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입시 전형요소 가운데 수학능력시험을 선호하는 이들은 누구일까.한국교육개발원의 ‘2018년 교육여론조사’ 결과, 전체 국민은 대입전형 요소로 수학능력시험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초중고교 학부모는 특기‧적성을, 대학생 학부모는 수능을 1순위로 선택해 주목된다. 또 월 소득별 대입전형요소 선호도 역시 확연히 차이 나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KEDI POLL)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교육의 실상을 파악하고 교육에 대한 국민여론의 변화 경향을 살펴보고자 매년 실시되는
유은혜 장관의 말을 믿어도 될까?[에듀인뉴스] 우리나라는 정권이나 장관, 교육감이 바뀌면 교육이 요동친다. 중심가치가 흔들리다 보니 가지가 요동치는 격이다. 이러한 악순환을 끊고자 역대 대통령은 후보 시절 국가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기구를 공약으로 내세우곤 했다.지난 12일 당·정·청은 국회에서 ‘국가교육위원회’를 올 하반기 설치하기로 합의하였다. 동 위원회는 국가 인적자원정책, 학제, 교원, 대입정책 등 중·장기적 방향을 정한다. 그리고 교육부 기능이던 교육과정의 연구·개발·고시 기능을 수행한다. 단계적으로 유·초·중등 교육은 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EBS 대표강사를 초청해 ‘2020 수능대비 학습법 및 EBS 활용 전략 설명회’를 연다.도교육청과 EBS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6일 오후 2시, 춘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 △30일 오후 1시, 원주여자고등학교 강당 △4월 20일 오후 1시, 강릉고등학교 강당에서 지역 고등학생, 학부모 각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입시 설명회에는 EBS 입시설명회 대표 강사이자 전국 진로진학 상담교사 협의회장인 김성길 교사가 ‘2020 대입의 이해 및 성공전략’을 강의하고 장동준(국어
[에듀인뉴스] 드디어 2019학년도 첫 모의고사가 끝났네요.고1 아이들은 처음 보는 전국 모의고사여서 긴장을 많이 했을 거예요. 문제유형이나 시험방식도 중학교와 달라서 실수한 아이들도 적지 않을 테고요. 매번 듣던 “아는 문제인데 틀렸어요” 소리가 또 나오지요.그래서 고1 엄마들은 마음이 부글부글 끓어오를 텐데 지금부터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해요. 이달 말에 성적표가 나올 텐데 그때 작지 않은 충격을 받을 수 있거든요. 아마 생각지도 못한 등수를 보시게 될 거예요. ‘요즘은 학생 수가 줄었다던데 아직도 이렇게 많나’ 싶은 생각도 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최악의 사교육비 증가는 예견된 참사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는 모두 사교육유발요인이 내재되 있었다"며 "1인당 사교육비 최대 폭증 대란은 사교육 대책에 침묵해 온 현 정부의 예견된 참사"라고 밝혔다. 통계청과 교육부가 이날 오전 발표한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9만1000원으로 전년도 27만1000원 대비 2만원이 올랐다. 이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18년 사교육비 총액은 19조5000억원으로 2017년 18조7000억원에 비해 8000억원(↑4.4%) 증가했다. 초등학생 8조6000억원(↑5.2%), 중학생 5조원(↑3.5%), 고등학생 5조9000억원(↑3.9%)으로 초·중·고 모두 소폭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 명목 사교육비(이하 월평균 사교육비)는 29만1000원으로 전년 27만2000원 대비 1만9000(↑7.0%) 증가했다. 초등학생 26만3000원(↑1만원, 3.7%), 중학생 31만2000원(↑2만1000원, 7.1%), 고등학생 3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현직교사가 강사로 참여하는 2020학년도 대입대비 진학설명회 동영상 자료를 온라인에 공개한다.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동영상 자료는 신학년도 고3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0 대입의 주요사항 및 특징, 전형별 대비 방안을 안내한다.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2020 대입의 전체적인 특징 ▲고3 학교생활 준비 ▲수시 및 정시전형의 이해 ▲학년 초 효율적인 준비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동영상은 3월부터 5월까지 서울시교육청 팟캐스트와 교육
불수능을 넘어 마그마 수능이라고까지 불린 2019학년도 수능에서 9명의 만점자가 배출됐어요. 재학생 4명, 졸업생 5명으로 총 9명(문과 3명, 이과 6명)이 수능 만점의 위업을 달성했지요.그런데 그중 한 학생(이하 A군)의 사례에 뛰어난 학습전략이 숨겨져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과 졸업생 중 한 명인 A군이 수도권 모 의대 재학생으로 반수에 도전해서 성공한 사례지요.▲수능점수는 만점이지만 모든 문제를 맞힌 것은 아니다A군은 수능점수가 만점이지만 모든 문제를 다 맞히지는 못했어요. 총3문제를 틀렸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만점을 받
우리나라 교육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교육이 입시에 매몰되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 없이 여론에 휘둘리는 것이다. 이에 대한 비판은 많다. 그러나 비판은 쉽지만 대안은 어렵다. 누구라도 나침반 역할을 하며 먼저 나서야 한다. 설사 그 방향이 틀리더라도 적어도 교육문제에 대한 논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게 된다. ‘교사가 말하는 교육혁신’을 연재함으로써 감히 그 역할을 먼저 자청해 본다.일제강점기에 가장 널리 불린 창가가사 중에 ‘학도가’라는 노래가 있다. 그 멜로디는 일본의 ‘철도찬가’에서 따 왔지만, 그건 그 시대의 한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2021학년도부터 연세대와 고려대 체육 특기생 지원 기준이 높아진다. 체육 특기생을 놓고 경쟁해 온 두 대학이 협정을 맺은 것이 어서 주목된다.27일 두 대학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진행되는 2021학년도 입시부터 연세대·고려대 체육 특기생 지원자는 내신이나 수능 기준 중 하나를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수능의 경우 응시 과목 중 상위 2개 과목이 평균 7등급(상위 77~89%) 이내여야 한다. 내신은 먼저 각 과목 전교생 평균 점수의 50% 이상 점수를 받은 과목을 추리고, 이 과목들의 이수 단위 합이 총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수시와 정시로 이원화된 대입제도를 통합하고 수능시험 자격고사화, 학생부종합전형 대학 선발 자료 공개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놨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6일 협의회 산하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교육부가 대입제도안을 발표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새 제도를 연구해 혼란을 야기한다는 비판에도 제도개선연구에 나선 것은 2022대입개편안이 교육현장의 혼란을 야기한다는 이유에서다. 