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聚 落*모일 취(耳-14, 2급) *마을 락(艸-13, 5급) ‘인간의 생활 근거지인 가옥의 집합체’라 정의하는 지리 용어 ‘취락’을 속속들이 깊이 있게 잘 알자면 그 속뜻을 파악해야 한다. 오늘은 ‘聚落’에 대해 알아보자. 聚자는 여러 사람이 ‘모이다’(gather)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3개의 ‘사람 인’(人)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取(취)는 발음요소다. ‘모으다’(collect) ‘무리’(a group; a crowd)등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落자는 ‘풀잎이나 나뭇잎이 시들어 떨어지는 것’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이른바 '사학 국유화 사태' 논란을 야기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단독 강행•의결하에, 25일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됐지만 언론과 시민 단체, 학계와 법조계 등 진영을 가리지 않고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일각에선 민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국가가 해결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처럼 사학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사립교원임용 단계부터 교육청이 개입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라는 각계의 지탄이 나오는 가운데 종교단체들은 사학법 개정안의 숨겨진 의도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社 稷*토지신 사(示-8, 6급) *곡식신 직(禾-15, 2급)‘천 년 사직을 망쳐 버린 비통’의 ‘사직’이 ‘나라’를 가리키는 까닭을 알자면 ‘社稷’의 속뜻과 그 유래를 알아야 한다. 社자는 ‘땅 귀신’, 즉 ‘토지 신’(the god of land)을 나타내기 위해서 고안된 글자이니, ‘제사 시’(示)와 ‘흙 토’(土) 둘 다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토지 신에 대한 제사를 지낼 때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래서 ‘모임’(a gathering)이나 ‘단체’(a party)같은 뜻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되는 2024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의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에서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2019년 11월 발표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 자료에서 자기소개서가 없어진다.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자격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해 재학 기간과 거주기간은 연속한 연수만을 인정하고 학생과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올 2학기 '꿈의 대학'에 1천962개 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특히 학생들이 물리적 공간 한계를 넘어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형 강좌를 시범 운영한다.경기 꿈의 대학은 고교생들이 교과 수업에서 벗어나 전문가를 만나고 다른 학교 학생과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70% 이상 출석하면 이수한 것으로 인정,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이번에 개설하는 강좌는 학생이 대학·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808개, 강사가 지정 시설을 찾아가는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월곡초 축구부와 송정초 축구부, 충장중 야구부가 전문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한다.클럽 이름은 월곡FC U-12, 송정서FC U-12, 광주충장베이스볼클럽이다.이와 관련, 시 교육청은 이날 해당 학교장, 클럽 대표, 교육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했다.운동부는 해당 학교 재학 학생들로만 구성되지만, 전문스포츠클럽에는 해당 학교 학생뿐 아니라 타 학교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시 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학생 선수 부족에 따른 운동부 정상화를 위해 전문스포츠클럽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학생에게 10만원 상당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도의회는 다음 달 2일부터 14일까지 임시회를 열어 도교육청 추경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충북 교육회복지원금'으로 이름을 붙인 이 예산은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18만5천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것이다.전체 예산 규모는 185억원이다.이 예산은 교육부가 추가 증액해 지원한 지방재정교부금의 일부로, 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지원방식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학부모들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耽 溺*즐길 탐(耳-10, 2급) *빠질 닉(水-13, 2급) 영어 ‘indulge in liquor and sex’는 ‘주색에 탐닉하다’는 뜻임을 알려주어도 ‘탐닉’이 무슨 뜻인지 모르면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오늘은 ‘耽溺’이란 한자어의 형태소를 분석해 보자. 한자어를 많이 알아야 영어 번역을 잘 할 수 있다. 耽자는 귀가 커서 축 ‘처짐’을 뜻하는 것이었으니 ‘귀 이’(耳)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冘(머뭇거릴 유)가 발음요소임은 眈(노려볼 탐)도 마찬가지다. 후에 ‘빠지다’(be immersed in)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제출 서류가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부산대 최종 결정 근거는 '2015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 유의사항'이었다.부산대는 조국 전 장관의 자녀 조민 씨의 졸업생 입학취소 여부 최종 판단 결과를 이같이 결정한 근거로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 이라고 밝혔다.학교에 제출한 입시 서류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는 규정에 조 씨가 해당된다는 것이다. 부산대에 따르면 "당시 모집요강 중 지원자 유의사항에는 제출 서류 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유초등 인사 인원 156(교장/원장 60, 교감62, 교육전문직원34) [교(원)장승진]△동궁초 정호윤 △동주초 김정수 △서천초 손희탁 △송정초 김성광 △아미초 남미숙 △양천초 왕순복 △용산초 고경순△운봉초 배효심 △일광초 박영숙 △현곡초 이병우 △화랑초 임희란 △효림초 김경미 △부산한솔학교 신계자 △남천유안부희 [교장공모]△서명초 이혜숙 [공모교장→교장]△교동초 박대영 △다대초 정명숙 △몰운대초 조연진 △수정초 박혜숙 [교(원)장중임]△개포초 김관희 △광남초 황병희 △구서초 김경희 △금빛초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2021년도 퇴직 예정 근로자 재취업 지원교육'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올해 하반기 및 2022년 상반기 퇴직 예정 교육공무직원 172명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2개 반으로 나눠 91명을 대상으로 했다.