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대학입시의 혁파 없는 학교혁신은 허구다고등학교에 20년 넘게 근무하면서 학교를 혁신하겠다는 사람들을 만나는 게 정말 힘들었다.단 한 번도 아이들과 길게 호흡해 보지 않은 사람, 한 번 쓱 들렀다 포장된 브리핑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가는 사람, 가끔 여론 수렴한다며 공청회에 아이들을 불러들이지만 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좋은샘, 나쁜샘, 이상한샘 3명의 교사가 교육 현장을 이야기하는 팟캐스트 ‘샘샘샘’이 5년의 여정을 마치고 오는 28일 최종 방송을 앞두고 있다.그간 교사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해나가며 교육현장 사정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샘샘샘의 종영 소식은 우선 아쉽다.그들 말대로 ‘교사만을 위한 유일무이한 방송’으로 교사의 사적 고민부터 정책 등을 명분으로 횡포를 일삼은 정치권 비판까지 교육자들의 많은 생각을 녹아낸 방송으로 인정을 받아 왔기 때문이다.“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고, 수고하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교육연수원이 겨울방학을 맞아 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고 교육과정 운영 시기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직무연수 37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광주교육연수원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강의실 방역, 연수생 소규모 운영, 실내외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직무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일부 과정의 경우 출석‧원격강의를 병행한다. 특히 감염위험, 시간‧거리 제한 등의 이유로 연수원 출석이 어려운 교원들을 위해 12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육정치학회는 오늘(19일) 오후 2시 `한국 교육개혁의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2020년 한국교육정치학회 연차학술대회'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로 다른 이념지향과 관점에서 문재인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을 진단하고, 차기 정부의 교육개혁과제를 제안, 이를 주제별로 비교·토론함으로써 바람직한 교육개혁에 대한 지향점을 탐색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김상철 학회 사무국장(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의 진행으로 ‘1부: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의 진단과 과제’, ‘2부: 교육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비상교육은 오는 23일 수능 성적 발표를 앞두고 서울 구로구청과 공동 제작한 ‘2021학년도 온라인 대입 합격전략 설명회’ 동영상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비상교육은 매년 구로구청과 함께 수험생의 입시 준비를 돕기 위한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어려워지면서 사전 녹화 방식의 온라인 설명회로 대체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1부 2021 수능 가채점 분석, 2부 2021 대입 수시·정시 적합성 판단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지역 내 노숙인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야간순찰 등 동절기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한다.수원시는 동절기 노숙인 특별보호대책을 마련, 내년 3월까지 한파와 코로나19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된 노숙인들을 보호하고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수원시에는 170명 상당의 노숙인이 존재한다. 이 중 114명이 거리노숙인으로 파악되고 있어 기습적으로 한파가 닥칠 경우 노숙인들의 동사 방지를 위한 보호활동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수원시는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순찰활동을 강화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의 주요대학들이 2021학년도 수시 논술고사에 이어 면접고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주에는 오는 18~19일에는 세종대 창의인재전형, 19~20일에는 건국대 KU자기추천,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고사는 대학별로 전형이 다르고 전형별로도 시험일이 달라 학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세종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수험생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의 방침에 따라 비대면 면접을 일부 도입하여 이번 면접고사는 비대면과 대면 면접을 병행해 진행한다.특히 국내 대학들 중에서도 선도적으로 비대면 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8~30일, 내년 1월4~6일 총 6일 동안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 마련된 상담실에서 ‘2021학년도 정시모집 대비 집중 상담’을 운영한다.‘2021학년도 정시모집 대비 집중 상담’은 사전 신청한 광주 관내 일반고 3학년·졸업생·학교 밖 청소년 등 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오후 3~9시까지 하루 6시간씩 진행되며 1인 1회(1회당 25분)만 가능하다.상담 신청은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http://jinhak.gen.go.kr/) 메인 화면의 ‘정시집중상담’을 클릭 후 원하는 날짜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수원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내에 소위원회를 구성해 요(要)보호 아동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보호할 방안을 마련한다.수원시는 지난 15일 수원시 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2020년 제4차 아동복지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수원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내 소위원회는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의사, 경찰 등 5명으로 구성된다. 보호대상아동이 발생하면 수시로 회의를 열어 ▲아동에 대한 분리 보호 조치 여부 ▲보호조치 유형 ▲보호 기간 등 적합성 등을 논의하고 결정한다.학대 피해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 코로나 상황의 수능이 끝났다. 수능을 앞두고 많은 이슈가 있었다. 방역, 가림막, 감독관 의자 등...그런데 수능이 끝나고 이 모든 이슈에 대한 기사는 모두 사라졌다. 오직 시험이 어려웠냐 쉬웠냐가 중심이 되어, 등급 커트라인 예상만 가득하다. 그나마 올해 가장 큰 논란이 되었던 한국사 문제도 결국 수능이 쉽냐, 어렵냐는 얘기다.‘공부의 신’으로 알려진 강성태 씨의 유튜브에는 수능 시험장에서 겪은 억울한 사연이 벌써 5개가 올라왔다.부실한 고사장 관리, 수능 시험장 종료종 오류, 시험 중에 가림막이 부서진 사연 등 각
