한 형태가 있고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르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위한다는 정책이 도리어 극단으로 나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하여, 결국 일자리 피라미드 맨 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시설미화원 처우개선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전담팀은 도교육청 교육공무직관리팀 사무관을 비롯,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13명으로 구성, 임기는 10월 말까지다.전담팀은 26일 첫 회의를 열어 시설미화원 운영에 있어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논의했다. 전담팀은 또 직속기관 조사팀, 학교 조사팀으로 나눠 실사를 진행해 이를 토대로 시설미화원 배치기준, 근무시간, 환경 등의 적정성을 검토해 부족한 점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우호삼 노사협력과장은 “시설미화원 모두 경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27일 서울 여의도공원 앞에서 초등돌봄 노동자대회를 열고 돌봄교실 법제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긴급돌봄 안전대책 마련, 돌봄교실 법제화, 돌봄 전담사 시간제 근무 폐지 등을 요구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속 긴급돌봄에 대한 안전 대책을 세우고, 초등돌봄교실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돌봄 전담사 시간제 근무를 폐지하라."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27일 서울 여의도공원 앞에서 초등돌봄 노동자대회를 열고 돌봄교실 법제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개학이 연기됐지만 '긴급돌봄'으로 계속됐다. 돌봄전담사나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들은 평상시 이상 근무했다"며 "마스크나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긴급돌봄에 대한 안전 대책을 세우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미래통합당 10명의 원·내외 인사들이 ‘요즘것들연구소’ 발대식을 갖는다. 이들은 연구소 첫 출범행사로 ‘인국공 로또취업 성토대회’를 오는 29일 개최한다.‘요즘것들연구소’는 청년에 대한 무지無知와 무시無視에서 비롯된 기성 정당의 낡은 접근 방식을 되돌아보고, 뼈저리게 반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기 위해 출범한다. 진정한 청년 문제 해결사로 거듭나기 위해 청년들이 공감하고, 분노하고, 고통 받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문제를 찾아내 최종적으로 완전 해결을 목표로 활동하겠다는 것. 연구소 초대 연구원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충남지역 3개 교육계 노동조합이 협의회를 발족하고 학교현장의 불평등 실태 개선을 촉구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남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지부 등 3개 노조는 23일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충남학교노동조합협의회(협의회)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협의회는 “다수 비정규직 노동자 등 다양한 직종의 구성원이 학교공동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고용은 불안하고 비정규직 차별이 발생하며 건강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학교 구성원의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행동이 필요한 현실이기에 협의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 제도, 교육 정책, 교육 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에듀인뉴스] ‘정치하
[에듀인뉴스=여원현 기자] 아무도 예상치 못한 변수,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대부분의 사회 활동이 마비될 정보로 힘겨운 생활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학교 등교일정이 늦춰지고 학원은 휴원과 개원을 이어가고 있어 취업, 대학진학 등 진로 준비를 해야 할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은 더욱 걱정이 많아졌다. 실제로 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불황이면 기업들의 재정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청년 비정규직이라는 우리 사회의 아픈 부분에서 올해 고졸 학력의 취업률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우선 사상 초유 코로나19 사태로 미뤄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지난 5월 초부터 꽃뫼버들마을코오롱아파트, 동일운수(주) 등 공동주택단지·사업장 7개소에서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 공간·샤워 시설 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수원시가 2015년 시작한 ‘경비·미화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경비·미화 노동자의 휴식 공간을 수리해주는 것이다.휴게시설에 도배를 하고, 장판을 깔고, 싱크대 등 내부시설을 수리해준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수원시회 불꽃봉사회’가 토목·보일러·배관·전기 공사를, ‘수원도배필름타일학원 스마일봉사회’가 도배·장판 시공을 재능기부
