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倂記)하자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발의, 현장 의견 수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과될 경우 약 40년 만에 교과서에 한자가 등장하게 되지만 한글학회 등에서 반대하고 있어 주목된다.김예지 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은 지난 2일 “초등학교 국어 교과용 도서의 55%가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의 한자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표현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초중등교육법을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은 “현행법에 한자 사용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국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 부족 등으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디 정부는 12월 12일까지 수도권 학원의 집합금지를 철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국 100만 학원교육자가 거듭 호소 드립니다."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되면서 학원과 교습소에 3단계에 해당하는 집합 금지 명령이 내려지자, 한국학원총연합회(학원연합회)는 11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수도권 학원 집합 금지 행정명령 철회 촉구 전국 100만 학원교육자 궐기대회’를 열고 이 같이 호소했다.학원연합회는 "수도권 학원에 대한 집합 금지 조처를 12일까지 철회하라"며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이 ‘초등돌봄 운영 개선협의회(협의회)’ 불참을 선언했다. 또 앞으로 교사에게 돌봄 업무를 부과하는 경우 교육당국 업무 책임자 및 학교장을 전원 고발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정부와 국회가 온종일돌봄특별법(특별법) 유보 합의를 통해 돌봄 지자체 이관이라는 정책 의지를 포기했으므로 더 이상 협의회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7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긴급 간담회를 열고, 국회에 계류 증인 특별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오는 8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되는 가운데, 한국학원총연합회가 수도권 소재 학원만 3단계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적용한 것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학원총연합회는 정부의 이번 조치가 바뀌지 않을 경우 집단대응도 불사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혀 주목된다.학원총연합회가 이처럼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는 수도권 학원에 대해 정부가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적용하는 것이 차별적 대응이라는 점이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6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IACC)의 한 세션으로 ‘공익제보자 보호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한 워크숍을 12월 4일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센터가 주관해 공익제보자 보호와 반부패운동을 해온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호루라기재단’, ‘내부제보실천운동’ 등 시민단체 4곳과 함께 공동 주최한다.국제반부패회의(IACC)는 정부, 학계, 민간, 언론 등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1500~2000여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부패 국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이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 신장을 위한 법안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강 의원은 19일 공무원의 정치적 자유에 대한 제약을 완화하고 공무원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은 공무원과 공무원 신분을 가진 교원의 정치적 활동을 전면적·포괄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23일 헌법재판소는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이른바 아파트 경비원 '갑질 피해' 사건이 대중으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염 최고위원은 16일 국회서 열린 제3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아파트 관리종사자에 대한 입주민 갑질 피해가 심각하다"고 밝히며 정부에 조속한 제도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우리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대표적 주거형태인 아파트에서 최근 연달아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며 "얼마 전, 인천의 한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장이 입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제도, 교육정책, 교육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에듀인뉴스] 지난 글에서
[에듀인뉴스] 제 관심 영역은 한국 사회에서 교사의 전문 직업성, 학력시장과 입시제도 등입니다. 이 요소들이 각기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 앞으로 배민 칼럼을 통해 순차적으로 풀어나가려 합니다. 특히 전문직업성(professionalism)은 교육학적으로 중요한 교직관 중 하나이면서도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가장 무심하게 지나쳐온 개념입니다. 아무래도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 나가게 될 것 같네요.[에듀인뉴스] 교사의 전문직업성은 학생들의 삶의 공간이 되는 학교, 그리고 그들이 졸업 후 마주해야할 인생의 조건이 될 사회에 대한
[에듀인뉴스] 교사는 교육 전문가로 교육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배웠지만 그 누구도 교육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람이 없었습니다. 교육이라는 절대반지를 찾기 위해 뜻이 맞는 동료들을 모아 교육원정대를 결성해 모험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박석희 선생님과 함께 떠나보실까요? [에듀인뉴스] 교사는 교육의 전문가라고 한다. 사실 그랬으면 하는 희망의 표현일지도 모른다. 현장에서의 교사는 전문가로서의 정체성보다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체성이 더 크다. 배타적 전문성을 지닌 전문가로서의 권위를 존중받으며 남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고급 기술로 처리하기보
[에듀인뉴스] 최근 서울대의 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 발표 뒤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다수의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서울대 발표 방향을 어느 정도 예상했고 큰 입시 흐름으로 봤을 때 긍정적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서울대 발표처럼 학교교육에 중심을 둔 대학입학전형의 기본 방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원칙이며 꼭 지켜져야 할 사항입니다. 그리고 서울대의 정시모집 ‘교과평가’ 도입은 현 정부의 핵심 교육 공약인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수능중심 정시모집 확대는 매우 아쉬운 일이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돌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관련 정부기관과 공동협의가 필요하다."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돌봄전담사 노조 파업 문제를 해핼하기 위해 관련 정부기관과 공동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문을 5일 발표하고 이 같이 말했다.앞서 시도교육감협의회는 4일 청주에서 열린 제75회 총회에서 돌봄 문제를 사회 전체가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공동협의체 구성을 교육부에 제안한 바 있다.최교진 회장은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시도지사협의회, 국가교육회의 등 관계기관이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