[에듀인뉴스] 중국, 가까운 듯하면서 이질감이 드는 곳이다. G2로 미국과 견주고 있는 중국이지만 한국 사람들은 여전히 중국을 비웃는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없을까. 지리상으로 가까워 문화적으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중국. 는 김현진 중국 대련한국국제학교 교사를 통해 중국의 도시에 살아가면서 느낀 문화 그리고 역사적 배경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현지에서 중국을 접하고 알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로 인해 중국의 현재 모습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과거에 대한 이해와 미래를 예측해보는 작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복대학교는 지난 7일 2021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모집 원서접수 마감결과 정원 내 120명 모집에 1771명이 지원해 평균 14.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이는 전년도 수시 2차 모집 경쟁률 10.59대 1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결과다. 주요 학과별 경쟁률은 물리치료과가 37.2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이어 임상병리과 26대 1, 치위생과 24.13대 1, 뷰티코스메틱과 22대 1, 아동상담보육과 20대 1, 간호학과 18대 1, 실용음악과 17대 1 순이었다.수시 2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12, 13일 2021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총 479명을 선발하는 이 전형은 1만2053명이 지원하여 25.1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화여대는 수험생 밀집에 따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틀에 걸쳐 고사를 진행하며, 입실 인원 분산을 위해 입실 가능시간을 기존 50분에서 90분으로 연장했다. 12일에는 인문Ⅰ(오후), 인문Ⅱ(오전) 유형이, 13일에는 자연 유형의 논술고사가 진행된다. 응시대상은 총 1만2053명으로 인문Ⅰ 3,242명/ 인문Ⅱ 3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수험생도 비대면 면접방식을 전면 활용해 대학별 전형에 응시할 수 있게 해야 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고, 교육부에 일괄지침 마련 등 개선을 촉구하는 긴급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강득구 의원은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수도권은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된다”며 “지금 당장 수험생 응시 기회 보장과 더불어 수험생 및 국민 안전을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로 가계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이 있는 가정에서는 대학의 장학급 및 복지혜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복대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및 복지혜택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면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과정을 AI 빅데이터로 관리하는 학생성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중심-학생성공을 위한 AI빅데이터 기반 학생성공센터 운영경복대는 학생중심, 학생성공을 위한 AI빅데이터 기반의 학생성공센터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지도교수와 상담을 하며 전공교육과정 로드맵을 기반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속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정부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논술·면접·실기 등 안전한 대학별고사 실시를 위해 고삐를 한층 조인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수험생은 교육부가 준비한 8개 권역의 권역별 시험장에서 대학별 전형에 응시한다"며 "현재 확보한 348개 시험실로 자가격리 수험생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수도권에 113개를 배치했다"고 말했다.대학수학시험능력이 끝난 이번 주말 5·6일 양 일간 20만7000명, 다음 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3일 실시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교사들은 국어영역은 작년보다 쉬웠으며 수학은 가형은 지난해 수준, 나형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영어는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 됐다고 평가했다. 영어가 평이하게 출제됨에 따라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영역별 고교 교사들의 출제 경향을 분석해 정리했다.▪ 국어 영역 "쉬웠지만 체감 난도 다소 높아"2021학년도 대학 수학 능력 시
[에듀인뉴스] 불행은 겹쳐서 온다(Misfortunes never comes alone)고 했던가? 시작은 화려했으나 살아가면서 커다란 역경과 시련의 연속으로 측은하기만 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세대인 월드컵 베이비들에게 2020년도 역시 고난의 행군이다. 어쩌면 이렇게 환호하며 맞이한 시작과는 다른 고통스러운 삶의 연속일까. 만 17세, 그들은 짧은 생애 동안에 창궐한 3종류의 감염병과 싸움을 벌여 왔고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바로 사스와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그렇다. 그들이 이제 고3이 되어 12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능시험을 하루 앞두고 가장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일까.수능 날 평소 성적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성적이 떨어져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있다. 실전 연습이 부족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지나친 긴장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가림막이 설치된 책상에서 답답한 마스크를 쓰고 장시간 시험에 집중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이라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12월 3일 수능 시험 날 긴장하지 않으면 다행이지만 긴장되더라도 평상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