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이 1심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교육계는 이번 판결을 내신 등 입시 공정성 강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23일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이런 일이 재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청은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험보안과 관련한 학교 현장의 인식을 강화하고 학업성적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교총도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판결이 학교 내신과 학생부의 신뢰도·공정성을 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종배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이하 국민모임) 대표와 박소영 정시확대 추진 학부모 모임 대표 등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2021학년도 대입전형 발표 관련 정시확대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모임은 이날 정시확대 권고안에서 ‘교과전형 30%’ 단서조항 삭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 시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축소’ 항목 신설, 학생부교과전형 폐지 권고 등을 요구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부모를 고교-대학 간 원탁토의에 포함하라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박소영 정시확대추진 학부모모임 대표는 18일 서울 서대문 그랜드 힐튼 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교육부와 과학창의재단은 지난해 수립한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 방안의 현장 안착과 학교교육 및 평가에 대한 국민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고교-대학 원탁토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일 시작해 5월30일까지 전국을 돌며 총 6회 개최 예정이다.(관련기사 참조)박소영 대표는 “이번 원탁토의에 아이들과 부모는 초대받지 못했다. 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절대평가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수능시험을 논술형으로 바꿔 학생부나 면접을 일부 활용하는 '수능종합전형'을 만들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참교육연구소는 지난 28일 건국대에서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대입제도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제안했다. 전경원 참교육연구소장은 “고교학점제와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올해 2025학년도 대입제도를 논의해야 한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치편향 코드인사, 학부모와 학생의 참여가 배제된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을 결사 반대한다."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와 정시확대추진학부모 모임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수시학종 폐지, 학종 비리대학 감시가 먼저! 정치편향 코드인사, 학부모 참여 없는 국가교육위 설립을 결사 반대한다' 기자회견을 가졌다.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박소영 대표는 "정부와 교육부가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의지가 있다면 국가교육위를 설립하기 전에 지금까지 터져 나왔던 모든 입시 비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최악의 사교육비 증가는 예견된 참사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는 모두 사교육유발요인이 내재되 있었다"며 "1인당 사교육비 최대 폭증 대란은 사교육 대책에 침묵해 온 현 정부의 예견된 참사"라고 밝혔다. 통계청과 교육부가 이날 오전 발표한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9만1000원으로 전년도 27만1000원 대비 2만원이 올랐다. 이는
얼마 전 JTBC에서 방영한 드라마 20부작 ‘SKY 캐슬’이 화제가 되어 아직도 회자하고 있다. 1회 시청률 1.727% 종합 26위였던 드라마는 20회 최종회에서는 23.779%, 종합 1위로 막을 내렸다.드라마는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 남편은 왕으로, 자식들은 천하의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입시제도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학종때문에 공교육이 무너진다”, “SKY 캐슬은 학벌세습현장”, “내신비리 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회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 정시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희연 교육감을 규탄했다.이정배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이 퇴직 교사 5명을 특별채용했고 이중 1명은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조 교육감과 단일화를 했던 후보"라며 "이는 명백히 보은·코드 인사"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대입정시확대 △학생부종합전형폐지 △혁신학교 일반고 전환 △수능 전 과목 상대평가 △고교학점제 철회 △고교내신비리 전수조사 등을 촉구했다.
