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안도현 시인이 9월부터 경북 예천 관내 고등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시 창작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경북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예술, 체육, 생활, 교양 등의 교과 지도가 가능한 전문 직업인을 확보, 교과 지식에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가 접목된 현장성 높은 수업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그 첫 사례로 예천 관내 고교는 9월부터 ‘시 창작’ 과목을 개설해 공동으로 진행하며, 경북교육청은 예천 출신 유명 시인 안도현을 지도 교사로 초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 창작’은 운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고교학점제 등 정책을 실시하려면, 내년부터 2040년까지 해마다 초등은 4472명, 중등은 5427명의 신규 교원을 채용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2일 정의당 심상정 의원실이 공개한 교육부 위탁 정책연구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중장기 교원수급 방향 및 과제’(연구책임자인 이길재 충북대 교수) 결과보고에 따르면, 교육부가 이제껏 밝혀온 채용계획보다 초·중등 각각 연간 최소 1000명 이상 더 많은 규모다. 특히 정책 변수에 따라 교원이 얼마나 더 필요할지 구체적으로 밝힌 연구여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 1인당 학생 수인가, 아니면 학급당 학생 수인가.국가교육회의가 교원양성체제 개편을 위해 실시한 4회의 경청회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는 교사 1인당 학생 수와 학급당 학생 수였다. 예비교사, 현직교사, 교‧사대 교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아닌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국가교육회의는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근거로 들었다.그 이유는 무엇일까.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한국이 OECD에 가입한 1996년 초중고 각각 31.2명, 25.5명, 23.1명이었
[에듀인뉴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한국판 뉴딜 대표과제로 ‘그린 스마트 스쿨’ 계획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노후학교를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학교로 전환하고, 언제 어디서든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라 한다.2025년까지 국비 5조5000억과 지방비 13조 등 총사업비 18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면서 등교 개학이 연기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수도권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감염자 확산세가 통제 범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9월 1일자 교육부 인사발령에 따라 홍민식(52세)부교육감이 부임하여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홍민식(洪玟植) 부교육감은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국민윤리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아이오와(IOWA)대학에서 교육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행정고시 34회에 합격하여 1991년 4월 첫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교육부 유아교육지원과장, 과학기술인력과장, 대학지원과장,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대학지원관, 평생직업교육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였으며, 지난 2019년 1
[에듀인뉴스] 최근 교육부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해 모든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고교교육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 이는 미래 사회에 대비해 융합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지식과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의 일환이다. 여기엔 국영수 위주의 암기식‧강의식 수업‧과도한 성적 경쟁, 수능 과목 위주 교육고정 편성, 소수 상위권 학생의 입시성과 중심 교육과정 운영 등 현재 고교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해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체제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비대면시대를 맞아 미디어교육 지원에 나선다.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디어교육을 운영하고 가짜뉴스 등에 대한 팩트체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미디어교육 과정 내에 팩트체크 체험 등 내용도 내년부터 확대한다.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종합계획'을 이 같이 발표했다. 이 계획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마련했다.학생·교원 대상 미디어교육 인프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중학교 자유학년제 운영 도움 영상자료를 오는 28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교사들의 자유학년제 운영이 새로운 형태로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도교육청 자유학년제 정책추진단을 중심으로 상반기 상황을 점검한 뒤 블렌디드 러닝(원격·등교 혼합 수업) 등 자유학년제 교육과정 운영사례를 담은 영상자료를 만들었다. 자료는 ▲교과군별 활동 ▲주제선택 활동 ▲진로탐색 활동 ▲예술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 도움자료 등 총 14건이다.또 고교학점제와 연계를 고려해 중학교 3학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관악구갑, 더불어민주당)은 17대, 19대에 이어 21대에서도 상임위로 교육위원회를 선택했다. 17대와 19대에는 교육위 간사직을 수행하고 당 교육특별위원장을 맡았으며 교육시민단체 미래교육희망 이사장직을 수행하는 등 그의 의정 활동에서 교육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그런 그가 21대 국회에 다시 등장하며 교육위원장이 되었다.“대학구조개혁문제, 고교체제 개편 문제, 대입제도 정비, 고교학점제 정착 같은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계도 거센 변화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교육위원회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학기 코로나19 상황에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교사들은 ‘과밀한 학급당 학생 수’(42.6%), ‘현장과 맞지 않는 방역지침’(42.6%)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교조는 ‘코로나19 상황, 2020년 1학기 학교현장 실태와 교사 요구조사’ 결과를 21일 이 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됐으며 총 4010명의 교사가 설문에 참여했다.코로나 속 1학기 지내보니...