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가 집을 나갔다고요?”“선생님, 저 ○○이한테 쪽지 왔어요.”“그래? 어디 있대? 선생님이 한번 찾아가 볼게.”허둥지둥 아이를 찾아 나서던 날, 방황하던 사춘기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밖에 없었던 신규 교사 시절, 누구에게나 열정 넘치던 그 시절의 이야기."나는 교사입니다"좌충우돌 새내기 교사에게 교실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공간이기보다는 예고 없이 시작한 액션 드라마 같은 일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모든 길에 오르막만 있진 않듯이 교직 생활은 힘들기도 했었지만 때때로 행복감과 뿌듯함을 주기도 했다. 조금씩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인플루엔자 환자가 따뜻한 봄이 왔음에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13~18세 환자비율이 가장 높아 학교생활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3월 이후 인플루엔자 환자가 유행기준인 1000명당 6.3명을 훨씬 뛰어넘어 영유아 보육시설이나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과 가정에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12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2주(3월17일~23일) 20.3명 발생했고, 이후 13주째 27.2명, 14주째 32.2명 등 오히려 증가하고 있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학교폭력은 빼서(-) 없애고, 행복지수는 곱하여(×) 배로, 수학지식은 서로 나눠(÷) 모두 함께 흥은 더하자.(+)”괴산고등학교 수학 동아리 ‘Math 수체화’ 학생들이 지난 11일 ‘조지 하트 48’을 주제로 수학체험전을 진행했다. 괴산고에서는 월 1회 이상 실시하는 신명나는 수학체험전 이번 주제인 ‘조지 하트 48’ 행사는 수학 수업시간 및 점심∙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도서관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두 참여해 도형을 만들며, 수학 실력을 더하고 지식을 나누며 수학과 친해지는 체험 활동의 장이 되었다.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과학전시관이 ‘2019년 융합과학체험마당(우주항공·생태환경)’을 개최한다.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4일까지 과학전시관 본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융합과학체험마당’에서는 △Dream maker, Dream maker…드론 공작소 △폐품을 이용한 미세먼지 잡는 틸란 행거 만들기 △선생님과 함께하는 사이언스 science magic show 등 우주항공·생태환경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47개 부스에서 초·중·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진행한다. 특별 체험관도 운영된다. △사물인터넷(IOT) 체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 교육흐름은 시·공간을 초월해 학교라는 물리적 환경에서 벗어나 학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흥미와 필요를 고려한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정보의 부재와 부모 도움이 부족한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의 격차를 낳았으며 이러한 교육 불평등은 세습되어 더욱 심화하고 있다. 는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배움의 제한 없는 환경을 만들고자 고민하는 박희진 교사의 ‘미래교육 미래학교’ 연재를 통해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펼쳐질 미래를 예측해 보고, 이에
[에듀인뉴스]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니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상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학교폭력 원인을 다양한 곳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게임의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 청소년들이 게임에 몰입하는 이유는 오프라인 상에서 놀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게임을 많이 하면 뇌의 전두엽이 파괴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한다.학생들의 폭력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은 학교, 가정,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놀이문화를 보급하고
[에듀인뉴스] 電 燈*번개 전(雨-13, 7급) *등잔 등(火-16, 5급)‘잠결에 인사를 받고 난 최용만은 금방 켠 전등 불빛에 눈이 부신 듯 눈을 자꾸 비비기만 할 뿐…’의 ‘전등’은?①電燈 ②傳燈 ③前燈 ④典燈電자는 ‘번갯불’(bolt of lightning)이 본뜻이니, ‘비 우’(비)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그 밑의 것은 번갯불 모양이 변화된 것이다. ‘번쩍이다’(flash) ‘전기’(electricity)의 뜻으로 쓰인다. 燈자는 본래 鐙(등불 등)자로 썼는데, 의미요소가 金(쇠 금)에서 火(불 화)로 바뀜으로
[에듀인뉴스] 사회 전반에서 새로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시·도교육청에서는 디지털리터러시 교육 연구학교 등을 진행하면서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있다.일선학교는 암기위주의 경쟁주의 교육방식에서 탈피하여 서로 협력하여 만들어가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일방적인 교육내용을 전달받는 형태가 아닌 서로 토의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생각을 공유하고 본인만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활동으로 사회와 소통하길 원한다.학생들 대부분은 학교 울타리 안의 수업과 교육활동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역량을 배우고 익힌다.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이 4월부터 ‘학생·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야외공연을 운영한다. 이번 야외공연은 오후에 찾아오는 나른함을 깨우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즐거운 공연장의 의미를 담아 ‘낮에 만난 ET(Enjoy Theater)’라는 네이밍으로 기획되었다. 야외공연 ‘낮에 만난 ET(Enjoy Theater)’는 회관에 찾아 온 학생을 대상으로 평일 낮과 자유공원 일대를 찾은 시민과 가족들을 위해 토요일 낮에 운영할 계획이며, 클래식부터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장르로 총 18회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어린이 통학버스에서 하차 확인장치를 작동하지 않은 운전자는 범칙금 12~13만원을 내야 한다.정부는 지난 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법은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어린이 하차 확인장치를 작동하지 않은 운전자의 경우 승합자동차(11인승 이상)는 13만원, 승용자동차(10인승 이하)는 12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하차확인장치는 차량 운행을 종료한 뒤 3분 이내에 맨 뒷좌석 쪽에 설치된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거나 어린이 방치가 확인되