경악 금치 못할 입시비리 제보 사례...중간고사 후 수능일까지 시험일 제외하고 학교 나오지 않은 고3 학생 출석 인정도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등은 지난 8일 ‘대한민국에서 학부모로 산다는 것’이란 주제로 국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숙명여고 사태를 통해 바라본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민낯을 알리고, 대한민국에서 얼마나 많은 학부모와 학생이 이 학종의 덫에 빠져있는지 그 실상을 알리고자 함이었다.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입시비리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보면 5월 중간고사 이후부터 수능일까지 재수학원에서 보내며 시험일을 제외하고는 학교
교육부는 지난달 17일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하면서 수능위주전형 30% 이상 권고와 국어·수학·탐구 과목의 상대평가 유지를 결정했다. 1년여의 시간과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공론화라는 과정을 거쳐 발표된 이 방안은 모두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결국 교육계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김상곤 장관은 1년 2개월 만에 낙마했다. 에듀인뉴스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전문가, 교사, 학부모 등 이해당사자 좌담을 통해 그 원인을 진단해보고 미래 정책방향 등을 모색해 봤다.△사회 :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현행 대입제도 문제의 시발점은 입학사정관제, 학생부종합전형 포함 수시를 확대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 있다.”, “한국당은 대입 정시 수능 확대 요구 목소리를 정쟁 도구로 이용하기만 한다.”안선회 중부대 교수가 자유한국당 경청위원회가 23일 개최한 ‘청년인재 키워야 할 대입제도 개편안 긴급진단’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을 향한 작심 발언을 했다.안 교수는 “서울권 8개 대학 재학생 중 72% 이상이 소득 9~10분위인 상류층에 속한다”며 “학종을 비판하면서 그 혜택을 받는 것이 자유한국당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부의 '2022학년도 대입개편 최종안' 발표를 하루 앞둔 16일 2차 성명을 통해 "수능 위주 정시를 확대해선 안 된다"면서 "발표를 연기하라"고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2차 성명서를 내고 "의미있는 교육과정이 입시와 연계될 때 새로운 학교문화는 지속가능해진다"며 "결과를 중시하는 수능의 역할은 최소화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특히 정시확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전면 배치되며 학교 현장의 대혼란이 우려된다"며 "이는 분명히 과거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많은 갈등과 논란을 불렀던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 과정이 사실상 아무 성과 없이 끝났다. 국가교육회의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능 위주 전형인 정시를 현행보다 확대하고, 국어·수학·탐구 과목은 상대평가를 유지하도록 교육부에 권고했다.국가교육회의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입시제도 개편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번 권고안은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가 진행한 공론화 결과를 바탕으로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에서 마련했다.개편 권고안은 선발방법 비율, 수능 평가방법, 수시 수능최저학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시·도교육감들이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 대입제도 개편안과 관련해 ‘과거로의 회귀’라며 유감을 표명했다.협의회는 6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교육감협의회는 이번 개편안에 대해 “공론화위가 수능 45% 확대안에 우세한 결정을 내린 것은 공교육 정상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015개정 교육과정에도 맞지 않는 ‘과거로의 회귀’”라고 우려했다.이어 “경쟁을 강화하고 문제풀이 주입식 교육을 하는 20세기로 돌아가서는 안된다”면서 “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공론화위원회의 대입제도 개편 판단유예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교육부에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5일 광주시교육청은 ‘공론화위원회의 2022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광주시교육청의 입장문’을 통해 “공론화위원회의 대입제도 개편 판단유예는 미래 세대 아이들에게 입시경쟁과 서열화의 악순환을 부추기고, 학교 교육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정시확대와 수능상대평가 유지는 학생의 선택권 존중, 자유학기제 활성화, 고교학점제 추진, 인성과 창의성 교육 등 학교교육의 어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2대입은 ‘정시 확대, 수능 상대평가 유지’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대입개편공론화위원회는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며,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하지만 이번 결과는 현행보다 정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긴 했지만 완전히 정시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 네 가지 공론화 의제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의제1, 2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의제1은 점수 3.40, 지지비율 52.5%, 의제2는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공정성 시비를 계기로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조희연(사진) 서울시교육감이 2022학년도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는 수시·정시 비율 결정과 관련 "수능 확대, 정시확대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입정책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조 교육감은 31일 ‘대입제도는 공교육 정상화를 중심으로 개편되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을 발표하고, 정시모집 확대 반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과목 절대평가를 주장했다. 수능 및 정시 확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수능시험 개편안을 놓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6월28일 '2022학년도 수능 과목구조, 출제범위 논의를 위한 대입정책포럼’을 개최하고 2022학년도 수능 개편시안을 공개했다. 이에, 에듀인뉴스는 강명규 칼럼리스트가 분석한 2022학년도 수능 개편안을 소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수능 개편안을 보면 2015 개정 교육과정 도입 취지에 맞게 문·이과 통합을 목표로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에 문과는 사탐 2과목, 이과는 과탐 2과목이라는 식으로 문·이과가 철저히 나
지난 주에 교육부 박춘란 차관이 서울 주요대학에 정시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요청이 있은지 며칠 만에 연세대학교가 2020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안을 발표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지요. 그래서 제가 2020학년도 연세대학교 입학전형 시행계획안에 담긴 내용과 파급효과를 분석해봤습니다.연세대학교의 2020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안을 보면 전년도와 비교하여 많은 변화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정시 모집정원 확대입니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정시 모집인원을 1,011명에서 1,136명으로 125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