교육은 ▲ 이력서 작성 방법 습득 ▲ 경력면접 기본기 다지기 ▲ 창업 트렌드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퇴직 3년 이내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퇴직 예정 근로자 재취업 지원교육'은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정부가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과 기초·차상위 가구의 둘째 이상 대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또 기초·차상위 가구 대학생의 장학금 지원을 대폭 인상하고, 5∼8구간의 장학금 지원 금액을 올리기로 했다.다자녀 가구 및 기초·차상위 가구 일부 자녀에 대한 대학 등록금 지원 방침을 거론, "고무적"이라며 "향후 예산 편성을 필요로 하거나 법령 개정이 요구되는 정책과 달리, 이는 2022년 정부예산안에 이미 반영되어 있어 청년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또 내년부터 5∼8구간의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입학과 졸업, 취업까지 총 6년 동안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을 후원하는 '꿈★이어드림!! 직업계고 졸업생 성장경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서울시교육청 소속 직업계 고등학교(특성화고 70개교, 마이스터고 4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6년간 취업 정보와 이직·취업역량 재정비 컨설팅, 선취업 후학습 정보 등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를 위해 '서울형 고졸자 후속 관리 거점학교' 4개교를 선정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 거버넌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직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충북 옥천군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이 지역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한다.입주를 앞두고 교실 증축이 필요하다는 말에 납부했던 시설협약금 2억5천만원을 돌려받기 위해서다.학생 수가 지속해 감소하면서 교실 증축은 이뤄지지 않았다.입주민들은 "교실을 짓지 않았다면 당연히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옥천교육지원청은 "반환할 근거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25일 옥천교육지원청과 이 지역 아파트 지역주택조합에 따르면 양측은 2018년 5월 시설협약금 관련 협약을 했다.아파트 입주로 인한 학생 수 증가에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앞서 진행된 조 씨의 어머니 정경심 동양대 교수 1·2심 재판부가 정 씨 자녀인 조 씨의 7대 스펙이 허위라고 판단한 가운데, 24일 오후 1시 반 부산대가 조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밝혔다.부산대 자체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는 앞서 4월22일부터 조씨의 의전원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한 자체 조사를 벌여왔다. 공정위는 매주 모임을 가지고 조 씨의 입학서류와 당시 전형위원에 대해 조사를 했으며, 조 씨 측 소명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공정위는 최종 활동 보고서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앞서 진행된 조민 씨의 어머니 정경심 동양대 교수 1·2심 재판부가 정 씨 자녀인 조 씨의 7대 스펙이 허위라고 판단한 가운데, 24일 오후 1시 반 부산대가 조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밝혔다.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어와 독일어 교사를 선발한다. 그동안 소수 선택 제2외국어 교원을 선발하지 않아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외면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2022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중등 특수·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에서 25개 과목 총 486명을 선발하는 내용을 사전예고한다고 밝혔다.올해 사전예고 인원은 지난해 선발 인원보다 224명이 줄었다.분야별로 보면 중등 교과 365명, 중등 특수 40명, 보건 35명, 영양 23명, 사서 4명, 전문 상담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5일 다른 국가와 외국어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온라인 콘퍼런스를 연다고 24일 밝혔다.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영국, 일본, 인도, 이탈리아, 아르메니아 등 7개국 학생과 교사 150여 명이 참가한다.학생과 교사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경기형 융합 외국어교육 사례를 소개하고 다른 나라의 외국어 학습 방식 등을 벤치마킹한다.또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한 세계시민 가치를 공유하고 외국어교육 발전 방안 등을 토의한다.경기도교육청은 2014년부터 지속한 국제 교류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에듀인뉴스] 코로나19로 인해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것만 같은 우리의 현 상황들, “갇혀있는 기분을 느껴 많이 답답해요”라는 말이 이곳저곳에서 아우성처럼 들리곤 한다. 그 마음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세계여행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때로 우린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해외를 동경하기도 하는데 아마 반복되는 하루들에 지쳐 더욱 그런 생각이 크게 들지 않을까 조심스레 짐작해본다. 는 ‘세계 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 장도영 기자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溶 媒*녹을 용(水-13, 2급) *맺어줄 매(女-12, 3급) ‘어떤 액체에 물질을 녹여서 용액을 만들 때 그 액체를 가리킴’이라 정의하는 화학 용어 ‘용매’의 뜻을 확실하게 알자면, ‘溶媒’라 쓴 다음에 그 속뜻을 헤쳐봐야 한다. 한자를 잘 알면 화학 과목 공부도 잘 할 수 있다. 溶자는 ‘물이 질펀하다’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물 수’(水)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容(얼굴 용)은 발음요소다. 후에 ‘녹이다’(melt)는 뜻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媒자는 ‘중매인’(a matchmaker)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