수업친구와의 수업나눔은 내 수업을 거울로 비춰보는 작업이다. 수업친구는 내 수업의 민낯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안전지대이며, 나의 수업고민을 깊이 성찰해주고 함께 성장해가는 제일 가까운 수업코치다. 수업자의 시선으로 수업을 바라봐준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수업나눔의 기회를 수업성장의 디딤돌로 삼으려면 의미있는 장면을 놓치지 않는 수업보기의 안목과 진정성 있는 수업친구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에서는 더 좋은 수업을 위해 고민하고 준비하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수고를 응원하고, 비슷한 고민과 관심을 가진 선생님들을
[에듀인뉴스] 演 技*행할 연(水-14, 5급) *재주 기(手-7, 6급)‘He is a good actor.’는 ‘그는 ○○를 잘 한다’는 뜻이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①連記 ②演技 ③煙氣 ④延期演자는 ‘길게 흐르는 물’(long stream)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물 수’(氵=水)가 의미요소이고, 寅(삼가할 인)이 발음요소임은 縯(길 연)도 마찬가지다. ‘널리 펼치다’(stretch widely), ‘펼쳐 보이다’(perform) 등으로도 쓰인다.技자는 ‘손재주’(handicraft)를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에듀인뉴스] 자치(自治)는 자신이나 자신들에 관한 것을 스스로 책임지고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부쩍 ‘자치’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며, 학교에서는 ‘학교자치’로 사용되고 있다.상급기관인 교육부나 교육청도 현장중심, 학생중심으로 교육행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단위학교에 부담스러운 정책이나 지시, 지침을 없애는 추세이다.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전북교육청은 학교자치 조례를 통과시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치 기구를 설치했다.이는 민주적인 학교의 학생들이 행복하고 공교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강원도 고성(동부), 철원(중부), 경기도 파주(서부) 3개 지역 비무장지대(DMZ) 평화안보 체험길이 4월 말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군사분계선 남측 철책과 감시초소(GP)를 민간에 개방하는 것은 남북 분단 이후 처음이다. 행정안전부의 DMZ 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를 통해 오는 11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DMZ 안보견학을 다녀왔다. 2시간 30분을 달려 처음 도착한 곳은 고석정, 조선 중엽 의적 임꺽정이 활동했다는 명소다. 고석 바위를 배경삼아 돛단배를 타고 우뚝
[에듀인뉴스] 運 港*옮길 운(辶-13, 6급) *항구 항(水-12, 5급)‘사람을 태워 나르거나 물건을 실어 나르기 위하여 만든 항구’를 뜻하는 한자말을 바르게 적은 것은?①軍港 ②軍航 ③運港 ④運航運자는 ‘길을 가다’는 뜻인 착(辶=辵=彳+止)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軍(군사 군)이 발음요소인 것임은 暈(무리 운)도 마찬가지다. ‘옮기다’(transport)가 본뜻인데, ‘옮겨 다니다’(shift), ‘돌다’(turn round)는 뜻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港자는 큰 강의 작은 ‘지류’(branch of a river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김연아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지난해 12월 스페인에서 열린 아이스 쇼 ‘레볼루션 온 아이스’의 출연료 전액을 아프리카 사이클론 이다이 피해 어린이를 위해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김연아 친선대사의 후원금은 2019년 3월 발생한 사이클론 이다이로 큰 피해를 본 남부 아프리카 모잠비크 · 짐바브웨 · 말라위 이재민 아동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고 위생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2010년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된 김연아는 2013년 세계선수권 우승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기부를
[에듀인뉴스] 교권침해는 교육계의 오래된 화두다. 그러나 교권의 개념과 보호해야 할 교육활동의 범위에 대한 교직사회의 합의는 미흡하다. 정부 대책도 대증치료와 사후약방문 수준에 머문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 속에 교사들의 공포심과 업무기피증이 일상화되며 교육의 공적 기능이 약화하고 있다. 교육이 안에서부터 무너지는 것이다. 에서는 보호해야 할 교사의 교육활동의 범위와 기준을 모색하고, 국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하고자 송원재 전교조 서울지부 교권상담실장과 함께하는 '송원재와 교권 제대로 알기' 연재를 기획했
"20대 때부터 세계 여러나라에서 공부하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우리나라에서 정책적으로 수용할 만한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은 나의 삶과 정책적 철학을 바탕으로 주관적 관점으로 이루어진다. 내 시선이 옳을 수도 틀릴 수도 있지만 나름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고민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의도적으로 주관적이고 관찰적인 시선과 철학을 바탕으로 하되 이미 모두 알고 있는 객관적 지식 및 데이터는 최소화 할 것이다. 정책가는 좌우 이념의 대립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그게 내 신념이다." 젊은이의 눈에 비친 세계.
2019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올해도 선생님과 학생들은 교실과 교실 밖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며 1년을 보내게 된다. 이 추억을 소중히 오래 간직하기 위해 교단일기를 기록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에서는 작년부터 190여편의 교단일기를 써온 최창진 경기 안성 문기초 교사의 교단 일기를 연재,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여러분이 쓸어주면 내가 물걸레질할게”벌써 다섯 번째 이벤트다. 첫날, 즉흥적으로 매주 목요일 분리수거 날마다 물걸레질을 해준다고 약속을 해버렸다. 아이들은
고등학교 3학년을 위한 수업은 어떤 수업이어야 할까?고3 교과를 담당하면서 드는 고민이다.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 그리고 대학입시가 아닌 다른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모두 모여 있는 고등학교 3학년의 교실, 교사에게는 어려움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또 정시를 준비로 내가 수업하는 과목을 모든 학생이 선택한 것도 아닌 경우가 많다.자는 학생을 깨우면 “저는 이 과목 선택 아니에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만의 성적으로 대학가요”, “이미 인강으로 내용을 듣고 와서 오늘 내용은 다 알고 있어요”라고 한다.이런 상황