[에듀인뉴스] 최근 교육, 일자리 등 청년의 삶과 밀접하게 연계된 사회문제들이 이슈로 대두되면서, 청년들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자 사회활동 참여를 높여가고 있다. 20대 정치인의 탄생은 물론, 각종 사회활동단체의 대표를 청년이 직접 맡으며 그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에듀인뉴스는 백경훈 청사진 공동대표를 통해 청년들이 바라는 세상을 독자에게 알리고자 ‘전지적청년시점’을 연재한다.[에듀인뉴스] 21대 국회 시작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이익공유제 법제화 추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는 않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2월 복직 등 교원의 휴직 후 조기복직 등으로 기간제교원이 계약 기간 중 해고되는 불공정 계약관행이 개선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지난 22일 휴직 교원의 조기복직으로 비정규직인 기간제교사가 계약기간 중 중도해고 되고, 법적 의무사항인 해고예고절차나 퇴직금 등 권리구제절차가 불완전하게 운영되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는 내용의 ‘기간제교원 중도해고 관련 불공정 관행 개선’ 방안을 마련해 교육부와 전국 17개 교육청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이 같은 국민권익위 권고가 최근 이슈가 된 경기도교육청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돌봄교실 법제화 철회가 알려지자 이번에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산하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22일 성명을 발표하고 "교육부가 돌봄교실 법제화를 철회한 것은 교육구성원의 의견을 무시한 경솔한 처사"라며 "돌봄교실 법안은 교육주체들에게 상처와 분노만 남겼다"고 주장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19일 돌봄교실 업무를 학교사무로 하는 법안을 입법예고 했으나 교원단체들의 반발로 이틀 만에 철회했다.(관련기사 참조)교육공무직본부는 "그동안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은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
[에듀인뉴스] 드디어 등교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등교방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집단지혜를 모아야 할 것 같다.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 감염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엄청난 전염력에 비춰볼 때 1918년의 스페인 독감처럼 봄의 1차 대유행이 아니라 가을과 겨울의 2차 대유행이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경고를 따르자면, 코로나19 치료제와 예방약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야 한다. 그러나 급속한 경제침체와 생활고 및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11일 오전 도교육청 제2청사 4층에서 교육인권경영센터 개관식과 함께 교육인권경영 선언식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박종훈 교육감, 경상남도의회 표병호 교육위원장과 원성일 의원, 학생·학부모·교사·학교운영위원회, 교원단체, 공무원 노동조합,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등 교육공동체 대표가 참석했다.개관 행사는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초등용, 중등용으로 각각 2차시 분량의 인권수업 꾸러미로 제작돼 배포된다. 교육인권경영센터 홈페이지 인권교육-교육자료 메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에듀인뉴스] 제21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국회 4당(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민생당) 소속 청년들은어떻게 평가할까. 또 총선 결과는 앞으로 4년의 교육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여의도 민생당사에서 만난 4당의 청년들과 △총선 총평(소속당, 상대당) △자사고 등 일반고 전환 △고교학점제와 국가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주제 : 제21대 총선 총평 및 앞으로 4년 교육정책 예상일시 및 장소 : 2020년 4월 27일(월) 서울 여의도 민생당 당사참석 : 남상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 교육공무직에게 경조사 휴가와 가족돌봄휴가, 병가 등에 지방공무원과 같은 수준의 유급 휴직·휴가 일수가 부여된다. 또 직종별 근로 조건 개선에도 합의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4일 단체협약을 통해 이 같이 타협했다고 26일 밝혔다.협약 주요 내용은 ▲교육공무직원의 노동조합활동 보장 ▲휴직·휴가 제도 확대 ▲근로자 보호와 근로조건 개선 등이다.지방공무원과 같은 수준의 경조사 휴가와 가족돌봄휴가, 병가 등에 유급 휴직·휴가 일수가 부여됐다. 또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임신기 근로시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가 한 달 넘게 지속한 가운데, 교사들은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학교마다 2~3일에 한 번 정도 학교에 출근해 업무를 보았다. 또 초등학교는 긴급돌봄 시행으로 출근하는 교사들도 있었다. 이때 교육부는 특히 긴급돌봄에 점심을 제공한다고 밝혀 담당 교사들이 아이들의 도시락 등을 구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다.학교는 급식을 하는 공간인데 왜 외부에서 도시락 등을 구해 점심을 해결할까. 문제는 학교급식법에서 '급식 대상을 재학하는 학생'으로 한정했기 때문이다.이를 두고 긴급 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