협의회 김승환 회장(전북교육감)은 "2022 대입제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충남지역의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진학교육이 강화될 전망이다. 충남교육청은 3월부터 진로진학상담센터(이하 상담센터)를 기존 천안 권역외에 남부, 서산, 내포 총 4개 권역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26일 논산 상담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27일 홍성 내포, 3월 중에 서산 상담센터를 개소해 중소도시와 농어촌의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고입, 대입, 진로에 관한 궁금증 해소와 진로진학에 관한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한다.'1588-0795'로 전화하면 ⓵번 천안(천안, 아산) ⓶번 남부(논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다음 달 교사 부모와 자녀가 같은 중·고교에 다니지 못하게 하는 상피제(相避制) 도입 전면시행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반대 입장을 밝히고 도입을 전면 보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상피제 도입은 교사를 '잠재적 범인'으로 몰아 교원의 자존감 훼손은 물론 학생의 학교 선택권과 교사의 직장 선택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도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도내 고교 중 부모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인원은 작년 8월 기준 12개 시군 37교 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현재의 대입제도는 고교 교육과정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전형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이 21일 경상남도교육청에서 개최한 ‘고교, 대학이 연계하는 대입제도 개선 포럼’ 참석자들은 이 같은 문제의식에 동의했다. 대학 관계자는 수능위주 전형이 평가할 만한 것을 평가하는 전형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고교 교사들은 대입제도가 우수한 학생을 길러내는 체제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기조강연을 한 주석훈 서울 미림여고 교장은 "고교 교사와 입학사정관의 평가 전문성을 확보
우리나라의 모든 시스템이 그러하듯 교육분야도 근대교육에서만큼은 어김없이 미국의 것들을 대부분 원형화해 가져왔다. 교육과정은 말할 것도 없고 수업 및 평가방법, 각종 시설과 기자재, 심지어 지우개 하나까지도. 그러나 편리한대로 취식하다보니 이런저런 순서와 아귀가 맞지 않은 것도 많다. 21세기 4차산업 시대, 온라인 디지털 리터러시의 세상이 왔다. 구글로 모든게 가능해진 현 시대, 짧지만 가볍게 미국 연수에서 보고 듣고 공부한 대로 그 차이와 생각들을 11회에 걸쳐 옮겨보고자 한다.'인서울'이 목표인 학생과 고등학교,
얼마 전 JTBC에서 방영한 드라마 20부작 ‘SKY 캐슬’이 화제가 되어 아직도 회자하고 있다. 1회 시청률 1.727% 종합 26위였던 드라마는 20회 최종회에서는 23.779%, 종합 1위로 막을 내렸다.드라마는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 남편은 왕으로, 자식들은 천하의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입시제도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학종때문에 공교육이 무너진다”, “SKY 캐슬은 학벌세습현장”, “내신비리 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교칙 제정·공론화 과정 등에 학생 참여를 확대한다. 또 도외연수‧학생자치 교류 지원 확대을 확대하고 학교운영 및 학칙개정 참여를 보장한다.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10대 희망 정책' 아홉 번째 ‘학생자치 활성화’ 정책을 18일 발표했다. 학생자치 활성화…도외연수 및 학생자치교류 지원 확대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자율과 참여 바탕 학생회 운영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권리를 옹호하고, 민주시민 자질을 적극 함양시킬 방침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2028학년도에 수시·정시를 통합하겠다는 방안은 수능을 무력화해 대입제도를 학생부종합전형(학종) 100%로 만들겠다는 꼼수다. 학종에 대한 불신이 큰 현실을 외면한 채 혼란을 키우고 있는 김경범 서울대 교수를 국가교육회의에서 내보내야 한다.”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공정사회)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 열고 국가교육회의 위원인 김경범 서울대 교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2028학년도 대입제도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앞서 14일 청주 오송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교원연수 행사에서 김경범 교수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내가 활동하는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이하 교연넷)에서는 2017년부터 ‘학교생활갈등회복조례’를 제안해왔다. 교육부의 이번 발표를 보고 교육적 조치와 기본방향에 동의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에서 조정이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하고자 한다.‘학교폭력법을 학교생활갈등회복조례와 소년법의 확장’으로 구분하고자 한다.교육적 해법은 가칭 ‘학교생활갈등회복위원회’로 심한 폭력은 ‘소년법’을 통해 엄하게 교정·교화해야 한다.폭력은 재생산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전제로 현행 학교폭력법 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에 직면한 대학이 학령기 학생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체계를 마련한다.교육부는 일반대 20교, 전문대 6교 등 총 26개 대학을 선정해 올해 학교당 평균 9억원 총 234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12일 발표했다.해당 대학은 5개 권역(수도권, 충청권, 강원·대경권, 호남·제주권, 동남권)으로 구분해 선정한다. 기존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평생학습 중심대학 지원사업·평생직업교육 대학 지원사업 참여대학, ’17~’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