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0대 위원장 선거에 당선한 전희영 당선자와 장지철 사무총장 당선인이 10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에 앞서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전희영 당선인은 "지난 한달 간 학교 다니며 만난 선생님들 얼굴 떠오른다. 7년간 법외노조투쟁 힘들었다. 조합원 선생님들과 지지해준 학생과 국민 덕에 법외노조 취소됐다”며 “법외 노조 극복하고 합법노조 어떻게 나아갈지 방안에 대해 많은 교사가 주문했다. 수많은 기대와 희망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조합원과의 약속 지켜가는 전교조 만들겠다”고 밝혔다.장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호봉정정피해대응을위한대책위원회(대책위)가 교육부에 임금 환수 및 삭감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대책위는 지난 9일 교육부 세종청사 앞에서 임금 환수 및 삭감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책위는 전교조 인천지부, 전국기간제교사노조, 인천전문상담교사노조가 구성한 연대체다. 호봉정정 피해 교사는 지난 5월 15일 교육부 공문 시행에 따라 호봉이 1호봉에서 4호봉까지 낮아지고 지난 5년 동안 받았던 급여 환수를 당하고 있는 교사를 의미한다. 이 같은 사태는 교육부가 급여에 관한 교육부령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법적 지위를 찾은 후 첫 선거인 20대 위원장에 전희영(45) 경남지부장이 당선됐다. 여성 전교조 위원장 당선은 지난 2007년 이래 13년 만이다.9일 전교조에 따르면, 전 당선인과 러닝메이트인 장지철 사무총장 당선인은 지난 7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57.35%를 득표해 김해경-김병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지난달 30일에서 지난 2일까지 이뤄진 위원장 선거 조합원 투표에서 과반에 못 미치는 44.72%를 득표해 결선 투표 대상이 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등 돌봄 파업은 둘러싼 돌봄전담사와 교원단체의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앞서 지난 8일로 예고됐던 2차 파업은 유은혜 부총리와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이 나서면서 일단 유보됐지만 교원단체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자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다시 교원단체들이 엉뚱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갈등이 더 깊어진 양상이다. 9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등 교원단체는 일제히 합의 내용을 비판하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교원단체가 반발하는 부분은 지난 7일 유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7일(오늘)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심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지역 8개 교육단체가 학급 감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서울교사노조와 전교조 서울지부, 좋은교사운동, 서울교총 등 8개 교육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이 같이 요구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0월 서울지역 학생수 감소를 이유로 시교육청에 교원 800여명의을 감축하는 내용의 가배정을 통보한바 있다. 가배정안 대로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최소 773개 학급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관련기사 참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이 창립 4주년을 맞아 ‘서울교사 글씨체(폰트)’를 제작, 무료로 배포했다.1일 서울교사노조에 따르면, 창립 4주년을 맞아 공익사업으로 서울교사 손글씨체를 제작했다. 서울시내 모든 교사와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교사 손글씨체(폰트)는 ▲글씨체 공모전 개최 알림(3월) ▲총 470여 명 작품 공모 참여(5월) ▲‘컴퓨터야 뭐야’, ‘귀염 뽀짝’, ‘눈이 가요 눈이 가’, ‘개성이 넘쳐’ 분야로 나누어 최종 3작품 선정(7월) ▲공모 당선 교사와의 협의회(8월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제도, 교육정책, 교육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에듀인뉴스] 교사노조연맹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득구 의원이 발의한 기초학력보장법안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기초학력 정의가 모호하다는 문제가 지적됐다.또 법안 제정으로 오히려 교사들의 교육적 의지가 꺾일 것을 염려하는 의견도 제기되는 등 기초학력보장법을 보는 다양한 시선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돼 연내 법안 통과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구)은 지난 6월 제 1호 법안으로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은 국가 차원 중요한 책무이나 기초학력 미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서부지검)이 2014년 하나고 입시 부정 의혹 당사자들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확인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진실이 규명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26일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서부지검은 하나고에 학생부 관련 기록 자료 송부 공문을 보냈으며 하나고는 검찰에 해당 자료를 제출했다.특히 이번 자료에는 의혹 당사자 학생들의 학생부 자료가 포함돼 있어 검찰 수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따르면, 검찰이 당시 최종 면접까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육부가 2021년도 '서울지역 공립 초중등교원 800여명 감축' 2차 가배정안을 통보하자, 교원과 학부모단체들이 일제히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서울 교원 감축을 반대하는 교원·학부모단체'는 25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상황에서 교사를 감축하라는 교육부 통보는 충격적"이라며 "교원 수와 연동되는 서울 학급 수도 대폭 감소하게 될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총·서울실천교육교사모임·전교조 서울지부·좋은교사운동·참교육을위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거리두기가 무엇보다 중요해지면서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큰 가운데, 이탄희 의원이 발의한 교육기본법 개정안 대해 ‘20명 이하’ 삭제를 요구한 교육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24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교육기본법 개정안 의견조회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의견을 낸 기관은 경기도교육청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검토의견서에서 “경기도의 특수성을 감안해 ‘학급당 학생수 적정수준 20명이하’를 삭제 요청한다"며 ‘적정수준을 20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문재인 정부 대표 국정과제인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에 국가교육회의, 국회 등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오는 24일 '국가교육위원회 설립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토론회는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교육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육개발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 참여한다.