가장 문제는 과밀학급, 현장 괴리 방역지침, 불필요한 행정업무 먼저 코로나19 상황에서 드러난 교육 현장의 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시 확대 결정한 문재인 대통령은 교육에 뚜렷한 철학이 없는 것 같다. 고교학점제를 향해 가면서 수능 강화한다는 것은 거꾸로 가는 것이다. 대학 평준화 추진하는 대통령 후보 전폭 지원하겠다.”지난 6일 와 만난 박종훈 교육감은 수능을 확대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교육 철학 부재라는 판단과 함께 아쉬움을 전했다.지난해 이른바 조국 사태로 불리는 학생부 부정 의혹으로 여론이 좋지 않자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수능 확대를 언급, 사실상 확대를 지시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문 대통령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1대 국회 교육위원회에는 10명(더불어민주당 5명, 미래통합당 4명, 열린민주당 1명)의 초선의원이 있다. 다수의 새로운 얼굴이 활약을 예정한 신입 국회의원이자 교육위원들의 생각은 앞으로 교육의 미래를 먼저 내다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에듀인뉴스는 21대 국회 초선 교육위원들의 교육 소신을 확인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기획했다.[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용인시갑을 지역구로 둔 정찬민 21대 국회 교육위원(미래통합당)은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에 당선된 지자체장 출신이다.용인시장을 수행하며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 초등 교장(승진) ▲ 선운초 강성순 ▲ 은빛초 김귀숙 ▲ 대반초 김혜련 ▲ 신용초 송경애 ▲ 산정초 이효례(전직·중임) ▲ 일동초 김동일 ▲ 수완초 황창녕 ▲ 광주화정초 장경희 ▲ 한울초 고명숙 ▲ 광주중흥초 고인자 ▲ 운천초 김길심 ▲ 광주우산초 김해임 ▲ 광주서산초 김희란 ▲ 광림초 윤은숙 ▲ 용두초 임공진 ▲ 광주대성초 정미숙(공모교장) ▲ 광주월산초 유은경 ▲ 금호초 조명철(전보) ▲ 어등초 김순옥 ▲ 장산초 김혜란 ▲ 광주용산초 양경숙 ▲ 진제초 한경애 ▲ 효천초 한현숙◇ 중등 교장(승진) ▲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과목 선택 및 개인별 교육과정 설계 지원을 위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연합 프로그램(일로On)’을 운영한다.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운영되는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연합 프로그램(일로On)’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언택트 프로그램으로 실시간·쌍방향 진로 맞춤형 온라인 컨설팅으로 진행된다.시 교육청은 진로 맞춤형 온라인 컨설팅을 위해 공학계열, 교육계열, 인문·사회계열, 예술·체육계열, 자연계열, 의학·보건계열 및 진로 탐색중 등 세부적으로 구분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안착과 일반계고 학생에게 배움, 나눔, 성장의 선순환 지원을 위한 공유 학습 공간‘나누다(÷)클래스’구축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도내 4개 고교를 선정해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을 한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 사업 참여학교와 협력 우수교 중에서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학교는 2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을 위해 19억원을 투입해 미래 고교교육의 혁신을 이끌 선도 학교를 육성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다양화에 따른 교과 기본 학력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육부 계획처럼 대학과 같은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려면 선택과목을 대폭 늘리고, 그만큼 교사수를 늘려야 한다. 학교 교육여건을 하락시키고, 특히 농어촌 교육을 황폐화하는 대규모 정원 감축을 중단하고 추가 배정에 나서라."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중등 교과교사 대규모 감축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교육부는 서울‧전남‧대구‧강원‧인천 등 중등 교과교사 정원을 1000명 이상 줄여 가배정했다. 반면 전국적으로 중등 교과 순회교사 정원을 548명 확보해 시도교육청 별로 내려 보냈다.(관련기사 참조)교총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코로나19 상황에 이뤄졌던 1학기 학교 교육에 대한 진단과 평가 결과를 모아, 8월 중순께 2학기 원격수업과 대면수업 병행에 필요한 학사운영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일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7차 대화'에서 "2학기에는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의 장점을 더욱 살릴 수 있도록 새로운 학사운영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인성·진로·실습·민주시민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원격수업으로도 소화할 수 있도록 넓히고, 원격수업에 대한 출결·평가·기록 지침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고교학점제 대비 중등 교과 순회교사 548을 확보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가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등 교과교사 570명 감축 예정인 서울시교육청에 교과 순회교사 52명을 가배정하면서 “중등 교과교사 줄여 순회교사 정원 확보한 것”이라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교육부는 2025년 전국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 준비를 위해 소인수 교과에 순회교사 548명을 확보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가배정했다. 서울 52명, 강원 28명 등이다.이번 배정은 1차 가배정으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와 시도교육청 협의를 거
[에듀인뉴스] “Stay Hungry, Stay Foolish.” 애플을 일약 세계적 기업으로 키운 고(故) 스티브 잡스는 2005년 세계적 명문 스텐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이 말을 남기는 유명한 연설을 했다. 본인이 입양아 출신으로 대학을 중퇴하며 힘든 삶을 살았음을 말하며, 항상 배고프고 목마른 듯이 부족함을 느끼며 이것을 메꾸기 위해 노력하라고 역설한 것이다. 그는 바로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虎死留皮 人死留名)’의 산증인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그가 광고에 남긴 또 다른 말 ‘Think di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남도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고교인 광양제철고등학교의 2021학년도 일반고 전환이 어렵게 됐다.전남교육청은 광양제철고의 일반고 전환과 관련, 2021학년도 전환이 어렵다는 사실을 학교 측에 통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학교운영위원회 자문 절차 미준수, 202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 촉박, 인재를 양성해 기업성장과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건학이념과 맞지 않다는 지역사회 여론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따라서, 광양제철고의 일반고 전환은 이와 같은 여건을 더 갖춘 뒤 2022학년도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