이광호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의 기조발제 주제는 '국가교육위원회 설립,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이다.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에 속도를 내겠다
[에듀인뉴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월 17일 여야 의원 113명의 동의를 받은 ‘해직교원 및 임용제외교원 지위 원상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하며 이들에 대한 사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는 민주화의 울림이 거리를 메우던 1980년대, 이들은 어떤 일로 해직되었고 임용제외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알아보고자 한다.77세 백발이 성성한 원로 해직교사의 1인 시위[에듀인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해직교사의 단체 톡방에 김용택 선생님께서 사진을 올리셨습니다. 백발이 성성한 한 할아버지가 세종시청 앞 대
[에듀인뉴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월 17일 여야 의원 113명의 동의를 받은 ‘해직교원 및 임용제외교원 지위 원상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하며 이들에 대한 사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는 민주화의 울림이 거리를 메우던 1980년대, 이들은 어떤 일로 해직되었고 임용제외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알아보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얼마 전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으로 20여년간 억울하게 옥살이 한 사람의 사연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적이 있습니다. 수사기관의 착오와 성급함으로 빚어진 사건이었지요. 누명을 쓴 채 젊
[에듀인뉴스] “아빠! 학교가 파업 경연이라도 벌이는 것 같아요?”초등학생 아이들 둔 딸의 푸념이다.필자는 학교가 파업하면 모든 일정 뒤로하고 외손자를 돌보아야 한다.요즘 학교 현장을 보면 학생을 볼모로 하는 교육공무직들의 파업과 무리한 요구에 대한 학부모들 원성이 임계점에 이르렀다는 여론이다.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학교 구성원을 대별하면 교원(교장, 교감, 교사), 교육행정직, 기능직, 공무직(조리종사원, 돌봄전담사, 행정실무사 등 50여 직종)으로 나눈다. 이 때 ‘공무직’은 흔히 말하는 비정규직이다.이렇다 보니 파업 주체도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교육‧민주화운동으로 해직된 교원의 지위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만안)은 지난 17일 ‘해직교원 및 임용제외 교원의 지위 원상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여야의원 113명의 공동서명을 받아 대표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특별법안은 과거 권위주의 정권하에서 교원으로 재직하던 중 교육민주화, 사회민주화운동 관련으로 해직되거나 사회민주화운동 관련으로 임용대상에서 제외된 교원의 지위를 원상회복시켜 호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줄이자며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에 정책 추진을 제안하고, 학급당 학생 감축 관련 법안이 필요하다고 지지하고 나서 주목된다.서울교육청은 17일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감축할 것을 제안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조희연 교육감은 "등교수업 시 교실 내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고, 원격수업에서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여건"이라며 "학교 교육이 대부분 학급 단위로 이뤄지는 만큼 학급당 적정 학생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계에서 교원단체법률안 제정을 두고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난제는 교육계가 아닌 노동계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에 법안 논의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지만 박찬대 의원실은 법안 철회는 없다는 입장이다.국회 교육위원회는 12일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20.06.26)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20.10.29)이 각각 발의한 '교원단체의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으나 한국노동자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반대로 논의 자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하나고 입시부정 의혹에 채점점수와 최종 심사현황 점수가 다를 뿐만 아니라 평가위원의 서명에도 차이가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제시돼 다시 검찰 조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검찰 사무관이 하나고 관계자 소환을 언급, 본격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2일 전교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맡은 서부지검은 이날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사건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관련기사 참조)조사에 참석한 정현진 전교조 대변인은 “담당 검찰 수사관이 하나고 관계자를 소환해 사실 관계를 확인해봐야겠다고 했다”며 “특히 학생의 생활기록부
[에듀인뉴스] 영국과 프랑스에서 교장들이 시위를 하고 파업을 결의하는 일은 낯설지 않다. 재미있는 것은 교사가 파업하면 부분 수업이라도 진행되지만 교장이 파업하면 학교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교사의 연금 삭감 등 정부의 신교육개혁 조치에 대해 영국의 교장노조(NAHT)는 파업을 결의한 적이 있고, 유럽의 많은 국가가 교장들의 시위와 파업을 놓고 고심하는 일이 적잖다. 최근 서구 OECD 국가의 교장 시위는 빈번해지고 있다. 러시아 같은 보수 국가에서도 교장들의 거리 시위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영국처럼 교장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